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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직도 남편을 오빠라고 부르나요?

호칭바꿉시다 조회수 : 1,787
작성일 : 2008-08-22 15:25:32

제 주변에도 정말 많아요.

아직 결혼 초반이라서 쓰던 호칭 바꾸려니 어색해서 그러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웬만하면 오빠라는 말 말고 다른 호칭으로 바꾸시는게 어떨지요.
듣기 거북합니다.

저는 결혼하면 서로간에 "여보"라고 부르는게 제일 낫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엔 어색하지만 하다보면 익숙해져요.
부르다보면 부부간의 정도 돈독해지는 것 같구요. ^^

여보라는 뜻이 한자어라는거 아시는지요.

[ 같을 여, 보배 보 ] 랍니다.

보배와 같은 당신, 얼마나 좋은 표현입니까.

오빠라고 부르는 분들, 오늘부터 당장 바꾸자구요.




IP : 59.11.xxx.199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하하
    '08.8.22 3:28 PM (211.205.xxx.222)

    T.T 손들고 반성이요.
    결혼 이제 3년차 되는 새댁인데...

    여보~가 안되요. 남편도 여보~라고 하면 닭살이라면서 ...흐흐흐..ㅡㅡ;;

  • 2. 뭐라고
    '08.8.22 3:29 PM (125.187.xxx.90)

    부르든 그건 자유아닌가요.
    본인이 오빠라고 부르는게 싫을 수야 있지만,
    오늘부터 당장 바꾸라니...
    나의 생각을 남에게 강요하지는 말았음 좋겠네요.
    그런다고해서 바뀌지도 않지만..

  • 3. 근데
    '08.8.22 3:30 PM (61.254.xxx.129)

    전 오빠가 편해요. 때로는 별명;
    여하튼 아직 아이도 없고 하는데 연애시절 부르던 그대로 부르는거 나쁘지 않아요.
    신랑도 제일 좋아하구요. 전 부부가 결정할 일이라고 봐요.

    단, 저도 외부에서 다른 사람들과 같이 만나거나 어른들 있는 자리에선
    오빠라는 호칭이나 지칭은 삼가합니다.

    그러나 단둘이 호칭하는건 무슨 상관일까요~~

  • 4. 저도..
    '08.8.22 3:31 PM (121.88.xxx.232)

    오빠라고 부르는거 보면 별로.......^^;;
    저희는 결혼 당일에 신랑이 저한테 여보라고 부른 경우라(ㅋ) 첨엔 어색했지만
    자꾸 부르다보니 넘 정감이 가던데요!!

  • 5.
    '08.8.22 3:31 PM (218.209.xxx.93)

    동갑이라 오빠란 호칭은 사용하지 않으나.
    결혼후 아이가지기전까지는 오빠란 호칭을 그냥사용해도 되지않나요.
    아이낳으면 자연스레 호칭정리도 되고...
    연애하는 감정으로 오빠할수도 있다고 보는데요.그게 보기안좋은가요?

  • 6. 여보
    '08.8.22 3:31 PM (222.109.xxx.207)

    가 한자였나요? 오늘 처음 알았어요.
    저는 "여기 보아주세요"의 준말이라고 들었거든요.
    여기보아주세요-여보세요-여보 , 뭐 대충 이런 식으로 줄어든 말로, 누구를 부르는 호칭이라구 알고 있었어요.
    암튼 좋은 뜻이 있었군요.

  • 7. .
    '08.8.22 3:31 PM (203.142.xxx.230)

    원글님...

    여보. 의 한자어는 누군가 단어를 끼워맞춘 것이구요.

    원래 품사는 감탄사로 '여기 보시오'가 줄어서 된 말이예요.
    부부간에 어려운 사이였던 예전에 딱히 부를 명칭이 없어서 '여기 보시오' 하고 부르던게
    일반명칭으로 굳어진 것입니다.

  • 8. 원글
    '08.8.22 3:31 PM (59.11.xxx.199)

    ㅎㅎㅎ
    저도요, 결혼하자마자 여보라고 불러봤거든요.
    닭살이긴 했는데 자꾸 하다보니까 익숙해지더라구요.
    지금 결혼 5년차.
    아주 자연스럽고 익숙합니다.

    자꾸 해보세요. 장난처럼이라도요. ㅎㅎㅎ
    오빠는 이제 졸업하셔야죠.
    친남매사이도 아니고. 이거야 원. ㅎㅎㅎ

  • 9. ....
    '08.8.22 3:31 PM (125.208.xxx.35)

    결혼전에 남편이 "오빠"라고 한번만 불러달라고했어요.
    그래서 "나랑 결혼하기 싫으면 오빠라고 부르지요" 했더니 다신 말 안하던데요 ㅋ

  • 10. 무슨
    '08.8.22 3:32 PM (121.152.xxx.107)

    무슨뜻인지도 알겠고 의미도 알겠는데 남의 생각을 강요하거나 명령할 순 없죠.
    다 상황이 다를텐데..
    물론 저도 결혼 6년쯤 되니까 여보야, 자기야 라는 말 하긴 합니다만..
    남편이 여보야란 말보다 오빠란 말을 더 좋아해요.
    여보 라는 말은 질색하고 그나마 여보야 하는 건 봐주구요..
    각자의 삶이고 각자의 생각이고 각자의 일이죠.
    듣기 싫을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강요할 순 없는 거 아닐까요?

  • 11. 아빠..
    '08.8.22 3:32 PM (116.39.xxx.50)

    우리 회사 사장님 사모님은 남편을 "아빠"라고 부르더이다.
    깜짝 놀랐다는...ㅡ.ㅡ

  • 12. 원글
    '08.8.22 3:33 PM (59.11.xxx.199)

    강요처럼 느껴졌다면 죄송합니다.
    그런 의도는 아니었고요.

    여러사람이랑 애기하는 중에 "우리 오빠는~~ "
    이러면서 남편을 호칭하는 분들이 꽤 많아요.
    전 듣기 거북하더라구요.

  • 13. 차라리
    '08.8.22 3:33 PM (116.36.xxx.193)

    연애하기전에 아는 오빠동생 사이였을때는 오빠라고 부르다가
    본격적으로 사귀면서부터 호칭이 쭉 '자기야'에요 ㅎㅎ
    결혼이 8년차가 되고 애가 유치원 다니는데도 남편한테 자기라고 불러요
    그런데 차라리 쭉 오빠라고 부를걸 하고 후회한적도 있어요...
    아는 엄마가 남편보고 오빠라고 하는데 괜히 애교스러워보이더라구요...
    전 아마 쭉 자기라고 할거같은데 여보는 정말 못할거같아요
    가끔 울남편이 저보고 당신이라고 할때마다 닭살이 미칠듯이 돋아서...

  • 14. --+
    '08.8.22 3:34 PM (121.152.xxx.107)

    댓글은 지금 봤는데 님.. 좀...
    혹 유치원 선생님이세요?
    누굴 가르치려는 것 같아서 기분 그다지 좋진 않아요.
    친남매도 아닌데 오빠라고 부르는게 거슬리시다면 연애하는 모든 이들
    혹은 선후배들이 언니 오빠 하는 것부터 뜯어고쳐야죠.

  • 15. 남매사이
    '08.8.22 3:34 PM (119.64.xxx.39)

    인가보죠. 못배워서 그렇죠. 오빠라니..그 사이에서 낳은 애도, 자기 아버지더러 "오빠"라고 하대요.
    자기 어미가 하는걸 보고 배우는거죠.
    무슨 말을 하겠어요? 상것들이 따로 없죠.

  • 16. Honeybaby
    '08.8.22 3:34 PM (117.20.xxx.175)

    그건 자유죠..ㅡ,.ㅡ;;
    전 사실 오빠라고 부르고 싶은데
    신랑이 연하라서 여보! 라고 불러야 됩니다.
    자기는 너무 닭살스러운거 같고..
    친구들은 애늙은이 같다구 놀리죠..
    (20대 부부)

  • 17. ......
    '08.8.22 3:34 PM (116.47.xxx.115)

    남편을 아빠라고 부르시는분들;;;
    해석이 참 난해합니다...
    결혼 10년차인데도 여보라고는 아직도 못하고 있습니다.
    oo씨,자기야 합니다...

  • 18. 둘만 있을 때
    '08.8.22 3:36 PM (125.131.xxx.33)

    때야 오빠라 하든 , 아빠라 하든 누가 뭐라겠어요.글 쓰신 분은 여럿이 있을 때 쓰는 호칭을 말씀하시는 거겠지요. 오빠라는 호칭 때문에 헷갈리 때 많아요. 친오빠라는 건지, 남편이라는 건지. 심지어 이곳 요리 게시판에서도 오빠 생일상이에요, 오빠 먹으라고 만든 간식이에요 등등의 글을 올린 분이 계셔서 참 우애깊은 오누이 구나 했더니 나중에 결혼기념일에 어쩌구 해서 허걱 했던 적도 있었지요.

  • 19. 저는..
    '08.8.22 3:37 PM (121.88.xxx.232)

    결혼 전에도 오빠란 말을 잘못했네요..^^

  • 20. ㅋㅋㅋ
    '08.8.22 3:38 PM (116.47.xxx.115)

    윗님 저랑 비슷하시네요^^ㅋㅋㅋ
    어떤분이 아빠가 뭐 어떻게했는데 읽을때 음 친정아버지가 뭔일 있구나 했더니
    더 읽으니 남편이더구요^^
    급당황

  • 21. 에고
    '08.8.22 3:39 PM (222.108.xxx.69)

    저 아직 오빠라고 불러요..애기는없구요.
    연애때부터 그렇게 불러서 아예 호칭이 굳어졌어요. 어느날 바꾸기도 되게 뻘쭘하고
    주변에도 결혼해서 애낳기전에는 거의 오빠라고 불르고..그냥 그게 아직은 이상하다고
    생각못했어요..전 둘이있을땐 오빠라고 부르고 다른사람있을땐 xx오빠..(이름붙여서)그렇게불러요
    신랑도 저한테 xx야.. 이렇게 이름부르고요..
    이게 잘못된 호칭인걸 알지만 한번 굳어지면 바꾸어지가 힘드니깐
    차라리 연애때부터 "여보"라는 호칭을 쓰면 그대로 쭉이어질텐데..
    시댁가서 오빠라고 부르지도 못하고 호칭을 그냥빼거든요.. 습관이되서 한번씩
    나도모르게 나올때도있지만요.

  • 22. 그건...
    '08.8.22 3:39 PM (124.51.xxx.121)

    인류 발생기 때....까마득한 옛날...근친 상간의 추억....

    교제중이었을 때 서로 오빠 동생으로 호칭하던... 아름다운 미혼의 때에... 그대로 고착되고 싶다는...변화를 거부하는 미성숙한 바램...

    어느 것이든...극복해야죠... -_-

  • 23. 거참.
    '08.8.22 3:42 PM (218.209.xxx.93)

    뭘하든말든 뭔상관입니까..여기서 자기의견과 맞지만 않음 상것들이라는둥 못배워 저런다는둥.
    이런말하는사람들이 더 못배우고 상것같아보여요
    어릴때 부모님이 내의견과 맞지않으면 무조건 욕하라 이렇게 배웠나봐요.

  • 24. ..
    '08.8.22 3:42 PM (211.55.xxx.109)

    개인차 아닌가요? 그리 꼭 졸업해야 하는 호칭인지요..?
    남편 부르는 호칭이 꼭 정해져야 하는건 아니잖아요.
    전 오빠가 편합니다. 이름도 부르고요.
    자기야 하기도 하는데 저희 신랑이 오빠라는 호칭을 좋아하니 그냥 부르지요.
    그리고 원글님은 꼭 친남매지간에만 오빠라고 부르시나봐요.
    동네에서도 그렇고, 학교 다닐때도 그렇고 나이 많으면 뭐라고 부르셨는지,,
    그럼 언니나 누나, 형도 친 형제 남매 지간에만 불러야하나요?
    나머지 사람들은 이름으로 부르고요?
    글쎄요..
    세상이 변해가듯 호칭도 변해가는거지 꼭 규정지을 필요가 있는지..
    익숙한 원글님은 여보라는 호칭 사용하시면 되죠.
    그리 비웃을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 25. 오빠가 뭔지..
    '08.8.22 3:48 PM (211.106.xxx.76)

    아마도 세대차이라고 생각들 하시겠지만...
    오빠란 호칭은 그냥 자기야~ 하는 호칭과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남편보고 오빠 오빠 하는거 전 반대합니다.

    꼭 친남매 아니더라고 주변에 오빠라고 부를 사람들 상당수 있겠지만
    몸을 합치는 사이라면 당연히 오빠에서는 벗어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 26. ...
    '08.8.22 3:50 PM (210.210.xxx.219)

    저희 시어머니는 시아버지께 ....아버지....라고 부르십니다.

  • 27. ...
    '08.8.22 3:52 PM (121.152.xxx.184)

    둘 사이에서 2인칭 호칭으로 부를때 아빠든,오빠든 뭐가 문제겠습니까?
    왜 참견이냐고 해도 할 말 없죠.

    하지만 남들 앞에서 3인칭으로 아빠,오빠 하는 건 정말 아니예요.
    게다가 신혼도 아닌데 우리 신랑은~ 하는 호칭도 참... ㅜㅜ

  • 28. 흐흐
    '08.8.22 3:52 PM (121.175.xxx.16)

    우리아파트에는 애둘낳고도 그대로 부르던데요. 엘리베이터안에서 듣는 사람 참 벌쭘해요, 남편을
    아빠라고 부르는 사람도 그렇고 오빠도 그렇고 글쎄요 . 쩝

  • 29. honeybaby
    '08.8.22 3:53 PM (117.20.xxx.175)

    근데 솔직히 의식의 차이 아닐까요?

    국어의 특성상...여자가 나보다 나이 많고 스스럼 없는
    남자를 부를때 호칭(오빠),
    나이 많고 스스럼 없는 여자를 부를때 호칭(언니),이 따로
    구분 되어 있고
    남자 역시 누나, 형 등으로 구분해서 부를 수 있죠.

    이건 솔직히 국어의 특성으로 보여집니다.
    연애때부터 버릇이 되어온건데..뭐 꼭 국어를 재정립하고
    호칭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을까요?

    양키들은 자기 배우자들 부를때 "honey"나 그냥 이름 부르잖아요.
    걔네들이 시어머니 보고 이름 부르는걸 버릇 없다고 하진 않을테고...
    영어도 영어의 특성이 있는만큼 국어의 특성도 있으니
    그걸 존중해줄 필요도 있는듯 합니다.

  • 30. 윗님
    '08.8.22 3:54 PM (221.143.xxx.124)

    .... 이 확~ 와 닿습니다.ㅋㅋㅋ

  • 31. 자기
    '08.8.22 3:56 PM (218.38.xxx.130)

    윗님 제가 지금까지 배운 국어의 특성상 부부지간에 오빠, 아빠라 부르는 법은 없다고 봅니다..
    여보가 '여봐요' '여기 보십시오'의 준말인 건
    부부지간은 무촌이기 때문이에요. 헤어지면 남이고, 같이 살 땐 촌수도 없는 가까운 사이기 때문에
    아무런 호칭이 없는 거죠.. 지칭은 하지만.

    거참님/ 그야 물론 남이 뭘 하든 말든 그게 둘만의 문제로 끝난다면 상관은 없으나.
    제 귀에 들어오는 잘못된 표현에 대해 지적하는 것마저 잘못이라고 말하는 건 더 못 배운 것 같네요^^
    예절이 있고 예의가 있는 이유가 있겠지요.

  • 32. 남이
    '08.8.22 3:57 PM (203.247.xxx.172)

    남이 명령할 수는 없지만

    어떤 의미로든 좋아 보이지는 않더라구요....

    직장에서는 승진하면 즉시 직책 바꿔 부릅니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한 두주일, 한달 정도는 이전 직책이 튀어 나오는 데..
    그 것도 어느 새 익숙해 집니다...

    가정이 직장은 아니지만, 해야겠다고 생각하면 못할 일은 아닌 것 같아서요...

  • 33. ....
    '08.8.22 3:58 PM (125.131.xxx.33)

    위에 남매지간에만 오빠라는 호칭쓰는가 라고 하신 분 글 보니... 저는 나이 30 넘으니 어릴 때, 미혼 때처럼 저보다 나이 많은 남자에게 "오빠"라는 호칭 잘 안 나오던데요. 지금 제가 오빠라고 부르는 사람은 가족이나 친인척 관계에 있는 사람 뿐입니다. 대학선배들은 오랫동안 안 만나서 모르겠지만, 다시 만나도 그 때처럼 ~오빠 라고는 못 할 것 같아요. 호칭도 나이 따라 변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 남편을 오빠라고 부르는 건 취향이나 개인차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헷갈리게 만들어서 문제가 되는 것 같아요. 위에도 썼듯이 "오빠"가 누구를 지칭하는 호칭인지 헷갈린단 말입니다.

  • 34. 메지로
    '08.8.22 4:02 PM (211.55.xxx.130)

    호칭을 정확하게 사용하지 않는다면, 그 호칭은 있을 필요가 없지 않을까요? 애초에 호칭이 생긴 이유는 관계의 혼란을 피하기 위한 것도 하나의 목적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가능하다면, 정확한 호칭을 사용하는 쪽이 좋지 않을까요?

  • 35. 조중동끝
    '08.8.22 4:03 PM (123.248.xxx.45)

    넵~! 저는 여보당신 잘 부르고 있습니다만...

    보배와 같은 당신... 끼워맞춘 한자어라지만 뜻이 그렇게 아름답다니

    갑자기 부르기 싫어용~~ 으하하하~

  • 36. 호칭이
    '08.8.22 4:09 PM (121.97.xxx.146)

    괜히 있는게 아닐텐데..
    무작정 무시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솔직히 내맘이다라고 주장하기에는 오빠나 아빠라는 것은 잘못된 표현인게 확실하잖아요.

    어쨌든 둘이 있을땐 둘이서만 다정한 표현을 쓰시고
    남이 있다면 상대방을 배려해서 오빠나, 아빠나, 아. 버. 지 등의 표현은
    자제하자고요.

    정말 아버지! 압승입니다.
    최고에요.

  • 37. 자기
    '08.8.22 4:11 PM (218.38.xxx.130)

    아버지 한번도 못들어봤는데.. 정말 놀라셨겠어요 ㅎㅎㅎ

  • 38. 고소미
    '08.8.22 4:13 PM (211.201.xxx.131)

    평소 엄청 고고한척 하는 시누이 40이 넘었습니다
    시집식구 다 모인자리에서 자기 남편을 오빠 오빠~ 엄마, 우리 오빠는 이거 잘먹어 어쩌구 저쩌구
    그러다 놀러오신 시 이모부님이 한마디 하셨네요
    넌 니 오빠랑 자고 아들 낳았냐? (모두다 민망모드~~ ) ㅋㅋㅋㅋㅋ

  • 39. 원글
    '08.8.22 4:20 PM (59.11.xxx.199)

    [보배와 같은 당신]이라는 뜻은
    라디오에선가 우리말 표현 코너에서 들은 거예요.
    제 기억엔 분명 그렇게 들었구요.

    설령 끼워맞춘거라 해도 참 좋은 뜻이라고 생각되지 않나요.

    조중동끝님,
    저도 가끔 그럴때 있는데. ㅎㅎㅎ

  • 40. !
    '08.8.22 4:26 PM (220.90.xxx.62)

    남편을 오빠라고 남들 앞에서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지껄이는 사람들,,,
    정말로 못배웠단 생각 밖엔....

  • 41. 저도
    '08.8.22 4:27 PM (119.70.xxx.195)

    '오빠'라고 부르고 싶어요.ㅋ 그런데 연하라서... 전 '자기'혹은 '여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엄청 어색했는데(연애할 땐 그냥 이름 불렀던 터라) 지금은 익숙해져서 괜찮아요.

  • 42. ..
    '08.8.22 4:30 PM (211.55.xxx.109)

    위에 어떤님.. 오빠라는 호칭이요..

    오빠
    [명사]
    1 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난 사이이거나 일가친척 가운데 항렬이 같은 손위 남자 형제를 여동생이 이르는 말.
    2 남남끼리에서 나이 어린 여자가 손위 남자를 정답게 이르는 말.

    국어사전에서 일부러 퍼왔어요.


    원래 뜻이 이렇답니다.

    남을 오빠라고 부르는게 잘못된것이 아니라는거죠.

    2번의 의미로 연애 때부터 불러오던 호칭이니

    둘 사이에 계속 그 호칭을 쓰던 안쓰던 그건 본인들 선택이라는거죠.

    정답게 이르는 말이라잖아요. 그게 좋아서 계속 부르는게 뭐 그리 대단한 일인건지요.


    그리고 원글님은 남에게의 호칭을 문제 삼은게 아니었습니다.

    서로 여보라고 호칭하세요.. 였지요.

    저도 남들에게 말할때는 오빠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도 나이들어 만난사람에게 저보다 나이많다고 오빠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동네 아는 사람이었거나 학교에서 만난 저보다 나이많은 사람들에게 부르던 호칭이라고 했지요.

    그러나 부부 둘이 있을때 오빠라고 하건 뭐라고 하건 왜 남들 시선까지 생각하면서 호칭을

    바꿔야 합니까?


    그리고 다들 시동생 호칭을 서방님이라고 깍듯이 부르시나요?

    요즘 젊은 사람들 중에 시동생을 서방님이라고 부르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삼촌이 많더군요.

    이 또한 변해가는 세상에 변해가는 호칭이지요.


    이건 다른 얘기지만 우리나라는 시댁과 처가라고 엄연히 부를때부터 차이가 있었습니다.

    시댁식구들의 호칭은 상하를 막론하고 아가씨를 제외하고는 거의 님자가 들어갑니다.

    아가씨 애기씨 마찬가지로 높임말이지요.

    그러나 처가식구들의 호칭은 처제 처남등.. 님자 들어가는 호칭이 거의 없습니다.

    결혼전엔 못느끼고 살았었는데 결혼하고 나니 그런게 보이더군요.

    호칭..전 바꿀 수 있다면 바꾸고 싶습니다.

    특히 아가씨.. 서방님.. 마음에 안듭니다.

  • 43.
    '08.8.22 4:39 PM (211.195.xxx.221)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네요.
    전에는 이런 이야기 나오면 대부분 보기 싫다, 바꿔야 한다가 대세였는데
    지금은 반대도 많은시네요.ㅎㅎ
    자기들끼리 있을때야 뭐라 부르든 다른 사람들 함께 있을땐 좀 조심했으면 좋겠어요.
    오빠나 아빠 다 적절하지 못한 호칭, 지칭이라고 생각됩니다.

  • 44. .
    '08.8.22 5:11 PM (121.168.xxx.5)

    그거..애낳아도 잘 안달라져요. 조심한다고해도 공공장소에서 오빠~이렇게 부르게되고.
    애가 어릴때는 아빠라고 했다가 오빠라고 했다가 그러더라구요
    결혼하자마자 의식적으로 호칭을 여보당신으로 바꾸는게 제일 좋은것같아요
    여보당신이라는말은 거의 부부사이에만 쓰는말이니까 더 좋잖아요

  • 45. 동갑부부
    '08.8.22 5:15 PM (124.5.xxx.92)

    저희 부부는 여보, **씨~ 자주 쓰는데요.
    처음엔 어색했는데 장난으로 여보했던게 지금은 자연스럽게 됐어요...ㅎ
    근데 ...님 말씀 중 우리신랑은~ 이라고 하는것도 거북하다고 하셨는데
    남들한네 저희 신랑은, 우리신랑은~ 그러는것도 아닌 표현인가요?
    전 자주 쓰는 말이라서요...

  • 46. 근데
    '08.8.22 5:17 PM (123.248.xxx.45)

    공공장소에서 애기엄마가 유모차끌면서 앞에 가는 남자한테 오빠~ 하면
    저절로 99%는 친정오빠랑 산책나왔나 싶더라구요. 그러다가 하는 행동보면 남편이고...헷갈려요.
    이래저래서 저 뒤에도 명확한 정리하신분 있으시지만,
    둘이서만 있을땐 상관없고 남들이 들을수있는 상황에선 가려써야 할 듯.

  • 47. 신랑
    '08.8.22 5:21 PM (119.149.xxx.40)

    신랑은 갓 결혼했거나 신혼 초에만 쓸수 있는 호칭이예요.
    새댁의 반대개념이라고 할까요.
    몇년 묵어서...새댁이 아니라면, 더이상 신랑이 아니라 남편인거죠.
    '제 남편은'이 옳은 표현입니다.

  • 48.
    '08.8.22 5:22 PM (118.32.xxx.241)

    근데 왜 꼭 여보라 부르라고 하세요?? 여보 말고도 다른 호칭 많은데..

    저는 오빠라고 잘 안부르긴 하는데..
    제 남편은 자기 스스로를 칭할 때.. 오빠가 말이야~~ 하고 말합니다..

  • 49. 티비에서
    '08.8.22 5:50 PM (125.178.xxx.167)

    이배영선수 부인이 아빠!아빠라고 하는데 누가 아빤지 남편이 아빠인지 애기아빠인지..왜그럴까요? 그럼 아빠하고 애낳아서 사는건가요? 정말 무식해보여요...앞에 애기아빠하나만 붙이면 되는데 왜들 그러는지..오빠보다 아빠가 더 듣기싫어요

  • 50. 심하게
    '08.8.22 9:32 PM (203.235.xxx.31)

    근친상간 ~ 이런 느낌

    괜찮아 보이던 사람이었는데 아빠~, 오빠~ 하면
    확 깹니다.

  • 51. 그거
    '08.8.22 10:44 PM (58.140.xxx.166)

    전 싫네요.. 당장 바꾸라니.. 저나 저희 신랑이나 별로 바꿀 생각 없거든요
    가족이나 친구들 앞에서 얘기할 땐 그이, *서방, 신랑, 남편 등으로 얘기하지만
    전 오빠라고 부르는 게 좋습니다.

  • 52. 오빠를 오빠라고..
    '08.8.23 12:55 AM (58.76.xxx.10)

    오빠를 오빠라고 부르지 못하고...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하고...
    남편을 오빠라고 불러야 하는... ㅋ ㅋ ㅋ

  • 53. 지인중에
    '08.8.23 1:33 AM (116.43.xxx.6)

    35에 늦결혼한 중학교 여선생이 있어요..
    1살 많은 남편한테 오빠라고 부르는걸 보고 경악을 했답니다..
    물론 오빠라고 부를수야 있겠죠..
    친한 사람들끼리 모였는데..
    근데..정말 액면가 40은 되보이는 얼굴인데..
    윽...

  • 54. ^^
    '08.8.23 2:04 PM (118.172.xxx.82)

    윗님 말씀중에 액면가 40이라는 말씀에 뒤로 넘어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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