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세상사 참 내맘 같지 않구나...(밴댕이 넋두리)

덕이부족하야.... 조회수 : 1,650
작성일 : 2008-02-17 23:12:51
돈 몇 푼 가지고 치사하지만.... 쪼잔하게스리 자꾸 생각나는 내마음 어쩔 수가 없네...


아파트에서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이웃 엄마에게

싯가 100만원 상당의 장식장 2개와 책상 두 개를 물려주었다.

그엄마 웬 횡재 하고 얼씨구나 좋아라 하며 받더라.

그러고  얼마후...

친정이 농사를 지어서 쌀을 가져왔노라고 사먹으란다.

그래 어차피 쌀 떨어졌으니 사겠노라 하니  
쌀 20kg 사려면 사고,  40kg 먹으려면 자기도 택배비 부담하고 사먹어야하니

자기한테 택배비 주고 사먹으란다 택배비는 8천원이라고...


나는 정도 들었고해서 장식장이며 책상도 기꺼이 아까워하지 않고 주었는데...

그거 팔았으면 30만원은 받았을 것이다 ㅠㅠ ㅠㅠ


택배비 때문에 사겠다고 했던 쌀을 안사기도 뭐하고 사겠노라고 달라고 했다.


것도 내가 가서 싣고 왔다. ㅠㅠ ㅠㅠ ㅠㅠ

두고두고 생각하면 미친* 처럼 콧웃음만 나온다.

택배비까지 받아가다니 참...

쌀값도 싼건 아니었는데...후후...




또...

동네에서 알게된 사업하는 여자에게

자기는 감히 생각도 못했던 어려운 분께 다리 놓아서 큰 건수도 올리게 해줬는데...

장사가 좀 되니....나를 따돌리더라....

툭하면 장사가 안된다는둥... 죽는소리.....

마진이 얼만지도 다 아는데......장사 좀 된다고 하면 누가 니돈 뺏어가냐?

말 끝마다 무식이 통통 튀어나와도 놀아줬더니.....쳇




또...

본인이 원해서 반대표 맡았던 엄마에게 미우나 고우나 1년동안 수고 많았다고 문자 날렸더니

개학하고 많은 일들이 있었다고 반 엄마들 초대하면 얘기 들려준단다.

내가 왜 그런 얘기를 들어야 하는데...?

집에서 띵가띵가 노는 그대가 한번 초대해보지 그래?

자기 집은 먼지 날리고 돈드니까 싫고....

우리집은 만만한가보지??


내가 정말 너희네들 생각만 하면 잠이 다 깬다....


으휴...............여기에 적고나니까 속이 다 시원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 우리집 이기적인 동생 둘...!!!!!!!!

00 너! 일도 좋지만 자식도 좀 돌봐가면서 일해라.

나한테 기대지 말고....

나도 회사다니며 일할때 너처럼 일하지 않았어.

누군들 회사에서 인정받고 싶지 안받고 싶겠니?

혼자 살면서 일할때완 다르다는거 왜 아직도 모르는지...

애를 낳았으면 애를 봐가면서 일해야지.....나한테 떠넘기지 말고....

그리고 제부....저녁에 00 데릴러 와서 12시 넘기지 말고 좀 데려가지 그래요?

나도 아이가 둘 있고 우리 애들도 잠을 자야할꺼 아니냐구요!!!!!!

그리고!! 00이가 우리 애 발로 차는데 왜 안말리세요?

저도 사람인지라.....조카보다 내 새끼가 더 귀하거든요.

한번만 00이가 발로 내새끼 차면 그떈 가만 안있을겁니다.( 나 무서운 녀자예요!!)




그리고 00이 너...

옷 사달랬으면 빨리빨리 돈을 부쳐야 할꺼 아니니?

사람이 화장실 들어갈때와 나갈때가 그렇게 달라서 어디 부탁 들어주겠니?

아래로 갈수록 이기적인 것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지만 너희들 정말 너무한다....

그렇게들 살지마라....

그리고 생각좀 하면서 살아...즉흥적으로 행동하지 말고 .....너때문에 부끄럽다....

좀 경솔한 짓 좀 하지마라구!!!!


2008년도에는 말이지!!! 남들이 예스라고 할때 나....노우라고 대답할꺼다... 진짜....농담아냐....



그리고 또 생각났네.

아버님!!!(시아버님)

제발 주말이면 껀수 만들어서 우리가족 좀 부르지 말아주세요.

우리에게도 생활이라는 것이 있잖아요...

작년에 아이들과 어디 놀러가서 찍은 사진이 한장도 없었어요.

아버님 어머님께서 주말이면 불러주셔서 아이들 사진 찍은게 없어요. ㅠㅠ ㅠㅠ ㅠㅠ

제발 앞으로는 자제좀 부탁드리옵니다. 아.......버.........님 ㅠㅠ ㅠㅠ

진짜로 앞으로 노우 라고 하면서 살꺼에요................농담 아님 -.-

IP : 122.36.xxx.21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우...
    '08.2.17 11:21 PM (218.235.xxx.125)

    제가 다 열불나네요.
    한번씩 이리 올리셔서 스트레스 푸세요.

    저도 일간 장문의 글을 올려야 할듯...^^;;

  • 2. 주변
    '08.2.17 11:39 PM (58.104.xxx.28)

    주변분들이 덕이 없으시네요~
    화 푸세요~ 이럴 땐 차라리 모르는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 속 편하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 3. 시원해용
    '08.2.18 12:08 AM (59.20.xxx.55)

    속 시원합니다

  • 4. ㅋㅋ
    '08.2.18 12:13 AM (59.15.xxx.204)

    읽는저두 스트레스가 풀리는듯~~~
    나두 한마디!!!
    아무렇지않게 설화수 스킨로션셋트 시간날때 사오라는 시엄니!!
    저는 돈아까워 애들 존슨즈쓰고 있어욧

  • 5. 택배비부담
    '08.2.18 12:31 AM (118.37.xxx.62)

    그 분 정말 얄밉네요..
    저 같으면 아마 쌀을 그냥 사 줄 수도 있을텐데 ~~~~~
    정말 내 맘 같지 않으셨겠어요 ㅠㅠ
    따뜻한 사람이 그리울 때 이지요..

  • 6. 저도
    '08.2.18 6:52 AM (200.63.xxx.52)

    친하게 지내는 동네동생인데 배추사러 간다길래 배추 몇포기 같이 사달라고 했더니
    왜 그러냐길래 또다른 동네동생(서로 다 아는 사이) 애기 낳은곳에 백김치좀 담가줄려고 했다고 했더니 지 남편도 좋아한다고....자기도 좀 달라고 하길래..담가줬어요...
    (따로 배추를 사준게 아니구요.제가 주문한 배추에서)

    배추값 ..잔돈까지 다 받아가더라구요.
    혹시 안받겠다고 해도 줘야지 하면서 물어봤는데 막상 푼돈까지 챙겨받으니 ...


    바로 바보 되는 기분이 들대요..

    이런저런거 계속 겪으면서 조금씩 마음 비우기..함께 배우고 있어요.

  • 7. 생각난다
    '08.2.18 9:46 AM (125.134.xxx.112)

    내 주위에도 저런 인물이 있었는데
    이젠 끊었어요.
    자기 비위대로 다 안맞춰주니까 고맙게도 자기가 먼저 연락을 끊네요.
    그냥 안보고 사는게 속 편할 듯 합니다.

  • 8. 뭍어감..
    '08.2.18 9:54 AM (61.96.xxx.72)

    울동네도 고런 *있지요..
    오는정만 챙기는..ㅎㅎ
    이제 저도 코웃음만 납니다..
    경우가 없어도 그렇게 최악일수가 없죠..
    뿌린대로 거두라할겁니다..
    얼마나 잘사나 두고 볼겁니다..
    그렇게 얼마나 잘사나..

  • 9. ..
    '08.2.18 11:41 AM (222.237.xxx.60)

    근데요, 그 가구들, 30까지 받고 파시긴 힘드셨을꺼에요.
    분명 3만원도 못받으셨을껍니다.
    최근에 제가 팔아봐서 알아요.

    쓸고닦아 쓰던 주인들이야 그 가치를 알지만
    중고물건은 내손 떠나면 쓰레기 취급이에요.ㅜㅠ

  • 10. 원글이
    '08.2.18 12:27 PM (122.36.xxx.216)

    ..님... 완전 새거였어요. 통유리장.......3만원도 못받는다니요....절 두번 죽이시는군요,,,,흑.....

  • 11. ^^*
    '08.2.18 2:41 PM (58.103.xxx.71)

    원글님 너무 귀여워요.
    전 노라고 잘해요.
    원글님도 올해는 꼬옥~ 노라고 해야할때는 잘 거절하시기를
    응원해드립니다.
    글에 나오는 분들 숫자 많은거 다 소용없어요.
    원글님이랑 가족 위주로 사세요.
    인생은 짧은거랍니다.

  • 12. ..
    '08.2.18 2:43 PM (123.214.xxx.12)

    댓글 너무해요... 3만원이든.. 1만원이든...
    가져간 사람은 그런 물건 구하려면 돈 더 들었을거예요.
    원글님도 돈이 아니라 그 분의 얄팍한 인정이 아쉬워 하는 소리였을 거구요.
    원글님 마음 푸세요. 후후..제가 아픈데 불어들일께요. ^^::
    님이 베푸신 마음은 언젠간 님에게 좋은 일로 돌아올 거예요.
    그러니... 마음 푸세요.

  • 13. ..
    '08.2.18 2:45 PM (211.172.xxx.33)

    그런 사람들은 자기가 쓰레기 처리해줬다고 떠벌이고 다닙니다
    몰염치한 사람은 교묘히 상황을 뒤집기도 잘 하더군요
    세상에는 딱 두분류의 사람이 잇는 것 같아요
    양심과 비양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460 이놈의 건망증때문에.. 2 부끄부끄 2008/02/18 394
173459 극세사걸레에서 원래 냄새가 나나요? 5 극세사 2008/02/18 607
173458 청소의 달인..찾아요~ 7 신스 2008/02/18 1,503
173457 애처가? 형제. 3 내참 2008/02/18 583
173456 볼 살 빼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볼살통통 2008/02/18 169
173455 한샘 붙박이장 어떨까요?? 8 박정아 2008/02/18 1,115
173454 옥수동 근처 찜질방 좀 알려주세요..그리고 전세계약시 인감증명사본은 효력을? 2 캔커피 2008/02/18 645
173453 저희 개가 죽었어요 17 어찌해야 할.. 2008/02/17 1,259
173452 일부러 말을 못하는 척? 6 2008/02/17 1,184
173451 주름침 맞아보신분 계신가요 피부 2008/02/17 342
173450 고모! 제발 그만좀! 8 23개월육아.. 2008/02/17 1,651
173449 이사할집 전세이사 2008/02/17 251
173448 홍은영의 그리스로마신화 19,20 은 영영 못보는건가요. 만화좋아 2008/02/17 469
173447 세상사 참 내맘 같지 않구나...(밴댕이 넋두리) 13 덕이부족하야.. 2008/02/17 1,650
173446 초등학교 영어학원 6 궁금맘 2008/02/17 981
173445 결혼식예복 6 누나 2008/02/17 578
173444 싱크대 물튀김방지 12 어디서 파나.. 2008/02/17 933
173443 딸아이 고민..(도움 부탁 드려요.) 10 궁금 2008/02/17 1,123
173442 스타우브 일본에서 살수 있나요? 4 여행 2008/02/17 384
173441 루이뷔통 스피디30 면세점 가격 얼마 정도 하나요? 3 질문 2008/02/17 1,778
173440 우유부단 신랑.. 맹꽁이 2008/02/17 364
173439 진정 입덧에는 아무 약도 없는건가요? 20 임산부 2008/02/17 678
173438 밤이면 밤마다... 17 밤일.. 2008/02/17 5,382
173437 보리밭 사잇길이 맞나요? 5 보리밭 2008/02/17 317
173436 얼굴 경락마사지의 효과는?? 10 경락 2008/02/17 1,550
173435 시계를 선물하는 꿈은 어떤 꿈일까요? 시계 2008/02/17 208
173434 자궁암 예방주사 받으신분 있으신가요? 10 혹시 2008/02/17 1,144
173433 혹시 양재봉(아무것도 필요없다...cf)할아버지 댁의 포인트벽지 아시는분... 포인트벽지 2008/02/17 464
173432 이사예정인데 제가 저희짐을 미리 다 박스에 싸려고합니다. 7 이사 2008/02/17 737
173431 박정금 보다가 열받아서.... 12 박정금 2008/02/17 5,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