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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이서 밥 먹고 2명만 탈이 난 경우요..
아이 한명씩 데리고 6명이서 저희집에서 밥을 먹었어요..
원래는 시켜 먹는 분위기인데 어제는 그냥 제가 아이들 먹을걸로 주먹밥 비슷하게 하고 어른들은 손말이 김밥을 해서 다 나눠 먹구요...
그리곤 애들끼리 한참 놀면서 요구르트도 먹고 아이스크림도 나눠 먹고 하면서 그렇게 놀다가 다들 집으로 돌아 갔구요..
그리곤 딸아이가 저녁 무렵에 조금 무른 변을 보곤 밤에 또 한번 거의 설사 같은 변을 한번 보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혹시나 오늘 아침 다른 아이들도 그런가 해서 다른 아이들 엄마한테 확인해 보니 한 아이는 아무렇지도 않고 한 아이는 새벽 무렵에 설사를 3번 정도 해서 병원에 다녀 왔다고 해요..(병원서는 약하게 장염이 왔다고 해서 약 지어 왔다고 하네요..)
그리곤 딸아이는 밤에 설사 한번 하고 나서는 오늘은 전혀 설사도 없고 변도 평상시랑 똑같구요..
6명이서 똑같이 제가 한 밥을 먹고 아이들은 각자 집에서 가져온 모양 틀 같은걸로 토끼 모양 곰돌이 모양 이런 틀로 각자 모양을 만들어서 먹고 그랬는데요..
혹시나 제가 한 음식에 정말 문제가 있다면 다른 아이들도 다 탈이 나고 그래야 될것 같은데..(아이들 주먹밥 재료도 어른들이랑 먹었던 재료랑 똑같은 걸로 주먹밥 만들어 먹었구요..)
딸래미는 그냥 어제 두번 정도 설사를 하고 말았고..
다른 아이 한명만 지금 약한 장염 상태라고 하는데요...
그리곤 어른들, 다른 아이 한명은 정상이구요..
어째서 이런걸까요..
정말 괜한 생각에..
요즘에 사먹는 음식도 그래서 어제 맘 먹고 이 재료 저 재료 사다가 음식 차리고 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되니..
정말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그 아이 엄마한테도 정말 미안하면서도..
제가 한 음식이 정말 어째 잘못 되서 그런건지...
그렇담 전부 탈이 나야 되는거 아닌 지 싶은데..
그런것도 아니고..
아침에 아이 병원 간다고 하면서 탈이 난 그 아이 엄마랑 통화를 했는데.. 목소리도 썩 좋지도 않고.. 그렇더라구요..
재료들도 그 전날 슈퍼에서 새로 다 사서 했고..
음식 하기 전에 손도 분명히 씻고 했고...
신랑은 니가 정말 무슨 악의가 있어서 한것도 아니고..
어찌 저찌 상황이 그렇게 맞아 떨어져서 그런건데..
그 아이 엄마도 이해 할거라고...
설령 니가 한 음식이 잘 못 되었다고 해도 다른 사람들 전부 탈이 나야 할건데 그런것도 아니니 그냥 맘편하게 있으라고 하는데..
저는 왜 이리 맘이 무거운지 모르겠어요..
정말 제가 뭘 잘못해서 그런걸까요...
왜이럴까요....정말...
지금 맘이 너무 불편해서..
괜한짓 했나 싶기도 하고...
1. 토닥토닥
'08.8.26 6:56 PM (121.149.xxx.17)온가족이 밥먹으러 가서 맛있게 먹고왔는데 한사람만 배아픈 그런경험 없으세요?
그럴때 흔히 어른들이 아다리?가 맞았다고 하던데요.. 장이 약한사람이 그렇데요
흔한 일인데 너무 맘 쓰지마세요. 다 탈이 난것도 아니고 아픈아이도 심한게 아니라니
걍 잊어버리세요. 저랑 제 남편도 외식하고 오면 탈이 잘나는 스탈이라 외식하기 무섭답니다.
다른 사람 다 멀쩡한테 둘만 화장실 들락날락,,, 오히려 전 제가 민망하데요 맛있게 먹고 왔는데
초치는것 같아서요. 그 엄마도 님을 원망하지 않으실거에요.2. ..
'08.8.26 6:56 PM (125.130.xxx.34)아이스크림이 어떤건지요.
제가 애들 키울 때 보니까 아이스바나 아이스크림 먹고 형제중 한명만 장염 걸리고 하더군요.3. ..
'08.8.26 7:18 PM (203.251.xxx.11)면역력이 좀 더 약한 사람이 탈이 나서 그럴 수 있구요.
그런데, 문제는 님이 만든 음식이 아닌 다른 음식을 먹고 그랬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4. ...
'08.8.26 7:43 PM (211.245.xxx.134)같은 음식을 먹어도 장이 약한 사람은 탈이 잘 납니다.
아주 튼튼한 사람은 음식 상한걸 먹어도 괜찮기도 하구요
아이들은 원래 탈이 잘 나요 너무 마음쓰지 마세요
그 엄마도 이해할거예요 그래도 원글님 마음을 잘 전달은 하시는게 좋겠지요5. ...
'08.8.26 7:48 PM (121.54.xxx.39)40명 고깃집에서 고기맛있게 먹고 참고로 8살 딸아이도 같이 먹었는데.저만 식중독걸려서 병원신세 진적있었어요.
그날 그 음식하고 안맞아서 그렇타더라구요.6. ....
'08.8.26 8:13 PM (124.57.xxx.186)장염도 잠복기가 있어요
바이러스성 장염이니 뭐니 종류별로 잠복기도 달라서 어떤건 몇시간만에 발병하기도 하고
어떤건 1~3일, 어떤건 4~7일만에 발병하기도 한데요
그러니 꼭 직전에 먹은게 문제가 아닐 수도 있고 장이 안좋으면 똑같이 먹고 다들 멀쩡한데
혼자만 장염걸리기도 해요7. 고민중
'08.8.26 8:18 PM (125.129.xxx.23)제 아이도 여름에는 급식먹다가도 탈이 납니다.
다른아이들은 멀쩡하구요ㅠㅠ8. 원래 그래요.
'08.8.26 8:26 PM (61.38.xxx.69)그래서 단체 급식소에서는 규정이 엄하더라고요.
우리가 집에서 돈까스 튀기는 것보다 훨씬 더 오래 ,
맛보다는 위생문제를 더 우선해서 요리하더라고요.
오징어도 살짝 데치면 맛있지만
급식에서는 그럴 수 없겠지요.
그게 사람들이 예민한 정도가 다들 다르대요.
같은 균에도요. 그럴 수 있습니다. 원글님 잘못 아니에요.9. 원래그래요..
'08.8.26 9:22 PM (121.165.xxx.105)저도 셋이서 닭갈비먹고..
저만 탈났어요...
의사말이 그럴수도 있데요...
어차피 면역력이니까.. ^^
넘 속상해하시거나... 미안해하지 마세요..10. 그럴수도~
'08.8.26 10:41 PM (220.75.xxx.176)당연히 그럴수도 있어요. 넘 미안해하지 마세요.
저 어릴때 식구들이 홍합먹고 식중독에 걸렸었어요.
어른들은 설사하고, 아이들은 구토에 응급실에 달려갔지요.
똑같이 먹고도 증상이 다 달랐어요.
울 엄마는 튼튼 체질이라 설사 조차 안하시고, 아빠는 설사하시고.
오빠는 구토에 설사 응급실가서 링겔 맞고, 거의 죽다 살아났는데, 같은 또래인 사촌언니는 그냥 오바이트 몇번하더니 괜찮았어요.
언니는 병원에도 안갔지요. 다행히 전 낮잠 자느라 안먹어서 말짱했어요.
저희 오빠 그때 이후로 홍합이란걸 안먹어요. 사촌언니는 당연히 홍합 잘 먹고요.
부페집 가면 홍합 들고 와서 꼭 오빠에게 먹으라고 건네줍니다.
언니는 그날의 기억이 그닥 잔인하지 않은 반면 오빠는 죽을뻔했다고 기억합니다.11. ..
'08.8.27 11:49 AM (124.62.xxx.59)제 남편이 그래요.모두 맛있게 먹었는데 꼭 혼자만 나중에 탈나서 병원가곤 해요.
1~2년에 한번씩은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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