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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민영화가 그리 나쁜가요?

정말로 조회수 : 1,456
작성일 : 2008-04-06 16:37:40
의료 민영화가 나쁘다면 언론에서도 책임있게 한 번쯤 다룰텐데 왜 말이 없죠??

쭉 보면서 우리 나라 언론들이 지금쯤은 정책을 비교하던지 하면서 정책선거로 유도해야 진정 언론의 책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저도 거의 몇 십년간 동아일보를 보는데 이번 선거 끝나고나면 신문을 끊어야겠어요.

무지한 서민들을 교육까지는 아니어도 깨우쳐줘야 할텐데 일절 말이 없는 것을 보면 언론사들이 단체로 다 병원이나 보험회사를 운영하나???

정말 어떤 때는 의료보험료나 국민연금이 없던 시절이 그리울 때도 많습니다.
아이들은 커가고 돈 들어갈 일은 늘어만 가는데 각종 준조세 성격의 이런 것들이 정말로 부담될 때도 많거든요.

한번쯤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아요.
IP : 222.109.xxx.4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4.6 4:40 PM (211.187.xxx.153)

    돈 많고 의보료 많이 내는사람은 별반차이없어요..
    없는사람만 불쌍하죠...
    그런데 없는사람들이 한나라 지지한다고 하니...
    지손으로 무덤판다 딱 맡는애기입니다.

  • 2. ....
    '08.4.6 5:52 PM (211.228.xxx.94)

    맞습니다
    주위에 할머니에게 얘기해도 설마 그렇게 하겠냐 반응입니다
    정말 동네 의원 가보면 평생 농사 짓느라 다리아프고 허리 아파서 약 한달치
    받아가시는 분들이 한나라 열렬히 지지하니 답답합니다
    이번에 한나라 무조건 찍고나서 제도 바뀌고
    병원 가셔서 1한달치 약값 몇만원하던거 돈 백만원 나오면 아실랑가
    답답해 미치겠습니다

  • 3.
    '08.4.6 6:19 PM (124.49.xxx.141)

    윗분 말씀처럼 아주 돈이 많은 5% 는 상관없어요 민영화라는 것은 우리가 종신보험 들듯이 보험회사에다가 건강을 맡기는 거예요
    국가는 국민의 건강을 생각하지만 회사는 이익을 생각하죠. 식코보니까 힐러리가 제일 먼저 그 문제를 불러일으켰지만 공산주의 레드컴플렉스로 몰아가면서 사회주의는 무조건 나쁘다라는 식으로 몰아부쳐서 힐러리는 그후로 그말을 안했고 대신 로비 자금을 80만달러 이상 받았답니다 그돈은 합법적인 기부금이지만 그돈 받고 나서 누가 반대하겠습니까? 부시도 그정도 받았구요 민영화가 되면 약값도 열배 이상 오를것이고 의사 얼굴보는것만으로도 수십만원 꺠질겁니다 부자들은 각종 특약을 해서 최고의 수준높은 의료진을 만날 수 있지만 돈 없는 일반인은 집안에 환자 생기면 그 빚으로 파산자가 속출할 겁니다. 생각보다 세상은 돈이 있는자의 논리가 앞섭니다
    국민의 건강은 곧 국가의 건강입니다. 유럽에서는 그런 개념으로 잘살면 돈 더내도 억울해 하지 않지만 신자유주의의 물결은 그건 불공평하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못사는 사람까지 내가 내주는 것같은 억울한 감정이 커지면 민영화는 되겠죠,.그러나 결국 우리는 한 배를 탄거고 사회가 불안해지고 암울해지면 잘사는 사람들도 비켜갈 수 만은 없습니다.

  • 4. 보배섬
    '08.4.6 6:52 PM (121.149.xxx.7)

    민영화되면 말그대도 개인 재산이 되는데, 지 멋대로 해도 강제할 수단이 없으니, 끈 떨어진 망아지가 되는 겁니다. 앞으로 몇 년 후 전쟁을 겪으면서 반공방첩만을 강조하던 쇠놰당한 노인들이 모두 죽고나면 세상이 바뀔 것 같지만, 어리석은 젊은이들이 일나라당을 지지하는한, 대한민국은 희망이 없으며, 여전히 소수 친일파가 조센징들 하인 취급하면서 살던, 구한말 일제강점기처럼 그렇게 착취당하면서 살게 될 겁니다.

  • 5. 솔직하게
    '08.4.6 7:14 PM (61.74.xxx.168)

    아파보면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병원에 입원 한뒤 퇴원할 때 영수증을 잘보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비급여 항목이 있습니다. 보험이 없다면 그게 다 내가 내야 할 돈입니다.

    민영화된 사보험 들으면 된다고요?
    그런데 건강보험은 아픈 사람이든 안아픈 사람이든 무조건 가입입니다. 그러나 사보험은 건강한 사람만 받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거 바로 갱신제라는 것이 있다는 것. 건강할 때 사보험 가입했다 중간에 한번이라도 만성질환이 걸리면 갱신제에 걸려서 재계약 힘들거 각오 해야합니다.

    결국 민영화된 사보험 세상은 일생동안 한번도 안아플 자신이 있든지, 아니라면 돈이 아주 많아서 병원비 걱정 없다면 괜찮은 세상입니다.
    원글님은 아이들도 있고 조금 밖에 안내는 준조세 성격의 지출에 대한 부담도 있으니 사보험세상에는 안맞는 타입 같군요.

  • 6. 최시중
    '08.4.6 7:38 PM (121.129.xxx.118)

    이통이 그렇게 방송 언론계에서 반대하는 최시중을 방송 통신 위원장을 시켰는지 이젠 아시겠습니까?

    지금이 문제가 아닙니다. 앞으로가 더 큰 일 일테죠.

  • 7. ㅠ.ㅜ
    '08.4.6 7:52 PM (116.127.xxx.136)

    일반병원에 가도 건강보험공단에서 내는 돈이 7,000원정도 하면 우리가 내는 돈이 3500원정도 합니다. 건강보험을 민영화하면 감기로 병원 한 번 갈 때마다 약값과 병원비 해서 이만원정도 내야하는거죠.
    없는 사람일수록 건강보험은 민영화하면 안됩니다. 더 늙어서 아파도 병원 못가는 사태 발생해요.

  • 8. 절대불가
    '08.4.6 7:56 PM (116.127.xxx.136)

    지난 금욜 M본부 W뉴스에서 미국에 사는 슈퍼알러지로 파산한 사람들 이야기에 대해 다루더군요. 평범한 가정인데 아이가 병에 걸려 치료비 대느라 친정부모, 사촌동생, 엄마 이렇게 신용불량자라고 하더군요. 앞으로 들어갈 약값이 천문학적인 숫자인데, 정부, 보험사, 병원 모두 나 몰라라 한다면서 눈물 짓는데, 우리나라의 현실이 될까 무서워요.
    이통이 건보민영화한다고 들면, 대국민 촛불시위라도 해야할판이에요.

  • 9. ...
    '08.4.6 7:59 PM (218.209.xxx.209)

    언론에서도 비중있게 몇번씩 다뤘습니다..
    쩝...

  • 10. 사람들이
    '08.4.6 8:14 PM (116.123.xxx.82)

    잘 모르는게 의료 보험 민영화 되면 지금 보험자 부담과 비급여 항목 모두를 자기가 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그건 좀 틀려요. 그 금액보다 훨씬 많은 돈을 내야 하는 거에요. 지금은 국민 모두 강제적으로 의료 보험을 들어야 하니 전체 국민이 낸 돈이 공단으로 들어가니 그 정도 금액에서 의료 행위가 이루어 지지만 이제 비싼 사보험으로 가게 되면 돈 없는 사람,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보험을 들 수 없고 결국 아픈 사람들이 내야 하는 전체 파이가 커 지는 거에요.

    그리고 정부가 관여를 안 하고 민간이 하는데 누가 병원비를 컨트롤 할 수 있겠어요.
    정말 갈 데까지 가자는 거죠.

    지금 국민들이 가만히 있는 건, 도대체 그 민영화라는 게 어떤 건지 잘 몰라서 그래요.
    미국 사람들이 자기네 의료 보험 시스템에 불만 많지만 그냥 사는 건 한국과 같은 의료 보험 제도를 몰라서 뭐 자포자기(?)식으로 사는 거죠. 겪어 보지 않으면 정말 모르는 거죠.

    이번 총선에서 어떻게 될지, 저도 정말 우울하네요.

  • 11. ..
    '08.4.6 9:18 PM (67.85.xxx.211)

    미국이 자기네 의료보험 시스템을 몰라서 그냥 있는 게 아닙니다.
    보험회사들 같은 이익단체가 의원들에게 로비를 해서 막기 때문에 고치지 못하고 있는거죠.
    한번 민간보험으로 넘어가면 공공의료로 되돌리기가 하늘에 별따기 만큼 어렵습니다.
    우리나라도 박통이 지금의 보험체계의 근간을 밀어붙쳤기 때문에 가능했던겁니다.
    그 살벌한 독재시대에 누가 감히 박통에게 반대를 할 수 있었겠습니까....

  • 12. 정말..
    '08.4.6 9:18 PM (211.108.xxx.131)

    너무 우울합니다. 요즘 아직 많이 어린 우리 두 아기들 보면 낳아서 미안하다는 생각이 드네요..ㅠ.ㅜ
    남편마저도 말이 안통합니다. 국민 정서상 의료보험 민영화가 되지도 않을것이고, 되도 이명박이 잘 알아서 시스템을 구축해 줄거라고 합니다..ㅜ.ㅡ

  • 13. 휴우...
    '08.4.6 10:26 PM (141.223.xxx.82)

    국민 정서상 안할거라는 말들을 자주 듣게 되는데요
    국민 정서=선거 결과 아닌가요?

    이번 선거에서 민영화 찬성당이 다수를 차지한다면
    그게 국민의 정서가 되버리는거죠.(국민 다수가 원하는 거니까요.)

    표는 민영화 찬성쪽에게 주면서
    국민 다수가 원하지 않으니 안할거라니...
    무슨 그런 해괴한 논리가 다 있답니까..?

  • 14. ..
    '08.4.7 8:52 AM (219.255.xxx.59)

    제가 알기론 9시뉴스에도 시리즈로 몇번나온걸로 알고있는데..
    알려줘도 언제 이야기했냐 난 몰랐다 하니 문젭니다
    만약에 의료보험민영화가 실시라도 되면
    난 몰랐다 하는사람이 거의대부분일겁니다

    조중도 찌라시도 제대로된 신문이 아니라 해도 그렇게 보는것 처럼...
    나중에 일터지고 나서 난몰랐다해도 그 피해는 그사람들 고스란히 당하는거지요
    이젠 당해도 싸다 란말이 저절로 나옵니다

  • 15. 뉴스
    '08.4.7 9:16 AM (203.248.xxx.81)

    뉴스 안 보시는가봐요....ㅡㅡ
    전 mbc 뉴스 보는데, 뉴스 데스크에서 시리즈물로 여러 번에 걸쳐서 다루었습니다.
    어쩌다 다른 방송사 뉴스를 잠깐 본 적이 있는데, 거기에서도 나온 걸 보았구요.

    이제 9시 뉴스에서까지 나오길래..
    '아이고야..이제 정말 올 것이 오는가..'하며 덜컥 겁이 나던데요.

    동아일보 끊으시고, 뉴스만 꼼꼼이 챙겨보셔도 더 많은 진실을 얻으실 듯 합니다.

  • 16. ..
    '08.4.7 11:28 AM (124.136.xxx.15)

    요즘은 심지어 MBC에서 아침에 신동호 최윤영이 하는 프로에서도 비중있게 시리즈로 다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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