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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대 수술 해보신분?

설소대 조회수 : 470
작성일 : 2007-02-25 21:52:44
며칠 전 코감기 때문에 7살짜리 아들 데리고 이비인후과에 갔었는데,
의사선생님이 우리 아들이 설소대 수술을 해야 될것 같다고 하시는데요,
1-2년 더 있어보고 그때 가서 수술을 해야하는지 아닌지 결정해도 된다고 하시는데,
전 아이 발음이 크게 문제가 있는 거 같지는 않거든요.
의사선생님 말로는 몇 년 후에도 발음상 문제가 없으면 굳이 수술할 필요는 없다고 하는데,
사실 발음이 이상하다 아니다 라는게 주관적일 수도 있는거라서,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혹시 수술 시켜 보신 분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IP : 58.227.xxx.12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07.2.25 11:25 PM (211.215.xxx.156)

    아이 발음이 이상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어른이나 아이들)이 잘 알아듣지 못했구요.
    애는 점점 단답식으로 대답을 하게 되었구요.
    그래서 설소대 수술을 했습니다.

    발음이 이상하다 아니다는 주관적이긴 하지만,
    대부분 잘 알아듣고 의사소통이 문제가 없다면 이상이 없는 것이지요.
    발음이 괜찮은데 굳이 할 필요가 있나요?

    설소대를 하는 이유가 혀끈이 너무 붙어 있어서
    조음에 문제가 생겨서 하는거랍니다.

  • 2. 전..
    '07.2.25 11:38 PM (125.188.xxx.12)

    병원에서 엉겹결에 했답니다.
    신랑과 시어머님께 엄청난 질타를 받았구요

    의사분 좋으시네요.
    나중에 경과를 지켜보구 결정하세요.

    전 그때 꼭 해야 한다고 해서 한 것을
    수술하는 아이를 보면서 엄청 후회했습니다.

  • 3. 저도
    '07.2.26 8:20 AM (121.153.xxx.144)

    지금우리애가 고3되는데요
    어릴때 아마도 7살정도? 이비인후과에 감기땜에갔다가
    의사샘이 나주에 영어발음이 안좋을수도 있다고 수술을 하라고 하데요
    그당시 우리애가 발음이 이상한것도 아니고 의아해 했지요
    고민하다가 친정언니에게 물어봤더니 "애 말잘하고 잘 알아듣겠는데 무슨소리하냐고"해서
    안했어요
    지금발음좋구요 그때 그의사선생 왜그랬을까 싶어요 그리고 그 의사선생이
    재채기안하냐고 물어서 한다고 했더니 알레르기검사하라고 해서 검사비용들어가면서 했지요
    검사결과 무어라고 하더니 이불빨래잘하고 알레르기일으키는 곳에 가지말라고 하데요
    그다음 그병원다신 안갔어요
    사람많이가고 해서 갔더니 손님많다고 다 좋은거 아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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