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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엔 뭐가 좋나요?

.. 조회수 : 376
작성일 : 2007-01-05 21:30:30
이제 7주 가량 된 임산부입니다.

입덧 시작한지 일주일이 넘었는데요.첨엔 울렁울렁만 해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했었는데(둘쩁니다)...이번주 들어...5일쨰 나날이 심해져갑니다.

한 3일쨰 침대에서 제대로 나오지도 못했구요.오늘은 억지로 수프라도 먹고는 나왔습니다.비록 다 토했지만 그래도 잠시 잠시 앉아있을수 있네요.

첫째때도 입덧 25주정도까지 했던거 같습니다.근데 그떄보다 지금이 더한거 같습니다.

뭘하면 생활이 될까요? 토하지 않을꿈은 꾸지도 않습니다.

화장실에서 하루종일 사는거랑...물도 못마시고 토해내니 탈수증까지 오는거 같습니다.일단 일을 할수도 아이를 봐주니기는 커녕 일어날수도 없답니다...

도와주세요....
IP : 193.90.xxx.22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먹고싶은거 먹으면
    '07.1.5 9:51 PM (59.19.xxx.151)

    저는 예전에 입덧을 얼마나 했는지,,세상에 그런병은 없겠다 싶을정도로 싫었어요
    새콤한게 먹고싶어,,그땐 귤이 잘 안나와서 금귤을 사먹었더니 좀 살거 같더군요,,속이 메쓱거리니
    아무래도 시큼한게 먹고싶더군요,,복숭아도 아주 많이 먹었어요,,5개월 넘어서면 좀 덜하더군요
    어떤사람은 아이태어날때까지 하는사람도 있어요

  • 2. ..
    '07.1.5 10:05 PM (211.200.xxx.113)

    곶감이라는 분들도 계시고
    문어 다리인가,오징어 다리도 들어본적 있어요.

    전 개인적으로 오뚜기 스프였답니다.

    참...책에는 공복이 느껴지지않게 비스켓류를 권했던것같네요.

  • 3. 이런
    '07.1.5 10:34 PM (58.148.xxx.234)

    안스러워라... 토닥토닥
    제 친구가 둘째가졌을때 그랬어요
    그래서 제가 연근 삶은 물을 끓여줬던 기억이 나네요
    (근데 이건 다른 분께 부탁해보세요 본인은 삶는 냄새가 싫을 수도 있으니까요.)
    조금 이라도 도움되시길...

  • 4. 사라
    '07.1.5 11:19 PM (58.143.xxx.230)

    가장 최근에 입덧했을 것 같은 제 경험으로는...
    (저도 입덧으로 4키로 정도 빠질만큼 힘들었네요.
    물 토하다가 나중에 피도 토해지더라구요.
    과연 입덧이 멈추기는 할까 싶었는데 지금 15주가 되면서 좀 나아지긴 했어요.
    지금도 속이 계속 미식거리고 울렁거리지만, 그래도 음식은 거의 다 먹을 수 있어요.
    예전에 그렇게 좋아하던 고기는 아직도 좀 못 먹겠지만요.
    그리고 입이 하루종일 써서 입에 뭘 달고 있어야 하는 그런 입덧으로 바뀌었네요.)

    밥, 김치, 국.. 등등... 냄새가 있거나 진 음식은 근처에도 못 갔구요.
    안방에서도 부엌의 밥하는 냄새에도 속이 뒤집히더라구요.
    그 때 저는 강냉이랑 참크래커.. 이런 것 덕을 많이 봤습니다.
    조금 지나서는 토스트 (그냥 맨 식빵만 구워서요) 해서 먹는게 좋았습니다.
    너무 쌀을 안 먹는 것 같아 걱정이 되어서
    떡국떡을 구워서 먹거나, 밥풀과자를 먹기도 했네요.
    즉, 냄새 없고, 마른 종류의 음식들이 먹혔던 것 같습니다.
    좀 지나서는 군고구마, 군밤까지도 먹을 수 있었구요.

    그리고 과일은 귤과 딸기가 제일 잘 맞았구요.
    귤은 정말 끊임없이 먹고, 또 끊임없이 토하고 그랬습니다.
    그래도 토할 땐 토해도 입에 들어갈 때는 귤이 좋더라구요.

    그래도 초기에는 엄마 먹는 것과 상관없이 아이는 큰다니 그게 위안이었구요.
    의사도 너무 영양 생각하지 말고 우선은 입에 당기는 걸로 먹으라고 하더군요.
    정 못 먹겠으면 물이나 이온음료라도 열심히 마셔주라구요.
    초기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게 가장 중요하다 하네요.

    입덧 잘 이기시고, 건강한 아기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 5. 소심녀
    '07.1.5 11:38 PM (221.139.xxx.95)

    저 아는 친구는 아이 가질때마다 아기 낳을때까지 거의 못먹다 시피 해서 고생하는데 엿은 받더라구하더라구요.

  • 6. 비스킷먹는법
    '07.1.6 12:45 AM (194.46.xxx.225)

    제가 입덧이 심했어요.

    입덧에 생강들어간 차나 과자등등을 조금씩 먹기도 했지만 별 차도가^^;;(주위분들추천으로)

    너무힘들어 주치의를 만났는데 비스킷 먹으라고 하더군요.
    비스킷 말은 들어봤지만 뭐 심드렁~했었는데요.

    먹는방법이 있더라구요.

    공복시에 매우 심해진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눈뜨자 마자(이때가 가장 공복이죠) 움직이지도 말고 비스킷을 먹으라고 하더라구요.맨입에..
    비스킷 가지러 가야잖아요~했더니 머리맡에 놔두고 자거나 아이아빠 뭐에다 쓰실꺼에요?
    하더라구요.^^

    일단 요점은.
    아침 눈뜨자 마자 그자리에서 누워서 비스킷을 좀 먹는다.

    토하더라도 수시로 마른비스킷을 먹어준다..

    전 아침 일어나서 심했던 입덧은 비스킷 효과 좀 봤습니다.
    아주 심할땐 이것도 잘 안통하고 그저 나 좀 살려주~세요..하고 천장만 쳐다보고 울었던 기억이..

    얼른 입덧이 지나가길 바라면서 안타까워 한자적었습니다.

  • 7. 원글
    '07.1.6 4:21 AM (193.90.xxx.222)

    감사합니다.

    지금2일사이에 2킬로 빠졌구요....ㅠ.ㅠ...첫아기때도 입덧으로 6킬로까지 빠졌더랬어요.

    귤도 먹었고 포도도 먹어봤는데 먹자 다 토해내네요.

    님들 말씀대로 책엔 공복을 주지말라고 하는데 공복이라도 헛구역질이 나서 만사가 귀찮더라구요.

    외국이라서 연근삶은물을 먹거나 한국 비스켓을 먹긴 힘들거 같구요.그래도 뭔가를 구해볼께요.

    요몇일은 진짜 많이 눈물을 흘린거 같으네요..

    참..물을 어떻게 먹으면 덜 토할까요? 하루종일 한기가 들어서 따뜻한 차라도(꿀차같은거라도) 마실려고 그러면 바로 토해버리더라구요.찬물도 마찬가지고..수분섭취를 못하는게 더 힘든거 같아요.

  • 8. 생강차
    '07.1.6 1:09 PM (221.153.xxx.151)

    좀 드셔보세요.
    약하게 하셔서....
    외국이라니 생강을 구할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생강이 입덧에 좋데요....
    얼른 입덧이 끝나시기를 바랍니다....

  • 9. 비스킷먹는법
    '07.1.7 3:06 AM (194.46.xxx.46)

    조 위에 비스킷 먹는법 쓴 사람인데요.
    원글님 저도 해외삽니다^^. 의사가 권한 방법이니 근처 마켓에서 가장 아무맛이 안나는 비스킷을 사서 머리맡에 두고 드셔보세요.(참크래커 같은 ..)

    그리고 생각이 좋다고 하니 진져쿠키나 차종류 파는곳에 가심 생강에 레몬이나 기타 등등 섞인것등등 다 팔아요 사서 드셔보시고요.

    물은 컵으로 드시지 마시고요 빨대로 조금씩만 빨아드세요.그럼 덜 토한답니다.

    저도 남들 하는거 다 해봐서 ^^;;

  • 10. 저두
    '07.1.27 10:06 AM (61.84.xxx.205)

    입덧이 넘심했어요, 첫애때는 쌍둥이였는데 제가 입덧이 넘 심해서 못먹구 그러니까(탈진되서 계단을 못내려왓어요)3개월때 애 하나가 잘못되서 유산됬어요, 둘째때는 다른 병원으로 옮겼어요, 그때 그 원장선생님 말씀, 입덧을 그냥 지나가는거라 생각하지 말구 영양제같은거 맞으면 뚝한다해서 맞았거든요, 속이 참편했어요, 그래서 3일 입원하구 2틀 퇴원해서 있다가 또 심하다 싶으면 가서 입원하구해서 돈은 별로 안들구 4개월쨰 무사히 끝냈어요^*^ 님두 그렇게 고생하지 말구 함 해보세요,제가 입덧땜에 입원한다 그러니까 시댁에서 얼마나 흉을 봤는데요, 그래두 내 몸이니까 그 정도는 투자해야 한다구 생각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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