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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어느계급에 속하나요?

구름 조회수 : 1,900
작성일 : 2008-08-22 13:00:07
어제부터 상류층 논쟁, 중산층인가 하층민인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글을 올리고 있네요.
오마이에 좋은 글이 있어서 한번 올려봅니다. 여러분들은 어느계급에 속하나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966872&PAGE_CD=N...

21세기 한국, 동굴에 사는 사람도 있어
투기목적 3주택 이상 국유화가 해법"
[인터뷰] <부동산 계급사회> 저자 손낙구씨... "8.21 대책, 투기 위한 경기부양"

    김종철 (jcstar21)  선대식 (sundaisik)  


중략....

그는 대한민국에 사는 이들을 주택의 보유 채수와 가격 등을 통해 아래와 같이 여섯 계급으로 나눴다.



1계급 : 2채 이상, 평균 5채씩 가진 105만 가구(전체 가구의 6.6%)

2계급 : 집을 1채 소유하고 그 집에서 현재 살고 있는 1가구 1주택자(48.5%)

3계급 : 집을 마련했으나 경제적인 이유로 남의 집 셋방살이를 전전하고 있는 사람들(4.2%)

4계급 : 전세나 보증금 있는 월세에 사는 가구 중 보증금이 5000만원 넘는 가구(6.2%)

5계급 : 사글세·보증금 없는 월세·보증금이 5000만원 이하 전월셋방에 사는 사람들(30.3%)

6계급 : 판잣집·비닐집·움막·지하방·옥탑방·동굴 등에 사는 주거 극빈층(4.3%)



손씨는 "우리의 경우 부동산 소유가 극심하게 편중돼 있으며, 부동산을 많이 갖고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빈부격차가 날로 심해지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특수하게 부동산 투기의 먹이사슬이 작동돼, 밑바닥 서민들은 노동의 먹이사슬과 함께 이중의 수탈을 겪으며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 부동산 투기의 먹이 사슬이 어떻게 작동한다는 것인가.

"10년마다 가격이 폭등하는 것은 저절로 오르는 것이 아니다.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가격을 끌어올리는 집단이 있고, 이를 뒷받침하는 장치와 시스템이 움직인다는 것이다."

- 그 집단이 누구이고, 어떤 장치를 말하는가.

"투기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막강한 돈을 댈 수 있는 기업들, 특히 재벌들이다. 기업과 재벌은 지난 4차례에 걸친 폭등기 때마다 투기의 주범으로 지목됐다. 실제 이들은 연구개발에 투자한 돈보다 땅을 사는데 더 많은 돈을 썼다."  

"이들 재벌들은 각종 개발정책을 만들어낸 정부의 부동산관료, 국회의원 등 정치권, 보수언론과 관변학자 등과 강력한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죠. 그동안 투기는 기업들 중심으로 막대한 투기자금이 만들어지면, 각종 투기 규제장치가 풀리고, 경기부양적인 개발 정책이 나오면서 부동산 폭등을 만들어 온  겁니다."


"부동산 폭등으로 한국사회와 경제는 곪아간다"

생략
IP : 147.46.xxx.16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8.22 1:03 PM (203.142.xxx.231)

    '계급'이라는 단어는 쓰기도 싫지만

    '1계급'과 '6계급'이 거의 동수라는 것이 참 마음 아프네요.

  • 2. 에헤라디어
    '08.8.22 1:06 PM (220.65.xxx.2)

    구름님 글 기다렸습니다.
    신도시 발표를 들으며 또다시 집값이 술렁이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삶의 기본 조건인 집은 투기 대상이 되어선 안될 것 같습니다.

  • 3. ,
    '08.8.22 1:15 PM (210.90.xxx.132)

    확실히 양극화가 심화되었군요.
    3계급, 4계급의 비율이 너무 낮아요.
    2계급 5계급 비율이 너무 높고요.

    집이 있느냐, 없느냐 또는 집이 몇 채 있느냐 따위로 계급을 구분한다는 것 자체가 참 서글프고 한심하기도 합니다.

  • 4. 저는
    '08.8.22 1:16 PM (119.197.xxx.202)

    위의 분류는 단편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위 6계급의 분류를 다시 세부적으로 나누어야 겠지요.
    동일 계급안에서도 매우 편차가 심하지 않을까요?
    단지 위 사항으로 본인을 어떤 계층으로 분류한다는 것은 무리인듯합니다.
    물론, 구름님께서 글을 올리신 뜻은 이해하는 바이지만요.~

  • 5. 구름
    '08.8.22 1:17 PM (147.46.xxx.168)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1가구 1주택자들의 선택이 향후 선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것 같습니다.

  • 6. ..
    '08.8.22 1:24 PM (202.30.xxx.243)

    월 수 네트 2000 이상
    6억 이상 나가는 집 2개
    펀드 1억 기타 상가등등
    중형차 2대
    정년 없는 직업(나 ,남편)

    나는 중산층이라 생각합니다

  • 7. 씁쓸합니다..
    '08.8.22 1:30 PM (125.178.xxx.66)

    1가구 1주택자라고 해도
    집 값이 천지차이인데 저렇게 나누는 게 어떤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이 분들이 종부세에 대해 바르게 인식하셔야 할 텐데요..
    예전에 진중권 교수님이 그러셨었나요?
    20평대 시세가 3억이하의 집을 소유하신 할아버님께서 종부세 못 낸다고 항의하셨다는 얘기가 생각납니다.. ;;;

  • 8. ..님...
    '08.8.22 1:35 PM (125.178.xxx.66)

    ..님을 뭐라 하는 건 아니지만,
    중산층이.. 님에겐 그렇게 생각되시나 보군요..
    제게는 참.. 잘 사시는 집인 듯 한데요. 다른 세계 있는 분 같으십니다...

    저희 집 월수 네트 300
    대출받아 마련한 2억 집 1개
    펀드 없고 상가 없고 적금 몇 백짜리 하나
    10년 넘어간 중고차 1대
    지금 30대인 남편 직장, 정년 있구요.
    전 뭘까요...?
    여기 올라오는, 저보다 훨씬 소득이 없으신 분들도 계시는데..
    ..님이 중산층이라 생각하신다면.... 에효.. 전 할 말 없습니다.

  • 9. 에효
    '08.8.22 1:41 PM (211.201.xxx.131)

    ..님에게 비유하면 저는 1가구 1주택이지만 퇴하위 땅굴계급되겠네요
    땅굴도 1센티만 더 파면 지구 중심부에 닿는 해저 땅굴이요 ㅠ.ㅠ

  • 10. 저는
    '08.8.22 1:41 PM (58.226.xxx.187)

    월350 외벌이..지방의 2억 안되는 주택...1억 정도의 땅 있구요...현금 6천 정도..월 40씩 펀드 3년...
    18년 된 차...정년 10년 남았구요..저는 몇 등급인가요....

  • 11. 스미스요원
    '08.8.22 1:46 PM (121.161.xxx.95)

    위에 님 1등급입니다. 포트폴리오가 훌륭하네요. ^^

    82님들은 마음이 부자니까..가중치 드립니다.

  • 12. 헉..
    '08.8.22 2:18 PM (220.78.xxx.82)

    월수 2000이상이라면 상류층 아닌가요? 게다가 집,상가 기타등등..
    저도 월수입 300정도에 3억대 반이 대출인 집하나..직장인에 ..
    하층민인가봐요.

  • 13. 헉님
    '08.8.22 2:48 PM (61.106.xxx.94)

    줄세우면 중산층 정도 맞아요
    2000 벌어도 그 위치에서 쓰고 살려면 별로 쓸것도 없답니다
    강남에서는 기본이 그정도라서
    사실이 그래요
    세금내고 교육비에 생활비 하면 말이죠
    차도 두대는 기본이고 압구정현대를 세주는 이유가 차를 서너대 댈 수 없어서 청담동빌라나
    아파트로 전세 살러 가는 경우가 있죠
    우리나라 잘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둘이 버는데 2천이면 보통이죠

  • 14. ...
    '08.8.22 2:57 PM (220.122.xxx.155)

    2등급이 분류가 세분화가 되어야 할 것 같네요.
    천차만별인데요,, 오히려 지방보다 서울에 있는 사람들의 삶의 질은 떨어질듯...
    대출이 만땅이면 집이 있어도 무슨 소용있나요?

  • 15. 허거덕
    '08.8.22 3:13 PM (119.149.xxx.4)

    둘이 벌어도 300이 안되는데 2000이 보통이라구요?
    애고고고고고고~
    한숨이 아니라 두숨이 나오네요..쩝

  • 16. 댓글안달려다..
    '08.8.22 3:45 PM (59.29.xxx.43)

    둘이벌어 2000이 보통이라구요??????????????????????????????????????

    정말 그런가요? 저흰 혼자벌어 250... 완전 최하하하하하하 극빈층이군요

  • 17. 내가 내삶에
    '08.8.22 4:21 PM (222.238.xxx.230)

    만족하면 된다는 주의로 살았습니다
    부자로 살며 잘먹고 잘살고 싶죠
    로또 1등 환상에 젖어 살기두 했네요 사는게 힘드니
    늙어 종이 수거하고 살지만 않으면 행복할 거 같은데..
    지금 돌아가는 거 봐선 앞날이 정말 걱정입니다
    우리 아이가 부모를 처절하게 원망만 않으면 다행이라 생각하고 살렵니다

  • 18. 널뛰기 인생
    '08.8.22 4:23 PM (125.178.xxx.31)

    저는...한때 1계급 였슴다.

    그런데 남들 부동산 재테크 할때
    혼자 잘난 남편때문에
    (남편 왈
    '집은 필수품이라서
    우리처럼 있는 사람이
    가수요를 만들어
    없는 사람들이 집사기 힘든 세상 만들면 안된다')
    부동산은 안하고 사업하느랴 다 말아 먹었답니다.

    지금은 겨우 집 한채 남아 있는...불확실한 미래를 살고 있네요.

  • 19. ...
    '08.8.22 5:30 PM (220.122.xxx.155)

    어쨌거나 국민의 50%이상은 집값 올라가면 좋아할 사람들이네요..
    우매한 대중들...

  • 20. 구름
    '08.8.22 5:50 PM (147.46.xxx.168)

    그러니까요. 1채 집가진 사람은 사실 좋아할 것 하나도 없는데 말이지요.
    집값이 오르면 경제는 나빠진다는 것을 모르는 것 같아요.
    결국 오른 집값대로 팔 수도 없는거고.....
    1주택자들이 바른 생각을 하느냐는 것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좌우하겠지요.

  • 21. 슬프지요
    '08.8.22 6:15 PM (121.131.xxx.127)

    의식주
    함께 쓰이는 단어이니
    셋의 균형이 맞아야 하고,
    집은 삶의 터전이니
    크던 작던 있어야 하겠지요...

    이런 제 생각에서 보자면,
    절반이 해결 안된 문제라는 것도 슬프고

    불행하게도
    1급과 2급의 격차가 심한 것도
    슬픕니다.

  • 22.
    '08.8.22 6:47 PM (221.143.xxx.124)

    개나 소나 다 중산층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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