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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서부 여행하신 분 계세요?

perth 조회수 : 375
작성일 : 2008-04-02 18:07:43
요번에 호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요, 퍼쓰를 중심으로한 서부지역이라네요.
잘 몰랐는데 책자 조금 살펴보니 제가 아는 모든 유명한 호주의 도시들은 동부해안에 몰려있네요.
퍼쓰라는 곳은 서부 해안에, 서부의 유일한 도시인 것 같고 오지인 것 같아요. 대도시라고는 하는데 한인도 거의 없는 것 같고 한국 식당도 오로지 한 곳 뿐이라고 하네요.
뭐 볼 게 있는지, 위험하지는 않는지 궁금하구요, 지구본에서 찾아보니 세상의 끝에 있는 유일한 도시 같은 느낌이 들어요(동부는 다녀온 남편이 일방적으로 짠 계획임).

저희는 자유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경비를 아껴야해서 프리볼트 쿠커 가져가서 즉석국이나 라면 같은 거 끓여먹어도 될까요?
그리고 멸치볶음이나 장조림, 장아찌 같은 거 가져가려면 어떻게 포장을 해야할까요?

아시죠? 여행사 패키지 보다 이렇게 항공권 따로, 차 렌트 따로, 숙박 따로 하는 게 돈이 훨씬 더 많이 든다는 거...
그래서 면세점 쇼핑은 꿈도 못 꾸고, 아이들 있으니 숙박비를 아끼긴 어렵고 식비에서 좀 줄여보려고 해요. 어차피 한국 식당도 없다하니 매끼 현지식도 부담스럽겠구요...

적지 않은 나이에 이렇게 해야하는 건지 젊을 때랑은  마음가짐이 많이 다르네요.

조언들 부탁합니다^^
IP : 58.143.xxx.5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고파요
    '08.4.2 7:16 PM (122.202.xxx.49)

    7년전 퍼스에 어학연수 갔다 왔어요. 지금도 가장 그리운 곳입니다. 다윈에서 멜번까지 두루 여행을 하고 왔지만 전 퍼스가 제일 좋아요. 시드니는 서울같은 높은빌딩숲에 전 별로 더라구요.~퍼스는 그에 비하면 소도시라 편안하고 따뜻한 전원의 느낌입니다. 그당시도 한국유학생이 정말 많았으니 지금은 더 하겠죠. 밤거리도 시드니보다 훨씬 안전합니다. 바락스트릿이던가? 시내에 아리랑 한국음식점 있었는데~알려지지 않은 한국음식점들이 있지만 찾기가 좀 어려우실꺼구요.시내는 수비아코시장도 좋고,킹스파크전망도 좋고, 근교관광이 더 좋아요. 피나클,웨이브록,프리맨틀,멍키마이어돌핀보기,알바니갭,참 로트니스트아일랜드도 꼭 가보셔야 하는데~자전거렌탈해서 다니면 최고죠.휴~가볼때가 너무나 많아요^^ 전 아이들 크면 꼭 가족여행 갈꺼랍니다. 즐거운 여행되세요^^

  • 2. 퍼스맘
    '08.4.3 11:38 AM (58.104.xxx.181)

    퍼스 산지 오래 되었어요. 오지는 아니구요. 지방으로 나가면 오지구요. 퍼스 자체는 작은 도시랍니다. 한인은 많이 늘었는 데 관광오시는 분이랑은 별로 상관이 없죠.

    밑반찬 여기서도 한국가게 늘어서 제법 팔구요. 저는 방부제 첨가제 이런거 때문에 거의 안 사 먹고 말지만요. 그냥 현지 음식 사서 드시는 것이 여행의 묘미라 생각해요. 현지 음식이 차라리 싸고 신선합니다~

    날씨가 좀 그런데..여름엔 밖에 못 나갈 정도로 열풍.. 이제 가을이라 선선하긴 한데.. 일정을 잘 잡으시길바래요.

    생각보다 무척 먼 곳이니 아이들 볼거리로는 동부가 낫겠구요.
    자연경관 보실려면 서부도 괜찮구요.

  • 3. 원글
    '08.4.3 5:50 PM (58.143.xxx.69)

    댓글 달아주신 두 분 감사드려요^^
    저도 조금씩 알아보다보니 빨리 가고 싶은 맘이 드네요. 4월 말쯤 가게 될 것 같아요.
    날씨 괜찮겠죠?
    좀더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셨으면 했는데 아는 분들이 별로 없으신지...
    그래도 좋은 곳이라니 설레는 마음이 비로소 들기 시작하네요.
    또 궁금한 거 있으면 질문 올릴테니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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