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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조계사태러 병원비 모자란다고 올렸던 사람입니다..(82쿡에 느낀점)

무서워 조회수 : 1,259
작성일 : 2008-09-10 10:11:01
글주변이 없어요.. 양해바랍니다..

제가 82쿡을 알게 된건 미친소사태땜에 알게 되었습니다..

미친소, 조중동, 이메가땜에 열받을 때마다 82쿡에서 분노하고 위로받고 그랬습니다..

직장에 다니다 보니 특히 월말 월초는 엄청 바쁘거든요..

그때 빼고는 자주들어와서 세상돌아가는 얘기도 보구 제생각도 댓글달고 했었네요..


어제 아침 출근준비하면서 뉴스에 조계사 테러가 나왔을때 너무 멍해서 화장도 못하고 한동안 그냥 앉아있었어요..

출근하자마자 82쿡에 들어와서 여러분들 글보면서 하루종일 82에 있었습니다..

바쁠때도 아니었지만 회사일을 거의 못했어요.. 일이 손에 잡히질 않더군요..

그러다 어느님이 올려주신 조계사 기자회견 생중계를 보다가

테러당하신분들 병원비가 모자란다고 후원계좌를 보여주더라구요..

얼른 받아적어놓구 적은돈이나마 송금한 다음에 이걸 올려도 되나 한참 망설였습니다..

글주변도 없고 댓글만 달아봤지 글쓰기를 한적이 없어서 떨리는 마음에 글을 올렸어요..


근데.. 바로바로 댓글도 올라오구 송금도 해주시고... 혼자 감격해서 울었네요..ㅠㅠ

여기 82쿡회원분들이 따뜻하고 의리있는거 알고는 있었지만 다시 한번 감동했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드리고 존경합니다..(--)(__)(--)


마지막으로 혹시 더 후원해주실분들 계실지 몰라서 계좌번호 다시 올립니다..

231091-51-099601 농협 강전호님..


첨언..

앞으로 더 자주 들어와서 많이 배우겠습니다..
IP : 59.10.xxx.21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9.10 10:13 AM (218.52.xxx.227)

    후원회 계좌가 있었네요..

    정말정말 미치도록..가슴 미어집니다..

    얼릉 계좌이체하고 올께요..(작지만...작아 죄송합니다)

    ㅠㅠㅠㅠ 시계는 돌아가겠지요....

  • 2. 오늘...
    '08.9.10 10:14 AM (125.137.xxx.245)

    조금이지만 보낼께요..

  • 3. //
    '08.9.10 10:14 AM (118.33.xxx.168)

    아니... 그 식칼 휘두른 미친놈은 지금 뭐 한답니까? 합의볼생각도 안하고 있답니까? 병원비를 피해자가 다 물어야 한다니... 어이없네요

  • 4. 독립만세™..
    '08.9.10 10:15 AM (59.13.xxx.2)

    이러한 작은 한걸음의 시작이 먹거리 안전부터 크게는 국민주권의 실현임을 여기에서 느낍니다...

    불통으로 일관한 쥐바귀의 변명과 인식의 차이만 확인한 어제 개그보다 못한쇼~~~

    것보다야 82가 낫지요..

  • 5. ..
    '08.9.10 10:15 AM (59.5.xxx.104)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어제 어느분이 병원에 다녀온걸루 사료되는데 지금당장은 병원비가 필요없다(?)라는 글을본것같네여..중간중간정산할때 필요하다라고 그을본것같네여
    82쿡에서 푸아님게서 계좌를 올렸음으로 개인후원도 좋지만 82쿡에서 모아서 후원하면 어떨까도 생각해봅니다..82쿡이름으로요..

  • 6. 감사합니다
    '08.9.10 10:16 AM (121.151.xxx.149)

    //님 어머님께서 억만금을 물어도 합의안본다고하셧습니다 아마 여기계신분들도 다 같은 마음일겁니다 틈틈히 조금지만 형편껏 넣겠습니다

  • 7. 아침 햇살
    '08.9.10 10:16 AM (222.97.xxx.208)

    경찰이 유가족들을 회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니 견찰이라는 말이 나오니. 췟!

  • 8. 아이고 ...
    '08.9.10 10:18 AM (125.180.xxx.13)

    전 아침부터 외출하고 돌아와서 이사건보고 너무 기가막히고 어이없고 안타까워서
    급하게 인터넷뱅킹이 안되어서 은행가서 계좌이체로 수수료 물면서 보내드렸네요...에효...

  • 9. 무서워
    '08.9.10 10:19 AM (59.10.xxx.219)

    앗.....
    ..님 말씀에도 동감합니다.. 저도 글 다시 봐야겠네요..

  • 10. ...
    '08.9.10 10:21 AM (203.229.xxx.213)

    병원은 입원의 경우 보통 일주일에 한번 정산 하더군요.
    응급실 환자인 경우는 입원 전까지는 각종 검사를 그때 그때 일단 수납해야 하구요.
    다친 분이 세 분이신데 다 같은 병원은 아닌거 같더라구요.
    설대병원 하고 백병원.
    수십방 꿰맨 분은 입원까지는 안하셨어도
    테러 당한 건 개인 보험에서 특약 안한 이상 다 물었을 겁니다 아마...
    성형외과쪽 진료라서 돈 좀 많이 들었을 건데
    문제는 설대 병원에 계신 중환자입니다. 뇌사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중태신데
    그분에게 아마 기백이 청구 될 거 같네요.
    여기 저기서 적어도 천명은 모금 운동 동참해줘야
    회생하신 후 나중에 재활치료라도 받으실 듯 합니다. ㅠㅠ
    칼 휘두른 그 미친놈, 그 놈한테 민형사로 걸어서 취자료 청구 될지 잘 모르겠는데 그렇다고 한들 기간도 무척 걸릴거구요.
    다치신 분 부모 형제 가슴은 또 얼마나 찢어질지요.

  • 11. 치료비
    '08.9.10 10:29 AM (125.176.xxx.130)

    기백이 아니라 보험이 안되니 몇천은 나올 것 같은데요...

  • 12. .
    '08.9.10 10:46 AM (121.166.xxx.11)

    그렇다면 이번 한번이 아니라 여러번 나누어서 돈 생길때마다 해드리겠습니다. 계속 후원글 올려주세요.

  • 13. ㅠ_ㅠ
    '08.9.10 10:46 AM (211.187.xxx.92)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도록 하겠습니다. 부디 앞으로는 이런 일 발생하지 않도록 칼 휘두른 놈
    반드시 엄벌에 처하게 해야 합니다. ㅠ_ㅠ

  • 14. 뚜루맘
    '08.9.10 10:48 AM (59.5.xxx.163)

    정말 끔찍하고 무섭습니다.
    다친분들 더이상 나쁜일없이 꼭 완쾌되셨으면 합니다.
    오늘 작은돈이지만 송금하겠습니다.

  • 15. 후...
    '08.9.10 10:49 AM (218.51.xxx.33)

    윗분 말씀대로 몇천 나올 것 같아요.
    저도 푸아님 계좌로 입금해서 82쿡이름으로 병원비 지원하는데 보태겠습니다.
    푸아님과 알려주신분들 고맙습니다.
    제발 어서 의식 되찾으시고 치료 잘 받으셔서 완쾌하시길 제발 .

  • 16. 매미
    '08.9.10 10:54 AM (222.97.xxx.208)

    모금이어제 하루동안 천 사십만원 정도가 모인 것 같더군요. 내역을 공개하셨더라구요.
    세분 얼릉 쾌차 하셨으면 합니다.
    그중 한분인 친구야 놀자 님도 오늘 상태가 호전되었다고 본인이 직접 안티2mb에 글을 올려주셨네요. 그나마 다행이지 싶습니다.
    나머지 한분도 제발 꺼지지 않는 촛불처럼 호전 되시길 바래봅니다.

  • 17. ..
    '08.9.10 10:56 AM (221.153.xxx.137)

    저도 작지만 동참합니다. 우리가 할수있는일이 이런거라도 조금씩 힘을 보태자구요.

  • 18. 노을빵
    '08.9.10 11:12 AM (211.173.xxx.198)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 송금했습니다만, 오늘은 병원에 가볼려고 하는데, 지금 저에게도
    문제가 발생했네요 해결하고 , 병원으로 가볼까합니다.
    현장보존이나, 피해자보호를 위해 교대로 지키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스스로 가해자도 잡고,피해자도 보호하고, 언론에도 항의하고...
    해야하는 시국이 되었습니다.

  • 19. 무서워
    '08.9.10 11:14 AM (59.10.xxx.219)

    노을빵님..
    정말 감사해요..
    직접 뛰어주시니 감동입니다..

  • 20. 이른아침
    '08.9.10 11:33 AM (61.82.xxx.105)

    저도 적은 금액이나마 먼저 보냅니다. 차후 상황 보고 추가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 21. 메이비베이비
    '08.9.10 12:05 PM (210.111.xxx.34)

    저두여...
    정말 작은 돈이자만 입금했습니다...
    다치신분들 왠쾌하셧음 좋겠어요

  • 22. ..
    '08.9.10 12:47 PM (211.108.xxx.34)

    저도 일주일 반찬값 보냈네요.
    일주일동안 냉장고 비우고,
    주말에 시댁 가니까요..
    얼른 쾌차하시기 바랍니다.
    죄없는 분들이 쥐새끼 대신 다친것 같아 마음이 아파요.

  • 23. 완쾌기원
    '08.9.10 5:05 PM (218.232.xxx.12)

    작지만 동참했습니다.
    어서 일어나셔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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