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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안오려나~~
스팀청소기가 고장 났다.
켤때마다 온 집안의 전기가 파팍~ 하고 나가버린다.
a/s에 전화했다. 택배가 올거란다. 포장해 놓으란다.
그러더니 몸체쪽지에 붙은 무슨 번호를 부르랜다.
쪽지에는 그 번호가 아무리 찾아도 없다고 했더니 막 야단을 친다. 소심한 나는 무섭다.
짜증나는 목소리로 그녀가 한마디 한다.
'냅둬요~ 물건오면 확인하죠 뭐'
이삼일내로 택배가 회수하러 온단다.
기다렸다.
음식쓰레기 버리러 나갈때도 부리나케 왔다.
삼일이 지나도 안온다.
다시 전화했다.
전산이 잘못돼서 그렇다고 이제 곧 주말이니 다.음.주 월요일날 온단다.
다시 돌아온 월요일날... 화요일날.... 기다렸다. 신경쓰여서 외출도 안했다.
감감 무소식이다.
오늘은 목요일이다.
아직도 안온다.
이제 네시,.,
오늘도 안오려나~
다시 전화해볼까?
아니다.
우아한 목소리로 '우리 한** 생활과학은 고객님의 생활도우미로~~ 언제나 고객님의~~' 하는 안내멘트도 듣기 싫고, 모든 상담원이 통화중이라는 소리도 듣기 싫다...
그냥 포장된 채 구석에 놓여져 있는 스팀청소기를 본다.
머리에서 스팀이 슬몃슬몃 올라온다.
차라리 그냥 내다 버릴까 하는 유혹이 슬그머니 고개를 든다....
1. 그래도
'07.9.6 4:50 PM (203.248.xxx.3)버리지 마세요...
저는 일전에 장터에서 다섯번 쓰셨다는 청소기를 2만원에 택비 5천원 내고 구입했지요..
어느날 스팀청소기 꺼내 청소 마치고
남은 물을 버리려는데..
뭔 시멘트 가루 같은게 보이는거 같아서 욕실 바닥에 확~~ 부어서 보니...
세상에 물통이 부식 되어서 정말 한 주먹은 될 만큼의 시멘트 비스름한게 나오더군요...
제가 물건 파신 분은 한마디 언급도 없으셨는데...
정말 속상하고 서운하고...
2005년도 제품이었는데...
어쨌든 한경희 에이에스에 전화해서 통화하려니 정말 어렵더군요
홈페이지에 접수했습니다..
바로 전화 오더군요..
그래서 택배로 보냈다 다시 새제품으로 무상교환 해줬습니다.
제게 물건 파신 분께... 제가 이렇게 해결했다고 말씀드리고 싶을만큼 속시원하더군요..
조금만 기다리세요..
택배 아저씨가 가지러 오고.. 또 에이에스 해서 다시 돌려보내 줍니다..
버리면 아깝지요..
그리고 어쩜 추석물량 떄문에 택배사가 너무 바빠 그럴수도 있어요
어느 택배로 보낼건지 물어보시고 챙기시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참고로 저는 현대택배였습니다.
잘 해결되시길 바래요2. 그래도2
'07.9.6 5:24 PM (58.148.xxx.86)저도 침전물이 있어서 a/s 신청했더니 그 다음날 택배사에서 수거해가고
며칠만에 본체를 완전히 교체해서 보내주었습니다.3. 윗님
'07.9.6 5:27 PM (211.210.xxx.58)저도 그 이상한 가루때문에 한번 a/s맡겨서 다시 받은적 있어요~ 그런경우가 엄청 많은가봐요
전2004년도 제품이었던거 같아요 그렇게 또 몇년쓰다 이젠 손잡이가 뚝 부러져서 없는채 쓰려니 허리가 너무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이젠 새로 사려고 알아보던중 물통이 손잡이와 연결된 몸통부분에 있는 스팀청소기가 있는게 아니겠어요~ 걸레가 붙는부분은 얇구요~ 제가 원하던거였죵 침대밑 소파밑에도 청소할수 있으니~~3M에서 나왔더라구요 너무좋아용 흐흐4. 멋진엄마
'07.9.6 11:03 PM (125.177.xxx.158)저도 어제 전화했는데 오늘 현대택배에서 무상으로 가져갔어요....
고쳐서 다시 오면 글 남길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