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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 정리하다가..에휴..한숨만 나오네요.

가계부 조회수 : 1,275
작성일 : 2006-11-23 09:15:51
생활비를 매달 2,500,000원 씩 받습니다.
매달 나가는 보험, 아이들 교육비, 공과금 등..1,624,570원 이에요.

남는 돈이 870,000원이 남는데,
생활하기가 빠듯하네요.(먹고, 입고 쓰는 순수생활비)
카드 대금도 내야하고(물론 생활비로 쓰는 것이지만)

남편 몰래 든 적금이 15만원씩 나가고.

남편이 세끼를 꼬박꼬박 집에서 해결하고.
두아이 (초등 2년, 4살) 키우고..

된장만 시댁에서 가져다 먹고.
쌀이며, 부식거리 전부다 제가 구입하고.
고춧가루도 10근 정도 사고, 마늘은 2접 정도 산답니다.
(가끔은 김치도 담가서 시댁에 드리고..)

생신상이며, 명절때, 김장때 등 경조사비도 쓰고..

에효..부족해요 부족해..
제가 많이 쓰나요?

어떤분들은 50만원 정도면 쓴다던데..

이번달에도 아들넘 옷값만 20만원 가까이 나가고..
(아들넘이 한덩치 해서, 거의 철별로 옷을 구입해야해요)


애들옷을 물려입힐데도 없지만, 혹시나 어디서 누가 줬다고 하면,
안색이 변해서, 물려입히지도 못하고..

조금씩 모아놓았던 비자금이 날아가고 없네요.

생활비를 더 달라고 할까요?
아님, 어디서 어떻게 줄여야하는지...

그렇다고, 제가 옷을 사거나, 사치를 하지도 않는데.

아침부터 답답하네요.
IP : 221.144.xxx.14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적어요
    '06.11.23 9:19 AM (221.140.xxx.178)

    돈 쓰기 나름인데요. 어쩌다 아이들 아프면 금새 낫는 것도 아니고 병원비도 제법되구요. 옷은 늘 구닥다리같은 걸 사는데도 모자라죠. 게다가 가끔은 목욕탕도 가야하고 애들크면 외식하자고 조르기도 하지요.
    과일값도 만만찮구요 게다가 서울에 산다면 어찌 생활비가 더 많이 드네요.

  • 2. 저희
    '06.11.23 9:40 AM (210.217.xxx.54)

    현재 초긴축재정중인데도, 정말 쥐어짜면서 사는데도, 생활비 그 비슷하게 듭니다.
    그나마 저희는 아이가 하나라 좀 덜 들긴 하네요.

    길거리 500원짜리 어묵도 함부로 못 사 주고, 버스비 아까워 외출도 거의 안 하는데도 돈이 어디로 새는지원...

    예를 하나만 들자면, 아이 영화나 연극 한편 보여 주려 해도 딱 입장료만 드나요?
    뭐 먹고 싶다 하면 사 줘야 하고, 오가는 기름값 들고, 돌아오는 길에 서점에라도 들릴라치면 두어권 골르니 그거 사 주고 하면...에구구...

  • 3. 맞아요
    '06.11.23 10:05 AM (211.224.xxx.163)

    4식구가 생활하기에 부족할듯 하네요
    근근히 맞춰 살아도 한번씩 터지는 사고에 마이너스는 더 커져만 가고
    물가는 알게 모르게 계속 오르고,
    아이들이 커갈수록 늘어가는 요구도 많아지고,
    아이 교육비에, 이달들어 늘어난 경조사비에 시댁 행사까지 우리집도 머리가 아프네요
    두달째 적금도 붓지 못하고 지냈네요
    님 마음 이해가 됩니다.

  • 4. 흰수국
    '06.11.23 11:01 AM (125.185.xxx.75)

    공감이 가네요..
    근데 저축은 신랑분이 알아서 하시나보네요..
    저랑 거의 비슷해서 공감이 가네요..
    전 그나마 아이들이 어리고 시댁에서 거의다 원조받아서 먹어도 매달이 빠듯해요..
    월말이면 어딜좀 줄이나 고민이구요..
    4식구 보험이 32만원에 공과금이 지금은 겨울이라 최소30 많으면 최대40까지 가구요..
    교육비는 큰애는 45정도 둘째는 젖먹이라 10이면 넉넉해요..
    신랑은 저녁만 집에서 먹구요.
    순수생활비는 100에서 120정도 떨어지는데 그놈의 저축이 문제네요..
    안모을수도 없고 ....
    그래도 아직 큰일없고 모두 건강하고 애들커가는거 보는 낙에 행복하다고 생각하며 삽니다..혼자서..

  • 5. 아이옷
    '06.11.23 11:04 AM (203.49.xxx.176)

    아이옷 혼내서라도 헌옷 입히세요. 아이들 경제성 공부에도 좋아요.
    늘 20만원 쓰고 나중에 후회하면 누가 안답니까..

  • 6. 원글이
    '06.11.23 11:16 AM (221.144.xxx.146)

    원글인데요..
    저축은, 보험회사에 적금 300,000만원, 매달 아이들 통장에 10만원 정도,
    남편 모르게 적금 15만원..

    남편이 생활비 하라고 주는 돈으로, 저축도 조금씩 한다는게, 위에 적은 것이에요.
    또, 저희 아파트가 임대라서, 임대료가 24만원이 나가구요.
    (아파트에만 들어가는게 매달 50만원 정도에요-주거 관리비)

    왜이리 한숨만 나올까요?

    매년, 남편몰래 적금 들어서 타면 뭐합니까?
    그게 다시 생활비로 들어가는데..

    남편이 작지만 사업을 하고 있어서, 돈관리는 알뜰하게 잘한답니다.

    정말이지, 남편분 월급만 가지고 알뜰하게 생활하시는 분들이 존경스럽습니다.

    아..그리고, 아이옷 물려입히는거는 남편이 싫어해요. 아이는 아무거나 줘도 잘 입는데...
    (상당히 싫어해서, 다 사줘야하구요)

  • 7. ㅎㅎㅎ
    '06.11.23 11:31 AM (61.82.xxx.96)

    옷 얻어입히는 거 싫어하는게 제 남편이랑 같아서 혼자 웃고 있었습니다.

    주로 아웃렛에서 매대 상품 사입히는데 남편은 왜 백화점에서 안사주냐고, 우리 애들 미모를 돋보이게 하려면 그정도는 입혀야 한다고 해서^^

    남편, 돈이나 많이 주고 그런 얘기 하셔~~~

  • 8. ..
    '06.11.23 2:15 PM (125.177.xxx.20)

    우리앤 미모가 딸려서옷이라도 좋은거 입혀야 하는데 ㅎㅎ

    아는사람한테서 물려받고 물려주고 다 그렇게 사는데요
    여유가 없어서가 아니라 그냥 그게 좋아서요 한두해 입는데 아깝기도 하고요 코트 같은건 몇번 안입는데

    남편이 아이옷이 뭐가 있는지 모르지 않아요 그냥 있던거라 하거나 샀다고 하거나 하면 안될까요

    저도 별 걱정없이 살다 대출에 시어머니 병원비로 몫돈이 나가니 밖에 나가기도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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