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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러실까? 충분이 공감되요.

아래글 조회수 : 1,941
작성일 : 2007-03-04 13:43:11
저의 서어머니도 그러세요.
걸레도 개수대에 빠십니다...전 경악~~

또 제가 젤 싫어하는거...

1. 국을 국물만 먹고 남은거...다시 국 속에 넣으십니다.
    그 뒤론 국 잘 안 먹어요. 제가 가서 제가 끓인 국은 먹구요.

2. 반찬...잘 해서 그릇에 담고 남은거 락앤락에 넣어 두면 먹다가 남은 반찬도 다시 락앤락으로...
    가족끼리 먹은건 그렇다 치더래도...
    손님접대 하고 정말 산같이 남은 반찬들 모조리 다 썩어버리시곤, 필요한거 싸가라...
    잘 안 싸오지만 제가 먹고 싶다하는건 조리하고선 바로 어머니 안 보실 때 챙깁니다.
    혹 미리 챙기면 다른 사람들 먹을 때 부족하다고 생각하실까봐..살짝..

3. 식당에서 외식 하시면 속 메스껍다하시면서..
    당신이 조리 하실 땐 다시다 듬뿍....이래야 맛이 난다...전 안 그렇게 해도 맛 있게 되던데..

그러데, 그런 모습을 자주 뵈니...아주 가끔은 저도 따라쟁이가 되는거 같아요.
그러면서 나이먹어 그런가? 하고 위로하네요.ㅎㅎ
IP : 211.209.xxx.2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3.4 2:03 PM (222.235.xxx.113)

    울 시어머님도 걸레를 싱크대에 빠시죠. 매직롤러 하나로 쓸고 닦고 다 하시는데 (정말 청소한 것 같지 않음) 그게 떡 하니 싱크볼 속에 소독한다고 담겨 있죠. 염색도 싱크볼에서 하셔서 개수대 거름망엔 머리카락이 가득... 음식물에 대해선 말 할 나위 없구요.
    제가 평생 본 집 중 가장 더러운 집이 울 시댁이예요. 못 살지도 않는데 말예요. 시어머님 음식... 절대로 안 먹습니다. 너무 깔끔하신 시집도 스트레스겠지만 어떻게 손을 댈 수 없는 습관이 굳은 시집도 첨엔 경악의 대상이었다가 이젠 안스러워 슬퍼져요...

  • 2. 저도 동감
    '07.3.4 2:03 PM (59.187.xxx.4)

    같이 살면서 그 문제로 항상 제 얼굴이 붉어졌었지요.
    생선찌게 먹던거 남으면 김치찌개 끓이는데 다시 넣으시고
    이유식 만들어놓으면 다시 가스불키셔서 소금이랑 미원이랑 듬뿍 넣으시고....

    부모님이랑 같이 사시는 며느리들은 다 상드려야 해요.

  • 3. 허걱
    '07.3.4 2:07 PM (203.170.xxx.7)

    염색을 싱크대에서요?

  • 4. ..
    '07.3.4 2:09 PM (222.235.xxx.113)

    맞아요.. 위에도 썼지만 그래도 울 시어머님 스트레스 많이 안 주시려고 노력하고 결국 다른 집에서 살고 있으니 한달에 한 두번 가서 비위상하고 마니 저는 별로 힘들 것 없어요. 그저 위생개념이 제로인 상태에서 살고 계시니 (번듯한 60평이면 뭐하겠습니까...) 안스러울 뿐이지만 이 며느리 그렇게 착하지 못해서 함께 살 생각은 꿈에도 안 하고 있습니다.
    정말 서로 흉 안 잡히고 사이 좋으려면 절대로 따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저희 시어머니 안 싫어하거든요. 속상할 땐 종종 있지만요. 하지만 만일 같이 산다면??? 거의 지.옥. 일거라 생각합니다.

  • 5. 싱크대
    '07.3.4 5:48 PM (219.250.xxx.116)

    저도 싱크대에서 걸레도 빨고 남편 와이셔츠도 빨고 간단한 손빨래 하는데요?
    쭈구리고 앉아서 빠는 것 건강에도 안좋구 허리도 아프잖아요.
    좀 융통성있게 사셧음 좋겠어요.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시고 자신과 의견이 다르면 차분차분 의견조율을 하심이 어떠실까요.

    그리고 맘에 안드시면 직접 해서 대접하시던지요.
    시어머님 음식 절대로 안먹는 단 말씀 좀 거슬리네요.

  • 6. 아들없는맘
    '07.3.4 5:55 PM (211.215.xxx.47)

    시어머니 흉보는 이런글 정말 자주 올라오던데....
    이런글 보면
    아들없는게 얼마나 축복인지 ............
    왜들그러는지!! 어머니 집에서
    어머니 맘대로 개수대가 세면대보다 편했겠지...
    이유를 물어보던가..
    친정어머니 대하는 마음으로 시어머니도 대해봐요~
    억지로 라도
    잘잘못을 떠나서 이런데에 누구 흉보는글 수시로 올라오는거
    정말 지겹네요~
    이젠 그만 하시죠!

  • 7. 그 반대인 경우도
    '07.3.4 7:11 PM (58.75.xxx.88)

    피곤하긴 마찬가지입니다

  • 8. 여기 시어머니이야기
    '07.3.4 7:36 PM (211.37.xxx.107)

    모두 저의 친정엄마 이야기입니다.^^

  • 9. 에효...
    '07.3.4 9:46 PM (218.51.xxx.185)

    가끔은 울 시엄니를 보면서...울 친정엄마는 저러지 말아야할텐데...하긴 합니다...
    어쩌겠어요...살아온 방식인데....
    저희 시엄니는....음...그래도 깔끔한 편이신데....설겆이가 항상 밀려있다는....부엌은 들어가기도 싫어요..ㅜ.ㅜ

  • 10. 식기세척기를
    '07.3.4 10:13 PM (125.181.xxx.221)

    사드리세요

  • 11. ...
    '07.3.5 1:23 AM (221.141.xxx.50)

    제 시어머니는 걸레,행주,속옷을 같이 삶으세요.ㅡㅜ

    걸레랑 행주를 같이 삶으면 웬지 걸레의 오염이 행주까지 이어지는것같고
    여기에다 속옷을 더하니
    행주의 생선비린내가 속옷에 베여드는것같고...

    여기에더 더 경악하는건..
    화장실 다녀오셔서 부엌에 다가서서는 개수대에서 손을 씻으세요.
    이왕 씻을손,화장실에서 씻고 나오시면 될것을 왜,,,,,왜...볼일보시고 설거지감이 있는 개수대위에서 손을 씻는지....

    다시다는 두말하면 입아프구요.(며느리들이 싫어하신다는 말을 많이 들으셨는지,저희들 몰래넣으십니다.)
    설거지감이 있는 설거지통에서 행주씻고 그대로 수저닦으시네요.

    그리고..튀김했던 식용유...버리시지않고 한달뒤에도 또 다른걸 튀겨드십니다.
    포도씨유가 좋다는 홈쇼핑 선전은 알고계시면서 제발 한달뒤 공기에 노출되고 한번 사용했던 식용유는 좀 버렸으면 하네요.(저희식구가 젤 만만한지 저의 식구먹을 시기만 그러시는지..흠...)

  • 12. 글쎄요
    '07.3.5 1:46 AM (222.100.xxx.172)

    친정엄마가 위생 관념이 없는 분이라면 시어머니 위생관념 없는것도 아무렇지 않겠지만
    깔끔한 친정엄마를 보고 자라서 시어머니의 그런 모습들에 거부감이 드는거 아닐까요?
    제가 그렇거든요
    저는 저희 엄마가 깔끔하다고 생각해본적이 없어요. 그렇다고 더럽다고 생각한것도 아니고
    그냥 당연히 저렇게 해야하는구나 알았던 것들인데
    시댁에서 보니 시어머니는 그렇지가 못하시네요
    먹던 반찬 도로 반찬통에 넣어놓기, 그릇닦는 행주로 바닥 걸레질 치시고 그거 물에 휘 헹궈서 도로 그릇 닦으시기 등등 열거할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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