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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오세철 교수님이 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라니
65세의 명망있는 학자께서 이 무슨 욕을 보고 있으신건지.
제가 대학 다닐때도 시국 선언에 빠지지 않고 이름 올리셨던 분이지만
상경대 학장까지 하시고 진보적 성향의 학자라는 건 알고 있지만
그래도 기가 막혀서 말도 안 나오네요.
야후에서 기사 봤는데 국가 보안법 위반으로 체포까지 해서 조사라니
올림픽에서 메달만 7 위로 목 매달면 뭐하나요?
진보적인 학자의 행동이 체포, 조사받는 수준이라면 이게 입으로 떠드는 선진국의 위상이며
학문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는 나라의 모습이랍니까?
아우, 정말 ...
1. 구름
'08.8.26 6:04 PM (147.46.xxx.168)그러게요. 경영학회장까지 하셨으니 공산주의 하자고 하실분도 아니고...
2. 이건
'08.8.26 6:07 PM (222.234.xxx.241)뭐 완벽하게 옛날로 되돌아가는구만요...
3. 세상막장
'08.8.26 6:10 PM (125.176.xxx.130)오세철 교수님 이름을 거의 십몇년만에 들어보는 것 같은데...새소식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체포라니.....참 세상 막장이네요...오세철 교수님 공산주의 하자고 하시는 분은 아니지만
사회주의 하자고는 하시는 건 맞습니다. 그럼 안되나....?4. 참나
'08.8.26 6:14 PM (80.143.xxx.225)사회주의가 어때서요?
사회보장 잘 되어 있는 유럽은 거의 다가 사회주의가 가미된 지본주의인데 어떻게 된 게 우리는
자본주의도 모자라 승자독식의 정글주의로 가야지 직성이 풀릴려나 봐요.
적어도 배운 사람들은 알텐데도 저러는 거 보면 학자의 양심 이런 것도 다 소용 없는 소린가 봐요.
자기가 가진 기득권 앞에서는 말이죠.5. 도대체
'08.8.26 6:27 PM (121.138.xxx.45)어디까지 가자는건지..
양식있는 사람은 남아나지 않는군요6. 드디어
'08.8.26 6:27 PM (116.39.xxx.76)간첩 카드 꺼내는건가요?
7. 면님
'08.8.26 6:28 PM (58.140.xxx.205)이 사건과 관련해 오세철 (65_연세대 명예교수)교수님은 북한에 반대한 입장이라고 다 알려져서 독재정권때조차 연행된 적이 없다는 기사글에 눈이 가네요. 그럼 지금은???
8. 뚜벅이
'08.8.26 6:43 PM (211.50.xxx.140)학부때 조직행동론 가르쳐주셨던 교수님.. 이런 기사로 다시 뵐 줄 몰랐네요. 국보법 폐지된 줄 알고 있었네요.. 정말 시국에 관심없이 살았던듯... 2008년을 살아가며 20년전 행태를 무기력하게 쳐다만 봐야하는 자신에 우울해집니다...
9. 구름
'08.8.26 6:49 PM (147.46.xxx.168)오교수님은 반북 반중이군요. 그렇담 국보법하고는 거리가 먼데요. 이것들이 요즘 70년대 회귀한다고 하니 그냥 알아서 난리를 치네. 이놈들 경찰에서 싸그리 뿌리를 뽑아야 됩니다. 앞으로...
10. 책을
'08.8.26 9:51 PM (122.40.xxx.102)찾아보다가 제가 노암촘스키를 좋아라하는데 글쎄 노암촘스키책중에 군에서 정한 불온서적이라 나와있어 정말 무서웠어요, 노암촘스키가 만약 우리나라에 온다면 잡아갈까요...?
11. 나도우울
'08.8.26 10:28 PM (221.143.xxx.186)국가보안법을 고수한 이유가 다 있었군요..
12. 생각하면분해
'08.8.26 11:26 PM (58.236.xxx.241)탄핵 이후...
다신 당하지 말라고..
국민들은 열린우리당이라는 거대 여당 만들어 줬고, 그 기세를 몰아 꼭 해야 할 일이 있었어요.
국보법, 언론법, 사립학교법, 과거사진상규명법... 4대 개혁입법이었지요.
4대입법만 원안대로 잘 해결되었으면 지금 맹바기는 없을지도 모릅니다.
열우당은 국민들의 바램을 짖밟았지요. 국민들은 열우당에 처절하게 복수 했지만..
당시 그 매서운 겨울바람에 국회앞에서 투쟁하던 모습들.. 참 억울하고 분했습니다.
조중동과 박근혜, 딴나라당넘들 하던 짓거리 생각하면 치가 떨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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