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2011_board_free_off.gif)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군에 간 아들이
이 시간에 전화 올 일이 없는데 벨이 울리는 순간 아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지요.
엄마의 예감은 이렇게 무섭게 잘 맞을 때가 있기도 해요.
새해를 맞아서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안부의 전화였어요.
그동안 전화가 도통 없어서 쫄병이라서 전화하는 것도 눈치봐야 하고
힘들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그런건 아닌가봐요.
1월 하순 쯤에 혹한기 훈련이 있다고 하는데 그 혹한기훈련이라는게
참 힘든건가봐요.
군에 있는 동안 혹한기훈련 한 번 하면 굉장한 행운아인 듯 말하더라구요.
보통 2회 정도의 혹한기훈련을 거치면 제대를 하게 되는 것 같은데
운 좋으면 군에 있는 동안 1회로 끝나기도 하는 듯 해요.
훈련 끝난 후에 2월 중에 100일 휴가가 주어진다고 하는데
전 100일 휴가가 휴가를 100일 씩이나 주는 건지 알았는데(처음 입대 했을 때에 뭘 몰랐을 때)
군에 간 후에 입대 100일 되는 전,후 무렵에 주어지는 100일위로휴가더라구요.
4박5일의 짧은 위로휴가이지만 쫄병마음에는 아주 간절히 기다려지는
귀중한 휴가이겠지요.
밝아 오는 희망찬 2008년 새해를 군에서 보내는 아들이 대견스럽고
자랑스럽답니다.
휴가 나오면 좋아하는 맛난 것 해주고 편히 쉬게 해줘야겠어요.
1. ㅋㅋ
'07.12.31 10:41 PM (121.183.xxx.253)백일휴가에서 넘어갑니다.
근데 이리저리 주워들은걸로는 혹한기 훈련..그거 땅파고 들어가고 막 그러는거 아닌가요?
전에 티비에서 보니 여자(공군)도 막 그러는것 같던데요. 말만들어도 엄청 추운것 같네요.2. 아..
'07.12.31 10:42 PM (211.214.xxx.189)저도 언젠가는..그런 심정 느껴볼것 같네요..
품안에 자식이던게.. 생전처음.. 멀리 몇년을 떨어져 지내니..그 마음이 얼마나 오죽할까요..
제 아들은.. 이제 27개월입니다..죄송합니다..
남동생 군대갔을때..추울때 더울때마다 한숨쉬던 엄마가 잠시 떠오르네요..
군대있을땐..단게..그렇게 땡긴다던데.. ^^ ..맛난것 많이 해주세요..3. 자연맘
'07.12.31 11:59 PM (58.237.xxx.6)땅 파고 들어가는 것은 오히려 따뜻하다고 하네요.(네이버 검색)
바깥 영하 몇십도 되는 기온에서 텐트치고 야영한다고 하니
정말 고생이 말도 못하겠어요.
땅을 팔 경우에는 언땅이 제대로 파지지 않아서 또 고생한다고 하니...
밤에 잘 때 벗어 놓은 군화가 아침에 신으려고 하면 얼어붙어서
신을 수가 없다고 하는데 선임들이 쫄병들에게 훈련의 지혜를 살짝
가르쳐주는 따뜻한 맘을 베푼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런저런거 미리 알았더라면 아까 전화왔을 때에 가르쳐 줄걸..
위의 님 어머님처럼 저도 그래요.
추우면 추운대로 눈이 오면 눈이 오는대로 걱정이죠.
보초 서는데 얼마나 추울까, 눈이 오면 눈 치우느라고
고생을 할텐데 하면서요.
그래도 이런 어렵고 힘든 모든 순간들 다 겪으면서
우리의 아들들 씩씩하게 군복무 하겠죠.4. 아..
'08.1.1 1:06 AM (125.177.xxx.78)저도 백일휴가가 백일주는건지 알았는데요
얼마전 신문에 병든할머니와 살던 손자가 백일휴가를 받고 나와서 아르바이트도 하고 병수발
을 했다는 기사를 보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ㅎㅎ5. 자연맘
'08.1.1 1:32 AM (58.237.xxx.6)군에 입대하고 난 후 군 복무를 약 100일 정도 아무 탈 없이 잘 적응하고 해냈다는
위로 차원에서 100일 정도 쯤에 주기 때문에 100일위로휴가라고 한대요.
4박5일간 주어지는 100일위로휴가 이지요.6. ....
'08.1.1 10:12 AM (58.233.xxx.85)ㅎㅎㅎ23개월복무에 휴가가 백일이면?자연맘님 낼모레면 저도 맘 졸일 쫄따구엄마입문입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64109 | 배추 인터넷서 주문 할데 있나요? 김장 늦게 해야겠네요 1 | 배추 | 2007/12/31 | 269 |
164108 | 슈퍼레시피 어떻게 됬나요 3 | 아아 | 2007/12/31 | 564 |
164107 | 시누이 집들이 갔다가.... 4 | 무슨 뜻? | 2007/12/31 | 2,628 |
164106 | 아들의 사춘기 3 | 아로아 | 2007/12/31 | 612 |
164105 | 레이캅 실속형 or 고급형? | 아기엄마 | 2007/12/31 | 979 |
164104 | 스펀지에서 나온 공부 잘하는 법 1~4탄 (퍼옴) | 스펀지 | 2007/12/31 | 1,260 |
164103 | 낙성대역 주변-살기 좋을까요? 어린이집 추천도 부탁드려요~ 7 | 이사가야.... | 2007/12/31 | 997 |
164102 | 일하는 사람이 먹는게 아깝다? 32 | 고용주의 의.. | 2007/12/31 | 2,633 |
164101 | 친정 가는게 그렇게도 싫을까요? 9 | 며느리 | 2007/12/31 | 1,295 |
164100 | 대운하 임기내에 끝내신다네요. 5 | 마지막날인.. | 2007/12/31 | 604 |
164099 | 침대 매트리스 뒤집어서 써도 되나요? 9 | 소심 | 2007/12/31 | 8,944 |
164098 | 아무것도 모르는 예비아빠를 위한 임신 안내서 추천 부탁드립니다. 4 | .. | 2007/12/31 | 225 |
164097 | 엄마가 된다는것.. 2 | // | 2007/12/31 | 266 |
164096 | 인터넷익스플로러7 | 방법 | 2007/12/31 | 100 |
164095 | 토끼 키워 보신분? 7 | ;; | 2007/12/31 | 377 |
164094 | 허수경씨가 아이를 출산했네요. 29 | 마지막날 | 2007/12/31 | 5,673 |
164093 | 대구에 눈이 펄펄 오네요 3 | 대구 | 2007/12/31 | 315 |
164092 | 이동통신 멤버쉽 포인트 8 | 핸폰 | 2007/12/31 | 609 |
164091 | 펜디 브랜드 좋아하시는 분 계세요?? 8 | 으갸갸 | 2007/12/31 | 1,626 |
164090 | 둘째가..생긴것같아요 8 | 새해선물 | 2007/12/31 | 444 |
164089 | 창업사이트 여쭈어봅니다. 1 | 질문 | 2007/12/31 | 128 |
164088 | 금을 팔까하는데요.. 1 | 금금금ㄱ | 2007/12/31 | 448 |
164087 | 잠원동에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 5 | 이른 고민 | 2007/12/31 | 754 |
164086 | 배용준이 태사기에서 연기를 잘 했나요? 26 | ... | 2007/12/31 | 1,820 |
164085 | 시댁에서 보내는 친정 선물 추천해주세요. 8 | .. | 2007/12/31 | 511 |
164084 | 연회비 때문에 배아파요...ㅠ.ㅠ 6 | 연회비 | 2007/12/31 | 873 |
164083 | 아아!! 켁켁 1 | ^^ | 2007/12/31 | 219 |
164082 | 양도소득세신고를 집팔고 두달내에 못하면 어떻게 되나요? 3 | 무식해서죄송.. | 2007/12/31 | 423 |
164081 | 얼었던 무로 국 끓여도 되요? 2 | 음.. | 2007/12/31 | 477 |
164080 | '담임교사 폭행 여고생' 진실은? (펌)한국일보 3 | 헉... | 2007/12/31 | 1,1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