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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아까짱 조회수 : 2,362
작성일 : 2007-03-05 01:10:49
저 대학다닐때도 명품가방 많이들 들었지만
그때는 루이비통 좋은줄 몰랐거든요
심지어 프랑스에 가서도 안 사고왔죠

근데 요즘은 넘 좋아요~
나이 서른이구요

작년에 모노그램 스피디30을 샀는데요...많다 흔하다 하지만
넘 편해서 막 들고다녀요~~~ 그리고 딴 모델은 몰라도 스피디만큼은
가짜는 티가 너무 나구요

제가 가지고 있는 가방이 셀린느도 있고 다른브랜드 명품백도 있지만
다른건 일년에 한번 들까말까고 줄창 스피디만 들게 되어요

검정 가방이 없어서 검은정장입을때 필요해서 에삐를 보고있는데
제가 사고싶은 디쟈인은 절판되어서 이제 안 나와요
그래서 에삐로 또 스피디를 살까 싶었는데 면세점에 검정색이 품절이더라구요
어찌보니 할머니 가방 갖기도 하고요
울 어머닌 제 스피디도 할머니 가방 같다시긴 하는데
이건 축 쳐지니까 괜찮은데 에삐는 안 그렇더라구요
에삐 쟈스민은 사기싫고 제가 사고싶은모양은 안 나오고....

나중에 나중에 돈 많이 생기면 나이 40넘어서
그때 샤넬에서 검정가방을 사야될까봐요

아까 루이비통 얘기중에 락킷이란 모델얘기가 있길래
검색해보니 제가 사고싶었던 그 모델이네요

모노그램 가방이 하나 있어도 하나 더 있어도 괜찮을까요?
다미에는 그닥 맘에 들질 않아서요
이게 질문인데 주절주절 말이 많았네요

아무래도 스피디는 완전 정장에는 쪼매 안 어울리는듯해서요
결혼식같은거 갈때...들면 가방이 좀 큰것 같기도 하구요

락킷이 사고 싶어지네요~~~
IP : 124.254.xxx.13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ㅇㄹ
    '07.3.5 1:15 AM (58.142.xxx.168)

    ㅜ락킷이쁘던데...밑면이 카우하이드가 있어서 신경이 쓰이실텐데..
    가방을 조심해서 쓰시는분이면 상관없지만...나이드신분이 들어두 이쁘더라구여..

  • 2. 에삐
    '07.3.5 1:23 AM (121.131.xxx.30)

    스피디는 작으면서 가죽이 딱딱해서, 여닫을때의 주름으로 가죽이 접혀집니다..
    이 점 유의...전 그래서 패스했어요...그렇게 된거 딱 보고 나니 살 마음 쑤욱...

  • 3. 글구
    '07.3.5 1:24 AM (121.131.xxx.30)

    정장엔 그래도 에삐는 자스민...퐁네프...죠.. 두가지가 검은색으로 젤 예쁜 것 같습니다..
    모노그램 가방 하나 더 있어도 전 좋던데요...ㅎㅎ...
    임신해서 몽수리도 하나 살까 생각 중입니다...--a.

  • 4. 미니린
    '07.3.5 1:29 AM (221.143.xxx.109)

    은 어떠세요?
    캔버스천이라도 갖고있는거 보면 별로 약하지 않은것 같아서
    요즘 살까말까 고민입니다.
    까매서 봄날엔 좀 안어울리는것 같기도 하지만
    태닝걱정도 없어서 좋구요.
    실물로 보면 훨 낫더라구요.
    특히 액세서리 달면 ㅋ~

  • 5. 락킷
    '07.3.5 1:30 AM (222.100.xxx.172)

    보기엔 너무 예뻐요. 근데 바닥때문에 비추예요.
    노에가 있는데 그것도 바닥이 카우하이드거든요. 조심해서 든다고 해도 저도 모르는 얼룩이 생긴답니다
    오래되서 태닝이 아주 진해지면 티가 덜 나긴 하는데 태닝 과정에서 얼마나 신경쓰이는지 몰라요
    그리고 에삐로 검정 스피디보다는 윗님 말씀처럼 쟈스민이 더 예쁠듯 합니다

  • 6. 아~
    '07.3.5 1:34 AM (221.143.xxx.109)

    미니린은 캐주얼쪽이라 원글님께 추천드린건 아니고
    제가 여러분께 여쭤본거예요.
    원글님껜 죄송하네요.^^

  • 7. ...
    '07.3.5 10:01 AM (222.235.xxx.113)

    저는 스피디는 하나 있고 빠삐용에 너무 꽂혀 있는데 제 덩치랑 안 맞아서 그냥 눈요기만 합니다.

  • 8. 크~
    '07.3.5 10:32 AM (61.76.xxx.29)

    뭔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네용~
    나이 4학년 5반이나 되어서도 명품 가방 하나 없는 이 몸은 어찌된 인생일까요?
    아직도 탐이 안나니... 쩝.....

  • 9. 그러게요...
    '07.3.5 1:55 PM (210.121.xxx.240)

    저두 위에 크~님과 같네요...저는 아직 30대인데요 알아들을수 있는건 스피디라는 요놈뿐이네요...
    아직 관심도 없구 거의 백단위 가까이 하거나 넘는것들은 너무 신경 쓰여서 뜰구 다니기도 힘들더라구요
    엄마꺼 빌려 들었다가 신경쓰여서 혼났거든요...^^
    글구 여기 82님들은 죄다 부자들인가봐요...몇개씩 있는 님들도 많으신것 같네요...^^

  • 10. @@
    '07.3.6 6:22 PM (210.217.xxx.88)

    얼마 전에 에삐 스피디 블랙으로 25" 샀어요
    모노그램도 다른 디자인으로 가지고 있는데, 에삐가 확실히 막 다루기에 편하기는 하네요 ^^

    가방은 패션의 완성이라고 하죠?
    그건 가방만 따로 놓아 예쁜 것보다는 전반적인 옷차림이나 메이크업등 그 사람의 분위기와 어울려야 한다는 말인 거 같아요 가방이 따로 노는 것이 아니라 옷의 일부처럼, 몸의 일부처럼.......
    가장 자기다운 모습으로 매장에 가셔서 직접 들어보고 사시는게 제일 좋은 거 같아요
    저도 에삐 자스민을 염두에 두고 갔었는데, 제가 체격이 작고 약간 어려 보이며 옷을 아주 포멀하게 입는 편이 아니라 그런지 스피디가 더 어울리더군요 스피디를 살 거면 30"을 살려고 했는데, 막상 들어보니 에삐는 처짐이 없어서 25"가 적당했어요 (모노그램이랑은 달라요)

    그리고 랏킷은 오리지날 락킷이나 버티컬로 살려고 했는데, 가서 직접 들어보니 호리즌탈이 제일 잘 어울리는 거에요 좀 크기는 하지만 어깨에도 매지고, 요금 워낙 빅백이 유행이라서인지 크다기 보다는 세련돼 보였어요 그래서 저는 락킷 호리즌탈로 샀습니다

    참, 제가 2월말에 롯데 본점 면세점 갔을 때 에삐 스피티 25", 30" 다 있었어요
    품절 됐다가 이틀 전엔가 들어왔다고 하더군요
    아직 안 사셨거나 롯데 안 가보셨으면 한 번 알아보세요
    에삐 스피디가 첫 눈에 예쁘진 않아도 정말 쉬크한 멋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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