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따져야 되나요?아님 그냥 조용히 환불만 받을까요?

쫑스엄마 조회수 : 630
작성일 : 2008-08-28 01:43:45
8살 남자아이를 2달전부터 수영을 배우게 하고 있는 엄마입니다.
물을 워낙 좋아도 하지만 천식이 조금 있는지라 폐활량을 키워주고자 예전부터 수영을 꼭 배우게 하고 싶었거든요. 첫달에 강사가 중간에 바뀌었었고 문제는 지금 교습을 하고 있는 강사입니다.
처음엔 매일 수영장 가는 시간만 기다리던 아이가 요며칠들어선 계속 갈 생각을 안하더라고요. 그렇다고 딱히 싫다고 말 한적도 없었고요. 그러다 어제 수영하는 모습을 간만에 지켜보게 되었는데 우리애가  운동신경이 좀 느린지 다른애들에 비해 좀 늦다 싶긴 하더군요. 그런데 강사가 우리애한테 하는 행동이 좀 거슬려 보였습니다. 별로 여타 애들에 비해 신경써주지도 않고 자세를 바로잡아준다고 해도 강사의 손길이 매우 거칠게 보였습니다. 그래도 그런가 보다 했는데 집에 와서 그부분에 대해 자세히 물어보니
"뭐하러 배우냐? 그냥 집에나 가!" 이런말을 몇번이나 얘기하고 항상 화난 모습으로 자기를 대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선생님이 너무 싫다고 그러는데 왜 진작 얘기를 하지 않았냐고 했더니 엄마가 수영은 꼭 배웠으면 좋겠다고 얘기해서 그랬다는 것입니다.
아이의 말과 내가 봤던 행동이 다 일치되는 생각이 들면서 화가 머리 꼭대기 까지 났었습니다.
아이도 수영을 끊었으면 좋겠다고 하고 다음달 강습비를 미리 낸후라 내일 다시 환불받으러 갈생각인데요. 이걸 뒤집어 놔야 하나 그냥 조용히 한마디만 하고 와야 하나 속이 끓습니다.
남편은 시 홈피에 글을 올린다는둥, 가서 따지겠다는둥 그러는데 어찌할까요
IP : 220.123.xxx.14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센타에
    '08.8.28 1:49 AM (218.37.xxx.56)

    강사가 불 친절 하다고 센타에 얘기 하세요..만약 그냥 환불 하게 되면 10% 공제를 하게 되니..
    그것도 아깝잖아요..강사가 넘 불친절하고 아이에게 구박을 한다고, 강력하게 얘기를 하고
    전액 다 환불 받으세요..
    올림픽기념관에서 하는 수영장 다니는데..어떤 엄마가 그러더라구요..셔틀버스 기사님이 아이가 넘 천천히 내리고 천천히 탄다고 아이한테 뭐라고 하셨나 봐요..그러니 아이가 기가 죽어 셔틀 타기 싫다고 했더니 엄마가 센타에 얘기하여 그런 일은 없어졌어요
    저는 아이와 함께 다니는데 자꾸만 중이염이 생겨 저도 담달 수강 해 놓았는데 다시 환불 받아야 되는데 10% 공제가 된다고 하네요..

  • 2. 저도
    '08.8.28 9:15 AM (61.74.xxx.49)

    아이한테 불친절한 선생님이 있음 얼른 갈아치워주고 그랬었는데요..
    아이가 고학년이되니 그게 문제가 되더라구요..
    어떤 때는, 선생님이 자기한테 친절하게 대하지 않으면, 그 수업을 열심히 안 받더라구요..
    세상 살아나가다 보면,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다 대해야 하는건데요..
    일단 선생님이 화를 낸다고 강습 그만둬라 하는 것 보다는, 선생님께 화내지 말고 조용히
    말씀 건네 보세요... "선생님, 우리 ~~이가 좀 운동신경이 느린 편인데요, 힘드실 것 같네요~
    아이가 선생님 많이 무서워하는데, 좀 잘 부탁드려요~"
    이렇게 한 후에도 계속 그런다면 그때 그만두는 거 고려해보세요..
    보통 그렇게 얘기하면, 조금 나아지더라구요....
    그렇게 했는데도, 고치지를 못한다 하면, 그때가서는 센터에 이야기 하시든지,
    다른 선생님으로 교체해 달라고 해도 될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7671 첫날 전학절차 밟고 ... 3 아짐 2008/08/27 656
227670 kbs정말 모르겠다. 4 무식해도 할.. 2008/08/27 623
227669 영어공부. 노하우 좀 꼭 가르쳐주세요 8 절실 2008/08/27 1,397
227668 2학기 .. 회장.. 14 .. 2008/08/27 950
227667 몸관리 어떻게하세요..(보균자이신분들 봐주시겠어요!) 12 나는보균자 2008/08/27 1,018
227666 결혼이라는걸 할까요 말까요? 22 갈팡질팡 2008/08/27 1,486
227665 변기물 언제 내리세요? 15 질문 2008/08/27 1,743
227664 바퀴벌레는 왜? 2 으윽싫어 2008/08/27 540
227663 정치에 아무 상관없는 사촌언니도 간첩사건은 웃긴가봐요. 24 2008/08/27 1,462
227662 아이들 볼만한 동영상 다운받는 싸이트 " .... 2008/08/27 287
227661 KBS 뭔일이래요 10 KBS 2008/08/27 1,260
227660 시댁빚 9 고민 2008/08/27 1,149
227659 어떤사람과 친하고 싶으세요? 40 인기있는사람.. 2008/08/27 5,087
227658 간첩이라... 14 혼잣말.. 2008/08/27 941
227657 정부, 범불교도대회 '물타기' 의혹 3 아고라서 펌.. 2008/08/27 498
227656 기독교가 사는 법 8 옥수수 2008/08/27 705
227655 오늘은 정말.. 1 울고싶다 2008/08/27 466
227654 출산 선물로 이거 괜찮은지 봐주세요^^ 3 대쉬잉 2008/08/27 489
227653 97년도에 탈북자 사망했잖아요?? 2 dd 2008/08/27 870
227652 비교해 볼까요? 3 우리한번 2008/08/27 521
227651 체육대통령 7 웃겨! 2008/08/27 481
227650 출산 후 살 빼는 한약 괜찮을까요? 3 꿀아가 2008/08/27 604
227649 갓난아가 선물 뭐가 좋을까요? 7 궁금해요 2008/08/27 422
227648 7개월 임산부 뻘건 음식만 좋아하는데 아기는 괜찮을까요? 18 임산부 2008/08/27 861
227647 가베샘 추천해주세요 가베하고파요.. 2008/08/27 245
227646 등산화, 한치수 큰게 맞는사이즈인가요? 7 등산하고파 2008/08/27 813
227645 만삭 때 요리 배우러 다니기 힘들까요? 9 임산부 2008/08/27 511
227644 어이상실.. 10 미모의 여간.. 2008/08/27 1,312
227643 시어머니와 함께 해외여행시... 11 고민중..... 2008/08/27 1,027
227642 도와주세요 .... 아시는분 있으면 꼭이요! 4 브롬 2008/08/27 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