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번달로 직장을 그만두게 됩니다.
그동안 참 아이에게 미안해해왔었는데도 막상 그만둘려니,, 걱정이 앞서네요.
아이는 6살이지만 2월생이라 7살반 유치원에 다니고 있고,
내년 한해 더 유치원에 보낼 생각입니다.
지금 임신 7개월인데 아직 입덧중이고, 다리도 임신성 부종으로 심하게 붓는편이라,,
쉬긴 해야 할텐데,, 왜 겁먼저 나는지,,
아이 태어나기 전에 휴가라 생각할려해도 제 성격상 휴가는 커녕 답답함만 느낄거 같고,
뭔가 3개월동안 배워보고 싶은데 뭐가 좋을지,,
생각나는건 좋아하는 책읽는거 밖에 없는데,
전 아이 키우고 다시 취업할수 있도록 뭔가 도움되는 일을 배우고 싶어요.
아이 유치원서 돌아오면 뭘하며 지내야 하지도 모르겟고 ㅠㅠ
놀이터 놀리자니,, 내가 따라 다니는것도 힘들거 같고,
학습적으로도 종일반보다 도움이 안될거 같고,
갑자기 왜 겁이 나는지,,
아이에게 유치원 끝난 후 뭘 해주면 좋을까요?
그리고 전 아이 유치원 간 사이 뭘 해야 유용할가요?
답답하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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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휴직중에 아이와 날 위해 뭐 하고 싶으세요
긍정의 힘1 조회수 : 232
작성일 : 2008-08-28 10:37:14
IP : 220.121.xxx.14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종이 접기
'08.8.28 10:44 AM (221.162.xxx.34)종이 접기 어떠세요?? 아이와 같이 주물럭 거릴수도 있고,
그러다 소질 있으면 그걸로 자격증까지 따는 분 많던데...
한지 공예도 괜챦구요...
저도 큰아이6살때 직장 그만 뒀었거든요...
전 제가 아이와 있고 싶어서 그만 두었기에,
아이와 있는 시간이 넘 행복했었어요~~~
일부러 유치원 데릴러 가서 둘이 걸어오며, 불량 식품도 사먹고^^뽑기도 하고,
꽃도 따서 서로 머리에 붙여주고,,, ㅋㅋㅋㅋㅋ
답답할 틈 없던데요...
어제일 같은데 벌써 10년이나 지난 일이되었구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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