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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속이 좁은가요??

며느리 조회수 : 1,634
작성일 : 2007-12-31 21:18:41
시누이 생일이라 선물을 하나 샀더랬습니다.
명품은 아니어도 백화점에서 제*에스티* 목걸이를 샀지요.
그런데 생일이 지나고 보름이 지나 시어머님의 전화를 받았어요.
**가 목걸이는 여러개 있으니 지난번 그 목걸이 선물의 영수증있으면 가서 취소하고 다른 필요한 것을 살 수 있도록 해주는게 어떻냐는...

시작은 목걸이가 여러개 있으니 바꿔주자...였지만, 내용을 들어보니 매장에 가서 다른 것을 보고 왔더라..그게 십얼마니까 그돈으로 화장품을 사든지 자기가 사고싶은 물건을 사주는게 어떻냐는 말씀이셨는데....
전 왜 이렇게 속상하던지요.
현금선물...제일 실속있겠지만, 저는 그래도 정이라고 생각해서 선물을 골랐는데, 어머님의 말씀을 들으니 정말 서운하고 속상했어요.
저희 딸 아이 두명 생일, 돌, 백일....한번도 챙겨준 적 없는 그런 시누이였지만, 저는 그래도 제 도리라고 생각하고 생일이면 꼬박꼬박 선물해주고 했었는데....

제가 목소리가 좀 안좋은 것을 느끼셨는지....식구끼리 이런 말하는거 이상하니? 너 왜 목소리가 그러냐? 애가 소갈딱지가 없네...라며 나무라시는데....ㅜ.ㅜ
시어머니도 시어머니고, 어머니를 통해서 그런 말을 꺼낸 시누이도 참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머니께 다음날 가서 현금으로 다시 드리고 그 선물을 가져왔지만, 참 씁쓸하네요.
어제 쩡쩡~~울리게 혼내실때는 그리 무섭게 하시더니, 돈들고 가 드리기 화색이 ~~
없이 사시는 분 절대 아니구요.

어머님은 그냥 제가 만만하신가봐요.ㅜ.ㅜ
IP : 125.186.xxx.15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물 뚝
    '07.12.31 9:27 PM (220.83.xxx.72)

    정은 무슨...
    혼자 착각하지 마세요(넘 심한 말이죠 죄송)
    시모 뿐만 아니라 시누이도 님을 만만히 보는것 같네요
    맘 상해하지 마시고 시부시모 선에서만 챙기세요
    친정 좀 더 챙기시구요

  • 2. 해도해도
    '07.12.31 9:29 PM (219.249.xxx.174)

    시짜들은 죄다 와그리 싸가지가 바가지랍디까?
    이제 선물 같은거 하지마세요.
    고마움을 모르는 사람에게 선물은 선물이 아니지요.
    절대 하지마세요.
    님 사고 싶은 거 사고, 님 먹고 싶은거 드세요.
    정말 참다 참다 화가나서리...
    시어머니나 시누이나...누가 소갈딱지가 없는지,,원...

  • 3. 흠..
    '07.12.31 9:33 PM (211.215.xxx.197)

    신경쓰지 마시구요...담부터 시누 선물은 패쑤~하세요 ^^

  • 4. 저두
    '07.12.31 9:35 PM (125.186.xxx.63)

    다음부터는 선물 하지 말라고 하고 싶네요. 진짜 줘도 좋은 소리 못듣고.. 차라리 안주는게 낫겠어요.

  • 5. ...
    '07.12.31 9:44 PM (210.117.xxx.35)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원글님 심정 백번 이해가 되네요...

    저도 시누에게 정말 고르고 골라서 선물했는데...
    시어머님 편에 다른 것으로 바꿔 오라는 연락받고 얼마나 기분이 상하던지요...

    제가 교환이 쉽도록 교환권도 넣어두었으니 정 마음에 안 들면 본인이 바꿔도 될 것을...
    굳이 제 귀에까지 들어오게 해야했나 싶더라구요...

    10년 전의 일이지만 그 섭섭한 마음이 제 마음에 계속 남아서...
    그 뒤로는 절대로 시누와 조카들에게 선물 안 합니다...

    만약 반대의 경우...
    즉 제가 시어머님께 시누선물 맘에 안 드니 바꾸겠다고 해도 같은 반응일까요???

  • 6. 똑같이~~
    '07.12.31 9:56 PM (219.255.xxx.193)

    해 주세요..
    조카 생일 한번 안 챙기는 얌체에게 선물은 무슨..
    아무것도 안 주시는게 맛지 않을까요?
    그럼 시어머님이 또 한소리 하실라나요?
    아무리 며느리가 아랫사람이지만 소갈딱지가 없다니..정말 경우 없는 어머니시네요

  • 7. 속이좁긴요..
    '07.12.31 10:29 PM (124.49.xxx.137)

    시누이도 시누이지만. 시어머니도 참 그렇네요.
    나이 드셨으면서, 어찌 헤아리는 마음이 그리 좁으신지..
    설사 자기 딸이 그랬더라도, 그러면 안된다고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앞으로는 그냥 평하게 아예 선물 챙기지 마세요.

  • 8. 며느리한테
    '07.12.31 10:56 PM (121.53.xxx.73)

    소갈딱지라니요?
    시누는 엄마 내세워야 될 만큼, 새언니랑 대화가 안 된답니까?
    전 써있는 글만 봐도 발끈했어요!!

  • 9. 성질이...
    '07.12.31 11:30 PM (219.241.xxx.149)

    정말 확~~ 올라오네요...
    뭐 선물은 정히 맘에 안드는데 시누가 직접 말하기 뭐해서 시어머니 통해서 했다고 쳐요...
    저... 별의별 이상한 사람들 많이 겪어봐서 이정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이상한 사람됐습니다.

    그치만, 조카 돌, 백일 한번도 안챙겨 주는 건 정말 성질 팍~~!!!! 올라올만큼 열받네요...
    다음번 아이 생일때.. 시누한테 문자때리세요...
    "뭐 없나요? 울딸 생일인데..."
    오만한 시댁과의 관계에서는 미친척을 해야지 죽이라도 얻어먹고 사람대접 받습니다.

  • 10. 그러니까
    '07.12.31 11:52 PM (218.238.xxx.157)

    잘해줄필요가 없다는 거예요...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들에게나 잘 해주는 거지 님의 시어머님등등은 받을 자격이 없네요.

  • 11. 시누가
    '08.1.1 7:13 AM (121.88.xxx.56)

    소갈딱지가 없다고 한 것이 아니라 며느님에게 그렇게 말을 한거에요???? 세상에... 그런 시댁에 왜 그리 잘하세요?

    정말 살다살다... 그런소리 들으면서 왜 사세요..너무 잘하셔서 완전 물로 보는군요.
    장모가 사위에게 "소갈딱지 없게..."라고 말했다고 함 시모에게 해 보세요.
    그리고 펄펄 뛰거덜랑 "어머님도 그러셨잖아요"라고 말씀하시고 잘 하지 마세요.

    잘하면 끝도 없어요

  • 12. 해주고
    '08.1.1 7:23 AM (125.178.xxx.187)

    욕먹는 원글님 정말 소갈딱지 없습니다. 해주지 마세요.
    안해주면 고마워할겁니다...ㅠ.ㅠ
    그리고 목걸이나 이런건 개인취향이 있기때문에 그냥 상품권 사주는게 속 편합니다.
    님이 아무리 골라도 취향인거죠. 솔직히 취향에 맞지 않는 선물받는 사람의 취향을 살피는것보다 선물하는 사람의 취향에 맞춘것은 안받으니만 못할때도 있어요.
    아니시면 처음부터 영수증을 같이 넣어서.
    맘에 안들면 바꾸라고 하시는게 좋구요.
    그나저나 그렇다고 며느리한테 그딴 소리하는 사람도..참네.
    요즘 영수증없어도 교환되지 않나요.
    내년부터 해주지 마세요.

  • 13. 어머 똑같아요
    '08.1.1 8:17 AM (58.224.xxx.4)

    울 시어머님은 시아버님 생신 선물 제가 결혼후 처음 한거요. ㅋ 가디건 선물했더니만 아버지에게 안어울리는것 같다고 바꿔달라고 하면 될것을 ... 가져다가 돈으로 바꿔서 너네가 돈 가져라 이렇게 전화하셔서.... 갖다가 신랑 어찌어찌 입혀버리고 다시는 선물 안합니다. 무조건 돈 합니다. 돈 딱 정해졌잖아요. 매년 생신때는 돈 이십만원. 더 드리면 좋겠지만 한정도 없구... 선물은 그런식으로 대하시니 아주 정 떨어집디다. 안하는게 상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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