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글쓰기같은건 확실히 여자애들이 잘하나요?

아들맘 조회수 : 1,021
작성일 : 2008-09-12 12:03:59
수학은 남자애들이 잘하고 국어쪽은 확실히 여자애들 따라가기 힘들다고
우리애 담임샘은 늘쌍 아이급식가면 그리 얘기합니다.

남자애만 둘인 저는 이런말듣고오면 공감하면서도 살짝쿵 걱정도 되고요.

하지만 수학이 남자아이들이 잘한다해두 여자애들도 잘하는 애들도 분명 있는거구요,
국어쪽도 남자애들이 잘하는 애들역시 분명 있을테지만 대체적으로여자애들이  잘한한다고하니 그게 맘에 걸려요.

이제 1학년밖에 안된 아이지만 너무 걱정할일도 아니지만 신경은 좀 쓰이네요.


IP : 221.157.xxx.8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등1남아
    '08.9.12 12:07 PM (121.183.xxx.118)

    키우는데요.
    그 선생님 말이 맞을수도 있겠지요. 보통의 경우에요.

    그렇지만, 뭐 남자 소설가는 뭐랍니까? 유명한 소설가중엔 남자가 더 많은것 같던데요^^

    제가 보기엔
    남자애라도 감성이 예민하고 섬세하고 집중력 있고, 책을 많이 읽으면 확실히 글쓰기도
    다른것 같던데요.

    그리고 남아든 여아든 상관없이 국어,수학 둘다 잘하는 아이는 못봤고요.
    국어 잘하면 수학 잘 못하고, 수학 잘하면 국어가 좀 떨어지고...그런 경향은 있더라구요.

    아무리 교사라도 저는 남의말에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 2. ...
    '08.9.12 12:09 PM (221.140.xxx.183)

    사실 여부를 떠나서 저런 사고를 갖고 제대로 된 양성평등 교육을 실시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 3.
    '08.9.12 12:16 PM (203.229.xxx.213)

    글 잘 쓰는데 남자 여자가 어디 있나요?
    다만 여자애들은 어희력이 좀 일찍 발달한다는 그런 차이일지도요.
    글 잘 쓰는 남자애들 많고요 기발하고 재미있게도 많이 쓰는 걸요.
    많이 이야기 나누고 생각하게 하고
    책 읽고 보고 그러면 되는 거 같아요.

  • 4.
    '08.9.12 12:21 PM (116.36.xxx.193)

    문창과 출신인데요
    남자들이 오히려 더 잘쓰는 경우도 많아요
    동기나 선배들 보면 신춘문예나 등단하는 사람들 남자들이 어쩌면 더 많은거같구요
    소설가나 시쪽 교수님들도 남자교수님들이 많아요
    글쓰는게 아무래도 은근과 끈기가 있어야 되므로...
    남자든 여자든간에 좀 끈질긴 집중력과 폭넓은 사고력이 있는 사람이 글을 잘쓰는거같습니다
    왜 진득하니 앉아서 몇시간이고 책을 본다던지 하는 식으로요
    책을 많이 읽으면 일단 서두부터 어떻게 열어야할지가 파악되거든요
    아마 고맘때 남자애들은 뛰어놀고 약간 산만한부분이 없쟎아서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단순히 남자 여자로 가르기에는 어폐가 있다고 봅니다
    수학부분은 집중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창의력이나 사고부분에서 또 다른쪽으로 계발이 필요한거같구요

  • 5. 확실히
    '08.9.12 12:21 PM (116.125.xxx.57)

    여자아이들이 수리 보다 어문에 능력이 있는듯 해요. 섬세한 면에서요.
    대신 남자아이들 같은 경우 매우 논리적인것 같아요. 같은 현상을 놓고
    우리 두 아이들의 일기를 쓴 걸 보면 그게 확연히 차이가 나더군요.
    그런 차이를 두고 글쓰기를 잘하니 못하니 하는 것은 조금 이른 판단이듯 하네요.
    다만, 여자 아이들이 글쓰는 걸 조금 더 좋아하는 건 있어요.,

  • 6. 아꼬
    '08.9.12 12:30 PM (221.140.xxx.106)

    어릴 때만 그렇지 않을까요. 여자아이들 너무 창작쪽만 읽어요. 역사나 과학쪽은 지루하다고 읽지를 않는데 글짓기는 더 잘하더군요. 근데 큰애 작은애 애길 해보면 아무래도 창작만 보는 딸은 논리가 딸려요. 감성으로만 접근하는 쪽이면 여자아이가 유리하지만 주제가 그것에 국한되지 않는다면 아닐거라고 생각돼요. 작가들도 깊이 있는 작품은은 여류들에게는 미안하지만 남자들이 훨씬 많잖아요.

  • 7. 흔히
    '08.9.12 12:31 PM (125.252.xxx.17)

    많이 얘기되는 좌뇌 우선적 발달, 우뇌 우선적 발달 뭐 그런 맥락에서들 말하는 거겠지요.

    하지만, 그게 꼭 내 아이에 적용되리라는 법도 없지요.

  • 8. 확률입니다.
    '08.9.12 12:40 PM (58.226.xxx.61)

    확률적으로 그렇다는 이야기지요.
    그러기로 말하면 위에분들 말씀처럼 남자 시인,소설가들은 어쩌라는 것이며 공대생 여인들은 뭡니까? ^^
    저로 말할것 같으면 수학은 죽어라고 못하고 그나마 어문계열이 훨씬 낫지만 그에 비해서 지도는 진짜 잘 봐서 대학때 남자 친구들이 깜짝깜짝 놀래곤 했었어요. (여자들이 지도 잘 못본다고 하잖아요)

    전 아이가 없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남자아이 둘이라고 하셨으니
    수학을 잘 하면.. 그래.. 역시 남자아이들이 수학을 잘하는구나.. 잘한다..
    글쓰기를 잘 하면.. 오.. 우리 아이들은 남자아이들인데도 글을 잘 쓰는구나. 기특하다. 장하다.. 하시면서 칭찬 해주시고 격려해주시면 그게 바로 엄마의 역할 아닐까요?

    그 담임샘 좀 걱정이네요. 아이를 보면서 벌써 그렇게 고정된 생각이시니.. 원..

  • 9. 이런
    '08.9.12 12:41 PM (218.238.xxx.177)

    국문과 나와서 고등학교에서 국어선생한 사람입니다.
    그런 말도 안 되는......

    누가 많이 읽고 생각하고 훈련했느냐가 글쓰기의 관건이지
    남녀 차가 아닙니다.

    초등교사는 늘 8~13살 아이만 봐서 딱 그 정도 상태만 안다고 봐야죠.
    남자 아이들이 여자 아이보다 덜렁거리고 세밀하지 못 하니까요.
    초반에는 여자 아이가 더 잘 하는 것 같아도 중고교가면 남자 아이들 다 따라옵니다.
    뭐 스무살 정도 되면 누가 어느면에서 더 낫다고 얘기하기 어렵죠.

  • 10. 윗분 얘기
    '08.9.12 12:44 PM (211.53.xxx.253)

    확률인거지요.. 대체로 그렇다는...
    대체로 여자가 언어측면에서 빠르고, 남자아이들이
    수리에 강한건 사실입니다. 물론 수학잘하는 여자아이들도 많고, 국어 잘하는 남자아이들도
    많습니다. 기질면에서 그렇다는 얘기니 너무 신경쓰지 않으셔도 되고
    책을 많이 읽는건 좋은 일이니 책을 접하게 해주시면 될거 같습니다.

    선생님이야 아이들을 많이 접하셨을테니 일반적인 얘기를 하시는걸 거구요..

  • 11. 원글맘
    '08.9.12 12:49 PM (221.157.xxx.85)

    댓글 다시는분들 말이 다 옳으신거 같아요.우리아이 선생님40대 후반쯤 되시는데요,확실이 남자아이보다 여자아이들이 차분하고 조용해서 더 좋아라 합니다.남자아이들은 맨날 말썽이라 어째 급식때 학교가면 맨날 야단맞는건 남자아이들이고,밥받으러 나오는 아이들도 말썽없고한 여자아이들만 먼저 나오고 이뻐하네여.아들만있는 저로선 항상 이러시는 샘이 좀 부담스러워요.우리아들 잘한다고 칭찬도 많이 하시지만 그래두 남자아이들은 여자애 못따라오는건 ㅇㅇ엄마도 인정해야 할겁니다,하면서 말하네여.너무 여자애들만 이뻐하는것 같아요...맨날 야단맞는건 남자아이들이더라구요...

  • 12. caffreys
    '08.9.12 12:56 PM (203.237.xxx.223)

    좌뇌 우뇌 뭐 그런 이론과 실험에 따르면
    발달과정에서 여자아이는 언어쪽으로 조금 더
    남자아이는 공간감각이 조금 더 뛰어나답니다.
    남자와 여자가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불평등의 문제가 아니라 차이의 문제이지요.
    문창과를 가는 남자분들 소설가가 되신 남자분들은
    그쪽부분에 소질을 많이 가지신 분들이지만
    대체적으로 볼 때, 발달과정에서 여자 아이들이 더
    언어 사용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는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게 중학교때까지도 계속돼서, 수행평가에서 여자애들이 대체적으로
    훨씬 높은 점수를 갖는답니다. 답도 길게 쓰고 논리적이고 설명도 풍부하고 두루두루
    오죽하면 여자 남자 별도 평가를 하는 학교도 있고..
    그래서 또 여자애들 학부모들이 들고 일어나고..

    전에 어떤 다큐에서 뭔가를 보여주는지 들려주는 지 한 후
    백지 한 장을 주고 생각나는 말들을 적으라고 했는데요.
    여자애들 한장 빽빽히 여러가지 자기 느낌들 생각들 경험들을
    적는 반면, 남자애들은 한 줄 채우기도 어려워하면서 쩔쩔매더군요.
    반대로 컴퓨터로 공간감각을 시뮬레이션을 했는데
    테트리스 비슷한 삼차원 기하들을 맞추는 거였는데
    남자아이들은 게임을 하듯 즐기고요
    여자애들 대체로 끙끙거리며 힘들어했어요.

    남녀 차이를 인정하고 내 아이를 이해하는 것은
    남녀불평등과는 다릅니다.

  • 13. ...
    '08.9.12 12:59 PM (221.140.xxx.183)

    그 선생님은 남녀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이 단단히 박히신 거 같아요.
    하긴 나이도 40대 후반이시니 그러기가 쉽겠지만, 그래도 교사가 그렇다니 걱정입니다.

    그런 시각을 갖고 애를 대하면...
    여자애가 이쁜 짓 하는 건 당연한 거고...
    여자애가 좀 떠들면 이럴 애가 아닌데 왜 이러지? 하실테고...
    남자애가 좀 떠들면 남자애들은 어쩔 수 없는 구제불능 이런 식으로 자신의 고정관념만 강화시키겠지요.
    사람들은 자신의 고정관념과 다른 사실은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거나 거부하기 쉬우니까요.

    교사로서는 굉장히 걱정스러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런 분 밑에서 부지불식간에 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학습하게 될 아이들도 걱정되구요...

  • 14. 답답
    '08.9.12 1:13 PM (121.55.xxx.51)

    수학이나 글쓰기나 딱히 여자가 잘하고 남자가 잘하고는 없다고 알고있어요.
    여자보다 남자가 수학을 잘한다? 에 대해서 언젠가 방송에서도 연구보고에 따르면 전혀 그렇지가 않다라고 나왔습니다.
    개인능력문제인지 남자여자문제가 아니라는거지요.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지 맙시다.

  • 15. 비율상의
    '08.9.12 1:34 PM (211.192.xxx.23)

    문제인것 같습니다,근데 중학교가보니 수학도 여자아이들이 더 잘하네요,,,
    남자애들이 확실히 잘하는건 체육 정도더군요(비율상의 문제입니다 오해마시길...)
    저도 아들 키우는데 무지 심란하네요..
    남자애들중 아주 뛰어난 몇몇이 명맥을 유지해주고 있는거 같습디다 에혀...

  • 16. 그런게
    '08.9.12 1:40 PM (211.225.xxx.164)

    어딨어요.

    남자애들이 뛰어난경우도 많이있죠.

    유명작가가 여자만 있는것도 아니고

    선생님들 미리 그리단정짓는 사고도

    좀 바뀌셨음합니다.

  • 17. ..
    '08.9.12 2:10 PM (211.179.xxx.24)

    어릴때는 성별에 따라 앞선 과목이 좀 생기지만 고등학교까지 키워보면 안그렇습니다.

  • 18. *
    '08.9.12 5:22 PM (118.218.xxx.12)

    글쓰기에 남녀차이는 없다고 봅니다.
    사람차이 특성차이는 있을 수 있고,
    또 어떤 환경과 훈련이 있었느냐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울 아들아이 어릴적 부터 책 좋아하고 글로 표현하는것 좋아하더니
    논술관련 수상을 여러번 하더군요.
    대학에 와서도 글쓰기로 돈벌이를 제법 하는걸 봅니다.
    이젠 공사판에서 노가다 알바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 19. 전에
    '08.9.12 11:50 PM (211.195.xxx.221)

    ebs 다큐프라임 아이의 사생활에서는 여자와 남자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하는 것으로
    보이던데요.
    여자는 언어쪽에 남자는 공간지각능력이 뛰어난 것은 분명해 보이던데요.
    하지만 반드시, 전부다 그렇다는 것은 아닐테지요.
    확률적으로 그럴 확률이 높다는 것 이라는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2084 그새를 못참고 또 ㅈ ㄹ 을 하네 17 사람도 아니.. 2008/09/12 3,458
232083 우리 신랑은 시댁가면 오히려 일을 더 시킵니다. 21 눈물의새댁 2008/09/12 1,599
232082 자꾸만 시댁에 돈이 들어가요... 29 눈물바람 2008/09/12 2,510
232081 눈이 인상을 결정하는 것 같아요 6 ... 2008/09/12 996
232080 코스트코 좋은가요?? 16 궁금 2008/09/12 1,387
232079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추석선물 보내셨어요? 10 / 2008/09/12 624
232078 구두신으시는 분들. 하이힐 2008/09/12 294
232077 젠틀맨님 소식입니다(안티MB펌) 8 언제나 2008/09/12 560
232076 아고라에서 퍼온 글, 94일 단식만에 병원으로. 김소연 분회장 2 김민수 2008/09/12 202
232075 다음엔 꼭 서로 다른 성별로 태어나자고했어요... 6 신랑한테 2008/09/12 625
232074 삼성생명 소망램프 2 *** 2008/09/12 261
232073 14k금도금제품,이렇게 쉽게 변질되나요?(쥬얼리샵주인과 한바탕했네요!!) 3 궁금해요 2008/09/12 1,151
232072 매실을 걸렀는데 항아리에서 거품이나요 5 tmzk 2008/09/12 746
232071 cd기에서 무통장입금할때요 4 몰라서 2008/09/12 349
232070 공감100)우리나라 오빠, 아빠들의 모습 ㅋㅋㅋㅋㅋㅋ 7 너죽고 나살.. 2008/09/12 1,027
232069 수원에 8 .. 2008/09/12 482
232068 추석 이후에 확 오를 조짐이 보이네요 ㅜㅜ 27 집값 2008/09/12 4,658
232067 진료권 축소, 왕진 불인정…위기의 노인들 2 ... 2008/09/12 224
232066 자료] 이 자료 제시하시고 10 만원 받아가세용...ㅋㅋㅋㅋ ..펌>> 1 홍이 2008/09/12 447
232065 펌글_)전혜린의 아버지 전봉덕 10 너죽고 나살.. 2008/09/12 1,813
232064 [급질] 토란을 그냥 끓이면 안되나요? 4 급해요 2008/09/12 426
232063 코스코 약 30분 뒤에 갈건데 꼭 사야되는거 알려주세용~ 5 코스코가요 2008/09/12 1,135
232062 9월 12일(금) 오후5시 홈플러스 광장으로 모여주세요!!(지환이살려내라) 2 with 2008/09/12 700
232061 장날구경 ... 2008/09/12 197
232060 길에 "차 펴드립니다." 에서 차 펴보신분 ~ 6 차 찌그러졌.. 2008/09/12 1,378
232059 헤어 커디셔너 사용법 1 .. 2008/09/12 292
232058 쌍란에 대한 이야기 10 청아랑 2008/09/12 2,076
232057 갑자기 궁금해서요 1 궁금이 2008/09/12 181
232056 중3아들의 반항으로 가슴이 미어집니다 42 중학생엄마 2008/09/12 5,029
232055 고사리가 너무 질겨요. (부드럽게 하는 법 가르쳐줘요) 6 .. 2008/09/12 1,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