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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때 정말 싫다....시엄니...1탄
참고로 우린 주말 부부......
남편은 아직 도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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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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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엄니,시아버지 불시등장........"밥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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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밥이 하시기 싫으셔서 들르신거죠...
참고로 지난주 일요일 이후에 밥 한번도 안하셨다고 하시네요...ㅠ.ㅠ
남편이랑 알콩달콩 먹으려 일식 사찬 차림......
생선없음 남편이 아쉬워라하기에 갈치 세조각 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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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맛나게 다 드신후..
시엄니 왈....
"그갈치 국산 아니지.....
난 비려서 못먹겠더라........"
헉@@@@@
며늘 갈치 뼈 바르는중이었음....
울 아들 허겁지겁 먹는 중..
결혼 십년 다되가니....
"그 갈치 수입에....냉동이그든요....."
그랬답니다...
"그나마 없어서 못먹거든요~~"
대차게 한마디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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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들은척......
손자가 너무나 그 갈치를 열심히 먹으니...
엄니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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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에 내가 생선 사다주마.....고등어 좋아하지...."
그러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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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며늘....고등어 소리에 심사 뒤틀려 또 한마디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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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니...그 손자가 갈치나 대구...민어...이런거 아니면 안먹그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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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던지시면 걍 맞고 병원에 누워 푹 쉴랍니다....ㅠ.ㅠ
1. ㅋㅋ
'07.8.31 11:58 PM (121.143.xxx.154)다음엔 밥 없거든요 자장면 시켜드릴까요? 하세요
미리 전화하시던지 아님 드시고 맛있다 하시던지 갈치대신 고등어라니...2. ㅎㅎㅎ
'07.9.1 12:14 AM (220.230.xxx.186)10년 내공이시네요. ㅎㅎㅎ
그기 하루아침에 되는 게 아니져...3. -
'07.9.1 12:17 AM (121.172.xxx.117)멋지세요..^^
4. 순이
'07.9.1 12:28 AM (58.124.xxx.130)어머니가 젊고 멋지신가봐요(?) ㅡ.ㅡ 논네들은 안그런디....
5. ...
'07.9.1 1:08 AM (203.128.xxx.67)아침 7시 반에 쳐들어오시는 시엄니도 계십니다...ㅡ,.ㅡ
6. 우째
'07.9.1 1:16 AM (74.103.xxx.110)그리도 눈치코치도 없으실까....
요즘 부모님들 안그러시더만....그쵸?7. 항상
'07.9.1 10:38 AM (218.234.xxx.187)시어머니 저희 부부만 보면
``너거들은 맨날 머라도 해 먹고 사나??``
그렇게 자주 전화 드리고 찾아가도
``너거들은 우째 그리 소식도 없고 코빼기도 안 보이노??``
결혼한 아들 그리 보고 싶으신지...
--결혼1년차 홀시어머니 아직 적응 안 되는 며늘8. 정말
'07.9.1 11:52 AM (116.33.xxx.144)저의 시어머니도 아무리 자주 전화 드려도
전화 받으시면서 첫마디가
"오랫만이구나~"
이셨어요...
어찌나 이해안가는지...9. ...
'07.9.1 12:42 PM (125.177.xxx.22)잘 하셨어요
본인은 비싼 갈치 드시고 싼 고등어 사오신다니.ㅎㅎ
오시려면 반찬이나 만들어 오시던지 장이나 많이 봐오시던지
역시 시집 식구들 자주 안봐야 반가울거 같네요
울 엄마 올케네 한달에 한번 갈까 말까 . 갈때마다 반찬 해다주고 데리고 나가 외식하고 올때마다 싸주는데
그래도 싫으려나10. 그래서
'07.9.1 9:10 PM (219.255.xxx.214)전화도 도통 안드리고 사는 며늘 여기 잇슴다^^
어차피 욕먹을거 신경 끄고 살기로 햇어요
참고로 전 둘째고,
우리 시엄니는 큰아들,큰손자, 큰며느리, 아님 사람으로 안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