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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오션씨푸드부페 고소취하 했대요... 읽어보세요-펌

흔들리지 않게 조회수 : 1,506
작성일 : 2008-07-30 12:13:33
오전 11시 광화문 오션 씨푸드뷔페 매니저님,,,고소취하하기로 사장님과 결정 후

시변에 연락해서 취하하셨다고 합니다.



사실, 어제 오후,매니저님과40분 넘게 통화를 마치고 마음이 많이 답답했습니다..

참,슬프고도, 답답한 현실에 마음이 많이 무거웠습니다.

그런데, 오늘 어떻게 전번을 기억하시고는 전화를 다 주셨네요.

다음은 매니저님, 말씀 내용입니다.

"본인도, 광우병 쇠고기 반대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몇 번 끝나고 나면, 촛불도 들고 다니기도 했고, 그런데. 지금 상황은 아닌것 같다.

너무 사람들이 폭력적이고, 그러다보니, 자신을 비롯해 여기 종업원들도, 많이 부정적인 감정을

갖고 있다 . 그리고 처음에는 소고기 반대만 하던 사람이 지금은 정권타도 외치며, 하는것도 매우 이상하게 보인다....더 많은 국민을 설득하려고, 노력해야 하는데, 몇몇 시위대가 그러는 걸 보면 안타깝다.

본인도 하루 12-14시간 일하고, 먹고 살려고, 노력하고 있는 사람이고,,,,, 그냥 내가 먹고 사는데 ,지장만 없고, 누가 나에게 피해만 주지 않으면 , 그냘 만족하고 사는 한 일반 사람일 뿐이다......

그런데, 광화문 시위 이후로, 이 곳 매상이 정말 시위 이후로 반 이상이 떨어졌다...

그러다보니, 변호사측에서, 보상을 해준다고 하니 참여한 것이다. 그것도, 정부와,대책위에 반반 씩 하는걸로 알고 참여한 것이다.

사실, 경찰서나, 청와대 쪽으로도 싸우기도 많이 싸웠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시위대때문에 차벽을

세운것인데, 어쩌란 말이냐는 답이었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도 많은 말씀을 드렸습니다.....

폭력시위가, 아니라 견찰이 폭력 시위로 유도하고 있다(프락치건 포함)...자금음 소고기 문제뿐만 아니라,종부세.물 전기.의료 민영화로 없는 사람들의 모든것을 뺏어갈려는 정책만 쓰고 있다..등등.

제가 드릴수 있는 말씀을 다 드리며, 그 분을 설득해보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리고,,,제가 느낀건....아, 정말, 그냥 인터넷을 접할  시간도없는 ,그리고 잘 모르는 많은 분들이 참 많고, 이 분들에게서 국민적 공감대를 얻으려면, 지금 우리의 방식으로는 안된다는 것을

직접, 현장에 계신 분을 통해 들으며,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저도, 사실은 시위 강경론을 생각해온, 사람중의 하나입니다.

전대협 시위를 보며, 눈물이 나는 사람중의 하나이구요...

그런데, 이제, 우리가 하려는 강경시위로는 안된다는 깨달음을 얻습니다....

조중동및 언론의 왜곡..또는 강경한 대치로는 아무것도 우리ㅏ 원하는 것을 얻을 수얻음을  

머리가, 한 얼음물에 확 깨듯,  이제 소금사탕님이 말씀하셨던, 그런 방법만이..

그리고, 저항으로 나아가기 이전에,,,,,,,,,,정말, 많은 국미들의 절대적인 공감을 얻으려고 ,

정말 피나는 ,지리한 노력을 얻지 않고는 우리만, 좌초될수 있음을 저는 이제 깨닫습니다......

우리, 정말 미치겠고, 많이 힘듭니다.....하지만, 정말, 지금은 견찰들에게 두들겨 맞아도...

지금은 비폭력 무저항으로 할수 밖엔 없는, 그리고, 더 많은 국민들에게, 알리고,,,, 지지를 받는것 외엔 , 방법이 없을 듯 합니다.

그 분이 그러시더군요,"몇천 명이 강경하게 한다고, 정권이 바뀌겠냐고..."

진심으로 님들께 호소합니다...조금만 더 맞아주고, 조금만 더 비참해져도....조금만 더 참고.

국민들에게, 알려서 대다수 국민들의 지지를 얻을 때까지 조금만 더 인내하고 기다립시다.

그리고, 더 많은 국민들에게 알리는 것을 절대절명의 과제로 먼저 삼읍시다.



어제, 사실, 미소 사장님과도 여러차례 통화했고, 다른 분들과도 여러번 통화했습니다.

어쨌든, 정부의 잘못으로 우리 같은 국민만이 괴로움을 당하는 현상,,,,,,,,,,,참 많이 괴롭습니다.

이 모든 내용은 오션씨푸드뷔페 매니저 님이 인터넷에 올려도 된다는 허락하에 글 올리는 것임을 알려둡니다. 그 분 인터넷 보지도 못 한다고 합니다.

하여, 어쨌든, 뷔페는 수익의 대부분이 주말 예약으로 발생하는데, 돌잔치나,기타 잔치 예약이

다 취소된 상태라고 하니, 꼭 이용해 주실 분들이 많이 계셨으면 합니다.....

이 분들도 알고보니, 정말 같은 ,그냥 어려운 일반 우리 시민들이었네요.

그리고, 시위할 때, 우리 스스로, 부끄러운 행동은 광화문 분들한테 보여주지 맙시다.

저..... 이 글 마치고 투표하러, 갑니다.

우리, 가슴 저 깊은 곳에서의 뜨거운 열망으로 우리가 할 수있는 것을 모두 다 해보고,

하늘의 뜻을 기다려 봅시다.

이용이나, 예약 전화외에는 항의전화는 안 하셔도 됩니다.

광화문 시민들의 굳어진 마음부터, 되돌려야 하는게 , 우리쪽으로 만드는게, 우선 주어진 우리 책무일 듯 합니다.

이 글 꼭 베스트로 올려주세요.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176...


IP : 59.26.xxx.10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제와서
    '08.7.30 12:19 PM (59.7.xxx.101)

    취하한다해도, 용서가안되요.
    그 명박스러움을 참을수가 없어요.
    아니, 더 솔직히 말하면 이젠 용서하고 이용해주잔 소리도 짜증나요.

  • 2. 이럴 땐
    '08.7.30 12:21 PM (125.187.xxx.16)

    용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종의 양심선언을 해 주신거라 믿고....

  • 3. 갸우뚱
    '08.7.30 12:21 PM (211.236.xxx.104)

    난 그래도 이해가 안되네
    왜 손해배상을 대책위와 반반씩 청구해도 된다고 생각하는걸까..물론 몰라서 그럴수도 있다 치지만, 직접 시위현장에도 가보고, 가까운곳에서 접하는데...휴~
    왜 정부와 똑같은 소리를 하고있지?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176...

  • 4. 음...
    '08.7.30 12:29 PM (58.236.xxx.50)

    반반씩 청구해도 된다고 생각한 부분은 보통 법률전문가가 가능하다고 하면 다들 법적으로 문제없구나생각하고 뛰어들수있습니다.

  • 5.
    '08.7.30 12:35 PM (118.8.xxx.33)

    솔직히 인터넷 안하고 왼종일 식당일에 신경쓰고 사는 분들인데 변호사들이 와서 꼬드기면 안넘어가기 힘들지 않을까요?
    저도 인터넷이 없었다면, 82가 없었다면 모르고 지나갔을 일이 너무나 많은데요.
    변호사들이 와서 대책위가 정말 시위의 배후라고 얘기하고 그들이 폭력시위 조장한다던가 이렇게 얘기하면
    저 분들이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넘어갈 수도 있지 않나요?
    잘 모르고 시위 반대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 사람일수록 열심히 설명해주고 상황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우리가 해야할 일이 아닌가 합니다.
    케이투여행사도 처음엔 조선 광고 항의 전화받고 화내시고 그러셨지만 뭔가 잘못되었다는 걸 뒤늦게나마 깨달으시고
    사과도 하시고 네티즌의 도움도 받고 하시는 거 아닌가요?
    이제와서 사과해도 소용없다고 저런 분들 내치시면 등 돌리는 사람만 많아집니다.
    언제라도 후회하고 이쪽으로 돌아서주는 분들 두팔벌려 환영해야합니다. 그게 박쥐같은 행동이라고 해도
    저런 분들 보란듯이 장사 잘되야 주변 상가분들도 변하시지 않겠어요?
    좀 멀리 보시길 바랍니다.

  • 6. 에효
    '08.7.30 12:50 PM (121.151.xxx.149)

    사장님말씀처럼 그렇게 생각하는사람들이 많다는겁니다 저들은 언론플레이계속하고있고 언론에서도 자극적인 소재로해서 폭력적인 시위로 비추게하고 그렇게되는것 아닌가싶네요
    정말 우리가할일은 그렇지않다는것 보여주고 국민들에게 호응을 받도록하는것이 아주 중요한일인것같아요 청와대간다고 난리칠것없다고봅니다

  • 7. 차라리잘몰랐다하시지
    '08.7.30 12:55 PM (58.120.xxx.217)

    저는 거짓말하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그래 그럴수도 있지 라고 토닥거려 드리기가 힘들어요.
    그 매니저라는 분이
    "본인도, 광우병 쇠고기 반대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몇 번 끝나고 나면, 촛불도 들고 다니기도 했고, 그런데. 지금 상황은 아닌것 같다."

    라고 말씀하셨다는데, 진정성이 안느껴집니다.
    누구의 강요가 아니라 자신의 의지로 촛불에 참여했다면서 그 뒤의 말씀은 정부나 경찰이
    촛불시민을 폭도로 몰고 조중동에 기사로 돌던 그런 이야기들이군요.
    자신도 촛불이었다면 왜 분노의 화살이 촛불시민을 향해 있나요?
    차라리 잘 몰랐다고 이야기하시지 자기합리화에 급급한 말씀을 하셔서 반감을 사시는지.

  • 8. 좀 뭣하긴 한데,
    '08.7.30 1:04 PM (203.234.xxx.117)

    이집은 아무래도 전경버스 때문에 장사를 못했을 겁니다. 워낙에 철의 장막으로 둘러싸이다보니;;; (개인적으로 썩 좋아하는 집은 아니어서 원래도 리스트 안에 없긴 했지만 말이죠). 다른집은 모르겠고, 이집은 장사가 안됐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9. 방금
    '08.7.30 1:17 PM (124.57.xxx.14)

    방금 전화했는데.......취소했다네요....^^ 확인사살했어요..다시는 거기 전화하지마세요^^

    알고보니 어떤자들의 강압에 못이겨서 소송참여했다네요..ㅎㅎ

    암튼 거기는 우리 아군입니다........아군이예요........^^

  • 10. ...
    '08.7.30 1:22 PM (221.140.xxx.173)

    저는 저 해명이란 걸 들으니 더 화가 나네요.

    촛불이 변질되었네... 나도 집회 나가봤네...

    조중동과 알바들의 논리 그대로네요...

  • 11. 그래도
    '08.7.30 1:24 PM (119.64.xxx.42)

    다른 곳도 확인 해서 친창해 드려야겠어요.

  • 12. 똥줄의 숲
    '08.7.30 1:43 PM (61.99.xxx.136)

    좀 찝찝해요... 무슨 간보는것도 아니고, 고소하겠다 하다.. 여론이 무서워서 취하하는 기분

  • 13.
    '08.7.30 3:00 PM (121.88.xxx.149)

    생각엔 조중동 보는 것 같아요.
    그렇지 않은 담에 어떻게 촛불 든 사람이 변질되었다
    폭력적이다라는 말을 할 수 있는지 당췌 이해가 안됩니다.
    그분도 피해자이긴 하지만 답답하네요. 조중동 폐간!!!!!!

  • 14. 용서가 중요한게 아
    '08.7.30 4:19 PM (121.131.xxx.127)

    왜 고소하라고 했을까
    결국 국민을 이간질하는 거지요
    그 점이
    가장 잊지 말아야 할 점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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