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사는 자식만 지내주면 돼는거 아닌가요???

제사는 조회수 : 1,975
작성일 : 2007-01-07 14:04:38

만약에 제가 시부모님 제사를 지내면 제아들도 나중에 저희들이 죽고나서 아들이

시부모님(아들에겐 할머니,할아버지)제사를 꼭 지내나요??

상식적으로 생각하기엔 자기자식만 지내줘도 다행이다 싶은데,,,

제가 잘못생각하고 있나요??
IP : 59.19.xxx.16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7 2:19 PM (219.241.xxx.80)

    3대까지 지내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 2. ...
    '07.1.7 2:23 PM (219.250.xxx.64)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옛날에는 저희 집만해도 할아버지 슬하에
    결혼한 작은 아버지, 삼촌이 저희 집에 몇 년씩 기거하다가 분가했었고
    분가했다고 해도 큰댁, 작은댁...전부 한 마을에 옹기종기 모여 살았었지요.
    그런 환경에 맞는 제사문화였다고 생각되어요.
    요즘은 솔직히 부모님 제사도 제 날짜에 다 모여 지낼 수 있는
    형편이 아니잖아요.
    저희 남편 몇 시간씩 운전해서 시골 가서 밤 12시에 제사 지내고 ..
    다음 날 출근 할 수 있을 것 같지도 않고
    직장 생활하는 형님이 혼자 상차림 한다는 것도 그렇고,
    제가 미리 가서 준비한다는 것도 그렇고...
    개인 사정이 다 다르겠지만 시댁 작은 아버님들 여러 분 계시는데
    한 대 아래의 저희들이 주축이 되어 웃대 어른들 제사 모시는 것도 좀 그렇고...

    저는 딸 둘 엄마인데
    저희 딸들이 나중에 저희 부부 제사 지내 줄 거란 생각
    눈꼽 만큼도 안 합니다. 지내주길 바라지도 않구요.

    저희 형님댁의 경우에는 맏이고,
    아들도 하나 있어서 그런지
    시골 선산에 묻힐 거란 말씀 공공연히 하지만
    저희 부부는 거기에 묻힐 거란 생각도 하지 않아요.
    저희가 거기 묻히면 누가 관리해 줄 건가요?
    하나 뿐인 큰댁 조카가요?... 딸이요? ... 사위가요? ㅎㅎ

    이런 일은 아직까지도 내놓고 어떻다 저떻다 나는 이럴 것이다 ...
    쉽사리 얘기 꺼낼 사회적 풍토가 마련되어 있지 않다고 보지만
    저희 부부 같은 경우에는 우리는 이렇게 하자, 이렇게 될 것이다..라는 식으로
    대충 미래에 대한 예측과 합의가 이루어진 상태에요.

    진통이 크겠지만 바뀔 수 밖에 없는 문화 중의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 3. 싱싱이
    '07.1.7 3:08 PM (210.108.xxx.133)

    그래도 할아버지 할머니 까지는 지내야 하지 않을까요~

  • 4. 원글이
    '07.1.7 3:14 PM (59.19.xxx.160)

    만약에 제아들이 할아버지 할머니 제사를 안지내면 큰일나나요??

  • 5. 큰일..
    '07.1.7 4:02 PM (58.143.xxx.230)

    이라는게 어떤 기준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3대까지 제사를 지내니깐
    아드님께서 조부모님 제사는 지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 6. 제사를
    '07.1.7 4:50 PM (68.147.xxx.37)

    모시는 본인의 2대 위까지 지내시면 됩니다.
    가정 의례준칙에 그렇게 하면 된다고 배웠던 것 같아요.
    시아버님이 모실 경우라면, 아들 입장에서는 3대위까지가 되는거고,
    시아버님 입장에서는 2대위까지 지내는 거죠... (고조부까지..)

  • 7. 덧붙여서..
    '07.1.7 4:52 PM (68.147.xxx.37)

    저 역시 제 아이들이 (아들, 딸 다 있습니다만...)
    제사 지내주길 원치 않습니다.
    제사 지내지 말고, 차라리 그 시간에 서로 모일 수 있음 모여서
    못모이면, 각자, 부모들 생각이나 잠시 해주면 그게 더 좋습니다.
    제사를 지내네, 못지내네, 힘드네.. 죽겠네...
    여자들도 힘들고, 남자들도 힘들고, (남자들...쓰다 보니 왜 힘들까요??)
    그래서 부모에게 애틋했던 감정도, 그 추억도 곰씹어볼 여유가 없이
    그렇게 제사 지내는 것.. 절대로 원치 않습니다.

  • 8. ...
    '07.1.7 5:18 PM (219.255.xxx.179)

    덧붙여서님과 같은생각입니다. 아이들도 같구요(남매)
    제 대에서 제사문제는 끝내줄 생각입니다. 아이들에게 짐 지우지 않을거구요
    시부모님 남편에게도 얘기했습니다.

    훗날 부모기일을 보내며 아 이때쯤 우리아빠 우리엄마가 돌아가셨지 하고
    기억해주고 남은 저희들끼리 화목하게 잘 살기만을 바랍니다.
    벌초도 성묘도 안해도 될만큼 다 해주고 떠나려합니다.

    다행히도 생각이 트이신 시아버님 제 얘기 들으시고 별말씀 없으셔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 9. 미투
    '07.1.7 5:45 PM (59.9.xxx.18)

    위 점 세개님과 생각 같아요
    얼굴조차 뵌적 없는 분 제사 할때 남감스럽고 그렇던 걸요
    전 제 자긱들이 기일날 기억만 잠깐 해주면 되고 깔끔하게 떠나고 싶어요

  • 10. 미투
    '07.1.7 5:46 PM (59.9.xxx.18)

    난감 , 자식들 , 오타가 ...

  • 11. 저도 동감
    '07.1.7 6:11 PM (211.187.xxx.250)

    옛날처럼 제사 못모시면 자손들이 불행해지네, 제사 모시는 사람이 복을 받네 이런소리는 시대가 가면 갈수록 사라져야할소리중 하나아닐까요?
    대가족제에서 핵가족화로 변해온지도 오래고 예전 농경사회가 아니라서 씨족부락으로 모여살지도 않으니 일 생기면 전국각지에서 모이느라 각자 형편에 따라 길게 모이지도 못하고 심지어 살아계신 부모님 생신도 가족들 모이기 편하게 주말로 옮겨져서 본 생일엔 전화정도 드리는게 보편화되어가고있구요
    제사도 보면 제일 이해 안가는 부분이 장남,장손으로 내려간다는거요.
    정작 제사드릴때 할아버지의 직접 자식들은 바빠서 못와도 다이해가 되고 장남,맏며늘,장손,장손부는 아무리 바빠도 꼭 참석해서 정성껏 제사음식 만들어서 봉사해야하는거요.
    그렇게해서 그 장남자손들이 복받아서 잘사냐 하면 그것도 아니잖나요?
    제사 이런건 정말 추모할만한 자식들끼리 모여서 즐겁게 추모하고 형제간 모임을 갖는 그런날이 되었음 좋겠어요.

  • 12. ..
    '07.1.7 6:32 PM (211.229.xxx.16)

    내가 죽고나면 아들이 할아버지 제사를 지낼지 말지는 아들에게 선택하게 하는것이 맞다고 봅니다..

  • 13. ㅎㅎ
    '07.1.7 8:50 PM (219.241.xxx.103)

    뭔가 잘못된 생각.
    그래도 저는 맏며느리여서 그런지 할머니 할아버지까지는 지내드려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자식들의 문제는 글쎄요,,, 제사를 꼭 안올리더라도 겸허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준다면 고마울 것이라는 생각~
    앞으로 어린 자녀의 세대 풍속을 어찌 우리가 장담할 수 있겠어요^^

  • 14. 제가 알기로도
    '07.1.8 9:59 AM (211.202.xxx.186)

    3대까지는 지내야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도 제사가 1년에 많으면 모아서 지내기도 한다고 하는데 우리 자식들 세대에는 더 간편해지지 않을까요?

  • 15. ...
    '07.1.8 10:14 AM (219.250.xxx.151)

    저도 ㅎㅎ님 생각에 동감~

    근데 원글님 거의 매일같이 제사문제로 글을 올리시네요...
    친정제사, 시댁제사 골고루...

  • 16.
    '07.1.8 12:47 PM (211.221.xxx.145)

    제사를 몇대까지 지내야 한다는건 없겠지요.
    또한 자식이나 며느리가 제사지내기 싫은데, 마지못해 억지로 한다면야 그게 무슨소용이 있겠습니까?
    차린 음식이 없더라도, 그냥 간단한 약식만 갖추더라도.... 그 마음이 정녕 중요하겠지요.
    한상 그득 차려두고, 괴로운 마음이라면 차라리 아니한것만 못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지금 제사를 모시는 대부분의 가정에서 제주의 2대 조상까지 제사를 모심이 보편적이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8672 하루만에 다녀올만한 곳 추천 해주세요 김지우 2007/01/07 203
98671 수영하고 싶은데 ㅜㅜ: 5 쭈쭈 2007/01/07 1,031
98670 부모님과 같이사시는 분들께 여쭤봐요 2 내집마련 2007/01/07 749
98669 동요 작은별 계명좀 가르쳐 주세요. 2 ,, 2007/01/07 826
98668 제가 정신상담을 받고 싶은데요.. 4 힘든이.. 2007/01/07 1,157
98667 주유권 카드로 살수 있나요? 3 궁금 2007/01/07 524
98666 제분야에서 우리나라 최고라고 할수있는 분이 나왔어요 2 꿈에서 2007/01/07 1,246
98665 어랑 뚝배기의 만두속 터뜨린 얼큰한 만두국 끓이는법 아시는분 계시나요? *^^* 2007/01/07 663
98664 오랜만에~ 3 귀차니즘 2007/01/07 771
98663 명품백을 구매대행으로 샀는데요...ㅠ_ㅠ 9 너무속상 2007/01/07 2,669
98662 재테크 관련 카페나 클럽 소개해 주세요 1 재테크 2007/01/07 395
98661 연인 뽀뽀신(드라마) 흐흐흐ㅡ-;.. 2007/01/07 800
98660 아이가 유치원에서 자꾸 친구가 없다고 하는데... 3 유치원 2007/01/07 811
98659 발표공포증 4 고민 2007/01/07 938
98658 부부간 사교모임을 폭넓게 하고 싶어요. 1 도와 주실분.. 2007/01/07 866
98657 제사는 자식만 지내주면 돼는거 아닌가요??? 16 제사는 2007/01/07 1,975
98656 남성용 화장품을 쓰게 되면... 1 화장품 2007/01/07 215
98655 월간 해와달에서 퍼온 글인데요~~넘 좋아서요~ 9 퍼온글 2007/01/07 1,236
98654 돼지띠에 1 2000년생.. 2007/01/07 490
98653 이민영씨오빠가 아나운서인가요? 8 궁금 2007/01/07 5,750
98652 머리가 좀 심하게 다치면.... 3 휘뚜루 2007/01/07 582
98651 자궁근종땜에 병원갔더니 의사들 말이 각각 다르네요 2 근종싫어 2007/01/07 1,091
98650 편도선 수술 후 부드러운 것만 먹는데 뭘 먹어야 할까요? ㅠㅠ 6 목아픈이 2007/01/07 479
98649 여자 아이 영어 이름... 중성적 느낌의... 16 중성적인 2007/01/07 4,542
98648 쪽지 확인이 불가능하네요. 2 ?? 2007/01/07 152
98647 인터넷가계부 항목 구분이 애매해요. 2 가계부 2007/01/07 671
98646 한글떼기 몇 살이 마지노선인가요? 14 엄마 2007/01/07 1,258
98645 커피가 몸에 해롭다는 말이 맞나요? 11 커피좋아 2007/01/07 2,017
98644 베이비시터 1 베이비시터 2007/01/07 457
98643 번호이동시 전화목록 2 번호이동 2007/01/07 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