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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시부모님..결혼하면 1년만 같이 살자 하는데 어떤 결정이 옳은 걸까요....

어떻게해야좋을지.. 조회수 : 1,800
작성일 : 2008-02-18 10:12:02
귀한말씀 감사합니다..내용은 지울께요...
IP : 220.82.xxx.41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장남?
    '08.2.18 10:18 AM (122.37.xxx.236)

    이시라면 1년 살고 내보내 주시는거 찬성
    저는 그렇게 시작하진 않았지만 아들 하나라 언제 같이 살게 될지 몰라 마음에 부담을 안고 살아가지요
    딱 일년만이라면 참고 시작하겠습니다

  • 2. ?
    '08.2.18 10:18 AM (221.146.xxx.35)

    돈이 없어서 그러는거죠 뭐. 살면서 정들어야 한다 가풍을 익혀라 등등 말이 많지만 결국 집해줄 돈이 없으신거더라구요. 두분 모으신 돈으로 작은 전세라도 구할수 있으면 분가 하세요.

  • 3. ?
    '08.2.18 10:24 AM (221.146.xxx.35)

    그럼 솔직히 말씀드리세요. 신혼은 평생 한번인데 따로 살고싶다고...그렇게 해야 자손한테 좋다는 말은 그야말로 핑계거리일 뿐이에요.

  • 4. 앞으로
    '08.2.18 10:25 AM (210.123.xxx.64)

    댓글이 줄줄 달리겠지만

    1년 지나면 원글님 임신할 테고 그럼 임신한 몸으로 어딜 나가냐. 아기 낳으면 아기 예뻐서 물고 빨고 하시느라고 분가 안 시켜주실 테고. 그래도 나가겠다고 우기면 늙은 우리랑 살기가 그렇게 싫으냐 (부모님은 해가 바뀔 때마다 더 늙어가실 테니). 우리를 버리고 나가야 속이 시원하겠냐. 맞벌이하느라고 살림도 제대로 못하는데 우리 아들이랑 손주가 밥이나 얻어먹겠냐.

    정해진 시나리오죠.

  • 5. ...
    '08.2.18 10:26 AM (67.85.xxx.211)

    같이 살기 싫으시면 님이 싫다고 할 게 아니라, 남친이 싫다고 우겨야 됩니다.
    남친과는 부모 자식관계니 부모가 섭섭한 마음이 들더라도 풀리기가 쉽습니다.

  • 6. 절대로
    '08.2.18 10:27 AM (220.75.xxx.219)

    남자친구선에서 해결해야합니다.
    원글님과 시어머니가 만나서 얘기하면 당연 1년만 함께 살자로 되버립니다.
    1년만 함께 살아서 사이좋은 고부관계로 분가할수 있을지, 아님 서로 다투고 분가하게될지, 아님 아예 분가도 못하고 계속 함께 사는 최악의 경우도 있습니다.
    스님이 그렇게 말씀하셨다고 따라하면 스님이 꼭 평생 부모와 함께 살아야한다 그렇게 말씀하셨다면 계속 함께 살아야하나요??
    집안마다 형편껏 그리고 라이프스타일에 맞춰서 독립된 가정을 꾸리시는게 좋아요.
    이 남자를 놓치기 싫다고 무조건 양보할건 아닙니다.
    결혼은 더 나은 삶을 위한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야지, 한사람이 희생을 해야해서는 안됩니다.
    시어머니와 함께 살아서 더 나은 삶을 살게될지, 어느 한쪽이 희생하며 한쪽만 편해질지 그건 직접 부딪히며 살아봐야 아는거고요.

    저도 결혼전에 시어머님이 원글님 예비시어머니처럼 말씀하셨어요
    저희 시어머니는 아는 사람이 집을 내놓는데 그게 몇월이라면서 6개월만 함께 살자 하셨어요.
    그때는 무지해서 뭐 6개월 정도는 힘들어도 참을수 있겠지 생각했는데, 제 남편이 미리 딱 잘랐습니다.
    남편이 불편해서 싫다고요. 마누라한테 시시때때로 애정표현 못하고, 같이 살면 애도 못만들거라면서요.
    아들이 결혼 못하겠다고 뒤집어지니 시어머니도 별수 없으시더군요.

  • 7. 애초에..
    '08.2.18 10:36 AM (121.157.xxx.98)

    거절하세요. 직접말고 남친 통해서요..
    저 좋은게 좋은거라고 결혼 앞두고 말나오는거 싫어서 1-2년 합가 받아들였다가 결혼 5년만에 간신히 분가했습니다.
    큰 소리난건 아니지만 우리가 나간다고 할때까지 나가란 소리 안하시더군요.
    내 신혼 돌리도~~~

  • 8. 어머어머
    '08.2.18 10:51 AM (221.145.xxx.26)

    저도 작년 가을에 결혼했는데..
    저도 시댁에 들어가서 살 뻔했죠..
    첨에 집 지으실 때부터 아예 둘째 아들 결혼해서 데리고 사시려고 한 집이랑은 나무계단으로 연결 해놓으셨더라구요...
    지금 결혼한지 5달째인데요.. 정말 잘했다 싶어요..

    그리구요.. 저희 시어머니도 스님핑계대고 이거저거 많이 시키시는데요..
    그거 정말 잘 자르셔야해요..
    우선 뭐 읽어라하는 책도 많구요... 이상한 액자도 주셨고..
    임신하고는 불경도 베껴써라 하시구요..
    저는 몇 개는 들어드리고 몇 개는 거절하고 그래요...
    그리고 읽으라는 책 주시면 그냥 대충 읽어요..
    절 하라고 절방석도 해주신다고 하네요..
    너무 거절만 하면 분란이 생길거 같아서 지금은 그렇게 하고 있는데..
    수위가 높아지지 않도록 제 선에서 조절합니다..

    꼭 뭐 하라고 시키면서 따르는 말이 니네 잘 되라고 자손한테 좋다고..
    금강경 베끼라고 하면서 그거 해야 모유도 잘나오고 순산한다고...
    당췌 말도 않되는 말씀을 하시니..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립니다..

    만약에 시어른이 1년만 같이 살자고 말씀하시면...
    그냥 곤란한 표정으로 웃으세요..
    잘 모르겠다고 말씀하세요...
    대답을 강요하시면... 남자친구와 상의해 보겠다고 하세요..
    저도 그렇게 모면했습니다..
    ㅋㅋ... 상견례 자리에서 저희 친정 부모님한테 같이 살기 싫은가보다 하면 이르시더라구요..

    신혼 때 같이 사는건 정말 반대입니다... 그리고 애라도 가지면 그것도 죽을맛일거구요..
    아마도 가사분담 이런건 상상도 못하실거예요..

    화이팅!! 지금 잘하시면 평생이 행복하실겁니다!!

  • 9. 거절하세요.
    '08.2.18 11:00 AM (222.98.xxx.175)

    제 친구가 딱 그짝이었습니다.
    남편쪽 돈 아주 많은데 외아들이라서 외로워서 그러니 1년만 살고 분가시켜주시겠다고요.
    나올때 대판 싸워서 나왔습니다.
    나올때 되니 시아버니께서 아주 샐쭉해지셔서 절대 집 안해주시려고 해서 주신돈에 대출 더 모태서 전세구했다지요.
    며느리 배불러서 조금 있으면 손자나올게 뻔한데 내보내주시고 싶지 않으셨던거에요. 참나원...
    시어머니는 약속을 지키려고 하셔도 시아버지가 그렇게 고집스럽게 나오니 아주 곤란했더랍니다.
    그 손자 낳고도 일주일에 두번은 오셨더랍니다. 주말에 가는데도요.
    좀 크니 덜해지시긴 하시지만...자식을 독립시키고 싶지 않으신거지요.

  • 10. 원글이.
    '08.2.18 11:02 AM (220.82.xxx.41)

    이문제가 해결이 되어야 제맘이 편할거같은데...
    계속 이대로가면 정말 다 포기하고싶어질거같아요..

  • 11. 1234
    '08.2.18 11:09 AM (58.224.xxx.81)

    저. 시댁서 2년 살았습니다.

    6개월동안 울지 않은 날이 하루도 없었습니다.

    결혼 앞둔 친구...
    시댁 들어간단 얘기에 신랑 데꾸와~
    교육시켜서 분가하도록 했습니다.

    2년뒤...
    그 친구 제 만류에도 불구.
    시댁 들어갔습니다.
    2년 살았습니다.
    2년동안 응급실을 제집 드나들듯 했습니다.

    물론 다 그렇진 않겠지만...
    본인을 생각해서 걍 거부하시죠?

  • 12. 독립
    '08.2.18 11:14 AM (220.127.xxx.41)

    부모님 돈이 있다고 해도 주기 싫으신거죠.
    내가 끼고 마음대로 하고 싶은 마음이죠.
    당근 남친이 나서서 교통정리 해야 합니다.
    아니 뭔 넘의 스님?

  • 13. 예를들어
    '08.2.18 12:00 PM (59.15.xxx.55)

    가풍을 익히고 가깝게 지내보자는 뜻으로 1년을 제안하신거면 괜찮겠지만
    말 그대로 점봐서 스님이 그러는게 좋다고 하셨다면, 분가시킬 시점에 또 점보고 스님 말씀대로
    하실 분이시네요^^ 그 결혼을 시켜도 괜찮겠냐는 점도 보셨을텐데 어째 꺼림직 하지 않으신가요? 전 좀 그런데요..ㅎㅎ

  • 14. 제가
    '08.2.18 12:11 PM (59.7.xxx.44)

    딱 그꼴이었습니다.
    무지 피곤합니다. 절대 하지 마세요.
    말로는 가풍을 익히는 거라지만, 그거 길들이기 하는 겁니다.
    겨우겨우 분가한 지금 너무 행복합니다.
    하지만, 1년 같이 살아서 '식구'라는 개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엄청 자주가야 하고 피곤해요.

  • 15. ...
    '08.2.18 12:53 PM (220.117.xxx.165)

    상황 정리해볼게요.

    1. 위에 다른 분들도 쓰셨는데, 원글님이 같이사는걸 반대했다는걸 남친이 절대 시댁쪽에 털끝만큼도 얘기하면 안됩니다. 무조건 남친이 "난 그렇게 못하겠다", 고 홀로 버텨야 합니다. "걔가 같이사는거 좋다해도 내가 싫다", 라고 나가야 합니다. 자식 이기는 부모 없습니다. 아마 그래도 시댁 방문할때마다 눈치때문에 피곤하긴 할거지만, 같이 사는거보다야 백번 낫습니다.

    2. 주변에서 봤습니다. 같이 살면서도 마음고생 엄청 심하고 (원글님이 지금 시댁에서 봐주셨으면 하는 애가 있습니까? 살림을 배우고자합니까? 용돈을 타써야 하는 입장입니까?) 옷도 마음대로 못입고, 군것질 술한잔 늦잠 부부관계 아무것도 마음대로 못하는 삶을 일생의 가장 아름다워야 할 신혼시절에 살아야 합니다. 싸우는 부부도 많다지만, 저는 퇴근해서 집에 올때 뛰어오게 되고 잠자는 시간마저 아까울 정도로 둘이 같이 산다는 자체가 좋더군요.

    3. 일단 같이 살면 분가할때 진~짜 힘듭니다. 분가 문제로 집집마다 큰소리나고 여자들은 전부 눈물바람에 부모님 vs 아들부부 대판 싸우는건 기본이고, 나올때는 안보태주셔도 돈문제로 치사한 기분 왕창 솔직히 드실겁니다. 내가 분가를 하니까 집에 단돈 보탬 안주시는구나.. 그리고 이 경우에는 돈을 받아도 찝찝하고요. 또, 아내가 자기 부모뜻에 적극적으로 oppose 하는 것, 사실 진심으로 기분좋아할 남자는 없습니다. 이를테면 자기가 분가하자 하더라도 아내가 앞장서서 그러면 미울 수 있거든요. 그래서 남편과 뜻이 같더라도 이 문제로도 순간적으로나마 부부사이가 미묘해지거나 서로 눈치보거나,, 그럴 수가 있단겁니다. 부모문제로 우리부부가 서로 눈치를 봐야한다면 참 억울합니다. 살다보면 그런일이 계속 생기지만 가급적이면 줄여야지요. 그나마 남자가 같이 살고자 하지 않으니 낫네요. 주변에서 본 바, 남자가 따로 살고자 하는 경우에는 100% 분가하고 남자가 자기 부모 모시자 한 경우에는 또 100% 계속 같이 살더군요.

    4. 시부모님 입장 같은건 사실 이해해드릴 필요는 없지만,, 스님얘기는 핑계입니다. 그 스님 참,, 돈내는 사람에게 쓸데없는 아부를 해서 분란을 일으키네요. 돈문제도 없는 집안이라면 그냥 아들며느리와 같이 살고 싶으신겁니다. 그 뜻에 원글님을 희생하지 마세요.

  • 16. 절대
    '08.2.18 1:28 PM (211.215.xxx.250)

    반대합니다.
    윗분들께서 잘 말씀해주셨다시피 님남친이 알아서 다 하셔야 해요

  • 17. 하하
    '08.2.18 2:45 PM (211.115.xxx.68)

    내 인생에 신혼은 단 한 번이고 같이 사는 건 부모님 나이야 잡수시겠지만 신혼시절이 다시 오는 건 아니죠.
    나이 들면 그 때 그 시절에 대한 추억만으로도 영감 할마이 가슴 저미게 사는 날도 올 수 있는데
    그 시절을 어찌 아침저녁으로 부부가 눈 맞추기도 힘든 시간을 보내셔야 하는지...
    그리고 부부관계도 하루라도 신혼기분 있을 때 안하면 아기 생기고 이래저래 일이 치여 피곤해서 짜증나서 못하겠다는 거 많이 보이잖아요.
    애 없을 때 싫컷 즐겨야죠.-이게 남자들은 자존심이고 능력이라고 하죠,아마. 남자들은?

    역공을 한다면
    남친께서 그 스님 누구신가 여쭤서 주머니 두둑하게 챙겨가서 남친분 사주 넣어 절대 안 사는 쪽으로 다시 받아오라고 한 번 해보세요.
    그 스님이 원하시는 게 돈 외에 뭐가 있을 거라 생각되십니까?

    신혼 살림 나가는 자식 잡고 싶은 게 부모마음이라 하지만 잠시 욕심이 평생 님의 가슴에 홧병 납니다.
    부모 완전 무시하고 출퇴근하는 신랑 입술에 키스 맘껏 퍼부을 수 있고 노브*에 노팬*로 신랑 맞을 수 있고 관계시 맘껏소리내며 즐길 수 있는 배짱 가지신 분 아니라면요.-남자들 시각,청각에 엄청 예민한 거 아시죠?

    그나마 남친분이 사리분별하시네요.
    님은 빠지시고 남친이 담판지으셔야 해요. 같은 말이라도 남의 자식 말은 말 같지도 않은 게 우리 부모세대예요. 님이 부모앞에서 생각이 드러내는 순간(남친이 말 전하는 것 포함) 그 욕 평생 님 따라 다닙니다. 반대한 아들이 아니구요.

    남친에게도 짧은 신혼 맘껏 사랑하고 싶다고 그 시절 지나가면 그 땐 합치든지 우짜든지 하자고 하세요. 같이 살기 싫다는 말은 하지 마시구요. 단지 이 시간이 아깝다고 하세요.(요게 포인트)

  • 18. ...
    '08.2.18 3:18 PM (211.189.xxx.161)

    윗분들이 구구절절이 설명 잘해주셔서 굳이 말 안보태겠습니다만..

    합가 반대의견은 한 표 추가합니다.~

    시부모님도 참 순진하시네요.. 스님핑계가 요새 젊은 처자에게 먹혀들거라 생각했는지..

  • 19. 원글이..
    '08.2.18 3:25 PM (220.82.xxx.41)

    답답하네요~~~
    부모님이 보자고하면 가서 얘기 들어야할텐데...
    대답이야 남친이 유도리있게 할테지만 답답해요..

  • 20. ...
    '08.2.18 4:34 PM (211.245.xxx.134)

    가풍익히라는 이유뒤에 저희는 전세금 아끼려는 속셈이 있었어요....
    (벌어서 모아 나가라는 -저희는 계모였거든요)

  • 21. 그거요.
    '08.2.18 4:47 PM (58.140.xxx.76)

    스님? 다 뻥 이고요. 그냥 처음부터 같이 살자고 하는 겁니다.
    가풍? 같은 소리 하고 잇네요. 어쩜 같이살자는 이유가 그렇게나 똑같을수가....

    님 들어가시면 절대로 화기애애한 분가는 없습니다. 다 싸우고 나옵니다. 그것도 아주 심하게 의절상황에 달하고서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돈? 절대로 안보태 줍니다. 나가려면 맨몸으로 나가라, 너희에게 줄 돈 없다. 이렇게 됩니다.
    합가하면 돈 모을거라는 환상 접어두세요. 남편 월급 그대로 생활비 됩니다.
    그리고, 분가하면서는 님이 처음부터 가재도구면 짐들 처음부터 님의 손으로 다 사야 합니다.
    신혼살림은 시댁 가재도구로 그냥 남겨두고 맨몸만 나가는 사태가 발생하겠지요.
    욕 먹으려면 처음부터 먹으세요. 그래야 욕먹고 몸버리고 마음버리는 사태까지는 막아집니다.

    저도 얼결에 들어갈뻔 했는데,,,,친정서 전세집 마련해 줘서 빠졌습니다. ㅎㅎ

  • 22. 음..
    '08.2.18 5:41 PM (59.31.xxx.185)

    스님이 아니라 불교를 가장한 점쟁이??
    같이살아야 좋은지 아닌지는 불교의 본래 가르침이 아니지요

    같이 살지 마세요
    핑계댈게 없으니 스님을 핑계댄건데
    앞으로도 갈등이 생길때마다 스님이 이리하라 저리하라고 했다며
    원글님의 의견을 무시한다면 어찌하시려구요...

    그냥 남친이 스스로 알아서 처리하게 하세요
    혹시 예비시부모님이 불러서 물어보시면
    아무 대답하지 마세요
    그냥 아들과 상의하여 결정하시라고 하세요

    되도록이면 남친과 부모님이 결정을 내리기전에는
    바쁘다고 말하여 들르지 말아주시구요

    만일 님께서 같이 살겠다고 하시면
    그냥 밀어붙이실테고
    같이 살지 않겠다고 하시면
    큰 트집잡혀서 분란의 원인을 원글님이 제공한 모양새가 된답니다

  • 23. 애처러워서 한번
    '08.2.18 6:19 PM (122.35.xxx.104)

    더 적습니다.
    불려가면 난감한 표정 지으면서 그냥 가만히 듣고만 계시어요.
    굳이 답을 물으시면 잘 모르겠지만 남친과 의논하겠다고 하시고, 그 전에 웬만하면 직접 자리 안하도록 하세요.
    님과 남친이 어떤 일이 일어도 안 들어간다고 그전에 반드시 합의를 보셔야 성공합니다.
    부모의 윽박지름에 남친이 휘둘리면 안되어요.
    깨놓고 얘기해서 그 스님이란 분, 돈 내는 사람이 합가 원하는데 안 된다 했겠어요.
    눈치로 먹고 사는 사람들인데...
    글구 그 스님 글케 말씀하셨다 하더라도, 예비시모께서 합가 원하지 않으심 그런 말씀 하시겠냐구요오~~~

  • 24. `
    '08.2.18 7:24 PM (221.143.xxx.107)

    시집이랑 합가가 아닌 한 단지 아파트 살았는데도 신혼이 아니라
    파출부 다녔던 기억밖에 없어요.
    예비시모가 불러도 절대 집으로 가지 마시고 밖에서 남친과 만나서 해결하세요.

  • 25. 아주 뻔뻔한
    '08.2.18 8:43 PM (121.134.xxx.68)

    성격이라서 시댁에서 쟁반에 밥 차려서 티비 보면서 먹는다든가 (어른들이 뭐라시건), 잠옷 바람으로 나다닐 수 있던가, 친정 부모 초대해서 밤까지 놀다가시게 할 수 있던가 ..
    이런 성격이 아니시라면 권하고 싶지 않아요

    그리고 이런 성격이셔도 예비시부모가 그런 성격을 받아줄 수 있는 분이 아니라면 안 되겠죠..

    제 친구도 참 편한 성격인데 시댁 3년 들어가 살기로 했는데 나올 때 어찌 될런지 지켜보고 있어요

  • 26. 한번더
    '08.2.18 8:57 PM (221.145.xxx.26)

    댓글 달았는데 한 번 더 씁니다..
    불려가는 일은 없도록 하시는데요.. 그게 뭐 힘들수도 있으니까..

    가면 난감하게 웃는거 있지마세요.. 활짝 아니구요.. 난감하게요..
    행복하자고 결혼하는거잖아요...

    저도 비슷한 걸로 글 올린 적 있는데요.. 그 때 모든 분들이 펄쩍 뛰시면서 안된다 할 때는..
    그냥 제가 믿는 82기 때문에.. 그냥 그런가부다 했는데..
    정말 결혼하고 보니... 그 말씀 하나 틀린거 없어요..
    제 시부모님들 아주 상식적이고 착하신 분들이신데도 그래요...

    절대 네, 아니오 하지 마세요..
    그냥 듣기만 하세요..
    "네"라고 하는 순간 님의 행복한 신혼생활 영원히 사라질 것이고..
    "아니오"라고 하는 순간 님의 장기적인 결혼생활이 힘들어질 수도 있고..
    아니라고 하면 님을 설득해서 결국 네를 받아내실거예요..

    지금은 시부모님이 어떤지는 10만분의 1도 알 수 없습니다..
    예비 며느리와 진짜 며느리는 다르거든요..

    제가 왜 남의일에 이렇게까지 열내고 글을 쓰겠습니까...
    저도 꼴랑 몇달이지만 선배라고.. 그리고 같은 문제로(특히나 스님얘기) 힘들었고..
    지금도 울 시어머니 꼬득이는 스님이 싫거든요..

  • 27. 원글이
    '08.2.19 9:55 AM (220.82.xxx.41)

    다들 너무 감사드려요....^^
    남친이 생각이 있다면 같이 살자는말 안하겠죠...
    결과 나오면 글 쓸께요~~

  • 28. 결사반대
    '08.2.20 12:04 AM (218.209.xxx.169)

    저 지금 1년차 새댁인데요. 신혼은 평생 한번이에요. 절대 따로 멀리 사세요.
    전 시댁이랑 지척에 살고 있는데, 신혼초에 어찌나 자주 부르시고, 일이 많은지..또 자주 보다보니 마음 상할 일이 자꾸 생겨서 정말 엄청 울고, 스트레스 심하게 받고, 몸과 마음이 아주 피폐해지고, 머리에 흰머리까지 엄청나게 생기고, 심장까지 안좋아졌습니다.
    지금은 그냥 그냥 살만합니다만..제 신혼을 돌이켜보면 운 기억과 가슴이 너무너무 답답해서 황사 심한 날에도 집안 창문 다 열어놓고 심호흡 하던 기억이 주를 이룹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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