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해 동안 큰아이 입시 준비 때문에 동서 노릇을 못하고 살았습니다.
시부모님은 다 돌아가시고 아들만 여섯 형제의 막내 며느리 입니다.
시집 살이가 뭔지도 모를만큼 너무나 화목한 가정입니다.
큰 형님때부터 한 가정에 입시생이 있으면 일년동안은 집안 대소사에 입시생과 그 엄마는 빠져도
크게 문제 삼지 않고 오히려 고생 한다고 위로 말씀들을 해주실 정도로 참 편하게들 해주십니다.
저 역시 아이 뒷바라지 하는 방법이 돈 버는것이어고, 남들 퇴근할때 출근 하는 입시 강사여서
저녁 제사는 물론이고, 심지어 일요일 가족 모임도 번번이 빠졌습니다.
추석, 설날만 간신히 참석 한듯 해요....
특히 아이가 음대준비를 해서 제가 한 삼년을 돈버느라 정신없이 살았기 때문에 집안 식구들 모두
제 처지를 너무 잘 이해해 주셨고 음대 합격 하자 모두 저 고생했다고 칭찬들을 해주셨답니다.
모처럼 오늘 큰 아주버님 생신 식사를 하는데 우리 웃 동서들과, 조카 며느리 ( 제가 막내라 제 할일을
그 아이가 많이 대신 햇지요....) 선물을 하고 싶습니다.
언제나 도리를 못하고 산것이 마음에 걸렸는데, 아이가 좋은 대학에 합격 하고 나니 그 기쁨만큼
동서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가득합니다.
단 한번도 싫은 내색 하지 않고 언제나 고생한다고, 조금만 더 참고 애쓰라고 덕담 해주신
우리 동서들께 꼭 감사 선물을 하고 싶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습니다.
형편이 넉넉지 않아 큰 선물은 못하고 동서 다섯과, 조카 며느리 이렇게 여섯에게 5만원 정도로
할 선물이 뭐가 있을까요.
그냥 소박하게 제 속마음을 전해 드리고 싶은데 추천좀 해주세요..
화장품 파우치나 예쁜 거울.... 핸드백에 언제나 휴대할만한 것이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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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추천좀 해주세요...
선물 조회수 : 193
작성일 : 2007-02-25 08:48:12
IP : 221.150.xxx.20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2.25 3:37 PM (210.94.xxx.50)개인취향이 있어서 요새 선물하기 너무 힘들어요. 상품권 같은 것은 너무 성의없어보이는지요?
전 주로 현금이나 상품권 혹은 가능하면 무엇이 갖고싶은지 물어보고 합니다만..2. 선물
'07.2.25 8:36 PM (211.227.xxx.26)상품권이 무난한데 오만원 상품권은 좀 약소하지않을까요 그냥 먹을 것으로 하심이 오만원으로 뭐
사기가 애매할거같아요3. 안나수이
'07.2.25 10:53 PM (221.148.xxx.167)안나수이 거울은 어떠세요?
훨씬 저렴하긴 하지만(이만 원 좀 넘으면 살 수 있죠)
예쁘고, 내 돈 주고 사긴 아깝고, 그치만 하나 갖고 싶고
핸드백 속에 늘 지참할 수 있고...
만약 오만 원 가량 꼭 쓰고 싶으시면
(안나수이 거울에서 연결된 생각)... 안나수이 콤팩트도 괜찮을 것 같아요.
사만 삼천 원 가량 했던 것 같은데,
그까짓 콤팩트 금방 다 쓰지 않나... 하시겠지만,
그게, 저는 거울 대용으로 갖고 다니면서 쓰거든요.
평소에는 다른 걸로 화장하지만(안나수이로 비싸서 화장 못 해요)
밖에 나가서 거울 볼 때는 안나수이 콤팩트를 꺼내서.
그리고 기름기 닦고 나서 수정할 때만 조금씩 찍어 써요.
그럼 정말정말 오래 쓰죠.
각자의 피부톤을 대략 아신다면~ 콤팩트 케이스 선택할 수 있고
내용물 선택할 수 있으니까, 가셔서 콕콕 집어서 사심 될 거 같은데요. ^^
저라면 아주아주 기쁘겠어요~ 그런 예쁜 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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