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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다스릴 방법이...

하소연 조회수 : 1,269
작성일 : 2008-08-28 10:06:03
전 친정식구들이  없고  신랑은  외가식구들이  엄청많아요.. 특히 시이모님들이.. 여형제가 많으니 단합도 잘되고
저희 시어머님이  그많은 형제중 맏이라  거의 엄마역활 도맏아하시고  또 무조건 배푸시고 그러세요

그런데 문제는 제가 내성적이고  식구들(친인척)도  없이 자라다보니  어른들한테 잘하는거  어울려 사는거를 잘 못하는거  같아요..  이점을  시댁식구들이 좀 못마땅하시는것 같고..

근데 제가 결혼해서  시이모님들 과  가깝게  살게되었는데 지금까진 그냥 그렇게  제가 살갑게 안하니까 별 이쁨못받고 살다가  사촌도련님이 결혼해서  또  근처에 살게 되었는데,, 그 아가씨? 가  오리지날  여시과에  밝고
애교도 많고  그러네요.. 그래서 이모님들한테 사랑받고 그래요

근데요 물론 저 하기 나름이지만,,  제성격 고치기도 힘들고  억지로 하려는것도 엄청 스트레스인데
비교대상이 있으니  넘넘 힘듭니다  말한마디를  들어도   저 애기백일때  몸져리고 아프고 했는데도  도와줄이 하나없이  저혼자 새벽에  음식다하고  초대했지만   수고했다는  진심어린  말보다는  그래~ 너  애낳느라  고생했다  한마디  좀  섭섭했었어요   근데 도련님  집들이때  시이모님   입에 침이마르랴  수고했다고  한 10번은 더 말씀하시는거  같더라구요

암튼  요즘  애기키우느라 힘든데,,  우울증이 오려합니다
도련님네  애가  애기낳으면  더 찬밥될거  같은데  저는  그렇더라도 내새끼까지  그런다면  전  돌아버릴것 같아요 ㅠㅠ

얘기가  두서없는데,,   걍  조그만  조언이라도 부탁드립니다

울시댁은  가까이  사는  시이모님들을   거의 시엄니라고  생각하세요
멀리 사는  시어머님대신이지요,,   다들  자식들을   너네 나 할것없이  똑같이  보시더라구요
IP : 222.121.xxx.11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8.28 10:10 AM (203.142.xxx.231)

    근데 본인 성격까지 고칠 수는 없는 문제지만

    그 성격 때문에 이쁨 받고 덜 받고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것 같아요.

    평상시에 그렇게 예쁘게 행동하던 며느리가 차린 상
    그 평소에 좋았던 인상 때문에라도 말이 더 살갑게 나가겠죠.

    손주 문제에 대해서도 차별한다면 그건 안되겠지만
    아무래도 사람인데 본인에게 살갑게 대하는 며느리의 자식에게 본인도 살갑게 대하게 되는거
    그건 인지상정이 아닐까요?

    더구나 시어머니가 친손주에게 다르게 행동하는게 아니라
    시이모님들이 조카 손주한테 대하는 것이라면요.

    만약 원글님이 그렇게 될 일이 싫으시다면
    이제부터라도 성격을 좀 바꾸시는게 가장 좋을 것 같아요.

  • 2. 그냥 신경쓰시지
    '08.8.28 10:11 AM (211.178.xxx.179)

    마시고 무시하며 사세요.
    그 아가씨가 잘못 한번하면 또 어떻게 나올지 몰라요.
    그냥 원글님이 쭉 하시던 대로 하세요.
    잘할 것도 못할 것도 없어요.
    남 비교하기 좋아하는 이모분들 말씀 듣는 둥, 마는 둥 해버리세요.
    정말이지 본인들도 다 겪고 상처받았을텐데.... 나이 든 어른들이 대체 왜 그러시는지.

  • 3. 같은상황.
    '08.8.28 10:13 AM (218.209.xxx.93)

    저도 비슷한상황인데 .저도 그냥 그들과 전 성격이 안맞다 치고 제가 애쓰고 노력하지않아요 이제
    아주버님의결혼도 안한 그여자애를 더 이뻐하지만
    뭐..성격맞으면 니들끼리 잘지내라 난 그냥빼줘라 거의 이런상황이구요......
    성격안맞고 살갑게 할자신없으면 이쁨받는것도 어느정도 포기하시구요.
    그냥 맘편히 지내세요.물론신경쓰이고 스트레스 받는거 사실이지만
    어쩌겠어요 ㅠㅠ

  • 4. 원글이
    '08.8.28 10:20 AM (222.121.xxx.115)

    근데요, 요즘 저의 시아버님이 뭐라구 하세요,, 가까이 사는 이모들한테 니가 잘해서 해될게 뭐있냐구,, 되로해서 말로받아가라는 식으로 그러세요( 저희 아버님은 독자세요) 그리고 근처있는 시이모님들 다 잘사시구요, 우리도련님네는 맨날 먹을거리 얻어가고 밥사주시고 그러거든요,, 그런게 형제들사이에 대화에 늘 끼고 저희들은 아무얘기가 안나오니까 아버님이 절 훈육하세요.. 신랑을 위해 내조잘해야 한다고... 전 이래저래 미움만 받아서 넘 힘들어요

  • 5. 부탁해요.
    '08.8.28 10:20 AM (58.121.xxx.168)

    그냥 고치려고 마시고 생긴대로 사는 게 젤 좋아요,.
    장단점이 없는 사람 없잖아요.
    자기의 단점이 여럿에게 피해를 준다면 그건 반드시 고쳐야하지만,

    제가 좀 수다를 떠는 편인데, 꼭 뒷생각이 나는거예요,
    왜 그때 그말을 했을꼬, 이러며 많이 후회한답니다.
    지금은 많이 조용해졌습니다.
    살다보니
    친절하고 살가운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란 걸 알았습니다.
    누구에게 이쁨 받는 것이 그리 중요하나요?
    내가 내자리에서 내몫을 잘해내면 그게 젤 좋은 거 같은데요.
    그 아가씨(?)도 좀있으면 시이모들 질릴 거예요,
    사람이 많다보면 말도 많고 탈도 많고,

    적당히 거리를 두고 사세요,

  • 6. 부탁해요.
    '08.8.28 10:25 AM (58.121.xxx.168)

    늘 알겠습니다, 명심하겠습니다.
    넌 늘 알겠습니다, 명심하겠습니다.--말만 그러지 뭐가 달라졌냐?
    네, 알겠습니다.---또또,
    네, 명심하겠습니다.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뒤는 잊어버려요.
    여자 많은 집들, 여자들 氣도 쎄요,
    에휴, 조용히 살게 좀 냅두지, 왜,

  • 7. -_-
    '08.8.28 10:26 AM (61.66.xxx.98)

    원글만 보고는 그냥 성격대로 사시지...사서 고민하시네...
    했는데 댓글보니...옆에서 압력을 주는 사람이 있었군요.
    별꼴이네요...시아버지 말에 세뇌되지 마세요.
    마음에서 우러나는 것도 아니고 콩고물 떨어지길 바라시고 그러는데...
    있는집이 더 합니다.
    자기거 남에게 안넘겨요.(사소한 반찬같은거야 모르겟지만,,,)
    시이모는 자식도 없답니까?뭘 되로 주고 말로 받으라 하는지??
    시이모도 뭔 조카일에 관심입니까?
    자기 자식이나 신경쓰지...요새 시어머니도 부담스러워 하는 세상인데
    무슨 시이모까지...
    아무튼 제가 보기엔 원글님네 시댁이 약간 지나쳐요.
    괜히 휘둘리지 마세요.
    우스워보이기 쉬워요....

  • 8. ....
    '08.8.28 10:31 AM (211.110.xxx.158)

    그냥 조금 떨어져서 내성격대로 사는게 최고인데 그럴 여건은 안되시나요?

  • 9. 스트레스
    '08.8.28 10:46 AM (59.22.xxx.220)

    받지 마세요.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자식이 없는 이모님들도 아닌데
    뭘 받아옵니까?
    딱~! 도리만 하세요.
    이모님들한테 신경 쓸 시간에
    애기한테 책 한권이라도 더 읽어주세요.

  • 10. 무시하셈
    '08.8.28 10:48 AM (211.54.xxx.153)

    사람 성격이라는게 여간해서는 안고쳐지는데 억지로 고치려 하면 그게 또 무지 스트레스예요.
    왕래 줄이고 님의 남편과 아이 등 가족끼리 그냥 오손 도손 재밋게 사세요.
    시대 어른들, 그분들 아직 젊으신가본데(ㅋㅋ)
    나중에 저네들끼리 싸우지 않고 행복하게 잘 사는 것도 고마운 일이다!고 하실거예요.
    노인네들 입맛 맞추려면 한도 끝도 없어요.
    젊은 사람한테 맞추게 해야 결국은 편합니다.

  • 11.
    '08.8.28 11:29 AM (121.168.xxx.5)

    원글님이 어떤마음가짐으로 어른들은 대할것이냐를 결정하셔야 겠어요
    성격을 고치는것이 쉬운일도 아니고 스트레스도 받는일이지만 만약 님이 사회생활을 한다고 생각하면 어디서든 생긴대로만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 입에발린 말도 하고 싫은사람앞에서도 웃고 듣기싫은 말도 듣고 그러면서 살죠
    원래 시댁식구들을 대할때는 마치 직장상사를 대한다는 마음가짐이 제일 좋습니다.
    어느정도 나를 죽이고 상대에게 맞춰주면서 사는게 방법이구요, 일단 내자식을 이쁨받게 하겠다는 욕심이 있으시다면 님의 희생이 필요한것같아요
    원래 내가 지금 뿌린씨앗은 자식들이 거두는법이거든요

  • 12. ...
    '08.8.28 12:22 PM (125.178.xxx.15)

    원글님은 그래도 어른들께 사랑받고 싶으시니 다행이군요
    조금씩 그 동서에게 배운다는 맘으로 따라쟁이해보면 도움이 될거 같군요
    그런데 저는
    시댁어른께는 사랑받는 것이 부담 스러워요...젤 사랑받고 있긴해요...
    시댁어른이라도 맘에 안들면 제자식이 사랑 받는것도 싫던데요...
    제가 인간성이 안좋은가요?

  • 13. 오리지날 여시과
    '08.8.28 2:24 PM (211.40.xxx.42)

    저예요
    처음엔 잘한다 잘한다 하니까 정말 재미도 있고 행복했어요
    제가 어른들한테 얼마나 잘 했던지 울 어머님
    "재는 입안에 혀같아 말도 어찌 저리 배 속 같은지"

    제가 잘 하니까 제 아이들도 정말 이뻐 했어요

    20년후
    아흑 정말 피곤해요
    이젠 사근사근할 나이도 지났는데
    아이들도 매주 올라오셔서 일박 이일 하시는 어른들 지겨워 하는데
    이젠 오랜기간 굳어진 습관이라
    못 고쳐요

    원글님
    사랑받는자는 그 만한 댓가를 치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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