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요단백

걱정맘 조회수 : 710
작성일 : 2008-01-01 16:37:11
아이가 고1이고 지난 7월 학교에서 건강검진을 받았어요.
결과를 물었더니 아이가 정상이라고 대답했는데
엊그제 가방에 의료기관 통보온 용지가 있던데,
요단백 검출로 신장 검사를 재검하라는 내용이었답니다.
왜 엄마에게 말하지 않았냐고 하니
친구가 농구한 다음날 검사하니 요단백으로 나온적이 있다고해서,
자기도 건강검진 전날 축구를 해서 그럴거라고 제 마음대로 결론을 내렸더군요.

어제 아빠랑 동네 내과에 다녀오라고 했더니
역시 요단백이 검출되었고,
성장기에 별이상 없이 요단백이 검출될수도 있지만
7월에 검사하고 어제 검사해도 요단백으로 나오니
큰병원 가는게 좋겠다고 의사선생님이 소견서를 써주셨어요.
동네 잘 보는 내과가 있긴 한데 하루종일 기다려 오후 늦게나 진료
받을수 있어 사람 없는 곳으로 갔지만 어느 병원이던 검사 결과는 같지 않겠어요?
남편은 잘보는 동네 내과를 한번 가보라는데
제생각엔 소견서 가지고 큰병원 가는게 나을것 같아서요.
지방에 살고 있으니 어제 댓글로 추천해주신 병원중
교통의 편을를 생각해서 강남성모를 갈까 생각중이랍니다.
신장 이상이라고는 아는 증세가 혈액투석 밖에 없네요.^^;;
아무튼 여러가지로 걱정되는데 강남성모 신장내과 괜찮은가요?
다른 병원 소개해 주셔도 좋구요.
IP : 58.103.xxx.7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리아
    '08.1.1 5:30 PM (122.46.xxx.37)

    밑에 글에 댔글 달았어요 읽어 보세요.
    어자피 병원을 정해두고 꾸준히 다녀야 하니 설대나 신촌세브란스 아산병원 으로 가보세요. 전 신촌세브란스 한대석샘께 진료를 받고 있습니다. 자상하시구 친절하시며 꼼꼼히 보십니다. 첨에 가시면 오줌검사해서 신장병의 유무를 살피고 그 담검사엔 피 오줌 에스레이 초음파검사를 거친후 샘님의 최종 병명이 나구 몇달지켜보다 필요하면 조직검사도 합니다. 도 필요하면 약도 처방하시구요. 조직검살해야 더 정확한 병명이 나옵니다.
    강남성모신장내과는 많이 들어보진 못했네요. 그건 인터넷검색한번해보시구요.
    교통편보다는 아드님의 병을 쫌 더 잘모는 병원을 고르심이 어떨까하네요.
    첨에만 병원을 자주가고 그 다엔 2-3달에 한번가니 까요. 글구 보통 지방에서 오시는 분들은 샌님만나느날 아침일찍 검사해놓구 기달리면서 결과보구 가시더라구요.

  • 2. 걱정맘
    '08.1.1 5:46 PM (58.103.xxx.71)

    마리아님,앞에 글 읽어 보았습니다.
    그러게요, 겉으로는 아이에게 전혀 이상이 없는데요.ㅠㅠ
    친절하신 댓글 감사드리고, 참고하겠습니다.

  • 3. -_-
    '08.1.1 6:09 PM (122.36.xxx.75)

    신장은 심각하게 망가지기 전까지는 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답니다.
    꼭 세브란스나 아산병원 신장내과 가셔서 좋은 선생님께 진료 받아 보세요.
    저도 종합검진 때 요단백이 검출됐지만, 피곤하면 나올 수 있다는 말만 믿고
    몇 년 그냥 뒀다가 엄청 고생했어요.

  • 4. 걱정맘
    '08.1.1 6:36 PM (58.103.xxx.71)

    마리아님,-_-님, 감사합니다.
    세브란스 에약하려니 3월 말이나 가능해요.
    남편은 우선 빨리 되는 곳으로 가서 검사를 받자고 하는데,
    어째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아들녀석때문에 여태 모르고 지내다가
    갑자기 마음이 급해지네요.
    좀 기다렸다가 큰병원 진료받는게 나을까요?
    7월에 검사했으면 그로부터 5개월이 지났고,
    3월말이면 8개월이 지나는건데.....

  • 5. 마리아
    '08.1.1 6:56 PM (122.46.xxx.37)

    제 생각엔 좀 기다려도 큰병원이 낫지 않을까요? 제 주변에도 수도권 병원들에 가ㅣㅆ다가도 다시 큰병원으로 옴ㄹ기는 경울 많이 봤습니다. 3개월차이면 지금 아드닌의 경우 그렇게 촌각을 다투는 시기는 아니니 기다렸다 큰병원을 가세요.
    같은 신장내과샘님이래도 경험과 연륜을 무시못합니다. 어떤분들은 무조건 약을 많이 쓰기도하구 ...그래서 더 나뻐지는 경우도 있지요. 저의경운 한대석샘님께 진료후 게속 수치를 유지하구 잇습니다. 지금 만 2년정도되가는데요.
    신장병은 한번 발병하면 완치는 없습니다. 다만 병의 진행속도를 최대한 늦추는게 치롭니다
    아직은 아주 초길수 있으니 어리기도 하구요 쫌 기달렸다 그때진료받으심이 좋을듯합니다
    나이가 어릴수록 치룔 빨리하면 단백을 잡을수 있어요. 그대신 식이요법을 잘해야합니다.
    지금이라도 병원가기전까지만이라도 오늘부터 당장 모든 음식을 싱겁게 맵지 않게 인스턴트식품(햄벅 피자 치킨 탄산음료 밀가루음식) 금식시키시구 격렬한운동못하게 하시구 잠은 충분히 푹 재우세요. 한마디로 신장을 편안하게해주는게 치료법입니다
    근대 한창 사춘기이고 성장기아인데 먹는게 큰 문제죠. 자제하기 힘들꺼에요.
    부모님이 도와주시고 그렇게 해보시구 검사함 받아보세요.
    제가 말씀드린 카페에 들리셔서 이번 기회에 신장에 대해 공부많이 하시구 님이 아드님의 힘이 되어주세요
    혹시 모르니 다른 자녀가 또 계시다면 미리 검사를 해보시구요 부모님도 해보세요
    저의 경운 친정엄마가 신장이 안좋으셔서 저두 나쁜 경운데 유전은 아니지만 닮았네요

    저번 카페에서 글을 서로주고 받은 어ㄸ너분의 경우도 저랑 나이도 비슷하신데 1-2개월사이에 수치가 엄청 나뻐졌다구 저에게 물어온 경우가 있었는데요
    제가 무슨약을 먹냐고 여쭤보니 먁알 엄청 드시더라구요. 전 딱 3가지였는데 . 약 종류가 엄청) 병원은 인천 인하대병원을 다니구 계쎴구요. 그래서 병원을 옴겨야겠다구 하셨지요.
    그래서 전 큰 병원ㄹ을 추천합니다.

    또 노파심에 말씀드리면 절대로 한약 민간요법이 말하는 좋다는 약재 절대 먹이면 안됩니다. 한악은 신장에 독입니다. 한약먹구 악화되서 후회하는 환자들 의외로 많습니다

  • 6. 걱정맘
    '08.1.1 7:15 PM (58.103.xxx.71)

    마리아님 감사합니다.
    저도 이병원 저병원 다니는것 보다는
    치료 받을곳에서 검사도 하는게 나을것 같거든요.
    운동도 무척 좋아하는 아이인데....
    오늘도 친구들이랑 탁구치고 왔거든요.
    네 공부 많이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7. 마리아
    '08.1.1 11:53 PM (122.46.xxx.37)

    운동도 근육운동 헬쓰 심한운동은 오히려 해롭답니다. 단백이 많이 빠져나가서요. 유산소운동( 수영 조깅)이 좋답니다.
    엄마가 신경쓰시니 좋아질겁니다.

  • 8. 마리아
    '08.1.1 11:56 PM (122.46.xxx.37)

    아 참 혈압도 함 첵크해보세요. 정상인지요. 혈압도 중요합니다. 제 생각엔 정상일겄같지만 그래도 모르니 가끔 재주세요.
    벼이 쫌 진행되면 고혈압도 생깁니다
    신장과 혈압은 상관관계가 깊답니다.

  • 9. 걱정맘
    '08.1.2 6:35 AM (58.103.xxx.71)

    혈압은 아직 이상 없구요, 동네 내과에서는
    고립성 단백뇨증이라고 진료 의뢰서에 적어 주셨네요.
    정확한 검진은 받아봐야 알겠지만 걱정이로군요.

  • 10. 제딸도
    '08.1.2 8:45 AM (222.232.xxx.167)

    초등5인 딸도 학교검사에서 그런경우였는데 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한강성심병원에서 방학을 이용해 검사했습니다.
    단백뇨가 나올경우 24시간 소변을 받아야 해 1박2일 입원해서 아무런 움직임없이 24시간 소변받았습니다. 운동한경우와 운동하지않은경우의 소변을 검사하더라구요?
    그러니 방학을 이용해서 하시는것이 좋을듯 싶구요?
    결과는 아무 이상없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아마 님의 자제분도 방학 이용해서 가까운 종합병원 이용하심이 나을듯 하네요.

  • 11. 마리아
    '08.1.2 12:07 PM (122.46.xxx.37)

    걱정맘님 !!
    지금 사시는 곳 어느 지방이신가요?
    우선 급한대로 그곳에 대학병원 신장내과가 있으면 방학을 이용해서 검살 받아보심이 어떨까도 생각해 봤네요
    꼭 신장내과를 가셔야 합니다.

  • 12. 걱정맘
    '08.1.2 1:53 PM (58.103.xxx.71)

    마리아님, 대학병원이 없는 조그마한 시에 살아요.
    금요일 동네 내과에서 다시 검사하고
    병원엘 급히 가야하는지 기다리는 동안 뭘 신경서야하는지
    의사선생님께 여쭤보려고해요.
    결과는 다를게 없을것 같고 궁금한거 여쭤보는게 목적이지요.
    저도 계속 진행되는게 너무 걱정됩니다.....

  • 13. 마리아
    '08.1.2 3:19 PM (122.46.xxx.37)

    걱정되어 다시 로그인합니다
    동네내과에서 검살 하셨는데 그냥 리트머스시험지 같은 막대 그러니가 오줌에다 담그면 색갈이 변하는 검사하셨는지요?
    그런 검사는 신장에 이상이 있는지만 알뿐 정확한 수치 그러니까 오줌속에 단백의수치를 모르지요.
    신장내과에 가시면 24시간 소변을 받아오라 합니다. 그래야 정확한 오줌속의 단백뇨 혈뇨가 있는지 알수 있구요. 공복의 피검사를 통해서 신장의 기능이 잘하구 있는지도 알아내구요.
    그래서 신장내과도 아니구 동네 그냥 내과샘은 일반적인내용만 아실꺼 같네요
    또 24시간소변검사를 통해 먹은 수분이 잘 배설되는지도 알수 있구요.
    그래서 큰 병원 신장내과를 가시라구 하는 겁니다.
    동네 내과샘들 중에서도 신장에 관심있는분도 게시지만 소도시 내과인거 보니 아마 피상적으로 아실듯하네요.
    대학병원신장내과에 에약은 해 놓으신거죠? 하루하루 미루다 보면 예약날짜만 미뤄지니 얼렁 예액부터해놓느에요. 나중에 못가시더라두요.
    혹시 모르니 약같은거 함부러 멋이면 안됩니다. 감기걸렸을 경우도 꼭 그 사항을 의사샘이나 약사에게 말씀하셔야 합니다. 신장에 단백이 나와서 진료를 맏구 있다구요.
    소화지 진통제 드리크류 종류 등등이요.
    일단은 단백의 양을 아는게 급선무이구 그래야 치료의 방향이 잡힐텐데......
    신장병도 종류가 하도 많으니 정확한 진료와 처치 처방이 필요합니다
    아무튼 공통적인 증상은 오줌속에 단백, 혈뇨가 나오면 신장병을 의심합니다.

  • 14. 걱정맘
    '08.1.2 6:00 PM (58.103.xxx.71)

    마리아님 7월에 +1, 12월에 +2로 나온거보니 진행형인것 같아요.
    우선 한대석 선생님께 예약했는데 3월 19일이라
    동네에 신장내과는 없지만 내과선생님께 상담하는거구요.
    신장내과 가면 처방해 주실거고 그러다 한대석 선생님께 가는것도
    안좋은것 같아서요.
    정확한 진단은 한대석 선생님께 받아보려고 합니다.
    메스컴 타셔서 환자가 더 몰린다고 다른분께 받으면 2주정도면 된다는데
    중간에 선생님을 바꿀수는 없다고 하더군요.
    신장 쪽이 완치보다는 나쁘지 않게 하는 치료인것 같던데
    이왕이면 믿을 만한 분께 쭉 진료 받는게 나을것 같아요.

  • 15. 마리아
    '08.1.2 11:00 PM (122.46.xxx.37)

    수요일이라 교회갔다온 사이에 댔글 다셨네요.

    컵검사로 +1 은 30 mg/dl 1 일 량으로 환산하면 300 mg
    +2 는 100mg/dl 1일 량으로 환산하면 1000 mg 입니다.
    12월에 +2 면 많이 나오는 수칩니다. 물론 24시간 소변을 모아서 정확히 재봐야 하지만 환산한 수치로 보면 꽤 나오는군요.
    아드님이 소변볼때 변기를 보세요 거품이 많이 있을 껍니다. 금방 꺼지지 않는 거품이요
    일단 병원가기전까지라도 위에 말씀드린 식이요법( 쌀밥, 저단백식사, ) 하시구 물을 많이 먹게 하세요(하루 2리터정도)

    여기 다 적기힘드니까 다음이나 네이버에 신장병 환우 모임 카페가 잘 설명해놨어요
    저두 첨에 거기 가입해서 많은 도움을 받았지요. 아무래도 같은 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더 병을 잘 알더라구요. 미리 공부해서 의사샘을 만나니까 여쭤볼말도 많게되구 좋은거 같아요. 넘 걱정하지 마시구 이제 시작이니 좋은 결과가 있을거에요

    신장병은 약도 중요하지만 식이요법이 젤 중요합니다. 식이요법만 잘해도 효과를 보니까 지금부터 하시구요

    더 궁금하시거 있으면 멜로 연락주세요 rose6312@naver.com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191 첫날부터 9 안젤라 2008/01/01 1,384
164190 엠비씨 가요대전 5 보셨나요? 2008/01/01 1,471
164189 믿고 반지 리세팅 맡길만한 곳-일산쪽이나 종로쪽 2 세팅 2008/01/01 572
164188 코엑스 아쿠아리움 언제가 한가할까요? 4 이현주 2008/01/01 413
164187 글을 써봅니다..새해맞이 기념으로 1 그냥..처음.. 2008/01/01 141
164186 미국에서 사온 화이버 콘(Fiber con) 국내에서 사고 싶어요 화이버 2008/01/01 263
164185 <급해요>연말정산 질문이요~ 3 궁금이~ 2008/01/01 247
164184 맛있는영양떡 배송해주는곳 아시나요?? 6 아침 2008/01/01 1,001
164183 쥐띠 남편과 살기 13 남편과 나 2008/01/01 2,828
164182 친정 엄마 때문에 정말 힘들어요 20 ........ 2008/01/01 3,064
164181 코스코에서 화장용브러쉬세트 사보신분? 2 ,,, 2008/01/01 422
164180 Happy New Year 2008 ! 1 새해 2008/01/01 138
164179 새해입니다^^복 많이 받으세요~~ 1 2008/01/01 108
164178 우리만 쏙 빼고 모이는 형제들 13 익명 2007/12/31 3,134
164177 속상해요.. 12 속상한.. 2007/12/31 1,365
164176 사주팔자가 맞는걸까요. ㅠ.ㅠ 16 ..... 2007/12/31 4,108
164175 연말정산 몇가지 궁금해서요. 5 몰라서 2007/12/31 302
164174 정말 편한가요? 바디베개 2007/12/31 151
164173 [펌] 이명박 정부의 예산안 6 예산안 2007/12/31 414
164172 아이 말하기 고민되네요. 2 !!! 2007/12/31 740
164171 내일 아침에 고흐전 사람 많이 붐빌까요? 1 미술전 2007/12/31 354
164170 요단백 4 걱정맘 2007/12/31 344
164169 군에 간 아들이 6 자연맘 2007/12/31 809
164168 남자의 눈물이 위력을 발휘할때 4 ? 2007/12/31 580
164167 두시간 빠른 Happy New Year^^ 3 호주에서.... 2007/12/31 162
164166 볶음불고기랑 국물불고기중에 어떤걸 좋아하세요 4 ^^ 2007/12/31 531
164165 분당, 성남 1 Anne 2007/12/31 527
164164 모두들 남편분이랑 뭐하시고 계시나요? 25 오늘 2007/12/31 3,142
164163 [급] 거품올려놓은 휘핑크림이 많이 남았는데 어떡하죠~? 5 휘핑크림 2007/12/31 496
164162 님들은 남편의 의논상대가 충분히 되나요. 5 전업주부 2007/12/31 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