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출산 때..시어머니가 옆에 계시는거 좋으세요?

출산 임박 조회수 : 2,050
작성일 : 2008-09-12 11:14:01
어제 이슬이 비쳐서 오늘내일 하는 초산부입니다.
안그래도 불안하고 긴장되는데
남편되시는 분(ㅡ.ㅡ)이 자기가 나 챙겨줘야 하는데 자긴 아는게 없고 불안해서
시어머니라도 부르자 이럽니다.
밤중에 가진통에 허걱대는 저를 보며 많이 놀라기도 해서 그러는 듯 한데...
친정 어머니는 부산에 계셔서 지금 못올라오는 상황이시거든요.
그러니 경험자가 옆에 있어야 한답니다.

ㅠ.ㅠ

근데 저 시어머니랑 그렇게 살뜰하게 좋은 사이 아니거든요....
물론 저를 위하는 좋은 의도겠죠!
결혼 초기부터 시댁때문에 피터지게 싸우고 죽네 사네 이혼하네 마네 하고
짐싸들고 나가고 등등
이제야 안정되게 결혼생활하고 애도 가졌는데
시어머니를 부르자고 강력히 주장하는 남편을 보며
이 사람이 정말 알고 이러는건지 모르고 이러는건지
출산할 때 아프고 힘들텐데 내가 시어머니 신경까지 써야 하는건지(물론 남편은 절대 신경 안쓰이고 너에게 도움이 될거랍니다...헐;)

암튼 여보 맘은 잘 알겠어..근데 나 아프고 긴장되는데 친정 엄마라도 오는거 번거롭고 싫어..
의사한테 잘 설명 듣고 일단 우리끼리 대처해보자 알겠지?
했지만 남편은 못내 서운한 모양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 출산할 때 고통에 정신 없어지면
저 어떻게 행동하게 될지 그것도 모르겠고..
아...정말.

여기 계신 선배님들
출산 때 시어머니 계시니(사이가 별로 안좋았던..내지는 별로 친하지 않은..) 도움 되시고 좋으셨었나요?
전 정말 싫은데...이게 제 성격이 못되먹어서 그런건지 ㅠ.ㅠ



IP : 210.94.xxx.8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9.12 11:16 AM (122.44.xxx.116)

    애 낳고 나서 연락드려도 됩니다
    전 남편한테 어른들(양가) 분만실 들어가면 전화하라고 단단히 말해놨죠
    출산때 정말 힘들고 짜증도 나는데 남편도 도움안되는 통에 시어머니는 말 다했죠
    걍 애낳고 그 후에 오심이 젤로 좋을듯해요..
    성격 못되신거 아니고 ㅎㅎ 다 그럴꺼에요~

  • 2. 남편만
    '08.9.12 11:17 AM (121.183.xxx.118)

    있어도 되고요(사실 다른 사람들이 있어도 도움 줄게 없잖아요. 진통은 산모가 하는건데. 수술 같은 경우에 동의서라도 적지만)

    제 경우 남편이 있다가 집에 잠자러 간사이 저 혼자 낳았는걸요.
    하지만, 보호자 한명은 꼭 있어야 돼요. 아무도 없으면 무슨 일이 일어났을때 대처가 안되니까요....

    그리고 가족분만 아닌경우엔 산모들끼리 모여서 끙끙 앓는데, 님의 병원은 어떤식으로 되는지
    그것도 확인해 보세요.

    저는 진통할때(보통 몇시간씩 걸리는데) 남편이고 뭐고 다 내보내고, 산모들만 쭉...누워있었어요.
    그러니 무섭더라구요.

  • 3. ...
    '08.9.12 11:18 AM (116.39.xxx.70)

    별로 도움 안됩니다.
    남편만 옆에 있으면 좀 괜찮은데 남편은 어딜가서 뭘하는지
    시어머님만 있으면 오히려 불편하고 그랬네요.

  • 4. 저 첫애 낳을때
    '08.9.12 11:19 AM (211.179.xxx.232)

    시댁서...자다가 새벽에 진통오는 바람에..남편이랑 시어머니랑...저랑 먼저 병원가구...
    남편은 좀 있다가 친정어머니 모시러 가구...그럼서...한 30분정도 시어머니랑 같이 (단둘이서만^^;;;)
    있었는데...(저 결혼하구...바루 아이가 생겨서...무지 서먹할때였어요....^^;;;)
    진통이 막 세게 오기 시작할때 신랑은 친정엄마 모시러 가고...시어머니만 제 옆에 계셨는데..
    그때...진통이 너무 심해서...오바이트 했거든요...그거 시어머니가 받아 주셨어요...ㅋㅋ;;;;
    그럼서...이거 저거 챙겨주시는데...정신이 없긴 했지만...쫌..그랬어요..
    불편도 하고...아파도 아프단 이야기도 못하고...이 악 물고 참고 ....그냥 끙끙...그러구 있었어요...

    님도..차라리...남편분이랑만 있으시는게 나을듯 한데..
    불편해요...나 아파서..미치겠는데...아프단 말도 잘 못하겠고..
    신랑분이랑만 있으면...투정도 부리다가...신경질도 냈다가..(아프면 신경질 나잖아요...ㅋㅋ)
    그럴수 있으니...좀 편하게 있을수 있을텐데요..

  • 5. 자신없어서
    '08.9.12 11:26 AM (220.75.xxx.229)

    남자들도 불안하고 자신없어서 시어머니 부르자고 하는것 같아요. 경험이 없잖아요.
    교육 좀 시키세요. 뭘 어찌 도와줘야하는지..
    시어머니 힘들실거라고 잘 얘기하시고요.
    결혼해서 독립된 가정을 꾸렸으면 부부가 알아서 해야죠.
    시어머니는 몸추스리면 이쁘게 상차린후 모셔오자고 하세요.

  • 6. 남편
    '08.9.12 11:31 AM (124.54.xxx.18)

    결혼 5년 차인데 둘째 출산할 때 절실히 느낀 건데 그저 남편이 곁에 있는게 젤 좋다 이겁니다.
    첫 애 때는 젖몸살 심하고 또 씻질 못하니깐 시어머니께서 뜨거운 수건으로 닦아주셨는데
    옆에 산모가 정말 부럽다 그러더라구요.전 양가가 다 가까워요,.마침 시어머니께서 계셨거든요.
    물론 고맙죠.씻지도 못하는 산모를 닦아주셨으니..근데 민망하고, 저 가슴 작다고 동네방네
    소문 다 내시고 심지어 시아버지 앞에서도.나쁜 뜻 아닌 건 알지만 심심하면 어디가 작네 마네하셔서
    듣기 싫습니다.

    둘째 출산할 때도 그냥 택시타고 오시면 될껄 남편보고 데리러 오래서 그 사이 저 아기 낳았어요.
    어찌나 화나고 열받는지.
    둘째는 남편이 젖몸살 마사지 다 해주고, 양말 신겨주고, 옷 입혀주고 뒷처리 다 해줬어요.
    수술했거든요.아기 낳고 부르셔도 될 꺼예요.의료진들 믿고 순산하시길 바래요.

  • 7. 곰다섯마리
    '08.9.12 11:38 AM (122.0.xxx.113)

    시어머니 어렵죠..
    저 셋째날때 시어머니 친정어머니 옆에 서 계신데 아프다말도 못하겠고
    왜 친정엄마한테 죄송한마음이 드는지 아픈데도 슬펐어요.
    표현못해도 친정엄마는 다 느끼고 아파하는데
    시어머니 아프면 소리질러라 하시는데 그만 가주셨으면 하더라구요
    아무리 잘해주시는 시어머니도 불편한데
    나의 아기낳는 모습을 보이는건 아니라고 봐요
    딱 거절하세요.

  • 8. mimi
    '08.9.12 11:44 AM (61.253.xxx.173)

    절대 오지말라고하세요.......그냥 애낳고 애보러나오라고......친정엄마 아니면 아예 없는게 백배나아요...옆에 누구 걸리적거리고 하는게 더 신경쓰이고 차라리 아무도 없는게 더 편할수도있어요...

  • 9.
    '08.9.12 11:44 AM (121.131.xxx.103)

    혼자서 애 낳았어요.
    밤까지 진통하는거 보다 가라고 했어요. 낼 출근해야 하니까
    그리고 새벽에 출산하고 가족있냐 물어봐서 집에 들여보냈다 하니까
    병실로 직접 옮겨주고 다 알아서 해줬어요.
    그리고 가족들은 다음날 아침에 왔다 가구 입원해서도첫날 언니 와 있다 가구요
    필요하면 간호사들이 다 도와줍니다.
    특별히 출산할때 누가 있어 도움되거나 그러진 않는거 같아요.
    사실 진통할때도 저는 혼자 하는게 편해요. 누가 옆에 있으면 신경쓰여서....

  • 10. 신경만
    '08.9.12 11:50 AM (61.83.xxx.69)

    쓰이고 여러사람 고생합니다. 편한 사람 한사람 있으면 됩니다. 전 시부모님 친정 부모님 한테 신경쓰인다고 제발 가라고 했습니다. 둘째때는 낳고 나서 아침에 연락드렸습니다. 낳아보니 의사선생님, 간호원 이런 전문가들이 더 도움이 됐습니다. 시키면 시키는 대로 어찌나 말을 잘 들었는지 지금 생각해도 ㅠㅠ 가끔 생각 나실때면 우리집 옆치기 놀립니다.

  • 11. ㅠ.ㅠ
    '08.9.12 11:58 AM (123.111.xxx.53)

    시어머니가 옆에 계시면 나오려던 애도 쑥~ 다시 들어갈 것 같은데... ㅠ.ㅠ
    그냥 마음 편하게 낳을 수 있도록 남편 분 잘 설득하세요!
    전 갑자기 새벽에 진통이 와서 가족실 아니고 그냥 여러 산모들이랑 같이 누워 있는 곳에 있었는데
    그래서 남편이랑 친정어머니는 밖에서 기다리셨지요.
    혼자 진통을 견디다가 분만실에 들어갔는데 차라리 그게 속 편하던데요.
    어차피 누가 있다고 도와 줄 것도 아니고~~

  • 12. 수연엄마
    '08.9.12 12:00 PM (211.209.xxx.34)

    아이낳고는 친정엄마가 오실수 있나요?

    둘이나 낳고 보니까..아이날때는 남편만 있어도 됩니다..
    그런데 아이 낳고 난후에 엄마의 도움이 필요하더라구요.. 더군다나 초산인 경우는 자연분만해서도 많이 힘들더라구요. 혹시라도 제왕절개를 하게되면 더욱 힘들겠지요..

    그런데 시어머니가 도와주신다면은 감사하기는하지만..님같은 경우는 안좋은 기억도 있고..몸과 마음이 날카로와져있는 상황에서 짜증만 더 날거예요..

    잘몰라도 남편분하고 계세요..나머지는 간호사 도움좀 받구요^^

    순산하세요~

  • 13. 아기낳을때
    '08.9.12 12:17 PM (61.99.xxx.139)

    남편만 필요합니다.
    경험자?필요 없습니다. 옆에서 뭐라 뭐라 해도 들리지도, 신경쓸 새도 없습니다.
    그저, 진통 겪느라 혼이 쏙빠지게 아플때
    손이라도 잡아주고, 잘하고있어 라고 말해줄 사랑하는 남편만 곁에 있음 되지요.

    시어머닌, 아기 낳고 부르세요.

  • 14. 있으면 힘나요
    '08.9.12 12:18 PM (221.139.xxx.141)

    사실 저도 첨에는 애 낳고 전화하라고 말렸는데 제가 통증 점점심해지자 자기도 울고 그러더니 친정시댁 다 전화하더라구요...
    시댁이 가까운지라 시어머니가 먼저 오셔서 진통내내 수발들어주셨는데 전 도움되더라구요... 입술 말랐다고 수건에 물적셔 입술 닦아주시고 통증올때 손잡아 주시고... 전 시어머니 앞이라고 고통참고 끙끙거리지 안았어요... 심지어 시어머니 때리기까지...=.=;(일부러는 아니고 너무 아프니 손이 막 움직이더라구요) 그동안 울신랑은 밖에있었어요... 자기 말로는 눈물나서 못보겠다고...=.=;
    애낳느라 그러는건데 시어머니가 뭐 어쩌시겠어요...
    애 낳기전에는 시어머니 부른 신랑이 미웠는데 막상 극심한 통증을 겪는동안 옆에 있으니 힘은 되더라구요... 지금생각해보면 시어머니도 없었으면 혼자 어쨌을까 싶어요... 애낳느라 힘내는 옆에서 우는 남편 힘 하나도 안되더라구요...
    단 애 낳고 난후 수발은 신랑시키던가 친정어머니 도움 받아야 되요...
    울 친정엄마는 애 나오자마자 도착하셔서 그후 뒷수발은 친정엄마가 해주셨어요... 오로같은거 때문에 이때는 친정엄마가 더 낫더라구요...

  • 15. 아니...
    '08.9.12 12:30 PM (59.3.xxx.161)

    급 열받네요. !!!

    시어머니 오시면 아니되어욧!!!

    온전히 님과 남편분의 시간이 되어야 할 출산의 순간에
    제 3자 끼워넣지 마세요.
    심지어 시어머니라니요... 헐...

  • 16. 규리맘
    '08.9.12 12:40 PM (203.244.xxx.6)

    전 애낳을때 시부모님에..친정엄마..동생 다 왔는데.. 어차피 안에 들어오지도 못해요..,. 애낳고 탯줄자를때도 신랑만 들어오게 하면되고... 가족분만해도... 간호사한테 남편만 들어오게 해달라면 들어올라해도 다 내쫓아줌..-_-... 산후조리를 어케 하실지 몰라도... 오셔도 도움될꺼없다 하세요.. 신랑도 의사샘이 시키는것만 하면되는데요 뭐... 자궁열리게 할라고 걸어다닐때 옆에서 부축이나하고... 신랑도 걸치적 거릴때 있어요... 괜히 한대 치고싶고...

  • 17. 개똥엄마
    '08.9.12 1:23 PM (118.36.xxx.81)

    절대 안됩니다. 윗님 어떤분 말처럼 정말 애가 나오다 다시 들어갑니다.
    애기 20개월인데 애 낳을때 시짜들한테 당한거 생각하면 지면이 모자랄 정돕니다.
    시짜 특히 시어머니는 며느리 진통하는거 봐주러 오는거 절대 아닙니다.
    다만 당신 손자 보러 오시는 거죠.
    며느리는 아프거나 말거나 별 신경안씁니다. 그냥 세상 여자들 다 당하는거 너는 뭔 유세냐 이런 정도고 속내는 손자 태어나는거 보러오는겁니다.
    남편한테 출산 교육 시켜서 두분이서 함께 치르세요. 당근 분만장엔 남편과 같이가시고 진통할때도 남편 외에 아무도 안본다 그러세요.
    이게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 18. 저도
    '08.9.12 2:06 PM (211.244.xxx.157)

    출산이 얼마남지 않은 임산부네요. 둘째라 첫째 경험도 있는데, 전 친정엄마도 오지 말라했는걸요.
    딸이 아프다고 소리지르는거 보면 맘 좋을 친정엄마 있나여... 그리고 와봐야 뭐 아무 도움도 안됩니다. 그냥 손잡아주는 남편만 있으면 되요. 남편도 대신 아파 줄수 없는걸 시어머니가 와서 무슨 도움이 되나요. 시어머니나 친정엄마는 애 낳고 나서 낳았다고 전화드리고 친정엄마는 전화받고 바로 오시라 하고 시어머니는 하루이틀 있다 오시라해도 되요.

  • 19. 첫애때
    '08.9.12 2:46 PM (221.148.xxx.246)

    가족분만실에 시어머니 들어오셨어요.
    어머니가 저 진통하는거 그리고 자꾸 아래를 보시면 힘주라고 하셨거든요.
    근데 간호사랑 호흡 맞추는데 자꾸 맥이 끊어져서 더 아팠어요.(전 말도 제대로 못하구)
    의사샘이 들어오시자마자 나가시라고 하셨어요.

    남편분만 있으시면 되구요. 애낳으시면 오시게 하세요.

  • 20. 저도
    '08.9.12 2:47 PM (58.232.xxx.254)

    말리고 싶어요.
    저 새댁이라 암것도 몰라서..시어머니 오신다기에 그냥 오시라고 했어요.
    아직도 출산할때 생각해보면 짜증이 밀려오네요..무조건 자연분만 고집하시고...
    어찌해서 수술하고 힘들게 누워있는데..빨리 젖물리라고..또 스트레스주시고..
    제 유두가 크다면서...아가씨때 놀던(?) 사람이 유두가 크다는둥..

    아이 낳을땐 나두 모르게 예민해지니 시어른은 그냥 패스..

  • 21. dd
    '08.9.12 5:43 PM (121.131.xxx.251)

    저도님 말씀에 백배 동감. 시어머니 오셔서 이상한 말씀 하시는데 정말 (원색적인 이야기까지)
    괴롭더군요.

  • 22. 흠..
    '08.9.12 7:27 PM (59.5.xxx.60)

    ㅎ..
    저도 애 낳으면서 시어머니는 물론 친정엄마도 안 불렀습니다..
    남편이랑 둘이만 있었어요..
    남편은 알려야한다고 했지만 어쨌든 애는 제가 낳는거니까 제 의견 들어주더라구요..

    애낳고 나왔는데.. 진통하면서 관셈보살 했냐고..
    지금까지 이틀에 한번씩 전화해서 잔소리 해대는 통에 미쳐버릴거 같아요..
    산후 우울증은 시어머니때문에 생깁니다.. 정말루요..
    오늘도 한판 듣고 애 젖 물리다가 애 팽개칠 뻔 했어요.. 순간 정신이 확 들더라구요..
    아가한테 미안해서 더 우울하고..

    추석에 조리원으로 아기보러 오신다는데.. 조리원에 얘기해서 면회중에 수유하라고 불러달라고 하려고 해요..

    그런데..두분이 계시려면요.. 진통하면.. 피도 나오고 양수도 나오는데.. 남편이 옆에서 지켜볼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병원마다 다르지만 저 있던 병원은 산모패드를 보호자가 갈아줘야했거든요..
    남편이 옆에서 피기저귀 갈아주고 치워주고.. 내진할 때 그 모습 보고..(나가있어도 되지만요..)
    그래야 하긴합니다.. 그런걸 보는 남편이 있고.. 아닌 남편이 있고 그렇대요..
    제 남편은 옆에서 다 했어요..

    그리고 진통은 다른 산모는 3~4센티 열릴때 아파서 무통주사 맞고 그러던데 저는 참을만했어요.. 무통 맞으려고 했는데.. 아프냐고 의사가 물어보길래 안아프다고 하니까.. 그럼 더 참으라고..
    저는 생리통처럼 아팠구요..

    아참~~ 꼭꼭 복식호흡 연습하세요..
    저는 복식호흡 도움 많이 받았어요..
    진통이 올때.. 호흡을 내뿜으면서 배를 쑥 집어넣으면 정말 진통이 반으로 줄어요..(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저는 복식호흡으로 버텼어요..)
    몸 틀면 나중에 애낳고 쑤시니까요.. 아프시더라도 호흡하시면서 참으세요..
    저는 진통하면서 입덧이 막달까지해서 그런지 위액까지 토하고 그랬는데요... 차라리 토하는게 더 힘들었던거 같아요..

  • 23. 절대 반대..
    '08.9.13 3:03 AM (58.141.xxx.130)

    유도분만이라 얼마나 걸릴지 모른다고 병원가서 상황봐서 전화드린다고 했는데도 부랴부랴 올라오셔서는 힘들게 진통하는 며느리 두고 아들 밥못먹어서 어쩌냐 그 걱정만 하시고...
    나중엔 분만실에 들어오셔서 아래쪽 다 들여다보시면서 아기 머리가 나왔네 안나왔네..
    진통와중에도 얼마나 수치스럽던지요..

    아기낳고 출혈이 안멈춰서 2시간이나 난리치다가 간신히 병실로 돌아오니 침대에 누워 주무시고 계시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2084 그새를 못참고 또 ㅈ ㄹ 을 하네 17 사람도 아니.. 2008/09/12 3,458
232083 우리 신랑은 시댁가면 오히려 일을 더 시킵니다. 21 눈물의새댁 2008/09/12 1,599
232082 자꾸만 시댁에 돈이 들어가요... 29 눈물바람 2008/09/12 2,510
232081 눈이 인상을 결정하는 것 같아요 6 ... 2008/09/12 996
232080 코스트코 좋은가요?? 16 궁금 2008/09/12 1,387
232079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추석선물 보내셨어요? 10 / 2008/09/12 624
232078 구두신으시는 분들. 하이힐 2008/09/12 294
232077 젠틀맨님 소식입니다(안티MB펌) 8 언제나 2008/09/12 560
232076 아고라에서 퍼온 글, 94일 단식만에 병원으로. 김소연 분회장 2 김민수 2008/09/12 202
232075 다음엔 꼭 서로 다른 성별로 태어나자고했어요... 6 신랑한테 2008/09/12 625
232074 삼성생명 소망램프 2 *** 2008/09/12 261
232073 14k금도금제품,이렇게 쉽게 변질되나요?(쥬얼리샵주인과 한바탕했네요!!) 3 궁금해요 2008/09/12 1,151
232072 매실을 걸렀는데 항아리에서 거품이나요 5 tmzk 2008/09/12 746
232071 cd기에서 무통장입금할때요 4 몰라서 2008/09/12 349
232070 공감100)우리나라 오빠, 아빠들의 모습 ㅋㅋㅋㅋㅋㅋ 7 너죽고 나살.. 2008/09/12 1,027
232069 수원에 8 .. 2008/09/12 482
232068 추석 이후에 확 오를 조짐이 보이네요 ㅜㅜ 27 집값 2008/09/12 4,658
232067 진료권 축소, 왕진 불인정…위기의 노인들 2 ... 2008/09/12 224
232066 자료] 이 자료 제시하시고 10 만원 받아가세용...ㅋㅋㅋㅋ ..펌>> 1 홍이 2008/09/12 447
232065 펌글_)전혜린의 아버지 전봉덕 10 너죽고 나살.. 2008/09/12 1,813
232064 [급질] 토란을 그냥 끓이면 안되나요? 4 급해요 2008/09/12 426
232063 코스코 약 30분 뒤에 갈건데 꼭 사야되는거 알려주세용~ 5 코스코가요 2008/09/12 1,135
232062 9월 12일(금) 오후5시 홈플러스 광장으로 모여주세요!!(지환이살려내라) 2 with 2008/09/12 700
232061 장날구경 ... 2008/09/12 197
232060 길에 "차 펴드립니다." 에서 차 펴보신분 ~ 6 차 찌그러졌.. 2008/09/12 1,378
232059 헤어 커디셔너 사용법 1 .. 2008/09/12 292
232058 쌍란에 대한 이야기 10 청아랑 2008/09/12 2,076
232057 갑자기 궁금해서요 1 궁금이 2008/09/12 181
232056 중3아들의 반항으로 가슴이 미어집니다 42 중학생엄마 2008/09/12 5,029
232055 고사리가 너무 질겨요. (부드럽게 하는 법 가르쳐줘요) 6 .. 2008/09/12 1,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