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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랑...
전 맏며느리구여.. 밑으루 동서가 잇습니다....
동서랑 뭐 대단히 친하지두 감정있게 지내지두 않습니다만...
같은 서울에 있구여.. 생일에 함 만나구 명절에 시댁에서 만나는 정도구여..
근데.. 서방님이 철도기관사셔서 명절에 시간이 안나서 안내려오는 경우도 있거든여,..
그럼 저 같음 못내려갔었을때.. 명절지나구 명절 잘 세셨냐구 전화한통 할꺼 같은데..
원래두 별 통화가 없음니다만.. 좀 섭섭하더라구여..
뭐 그걸루 말이 오간건 아닌데.. 명절만 지나면 섭섭함이 남곤해여..
그렇다구 사이가 나쁜건 아니구.. 명절이나 시부모님 생일에는 또 곧잘 수다떨구 웃구하는데..
서울에 각자 올라와서는 전화한통없구 쌩~~ 임다...
동서가 먼저 결혼을 한지라...
제가 결혼한다음에는 제가 먼저 안부전화하구 명절에두 못내려오면 전화하구 햇는데..
몇해 하다보니.. 그래두 내가 윗사람인데.. 하는 생각에 저두 전화를 안하게되었구여...
뭐 서로 답답한건 없구 ... 시원시원한 성격들이긴 한데...
제가 넘 윗사람 대접받을라 그러나여? 저만 넘 꽁한 생각인지...
1. 맏동서
'07.10.3 4:54 PM (122.46.xxx.37)그냥 서로 엮이지 말구 편하게 생각하구 살아요. 머리아파요. 나 할도리 나 할일만 하자주의입니다. 저는 . 각자 맡은 위치에서 자기할일만 잘하자. 디른사람이 어떻게하든 신경쓰지말자. 명절이든 생신이든 시댁일도 마찬가지 친정일도 마찬가지. 결혼 20년이 다 되가니 서로 피차 건드리지 말구 자기 할일만 하자 이게 펀합니다. 왜 안오냐 왜 돈을 적게 내냐 형인데 동생인데 시누인데 등등등......여러가지 신경스고 고민하면 머리뽀개집니다. 걍 님도 동서가 그러면 그런가부다 하세요.
2. ~~
'07.10.3 4:55 PM (211.187.xxx.188)시원시원한 성격들이라면 동서분두 별 생각이 없을수도 잇겟다싶어여. 그냥 뭐 좋은게 좋은줄 알구 사는 사람들 있잖아여.. 맘 비우시구.. 님두 편하게 생각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을듯.
3. 저도
'07.10.3 5:22 PM (121.139.xxx.12)엮이지 말구 편하게 생각하며 살기까지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
원글님 저랑 비슷하네요. 제 동서도 뭐가 꽁했는지 명절이나 생신에 안와도
먼저 전화한번 하는일 없고 제가 먼저해도 띵하니 받고
조카애들 선물도 어린조카만 시켜서 달랑 전화하고 끊고 그러네요.
맏동서님처럼 나할도리만 하자 주의로 돌아서고 있는데 맘이 영 ~
맘이 약해저 그래도 먼저하고 그래도 보면 헤헤거렸는데 그것만은 이제 안하려구요.
시동생이랑 조카생각해서 할 도리는 기꺼이 합니다.
그래도 제 시동생은 먼저 형수님 혼자 애쓰셨어요 한마디 꼭해주는데
그게 무지 고마워요..4. 맞아요
'07.10.3 8:23 PM (222.98.xxx.214)저도 동서랑 잘 지내고 있다고 나름 생각했는데
몇년 만에 뒷통수에 칼 맞은 사람입니다.
엮이지 안는게 제일이지요.5. 저도
'07.10.3 8:35 PM (123.111.xxx.134)시댁에 행사잇을 때만 동서얼굴 봅니다
제가 손아래고 나이도 한살 많구요
얼굴볼 땐 농담도 하고,
평범한 사이....
각자의 생활로 돌아가면(같은 광역시에 살고잇음)
요즘 애들말로
쌩~~~깝니다.
전 그냥 이렇게 사는게 편해요6. 다들
'07.10.4 7:13 AM (124.50.xxx.177)성향이 다른거 같아요.
너무 이해심이 많은거 같은 댓글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요.
저라면 그냥 적당한 선이 그어져 있는게 더 나은거 같은데 그렇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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