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전 소름끼치는데...무슨 꿈일까요...

무슨 꿈일까... 조회수 : 663
작성일 : 2007-12-31 15:44:53
형님과 저... 4주 차이나는  임산부입니다.

형님은 큰애와 13살 터울로 어쩌다 생긴 늦둥이구요(셋째...위로 둘은 딸...)

저는 결혼한지 3년만에 생긴 첫애에요...


제가 임신하고 너무도 생생한 꿈을 꿨는데...

꿈에서 제가 아이를 낳았어요.아기낳고 퇴원하는 길 같았는데...

아기는 이불에 쌓여서 친정엄마가 안고있고 남편과 저...친정아빠 이렇게 있었어요.

아기 이름표를 보니 이름이 "손주원"이라고 써 있었어요.

(남편과 아이 이름 생각해본적 없고 저도 아이 이름 생각해본적 없고...더군다나 저 주원이라는 이름은
주위에 아는 사람도 없구요...세상에 많고 많은 이름중에 저 이름이라는게 신기할따름...)

제가 아이 이름을 보고 아기가 딸인지 아들인지 물어보는데 아무도 모르고 있더라구요...

(퇴원할때까지 아기 성별도 모른다는게 꿈이니까 가능하겠죠...)

그제서야 남편이 아기 바지를 내려보니 고추가 달렸더라구요...

그래서 전 아들이구나...이렇게 생각하고 그 꿈은 끝났던것 같아요.


며칠뒤 태몽두 꿨는데...

바닥에 깔린 바위만한 다이아몬드와 또 그만한 크기의 레몬빛보석을 보고 제가 기분 좋아하는 꿈을 꾸었거든요...
그래서 그때도 자게에 물었더니...태몽맞고...그런꿈꾸고 아들낳았다는 댓글들 읽었거든요.

(저는 지금 특별히 바라는 성별이 있는게 아니고 그냥 엄청나게 궁금하기만해요...
첫애는 저랑 잘통하는 딸이면 좋겠지만 아들이라 해도 좋구 그래요...)


근데 지금 저희 형님은 아들을 무척 바라거든요...거의 아들이라 확신하고 있고요...

태몽도 두꺼비였고...고기가 땡기고...큰딸,둘째딸 임신때보다 입덧이 덜하고 10주때 초음파 보니까
탯줄밑에 뭔가 튀어나온게 있었다고...또 특별히 먹고 싶은게 없다고...
아무래도 아들같다고...

그토록 바라는데 아들이면 좋겠죠...근데 제가 소름끼치는건...

형님 주변에 가까운 친구가 꿈을 꿨는데 꿈에서 형님이 아들 낳았다고 좋아서 웃는 꿈을 꿨답니다.
그러면서 형님한테 아들아니면 자기가 책임진다나....꿈에서 니 아들 이름까지 봤다고...

근데 그 이름이 바로 손주원이랍니다...

어쩜 제 꿈에서 제 아기 이름과 똑같을까요...

그냥 좀 찜찜하기도 하고...소름끼치기도 하고...

신경 안쓰고 그런가부다 생각하려 하는데

우리 아가한테 나쁜 꿈은 아니겠지 걱정도 되고 그래요...

혹시 제 아이 뺏길 꿈인가 싶기도 하고...


무슨 꿈일까요...그냥 개꿈일까요...
IP : 222.236.xxx.23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동산 몰라 몰라~~
    '07.12.31 4:38 PM (125.186.xxx.213)

    세상에는 참 신기한 일이 많은 것 같아요. 그냥 우연일 거라고 생각하고 웃고 넘어가세요. 그게 태교에 좋을 듯... 지금 마음이 싱숭생숭하고 걱정되는 건 임신 중 호르몬의 영향일 거에요.

  • 2. 음.
    '07.12.31 5:25 PM (121.132.xxx.226)

    님이 그 다이아몬드꿈이 님의 아들꿈이고
    '손주원'꿈은 형님태몽을 형님친구분과 님께서 꿔주신건 아닐런지요..
    우연치곤 너무 섬뜩할정도네요..
    혹시 형님애기가 성이 정말 '손'씨인가요??

  • 3. 재미있네
    '08.1.1 3:12 AM (207.112.xxx.39)

    혹시 원글님이 형님의 태몽을 꾸어주신건 아닐런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049 새해 새다짐 하는데 큰 역할을 하네요 어떤이 2007/12/31 202
164048 아이디 도용당한적 있으신분..어떻게 대처하셨는지.. 2 궁금 2007/12/31 245
164047 단대부고다니는 아이 있으신분.. 3 대치동 2007/12/31 522
164046 장한 우리 언니에게 선물하고싶어요. 5 모자 2007/12/31 872
164045 짜증지대로.. 4 2007/12/31 681
164044 깨진 틀니 수리는 어디서? 1 돈걱정 2007/12/31 490
164043 현대백화점에서 어제 카드로 결제한것.. 11 급질 2007/12/31 1,319
164042 22개월 아기데리고 갈만한 수목원 추천해주세요.. 휴가계획중 2007/12/31 177
164041 던*도너츠에 파는 머핀 만드는 레시피 있을까요? ㅠ.ㅠ 2 빵꾸 2007/12/31 404
164040 열병합으로 난방하는 아파트 19 아파트 2007/12/31 1,215
164039 신랑 겨울 코트가 없어서요 4 돈없는주부 2007/12/31 664
164038 수학 심화가 정확히...뭐죠? 4 무식 2007/12/31 742
164037 연말정산 언제까지 받으면 되나요? 2 주부 2007/12/31 347
164036 아내의 생일에는.... 3 생일 2007/12/31 462
164035 급질이에요!!! 컴앞 대기 3 맞춤법 2007/12/31 196
164034 MBC 연기대상이 아니라 태왕사신기 종방연을 하셨구랴... 20 기막히고 코.. 2007/12/31 2,350
164033 늦은 나이에 엄마들..체력 안 딸리세요? 13 김나형 2007/12/31 1,485
164032 노현정씨 너무 행복하네요 20 ... 2007/12/31 7,879
164031 살빼기 운동으로 헬스? 에어로빅?추천해주세요... 8 날씬.. 2007/12/31 592
164030 악필 교정할수 있는 방법 있나요? 4 진짜 악필 2007/12/31 411
164029 수원 영통의 대단지 새아파트인데요... 2 아파트 2007/12/31 341
164028 혹시 커피프린스 공유씨 어느동네(?)사는지 아시나용?^^~ 8 공유짱~ 2007/12/31 1,415
164027 수원(영통) 리덕틸 처방해주는 병원 아세요..? 2 리덕틸 2007/12/31 458
164026 캐나다가는데, 아이 피아노 교재를 뭘로 준비하면 좋을까요? 2 캐나다 2007/12/31 362
164025 양재역 근처에 아줌마들 점심식사할때 있나요? 3 주동녀 2007/12/31 354
164024 배용준씨 인터뷰하는데 왜 저는 앙드레김이 생각나는지... 18 영이 2007/12/31 3,473
164023 토코페롤(비타민E) 들어있지 않은 오메가 3가 있을지요? ... 2007/12/31 188
164022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커클랜드 화장품 어떤가요? 화장품 2007/12/31 344
164021 시상식때 하나님과 자신의 부모님께만 영광을 돌리는 수상자들.... 11 저만 그런가.. 2007/12/31 1,591
164020 쟈스민향 나는 향수 알려주세요 ^^ 6 향수.. 2007/12/31 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