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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의 늦장대응

달님 조회수 : 633
작성일 : 2008-07-23 12:45:27

   82cook에도 Orga를 이용하는 분들이 많으신가요

   저는 한살림을 주로 이용하지만 한살림에서 살 수 없는 유기농 제품들을 사기 위해서
   올가를 몇 년째 쭉 이용해 오고 있는데요..

   역시 기업은 기업일 수 밖에 없구나 싶어요
   이번에 사이트 개편한다고 갈아 엎었는데 유기농보다는 저농약쪽으로 많이 돌아섰네요
   결제도 배송도 제대로 안 되는 시스템 오류 속에서도 주문은 받을대로 다 받고
   고객센터도 불통으로 해 놓아서 답답하네요
   제가 예전 번호로 전화하니까 죄송합니다 이해합니다 라고 말은 하면서 배송은 내일쯤?
   이러네요.. 아기 이유식 때문에 어제 배송되는 걸로 예약까지 해 놨는데
   그래서 뭐라했더니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이러면서 오늘 배송된다네요
  
   큰소리 치고 화내고 항의해야 내 먹을 걸 찾아 먹을 수 있는 이런 기업이
   친환경을 표방하면서 소비자를 우롱하는 현실이 좀 답답해서 글을 올립니다
   올가, 어이없이 비싸고 친환경과 유기농의 개념을 헷갈리게 쓰는 그런 곳이긴 해도
   편리한 맛에 종종 이용했는데.. 이제는 발걸음을 끊어야 할까봐요

   고객게시판이 사흘째 원성과 주문 취소로 도배가 되었는데도 공지사항에
   죄송하다는 사과의 문장 한 마디조차 올리지 않는 회사가
   과연 양심적으로 친환경과 유기농의 원리 원칙을 지켜낼지 의문이 들어요

   한살림과 생협이 제일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IP : 124.60.xxx.7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7.23 4:31 PM (211.209.xxx.150)

    그렇군요.
    전 3년전쯤... 주문하고 배송 받는 시간을 저녁 전으로 해달라고 했는데..
    중간에 배송량이 너무 많아 밤 늦게나 도착하겠다고 하더군요.
    (물건 배송은 서울에서 수원까지 였거든요)

    그런데.. 그날 저녁 시부모님오시기로 해서 생각한 메뉴가 있었는데.. 어찌나 난감하던지
    다시 장보려면 어린애 안고 운전도 못하는데.. 마트 나가기도 뭐하고..

    그래서 본의아니게 사정얘기하고 난리난리 쳤더니..
    오토바이 퀵 배송으로 제 것만 따로 보내준 적이 있었어요.

    그 때.. 기업이 크니까 좋구나..
    역시 목소리를 키워야 들어주는 구나..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그 서비스 정신에 나름 감동 비슷하게 했는데...

    지금 사태를 보니.. 서비스 정신이 예전만 못하나 봅니다.
    정말 심하네요.

  • 2. 용인어부
    '08.7.23 5:16 PM (218.147.xxx.136)

    유기농 좋지요. 몸에 정말 좋아요...
    한데 진짜 유기농 제품이 얼마나 될지 궁금해요...
    제가 아는 상식은 기존 토양에 유기농 제품 만들려면 10년동안
    경작하지 않고 자연 비료만 주어야 한다는데......

  • 3. 올가
    '08.7.23 5:19 PM (218.48.xxx.30)

    아주 오래 전 풀무원 이름 전면에 걸고

    내추럴 하우스란 간판으로 영업하던 때부터 단골인 아짐입니다

    전 주로 오프라인 매장을 이용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올가라는 이름으로 개명하더니(전 아직도 풀무원이라 부르는데)

    친환경과 전~혀 상관없는 제품도 매대에 살짝 끼워넣는

    센스를 발휘해주셔서

    정말 두 눈 부릅뜨고 물건 고르지 않으면 동네 수퍼랑 다를 바가 없겠더군요

    다른 분들은 저처럼 까칠하지 않은지

    그냥 올가 매장에 있으면 다 유기농 제품인줄 ?? 착각하고 구매하시더라구요

    덕분에 이용 횟수가 현저히 줄고 있습니다

    제품은 예전만 못하고 가격만 다락같이 올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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