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예비 며느리가

예비시어머니 조회수 : 4,960
작성일 : 2008-02-09 11:09:52
올 가을에 결혼식을 앞두고있는 며느리감이 있어요
제가 속이 좁은건지 이번 명절을 지내면서 조금은 서운한 마음이 드네요
아직은 학생이라서 방학을 맞아서 자기 집인 고향에 내려가있습니다
당연히 구정이라고해서 올라오려니 생각 안하고있습니다
하지만 전화라도 걸어와서 안부를 물어주는 것이 도리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니
제 마음이 좀 그러네요 ㅠㅠ
우리집 아들은 처가집에 인사하러 간다고 명절날 저녁에 기차타고 내려갔는데...
이래서 아들가진 시엄니가 결혼식에 분홍저고리를 입어야한다는 우스개 소리가 나오나봅니다

옛날에는 친정어머니는 분해서 분홍저고리를 입고
시어머니는 서슬이 시퍼래서 파란저고리를 입는다는 말이 호랑이 담배 먹던 옛 얘기가 되었네요.........ㅠㅠ
IP : 222.101.xxx.153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2.9 11:17 AM (116.122.xxx.101)

    글쎄요 저는 아들도 가진 엄마고 딸도 가진 엄마이지만
    요새 세상이 결혼식장에 들어가 손잡고 무사히 나와 혼인신고서에 도장 찍어야
    휴유~ 결혼했구나 싶은 시절이 아닌가 싶은데요.
    가을 결혼인데 굳이 벌써부터 시집 노릇하고 처가 노릇해야 하는가 싶어요.
    아드님이 굳이 예비처가집이라고 명절에 찾아갈 필요도 없었다 봅니다.
    전 이십 여년전에 결혼했는데 날짜 받아놓고 추석이 있었지만 지금의 시집이나 친정에서
    전혀 명절이라고 찾아가라는 생각은 안하시던데요.
    두 집 어른이 선물은 오고갔지만. 그만큼 결혼할 당사자가 더더욱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고 봅니다. 사람일이 아직은 모르는 것이니까요.

  • 2. .
    '08.2.9 11:19 AM (211.179.xxx.49)

    요즘은 날잡고도 혼인하지 않는경우가 좀 있더라구요.
    결혼후에는 몰라도 결혼전엔 그냥 놔두세요.
    서운한 마음도 푸시구요.

  • 3. 서운한
    '08.2.9 11:22 AM (59.11.xxx.163)

    마음은 진짜 푸세요..아직 결혼도 안했는데..벌써부터 서운해 하시면..요즘 사람들 힘들어해요..아들한테도 안 좋구요

  • 4. 장손
    '08.2.9 11:24 AM (220.81.xxx.230)

    욕심입니다 집착하지 마십시요
    세상만사 그런거랍니다

  • 5. 조심스레
    '08.2.9 11:24 AM (58.146.xxx.245)

    답글 적어봅니다

    예비 며느리가 좀더 사려깊게 안부전화를 하고 그러면 이쁨을 받을텐데
    싹싹한 성격이 아니라던가
    아님 낯가림이 심해서 어려워한다던가 (아무래도 시댁이니)
    사람에 따라 마음은 그게 아닌데 어색하고 먼저 손내밀기 어려워서 이것저것 생각하다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있거든요 (제가 그런 과라서 ^^;;)

    아직 결혼 전인데 마음에 담아두지 마세요
    이쁘게 보려면 별게 아닌것도 이쁘지만
    사소한 하나에도 서운한 마음 생기면 무얼해도 마음에 안찬답니다

    며느리 시어머니 도리를 따지시는건 결혼후에도 늦지 않을거구요
    님께서 먼지 손을 내밀어보세요
    고향에서 명절 잘 지내고 왔냐고..
    먼저 살갑게 문을 열어주시면.. 며느리될 아가씨도 다가서기 쉽지 싶은데요

    그냥 아드님이 인사가는거에 억울하고 분하고 생각하지 마세요
    내아들은 이런데 너는 왜 안그러느냐..
    고부갈등 시작은 별게 아니더군요

  • 6. 날잡았는데
    '08.2.9 12:03 PM (218.51.xxx.18)

    연락안한거면 며느리가 잘 모르는것 맞아요.
    혼내실려고 하지말고 모르면 살살 가르치세요.
    아드님편에요.
    그런사람들 은근 많아요. 몰라서 못하는.
    우리 사촌올케....참 멀면 먼사이인데 오빠가 사연이 있어 명절때면 외삼촌댁인 저희집에 옵니다.
    애둘데리고 오는데 아무것도 몰라요.
    그냥 빈손에 오는건 당연지사고 설겆이 한번 안하시더라구요.

    그언니가 나빠서가 아니라 모르고 또 어려워서 그렇더라구요.
    제가 언젠가 제사에 만나서 제사라고 빈손이 아닌 술한병사들고 오는거 보고 아 친정두 선물가지고 가야되는구나 하고 알았데요.후후.

    모르면 살짝히 가르치면 됩니다.

    결혼후 살살 잘 가르치세요.

  • 7. 예비시어머니
    '08.2.9 12:33 PM (222.101.xxx.153)

    네. 날 잡았구요
    어쩌다가 집에 놀러오면 아주 싹싹하니 살갑게 굴어요
    시집이라고 어려워하는 기색도 별반없이 부침성이 아주 많은 성격이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기대를했었나봐요
    이번일 그냥 넘어가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어쩐지 마음이 그래서 속을 털어 놓았어요

  • 8. 전 충분히
    '08.2.9 12:46 PM (59.21.xxx.162)

    글쓴이의 마음이 이해갑니다
    구정이어서 인사오라는것도 아니고
    올 가을에 날짜까지 잡았는데
    구정을 맞이해서 전화정도는 하는것아닌가요?
    말이라도 "어머님,음식하시느라 힘드시죠?
    내년 구정엔 저도 함께할께요 세해복많이 받으세요! "
    이정도는 예비시어머님이 어려워서 못한다는 말은 아니라고봅니다
    친정어머니의 가르침도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건 자신도 부모되는 입장에서
    딸이 미쳐 생각 못하고있다면 어른이 가르쳐야하는것아닌가요?
    전 그렇게했습니다
    분명 섭섭하것 맞구요
    아들있는 저에게도 남일 같지않아 한자 적어봅니다
    그리고 저라면 아들,이번처럼 예비며느리댁에 안보낼것 같아요
    아직 결혼도안했고 예비며느리에게서 전화한통없는데
    왜 울아들만 인사보냅니까?
    요즘 세태가 여자들 공주병이 추세인것같아요
    여자를 위해주는건 좋은일이지만
    무엇이든 적당해야하는데..

  • 9. 당연
    '08.2.9 1:07 PM (211.176.xxx.122)

    안부전화 한통은 해야 하지 않나요?

    저나 남편이나 날 잡아 놓고 설에 당연 양쪽집 어른들 찾아 뵙고 인사 드렸어요.

    이건 시엄니 욕심이다.....시엄니 노릇한다 그렇게 볼 것이 아닌데요????

    그 아가씨 남을 배려하는 맘이 없네요.

    요즘은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서 그런지.....예의가 없어 보입니다.

    만일......원글님 아드님이 여자집에 안부전화 한통 안 하고 찾아가지 않았다면

    그집에서는 서운한 느낌 당연히 들 것입니다.

    저는 원글님 마음 이해합니다.

    예비며느리가 모르면 친정엄니가 가르쳐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 10. ^^
    '08.2.9 1:11 PM (125.177.xxx.136)

    이제 결혼하면 평생 시댁에서 명절 지낼껀데
    결혼전 마지막 명절 맘 편하게 지낼 수 있게
    예비 시어머니가 마음을 좀 너그러이 가지시면 안될지요
    아직 학생이라니 나이도 그리 많지 않은 아가씨가
    전화좀 안했기로서니 친정어머니 운운하며 서운해 할일은 아닌거 같아요...

  • 11. ....
    '08.2.9 1:36 PM (211.193.xxx.134)

    서운한맘 이해합니다
    제 딸아이가 결혼날 잡았다면 전화 드리라고 가르쳐 줄것 같은데..
    결혼을 맘먹었다면 그 순간부터 어른이되는거고 어른스러운 생각과 말과 행동이 따라야 하는건데
    그런준비없이 결혼하는 사람들이 많은듯 싶습니다
    그러다 보니 권리만 찾고 의무에는 무관심한듯싶구요
    이제 겨우 대학가는 딸이지만 잘 가르쳐서 결혼시켜야겠다는 생각을 나날이 합니다
    맘속에 담아두지마시고 나중에라도 만나면 결혼앞둔 명절엔 안부전화정도는 해야하는거라고 가르쳐 주세요
    친정어머니께서 안가르쳐 주시면 시어머니라도 가르칠건 가르쳐야지요

  • 12. ?
    '08.2.9 1:39 PM (211.219.xxx.218)

    저도 날 잡아놓고 추석 있었지만 남편이나 저나 그냥 각자 자기 집에서 보냈습니다.
    아직 별로 안면도 없는 어르신들께 명절이라고 따로 연락드릴 생각은 안해봤구요.
    집안마다 분위기가 다른 거지 예의가 있고 없고를 따질 일은 아니지 않을까요.
    제 아들이나 딸에게도 결혼 전부터 예비사돈 안부전화 챙기라고 가르칠 생각은 없습니다.

  • 13. ....
    '08.2.9 1:50 PM (58.233.xxx.85)

    결혼날까지잡은 상태면 인사정도 여쭙는게 맞지싶은데 그건 우리들 세대얘기이고
    기대치를 버리십시오 .
    제딸 남친은 날잡은 사이도 아니고 그냥 사귀는 사이인데도 명절날 아침
    복 많이받으시라고 문자날려주던데 ...

  • 14. ...
    '08.2.9 2:35 PM (121.190.xxx.171)

    섭섭한 마음에 앞서 아예 그런 마음을 갖지 마세요.
    내집 식구 되어도 집에 왔을 때나 가족입니다.
    요 위의 ?님의 댓글이 정답 일 수 있습니다.

  • 15. ...
    '08.2.9 2:41 PM (211.187.xxx.77)

    앞에 5~6줄 읽고 속좁으시네 라고 생각했는데 뒤에 쓴 글 보니 서운하실만 하네요.
    거좀 전화 함 넣어주시지.....인사한다고 먼길 간 남자분도 있는데...그저 맘푸시란 말 밖에
    못하겠네요.

  • 16. 제나이
    '08.2.9 3:11 PM (218.53.xxx.227)

    낼모레면 마흔인데, 친구들 남동생 결혼하는것 보면 요즘 아가씨들 저희랑 또 많이 달라요.
    예비며눌이 그냥 아무생각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정말 애들 아무 생각 없어요...-_-
    지난 어버이날 시댁에 오면서 시댁 들렀다가 친정에 갈거라면서 친정엄마 선물까지 시댁에 들고
    들어왔다더군요. 그것도 시어머니 선물가격의 두배나 되는 명품백을요...ㅡㅡ;;;
    정말 그냥 아무 생각 없다고 보시면 마음이 편하실겁니다.
    결혼할때 적당히 집 전세나 괜찮은거 얻어주시구요, 그냥 가급적 얼굴 부딪히지 말고 사세요.
    집은 니네들끼리 돈 모아서 사라고 하시구요. 그래야 젊은 애들이 아껴쓰고 세상 힘든거 압니다.
    아들이나 며느리감이나...남들처럼 서울에 아파트 32평짜리 사주는건 너무나 당연하고 지들 할
    도리가 뭔지는 생각할 마음도 전혀 없고...요즘 젊은것들이 그렇습니다.

    그냥 적당히 해 주시고 지들끼리 적당히 고생하며 살라 하세요. 그게 원글님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 17. 이런 일도 ..
    '08.2.9 3:45 PM (221.164.xxx.28)

    제 주변에 34살인 아가씨가 있는데..저랑 만나서 담소중에~

    자기 남친하고 데이트중~ ~그녀..왈~ 결혼 후 설겆이는 절대 안하겠다고..못하겠다고-
    자기집서 절대 손에 물 안묻히고 잘 산다고 ..@@@ 꽈당

    그 말 듣고 저..뒤로 넘어 가는 줄 알았습니다. 차마 본인한텐 말 못하공~
    저 나이에 난 애하나 등에 지고 손잡고 김장 50포기도 거뜬하게 했구만은...

    참 세월..좋아도 너무도 좋구나,,누구네 며늘 갈지,,
    이거이..나의 일이라면~ 하늘 다시 본 날이였어요.
    정말 생각이 없는건지,,그런 척하는 건지~ 딸을 아끼는 그 엄마의 마음인지??

  • 18. 아무리..
    '08.2.9 3:53 PM (221.153.xxx.174)

    시대가 바뀌었어도, 예절 바르고, 맘 따뜻한 젊은이와 아닌 사람은 차이가 있다고 보네요.
    날 잡았고, 아들은 그집 인사까지 간다면, 전화 정도는 예의상 해야하는거 아닌가 싶은데요.
    만약 딸이 안하면, 그 부모라도 시켜서 하면, 서로 기분도 좋아지고.
    꼭 의무로 할일은 아니지만, 알아서 하는 그런 배려있고, 싹싹한 예비며눌은 아닌거 같아서..
    전, 우리딸 아들, 나중에 그런 인사정도는 시킬 생각입니다. 나중에 파혼을 하건, 이혼을 하건, 그건 그때 일이고, 이쁨은 지 하기 나름입니다..

  • 19. 서운할 수 있죠
    '08.2.9 4:33 PM (59.6.xxx.207)

    아무리 시대가 바뀌어서 뭐라뭐라 해도
    우선 서로 인사는 주고 받아야지요.

    올가을에 날잡고 예비시댁에 와서도 싹싹하고 구김없었다면
    게다가 아들은 예비사위라고 내려갔다면
    당연 전화 정도는 와야지요.

    그래야 서로 균형이 맞는 얘기라고 생각되는데요.

  • 20. ..
    '08.2.9 4:40 PM (222.234.xxx.188)

    어른이 너무 먼저 바라지 마세요.

    이건 기본 상식이 아니냐~~ 잘 하시는데 그 '상식'이란게 며느리 잡는 겁니다.

    -이런 날은 전화해서 안부 묻는게 상식 아니냐
    -결혼기념일은 시부모를 대접하는게 상식 아니냐
    -이런 날은 용돈을 보내는게 상식 아니냐

    남의 자식에게 너무 그런 것 바라지 마세요.
    그리고 바라고 싶으시면 먼저 베푸세요.
    먼저 전화해서 "명절 잘 지냈냐. 한번쯤 전화 해다고.."그러면 좋지요.
    어른의 너그러움과 인격을 보여주는 겁니다.
    아직 미숙한 아이에게 인생 많이 산 어른의완벽한 기준을 먼저 요구하면
    젊은 사람 숨 막힙니다.
    당연히 '시짜'들 싫어하지요.
    저도 깐깐하고 상식 운운하는 어른들 싫습니다.
    그런데 어려운 시짜에게 그런 말 들으면 멀리하고 싶지요.

    먼저 베풀어보는 아량을 써보실 마음은 전혀 없으신가요?
    그건 먼저 받아먹어보고야 하고 싶으신가요?

  • 21. 먼저..
    '08.2.9 4:54 PM (222.106.xxx.219)

    저도 윗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어른이라고 앉아서 인사만 받아야 한다고 생각 안합니다.
    윗 사람이 먼저 전화해서
    기분좋게 인사해주시고..이런 날 목소리 들으니 더 좋구나..해주시면
    마음이 열리지 않을까요.
    (절대 비꼬거나 푸쉬하는 투가 아닌..사심없이 순수한 안부인사)
    상식이니...기본이니..운운한다면
    하려고 하다가도 맘이 썡~ 해질겁니다...

  • 22. 제가 보기엔
    '08.2.9 4:55 PM (59.29.xxx.37)

    원글님이 너무 바라시는게 아니라 에비며느님이 잘못하셨네요
    아드님이 예비처가까지 갔다면 당연히 전화정도는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친정부모님이라도 전화 드렸냐고 물어보셨어야 할거 같은데요
    요즘 며느리들 친정에 더 자주 가고 더 위하고 그러더라구요
    아무래도 친정이 편하니 그렇게 되겠죠
    그런데 집은 또 아들네에서 마련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역차별이 오나봐요
    섭섭하셨겠어요

  • 23. 예비시어머니
    '08.2.9 4:56 PM (222.101.xxx.153)

    저요...하도 이곳에서 젊은 사람들 생각을 많이 알고나니
    먼저 연락하기도 무섭답니다 ㅎㅎ
    혹시라도 귀찮다고 할까봐요
    저도 지금까지 며느리이기에 정말 생각을 많이 하고있네요,요즘은
    정말 편하게 해 주고싶거든요, 될수있으면.
    아들에게도 명절날에 얘기 해 두었습니다
    내년부터 **이가 우리집에서 명절을 보내게되면
    지금처럼 방에 들어가서 뒹굴뒹굴하면 안된다고요
    같이 나와서 설겆이도 돕고해야지 아니면 **이가 싫어한다고요
    남자들이 그래서 여자들이 시집에 가는것을 싫어하는 것이라고요
    저도 될수있음 젊은사람편에서 생각하고 이해하고 마음 맞추어주고싶은 사람이에요
    이왕이면 며느리와 한 가족이 되고싶은 마음입니다
    예비며느리에게 뭐라 할 생각은 더더욱 없구요

  • 24. ..님께
    '08.2.9 5:00 PM (221.153.xxx.174)

    물론, 어른이 먼저 베풀수도 있지요,"예비 사돈집에 전화 해서 베푼다는건, 상식을 떠나서 오히려 부담 백배주는거 아닐까요?
    그렇다고 무슨 대단한 인사한다고 핸펀으로 예비며눌에게 전화해서..
    어른이 꼭 그렇게 까지 해야하나요? 상식이 아니고, 기본 예의 라고 보는데요. 저, 아직 아이들 결혼 시키려면, 한 15년은 더 있어야하는 중간 아줌이지만,이 상황은 괜히 트집 잡는 "시"짜가 아닌거 같아서요. 물론, 원글께서 말을 곱게 쓰셔서 실제 어떤 분인지 알기전에 편견이라는게 좀 있을수 있긴 합니다, 글에서 풍기는 느낌이 그렇게 억지부리는 분 같지는 않거든요.
    남의 자식이라고 무턱대고 바란거 아닌거 모르세요?시켜서 했는지, 합의 하에 했는지, 내 아들은 인사까지 일부러 갔는데, 전화 한통 없으면, 아무리 넒은 아량을 가진 어른이라도 섭섭할수 있다고 보는데요..?
    ..님은 시댁에 그런식으로 하세요?어른이 먼저 아량 베풀면 하고, 아니면, 깐깐하고 상식만 운운하는 "시"짜라서 싫다고? 그렇다면, 그건 젊은 사람들의 안하무인이라고 봅니다,

  • 25. 저도
    '08.2.9 5:53 PM (218.148.xxx.204)

    예비며느리정도의 딸이 있습니다
    며느리의 친정 어머니 잘못이 큰것 같네요
    저희가 어렸을 때를 생각해 보세요
    사실 이것 저것 잘 알지 못 하고 결혼 해 살면서 배운게 더 많잖아요
    저 같으면 딸에게 당연히 예비 시어머님께 인사드리라고 시켰을 거예요
    서운해 하지 마시고 명랑한 성격이니 결혼후 잘 가르치시면 잘 받아 드릴것 같네요

  • 26. 그런데 당최..
    '08.2.9 6:43 PM (59.6.xxx.207)

    여기다 댓글달기도 했습니다만
    당최 원글님이 글을 올리면 댓글들이 너무 앞서가거나 옆으로 비켜가거나 싶게
    생각되는 글들이 많이 눈에 띄네요.

    그냥 단순히 섭섭하더라 하는 얘기를
    시자앞세우지 마라서부터
    왜 그리 좀 스럽게 그러냐 그냥 넘어가라까지....

    좀 섭섭했겠다 하고 가볍게 넘어가면 안되겠는지요..

    참 보는 제가 다 답답합니다.

  • 27.
    '08.2.9 6:55 PM (210.217.xxx.170)

    날 잡았으면 명절에 전화 한통정도는 해드리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원글님 서운해 하시는 기분 충분히 이해갑니다..하지만 너무 오래 마음에 담지 마세요..
    아무생각없이 안했을수도 있으니까요..

    제가 예비며느리 였다면 전 전화 드립니다..

  • 28. 며느리하기 힘들겠다
    '08.2.9 7:44 PM (218.209.xxx.22)

    님 며느리 결혼하면 참 힘들겠다.

  • 29. 에구!!
    '08.2.9 7:46 PM (221.166.xxx.192)

    전화 한통 드리는거 맞기는 한데요..
    그런일로 서운하시다면 앞으로는 아주 죽어야 합니다.
    결혼해서 살아보세요...
    별일 별꼴이 다 있네요.
    기가 막힌 일이 한둘이 아닐터...마음을 비우세요.
    며느리들만 시어른 비우 맞히는 시대는 지났어요.
    앞으론 시어른들이 더 며느리 비우를 맞추어야 할때가 올겁니다.
    서로서로 어지간한건 걍~~~넘어가란 얘기를 하고 싶네요.

  • 30. ....
    '08.2.9 8:21 PM (211.193.xxx.134)

    아들은 인사갔는데 예비며느리는 안부전화한통없어 그저섭섭하다는 젊잖은 푸념글에 달린
    '어른이 너무 먼저 바라지 말라는' 무진장 앞서 달리는 따끔한 (?) 충고의 댓글을 보고
    나도 며느리지만 참... 기가막힙니다
    어느집 며느리인지 그댁 어른들 속터지는일 많겠습니다
    그저 아들낳지말고 살아야할래나 봅니다
    내딸이 십녀년쯤후에 그런심성지니고 남의집가서 제할일 제대로 하지도 않으면서 불평불만이나 하지않을런지 걱정스러운마음이 생기네요

  • 31.
    '08.2.9 8:45 PM (59.4.xxx.113)

    며느리 보시면 명절 당일날 꼭 며느리 친정에 보내드리세요,,왠지 못가게 붙잡아 두실분 같습니다,,,여자에 적은 여자라 ,,나는 아니겟지해도 시집살이해본 사람이 시집살이는 더 시키더라구요,,아드님 장가보내시면 부모맘속에서 아들 독립시키셔야 할거 같아요,

  • 32. 서운하시겠어요!!
    '08.2.9 8:48 PM (219.248.xxx.141)

    서운하신건 당연하시다고 봐요 ^^
    저는 올해 38세된 주부고요 ^^
    그런데 윗분들 말씀처럼 기대치를 낮추셔야 맘 상하실일이 없으실거 같아요
    그래도 원글님 서운하신 마음 이해할수 있네요 ^^

  • 33. 제가 보기엔
    '08.2.9 9:54 PM (58.140.xxx.207)

    친정 부모님의 영향인거 같아요
    본인이 모르면
    부모님이 가르쳐야 할텐데
    가졍교육이 좀 부족한듯 보입니다.
    부담스러우면 전화라도 하게했어야 할텐데..

  • 34. ubanio
    '08.2.9 11:05 PM (221.156.xxx.131)

    애기가 뭘 알겠습니까?
    그러려니 하세요.

  • 35. 이렇게들 다른데..
    '08.2.10 12:33 AM (58.230.xxx.94)

    이렇게 많은분들이 서로 생각하는게 다른데..
    같은 일을 보고도 누구는 서운하다고 하고 누구는 당연하다고 하고 그러네요..
    그래서 갈등이 생기나 봅니다..

  • 36. 글쎄요...
    '08.2.10 1:08 AM (122.35.xxx.81)

    글쎄... 많은 분들이 예비 며느리가 잘못했다고 하시는데..
    저는 좀 생각이 틀리네요.
    만일 바로 곧 한두달 이내에 결혼할 예비며느리라면 좀 그렇겠지요.
    당사자가 모르면 친정에서 하도록 했어야겠지요.
    그런데 가을이라... 인사를 받으시기에도 좀 시간이 많이 남았고,.
    좀 생각을 달리하는 집이라면 인사를 하기에도 뭣한 시간입니다.
    주변 중 그런 부모님이나 집이 있어요..
    날짜는 반년전에 받아놨지만 언급 일절 안하시닥 결혼 두어달 전에 청첩장 돌릴떄나 이야기 하시는 분들.... 상견례 마치고도 따로 인사 안하다가 결혼 두어달전 청첩장 나오면서는 예를 갖추는 분...
    딸 가진 입장 쪽에서 조심스러울수도 있다고 보이던데요.
    저도 7개월전에 날을 잡았었는데 제 친정 부모님들은 제가 처음이라 그런 생각 없이 사윗감 운운 하시다가 주변의 그런 경우 보고 좀 조심하시더라구요.
    제 부모님도 그렇고 다른 분들도 그렇고 경우 없는 분들은 아니였거든요.
    10년도 넘은 이야기라 인사를 드렸는지 어쨌는지는 가물가물한데... 하여간 기간이 한참 남았는데 이번 한번 경우로 가정교육까지는 통째로 생각진 않으셨으면 해요.

  • 37. 제동생..
    '08.2.10 1:26 AM (211.237.xxx.140)

    날 잡았는데.. 제가 먼저 전화했어요.
    명절이라고 어디 갈생각 말고, 식구들이랑 꼭 같이있으라고
    울 엄마도 같은 의견이시거든요. 동생이 근처 외할머니네 가자 했다길래...
    결혼전에 데리고 다닌다고.. 제동생한테 한소리 했습니다.

    좀 아쉬웠다면..먼저 전화주시는건 어땠을까요? 어짜피 결혼하면 실컷오가고 할텐데
    미혼으로 마지막 명절... 그냥 내비두는게 좋은것 같아요 (저도 시집갈팔자라 ㅡ_ㅡ);

  • 38. 하긴..
    '08.2.10 1:38 AM (210.223.xxx.118)

    저만해도... 십년전 결혼했는데... 남편 결혼을 전제로 4년 사귀면서 날 잡았을땐 당연하고
    4년내내 전날 가서 음식까지 만드는건 물론 오버이고 그래도 최소한 명절 당일은 한과라도 사들고 가서 찾아 뵙는데요~ 그때도 물론 제가 20대에 뭘 알아서 그랬겠어요? 저희 친정
    어머님이 그러라고 하셨고요~ 어쨌던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니 말이예요~ 제가 보기엔
    일단 며느님이야 뭘 알겠어요~ 게다가 요즘 젊은 아가씨들은 정말 아예 몰라요~
    시집 와서도 명절날 친정 먼저가는지 시댁 먼저가는지... 조차 경우를 모르는 사람이 허다해요~ 정말 갑갑한 노릇이지요~ 작년엔 시댁 먼저 갔으니깐 올핸 우리집먼저 가자고 하기나
    하고... 그걸 그게 아니라고 가르치려 들면 남녀 차별에 뭐에..정말 아도 여자지만
    참~ 진짜 남편이 보기 딱할뿐이고요~
    일단 지금은 며느리보다도 사돈 되실분이 좀 뭘 모르시네요~ 며느님이야 지금 세대사람이래도 친정 엄마는 아실만한 세대를 사셨을텐데... 좀 뭘 모르신다는 얘기밖에...안되는데요?
    뭘 모르시거나... 아예 첨부터 딸 붙잡고 기선제압에 들어 가시는 차원에서 조정하시거나요~
    제가 괜히 님... 서운한 마음에 불을 부치는건 아닌지...

  • 39. ....
    '08.2.10 3:08 AM (121.151.xxx.96)

    아 진짜 며느리 될사람 결혼하면 진짜 피곤하겠네요!!~~

  • 40. 말도 않되는
    '08.2.10 4:06 AM (74.76.xxx.70)

    제 생각엔 그렇습니다.
    집안 따져서 결혼하는 이유가 있는 거 저도 결혼하고 나서 백배 인정합니다.
    날까지 잡은 사돈댁에 명절에 전화 한통 없는게 정상이라는 분 많다는게 더 놀랍네요.
    먼저는 못해도 사위될 사람이 인사가 왔으면 당연히 인사를 드려야하는 거 아닙니까?
    며느리될 사람 편드시는 댓글쓰신 분들 입장을 바뀌도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내가 시부모님될 분들께 지방임에도 명절에 찾아가 뵈었는데
    사위될 사람이 장인장모되실 분들께 전화도 한통 못드린다는 것이.
    저 이제 30대입니다.
    절대 어떤 집인지 보고 결혼 허락하세요.

  • 41. 이 분은
    '08.2.10 4:08 AM (222.234.xxx.188)

    이 분은 며느리 들이면

    -일주일에 전화 몇통하는 건 상식 아니냐!

    하실 분.
    진짜 며느리 될 분 피곤하겠습니다.

    그 '상식'이란게 대한민국 사람 모두가 다 통하는 상식입니까?
    그건 아니잖아요?
    상식 운운하며 남 훈계하려는 사람, 피곤한 사람들입니다.
    좋은 사람들도 많은데 시작부터 남 피곤하게 만드는 사람들,
    평생 인연 안 맺는게 인생 피는 건데...

  • 42. 아드님이
    '08.2.10 6:40 AM (61.38.xxx.69)

    그냥 애인 만나러 간거지요.
    꼭 인사드리러 갔다기는 좀...

    핑계김에 여친 만나러 간것에 너무 속상해 마세요.
    내 새끼 탓이려니 해야지요.
    저도 머잖아서 남의 일이 아니네요.

    그리고 예전에도 날은 너무 멀리 잡는 것이 아니랬어요.
    요즘 결혼식장 좋은데 하려면 더 일찍도 합디다만

    앞으로도 어버이날도 있고,
    또 원글님댁의 생신도 있을 수 있고요.

    그럴 때 왠지 섭섭해 질수 있답니다.
    날을 잡지 않았으면 그런 맘 들지 않겠지요.
    그냥 날짜가 아직 많이 남았으니 그러려니 하세요.
    내 아들 허물이랍니다.

  • 43. ..
    '08.2.10 10:36 AM (222.237.xxx.39)

    ㅎㅎㅎ 윗분말씀 맞네요.
    방학동안 못본 여친얼굴보러 인사한다는 핑계로 간거 맞네요..

  • 44. 그러니
    '08.2.10 4:48 PM (121.140.xxx.64)

    아들며느리 해 줄 필요 없습니다
    대학까지 시켜주고나면 알아서 살아라
    남보듯하고 즐기면서 여생을 보내는것이 최선인것 같습니다
    주지도 말고 받지도 말고..

  • 45. ..
    '08.2.11 2:20 AM (221.221.xxx.102)

    아들이 예비처가집까지 방문했는데 전화한통 없는건 아가씨 잘못보다 예비사돈 잘못이 더 큽니

    다. 날까지 잡은 사돈댁에 예비사위까지 내려왔는데 안부전화한통 한하고 또 본인이 안해도 딸에게어른된 입장에서 전화하라고 시켜야지요.

  • 46. 음...
    '08.2.11 8:39 AM (125.142.xxx.71)

    벌써부터 그러심 앞으로 더 힘들어 지실 거에요. 저같은 경우는 부모님이 못가르쳐서가 아니라 웬지 벌써 그럴 필요없다는 생각...친정서 보내는 마지막 명절이라는 생각 때문에 일부러 결혼전에 친정에만 올인 했어요.어차피 결혼하면 시댁에 기울게 되니 그전에라도 친정에 더 잘하자는 거였죠. 가정교육 운운 하실 문제는 아니구요. 그리고 아직 학생이니 이런저런 계산을 잘 못하고 안해서 그런걸겁니다. 한마디로 순진해서지요. 이뿌게 봐주세요.

  • 47. 미안해서
    '08.2.11 11:34 AM (61.253.xxx.57)

    전화 못드린 건 아닐까요.
    자기도 찾아뵈야하는데.. 말로만 떼우는 것 같아서.
    저라면 아들한테 한마디 할텐데요.. 시키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810 어머니에 대한 생각.. 2 명절끝..... 2008/02/09 764
171809 초등 고학년에게 가방선물 하려는데요 4 선물 2008/02/09 499
171808 베란다확장 많이 춥나요? 14 공사 2008/02/09 1,874
171807 레시피에 나온 갠 겨자..연겨자를 말하는건가요? 2 궁금 2008/02/09 344
171806 무심해져버린 남자친구 6 어쩌나요. 2008/02/09 1,452
171805 애들비디오요.. 비디오테잎과 DVD중 어느게 나아요? 5 어느게 좋을.. 2008/02/09 393
171804 꼭 친정가야 합니까 5 명절에 2008/02/09 1,335
171803 새로 나오는 지갑, 사이즈가 좀 작아졌나요? 2 궁금 2008/02/09 596
171802 돌반지, 종로가 많이 싼가요? (&택배로 반지를 보내도 될지) 1 보내도 될까.. 2008/02/09 535
171801 남편들이 집안일 얼마나 도와주나요? 24 .. 2008/02/09 1,786
171800 아파트 공사를 한다는데.. 너무하네요 3 참.. 2008/02/09 826
171799 로스쿨 정착되면 사시가 없어지는건가요? ^^;;; 2008/02/09 656
171798 오빠나 남동생보다 올케들이 더 좋네요~ 5 명절 2008/02/09 1,238
171797 반쪽짜리 명절. 2 명절이란게 2008/02/09 738
171796 어머니, 저 피박 아니거든요. 8 다신 안쳐요.. 2008/02/09 1,374
171795 시댁은 시댁인가 봅니다. 5 에휴 2008/02/09 1,312
171794 저...위로 받고 싶습니다. 22 여동생 2008/02/09 3,741
171793 믿을만한 메주아시면 소개 좀 해주세요 5 메주 2008/02/09 394
171792 에쿠니 가오리 소설을 읽다가.. 2 에쿠니 가오.. 2008/02/09 595
171791 인디안매장에서 옷을 선물 5 인디안 2008/02/09 839
171790 밥먹기 싫다는 아이 10 괴롭다 2008/02/09 819
171789 사우나에서 층간소음을 논하다 1 대략난감 2008/02/09 688
171788 천차만별 가격(알려주세요!) 라섹필요 2008/02/09 306
171787 설날 세배돈.. 1 내리사랑.... 2008/02/09 568
171786 우리시집에서 드라마찍는다(내용없어요) 8 2008/02/09 3,825
171785 육아일기 쓰고싶어요... 4 첫아기 2008/02/09 368
171784 예비 며느리가 47 예비시어머니.. 2008/02/09 4,960
171783 세상에 공짜는 없어요 (아내 아이디훔쳐,,,,,,,,,) 9 장손 2008/02/09 2,524
171782 눈이 엄청 내려요~ 5 신선채 2008/02/09 837
171781 아파트 소음 문의 드립니다 7 소음 2008/02/09 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