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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상한가요?(부부관계)

원망 조회수 : 3,079
작성일 : 2007-02-09 01:41:53
여기 회원님들은 부부관계가 어떠신지요?

제 남편은 신혼 때 부터 그렇게 밝히는 사람은 아니였지만

지금 결혼한지 7년째 되거든요. 근데 이제는 조금씩 화가 나네요.

마루에서 티비보고 있을때 옆에 다가가면 슬슬 피하구요 티비 끄고 방으로 쏙 들어가 버리네요.

아님 제가 애들 재우러 먼저 방에 들어가 있음 새벽까지 혼자 티비보구요.

왜 자꾸 절 피하는건지 괜히 제가 넘 밝히는 여자 같이 보이구 속상하네요.

한 3달에 한번 정도 하는데요.그것도 전 영 만족스럽지 못하니다.그래도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해야 하지 않나요?

너무 답답해요.

저한테 영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지 우울할때도 많구요.

지금도 제가 방에 들어가서 찝적거리니깐 오늘은 그냥 자자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오늘도 그냥 자냐고 하고 확 나와 버렸습니다.

너무 답답하고 화가 납니다.

이런말 부끄러워 어디에 해야 할지.

남들은 남편이 넘 달려들어 고민 하던데 저두 그런고민 한번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제 남편 밖에서 풀고 오는건 아니겠죠?

정말 잠자리를 넘 피하는게 보여요.

맨날 피곤하다고 하는데 뭐가 그리 피곤한지.....

집에 하루종일 있을땐 낮잠을 3번이나 잔답니다.

이런남자 하고 무슨 재미로 살아갈지 정말 고민입니다.
IP : 218.236.xxx.11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병상련..
    '07.2.9 2:02 AM (222.238.xxx.187)

    어쩜 저랑 그리 같으신지... 전 결혼13년차인데요. 이젠 포기하려구요. 그런데두 조금씩 미련이 남아 괴로울 때도....^^ 예전에 몇 번 진지하게 얘기도 해봤는데요, 남자들도 스스로 딸린다고(?) 생각이 되면 괴로워하고 자꾸 피하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이해는 되면서도 서글프네요.

  • 2. 이궁
    '07.2.9 2:16 AM (58.227.xxx.215)

    전 결혼 4년차.. 아직은 제가 먼저 말하면 반가워는 하는데.. 이럴 날도 얼마 안남았겠죠? 근데 정말 피곤해 보여서 건드리지도 못하겠네요. 저희는 둘 다 항상 피곤한 체질이라(집에 수맥이 흐르나...?) 서로 이해하긴 하는데 가끔 저도 좀 그렇네요. 신혼인 제 친구는 밤이 무섭다던데 ㅠ.ㅠ

  • 3. 운동시키세요
    '07.2.9 7:22 AM (124.62.xxx.192)

    등산도 좋고 헬스크럽같은 데 보내서 기력보충시키세요.

    성문제만큼은 혼자 속앓이 하시면 스트레스쌓여서 안되십니다.

    가정생활에도 지장이 많으니 언제 한 번 진지하게 대화로 풀어보시고

    부부는 가까워보이면서도 먼 나라 인간들인 지라 우선은 대화로 시도해보심이....

  • 4. 저희
    '07.2.9 7:42 AM (219.240.xxx.85)

    같은 경우도 그랬습니다. 입만 열면 피곤하단 소리 였지요.
    운동을 하고부터는 자연스럽게 자주(?) 하게 되더라고요.
    님께서도 운동을 함 시켜봄이 괜찮을것 같네요.
    부부관계도 그렇지만 모든면에서 활기를 찾는 것 같아 좋습니다.

  • 5. 수영하더니
    '07.2.9 8:04 AM (61.38.xxx.69)

    달라졌어요.
    그냥 운동으로 권해 보세요. 손해 볼 일 없으니까요.

  • 6. 저도
    '07.2.9 9:08 AM (125.241.xxx.98)

    운동 시키세요
    결혼 8년 쯤부터
    한 5년간 일년에 한두번도 안되었답니다---
    --결혼 기념일 생일 날 이런날도 시도 해보다가는.....
    그런데 이상하게 그러니까 부부 사이도 껄끄러원 지더라고요
    그 전후해서 술도 엄청 먹었거든요
    운동 시키세요
    남편은 본인이 운동을 좋아해서 다행이었지만요
    회복될까 싶었는데요
    회복이 되더라고요----
    지금은 남편이 50이 훌쩍 넘었는데요
    어찌 보면 신혼때보다 더 좋은거 같아요
    신혼때도 남편은 별로 관심 자체가 별로 없는듯 했거든요
    힘내세요

  • 7. 원래..
    '07.2.9 9:08 AM (220.120.xxx.216)

    별로 좋아하는 사람이 아닌가요?
    많이 좋아하는 사람이 그런다면 의심을 해야되고
    그일에 별로 인 사람은 재미를 못느껴서 피하는게 아닐까요
    애인하나 만들어야 겠다고 해보셔요

  • 8.
    '07.2.9 9:46 AM (59.8.xxx.248)

    운동하는 우리 신랑은 왜 일주일~열흘에 한번일까? ㅡㅡ;
    신혼인데 말이죠!

    뭐 관계한지는 3년이 넘었으니깐 봐줘야 하려나?

  • 9. ...
    '07.2.9 10:25 AM (222.101.xxx.144)

    제 경우는....
    기분이나 몸상태에 따라 많이 다르기는 하지만
    뭐 평균 정도쯤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몇년전 결혼하고 13,4년 정도 되었을때인가요...
    직장생활로 정말 고단해서 앉아 있기도 힘든 상황일 때

    밤이면 찝적대는데 정말로 미워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정말로 끔찍하게 피곤한데...
    (객관적으로 볼때 그리 많이 힘든 상황은 아니었는데도 몸상태는 그랬어요)
    욕구 해소가 안되는 남편도 힘들었겠지만
    제눈에는 정말 짐승처럼 보이더이다.....
    심지어는 제가 관계중에 그냥 잠들어버린적도 있었다는......

    원글님 보시기에 남편께서 "뭐가 그리 피곤한지?" 라고 생각지 마시고
    정말로 많이 피곤한건 아닌지 한번 생각해보시는것도 필요 할듯해요....
    아니라면 정말 그걸 즐기지 않는 성향은 아닌가 생각되기도 하구요...
    주변에 보니까 의외로 꽤 많더군요...

    그렇지 않다면 운동 하시는것에 한표 ^^*

  • 10. 저는
    '07.2.9 10:43 AM (218.238.xxx.86)

    하두 모른척 해서 아예 저도 신경 꺼버렸더니 이젠 신랑이 슬슬 관심을 보입니다. 한번 모른척 해 보시지요..

  • 11. ..
    '07.2.9 11:02 AM (211.217.xxx.56)

    완전히 남편분 입장이 바로 저네요. 솔직히 너무너무 귀찮고 별로 생각도 없는데
    자꾸 와서 말하면 신경질이 팍 나거든요.그렇다고 남편을 사랑하지 않는 것도 아닌데..
    평소에는 남편에 대한 애정으로 들끓지만 막상 하루 일과 마치고 그냥
    잠만 자고 싶은 생각이고.. 상대는 참 많이 배려해주고 즐겁게 해주고 그런데도요..
    결국 서로 많이 싸운답니다. 제가 요리조리 피한다고.
    별로 안해도 전혀 지장이 없고 오히려 남편과 극장한 번 더가는게 백번 나은 저..
    한달에 한 번 결국 해줄까 말까 하다가 남편 혈압올라 쓰러지려고 하고..
    짜증나는 건 마찬가지랍니다

  • 12. ...
    '07.2.9 11:10 AM (61.40.xxx.19)

    그런 체질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그 점은 별로 개선이 안되더군요.
    성격처럼 그것도 타고나는 것 같아요. 왕성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과...
    님이 1주일에 한번이라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는게 훨~ 좋을 거예요.
    그리고 정 불만이시면 병원에 가서 개선해보도록 적극적으로 설득하시던가요.
    전 그리 큰 불만으로 느껴지지 않아 걍 살았는데
    나이들어 생각해보니 좀 그렇더군요. 이왕이면 좋게 살면 더 좋겠지요.
    다 팔자려거니--- 생각한답니다.

  • 13. 부부간의
    '07.2.9 11:34 AM (219.252.xxx.88)

    최소한의 지켜야 할것이 아닌가 싶은데 그정도로 피하신다면 문제가 있는거 같군요.....아무리 피곤해도 옆에 여자가 있는데 아무맘이 안생긴다는건...그분이 돌부처도 아닐텐데....이해가 안가는군요...
    님이 받는 스트레스가 참 클꺼라 생각하네요.....여자로서의 소외감....자존심....흠....글타고 억지로 할수도 없고.....제 생각엔요....님이 이제부터라도 무관심 해보시구요....님의 생활을 가지세요....남편에게만 너무 의지하지말고...아짐들하고 술도 한잔하시구....마음에 있는 앙금을 조금씩 풀도록 해보세요~글구 랑이 잘 살펴보세요....문제 있습니다...7년이면 아직 지칠 나이 아닌거 같은데.....암튼 너무 신경 많이 쓰지 말아요~건강이 최고니까요....^^

  • 14. 왜 그럴까
    '07.2.9 5:06 PM (122.47.xxx.6)

    객관적으로 볼때, 결과가 좋았다면 동기가 유발될 것이라는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
    혼자서 고민만 하지 마시고 어떻게 하면 남편분이 좋아하게 할 수 있을까 혹은 자주 하고 싶게끔 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본인이 좋다면 왜 안할까요?
    아이들같은 경우 사탕이 맛있으니 자꾸 달라고 조를것 같은데요. 뭔가 사탕의 역할을 좀 더 해 보심이.
    그러니까... 남편분께 바라지만말고 즉 원글님께서 능동적이면 어떨까요? 공격적인거랑은 다르구요.

    이렇게 말하는 저는 남편과의 관계가 무척 싫고 관심이 없답니다. 저도 원래는 안그런 사람인데... 과정과 결과가 늘 무미건조하니.. 게다가 사랑의 감정이 없으니 아예 따로 자는 지가 수년이 되었군요.남편이 바람을 피우든 말든 관심없네요.-.-

  • 15. 운동요법이
    '07.2.10 6:43 AM (58.226.xxx.52)

    좋더라구요.건강도 챙겨지고,,
    제 친구하나는 남편이 하도 덤벼서 운동을 시키면 좀 덜하겠지 싶어
    운동을 보냈더니..
    남성홀몬이 더 많아졌는지 더 덤비더라는~
    알아보니..동네 아줌들도 남편 운동하고 나서 더 덤빈다는~
    ㅎㅎ
    운동 시켜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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