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가난한 며느리입니다....속절없이..슬퍼요

가난이 죄지 조회수 : 2,308
작성일 : 2006-11-27 10:01:25
시댁이 넉넉히 삽니다.

시누이들 직장 다 빠방합니다.

신랑 직장 튼튼합니다.




친정이 영세민 아닌 영세민입니다.

친정오빠는 카드빚에 늘 쪼들리구요.

저..그렇다고 얼굴이...이쁜것도 아닙니다.

66 사이즈에서도 조금 더 나가고.. 얼굴도 진짜 쌍꺼풀 없이..눈 두덩이만 두꺼운

욕심많아 보이는 스탈입니다...(왜 이렇게 되었는지..결혼전엔.....44사이즈였는데.

오죽하면 친정엄마가 저도 살이 찐다며..늘 의아해 하십니다..)





요즘은...정말 울컥 울컥 넘어옵니다.
대놓고야 무시하시지 않으시지만....그런게 느껴질때면....당시엔 참았다가..
오늘같은 날은 목까지 치밀어 오릅니다.

신랑이랑 정말 더럽고 치사해서. 헤어지고 싶지만..
애도 싫고 모두 싫어요.


그냥 대책도 없이..슬퍼요.
IP : 220.90.xxx.8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06.11.27 10:29 AM (125.133.xxx.129)

    무슨 위로가 필요하겠어요. 날씨가 구져 내맘이 살짝 울렁증이 있나보다 .....하시고 오늘까지만 슬퍼하시고 낼부터 다시 화이튕 하세요~~!! ㅃ ㅏ ㅅ ㅑ ^^/

  • 2. !
    '06.11.27 10:31 AM (221.150.xxx.52)

    살을 조금만 빼시지요..물론 그렇지 않겠지만 일단 본인이 만족을 못하시니..
    자신을 위해서 노력하고 물건으로 만들고 ..이게 대책 입니다. 업그레이드 하세요.

  • 3. 근데
    '06.11.27 11:03 AM (220.76.xxx.163)

    친정이 가난해서 왜 그리 주눅이 들어계시는지요. 시댁에서 친정 먹여살리는 것도 아니고... 본인의 마음 가짐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4. 친정 웬만큼 살아도
    '06.11.27 11:15 AM (220.75.xxx.155)

    단지 며느리고 여자쪽 집안인것만으로 무시하는 시집들도 있어요.
    저희는 양가비슷해요. 시아버진 은행에서 퇴직하시고 친정아버지는 공기업임원으로 퇴직하셨죠.
    시어머니가 부동산에 밝으셔서, 강남의 아파트에 사시다 분당에 큰 평수 아파트에 사시고 저흰 그냥 비강남의 주택에서 살았죠.
    자식들도 다 비슷비슷해요. 저희 친정오빠들은 남들 다 부러워하는 공기업에다니고 울 신랑과 형제들은 대기업 샐러리맨입니다.
    저희 시어머니 강남출신 아닌사람들 은근히 무시하시고, 며느리는 당신 아들 시녀 취급합니다.
    며느리의 친정 은근 무시하세요. 단지 아들가진 시어머니, 뭐가 대단하다고 목에 기브스하셨어요.
    원글님 슬퍼만 하지마시고요. 친정얘기 시댁에 시시콜콜하지 마세요.
    그리고 원글님도 아이 웬만큼 키웠다면 경제활동 하시고요.
    저희 시어머니도 집에서 살림만 하는 며느리 무시하세요. 돈버는일만 일이지 집안일은 노는 취급하시죠.
    조금만 참고 기다리세요. 좀 더 늙으시면 며느리 홀대한거 후회하실거예요.

  • 5. ....
    '06.11.27 11:17 AM (211.208.xxx.32)

    그래도 기운내세요....저도 같은 처지라서 그 심정 너무나도 잘 압니다...
    다행히(?) 저희 시댁은 빠방한 정도까지는 아니고 먹고 살만한 정도...
    원래 사람 마음이 그렇게 간사해요. 혹시나 내 아들이 힘들게 벌어온거 친정에 빼돌리지 않나...의심되고...
    예전에 나이 많고 성품 좋으신 아주머님이 저한테 그러시더라구요. 친정에 해줄것 있으면 애기엄마 능력만큼만
    해주고 왠만하면 남편에게 내색하지 말아라...절대 빚져서 해주지 말고 남편에게 해달라 하지말라구요...

    예를들어 만약 제 친정이 먹고 살만한 상태에서 친정에 냉장고를 바꿔드린다...라는것과 친정이 찢어진게 가난해서
    냉장고를 바꿔야 하는데 그걸 할 사람이 시집간 딸밖에 없다...라는건 정말 천지차이입니다.

    그냥 입장바꿔 생각하세요. 시댁에 찢어지게 가난해도 며느리들 싫어하잖아요. 남편에게 시댁 무시하는 표현 대놓고
    하는 며느리들도 많을것이구요...

    그리고 저는 그나마 시댁이 먹고 살만하고 남편 직장 잘 다녀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하고 살아요.
    정말 친정 가난한거 , 빚있는거 다 참을수 있는데, 친정에 일이 터져서 남편에게 얘기해야 하는 상황은 죽고 싶을 정도로 싫습니다...
    정말 서럽고 서글퍼요...ㅠㅠ 원글님 기죽지 마시고 좀더 당당하게 열심히 사세요.

  • 6. 저도
    '06.11.27 11:37 AM (124.56.xxx.119)

    친정이 시댁보다 잘살고 결혼할때도 차에 밍크에 다 사드려었어요. 집살때도 시댁에서 보다 친정에서

    많이 보탰고..그래도 고마워하지 않아요 있는집이 쓰니 당연하다 생각하고 자기아들이 능력없어

    윗동서네보다 돈많이 못주니 엄청 무시하고 막대해요.. 자기들 못사는건 모르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981 ~미국에서 카드 사용과 한국 통장 현금 사용 문제~ 5 미국 2006/11/26 494
91980 어제 오늘 양재 코스코 다녀오신분 3 아들 2006/11/26 763
91979 울컥해서 그냥 올리는 글이예요. 7 *** 2006/11/26 2,120
91978 4개월동안 목이 부어서 병원가는데 7 목염증 2006/11/26 352
91977 외국인에게 한글 가르치기 3 한글 2006/11/26 680
91976 제옷이랑 사고 싶은데요,집에 입을꺼가 있는데두요... 2 아이옷이랑 2006/11/26 789
91975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해요 2 아짐 2006/11/26 491
91974 도배대신..페인트로 마감하면.. 5 냄새날까요?.. 2006/11/26 653
91973 제주항공 어떤가요? 2 처음 2006/11/26 690
91972 연금예금 어떤가요? 1 tree 2006/11/26 334
91971 쓰기 좋은 유축기 찾습니다. 5 현우 2006/11/26 294
91970 물어봅니다.. 1 배기량,,,.. 2006/11/26 287
91969 차 명의 변경 문의요... 1 궁금 2006/11/26 440
91968 런투리드 방문선생님도 계시나요? 3 겨울맘 2006/11/26 354
91967 푸드스타일리스트 박재은씨가 싸이의 친누나라면서요? 5 뒷북 2006/11/26 2,275
91966 보정속옷 어때요? 2 그레이스 리.. 2006/11/26 652
91965 사진여러장올리고픈데.... 1 아보플 2006/11/26 218
91964 남들 앞에서 내 흉보는 남자.. 12 2 2006/11/26 1,861
91963 연말정산시 세금을 도로 뱉어내는 경우가 많나요? 5 걱정녀 2006/11/26 1,400
91962 장터에 신라호텔 숙박권 3 .... 2006/11/26 1,513
91961 재혼 2년째 말이 너무 많은 남편 어쩌면 조아요 11 둘리엄니 2006/11/26 2,868
91960 울릉도 택배비가 비싸네요 6 자연 2006/11/26 2,041
91959 mp3에 있는 음악을 오디오로 들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3 궁금해요? 2006/11/26 405
91958 행복하세요? 11 아흑 2006/11/26 1,350
91957 캡쳐해서 메일에 보관할수는 없나요? 6 맹꽁이 2006/11/26 335
91956 수영 얼마나 배워야하나요... 6 승찬짱 2006/11/26 998
91955 시어머님께서 돌아가신다면 가장 후회되는 일이? 15 이런 생각도.. 2006/11/26 2,082
91954 냉동고냐? 김치냉장고냐? 6 고민 2006/11/26 897
91953 자게는 뒤로가기가 잘 안되요 1 .. 2006/11/26 121
91952 7개월 아기가 너무 자주 먹어도 되나요? 도로신생아?.. 2006/11/26 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