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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이 두려운 며느리....

키티 조회수 : 1,903
작성일 : 2006-11-22 23:30:16
저희시어머니는 절실한 교인이십니다.. 전 사이비?죠...교회만 갔다하면 그리 몸이 절로 떨리고 얼굴이 화끈거리며 심장이 터질듯하고  막속에서 화가 처올라옵니다.. 그래서 교회안다닌지 벌써 2년째죠.. 처음엔 교회들어가서 아이가 보챈다며 밖에서 있다가 교회끝날시간에 들어가 집에오길반복했지요. 하지만 아이가 커갈수록 그것도 통하지않아  안가게되었네요,,,시어머니껜 교회가 어렵다 아무리 말씀드려도 절대포기하지 않고 끌고? 가려합니다.. 막무가내시지요.. 결국 이번엔 폭팔하셨는지  교회 안나가려거든 (저희가 큰집이거든요 ) 제사 모시랍니다.. 1년에 보통 12번이상이구요... 어찌하면 좋을까요?  주말이 두렵고 싫습니다..
IP : 222.239.xxx.11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섭다
    '06.11.22 11:36 PM (210.181.xxx.226)

    종교를 강요하는게 얼마나 실례인지 시어머니는 모르시나봐요
    본인이 좋다고 생각하는걸 함께 나누고 싶어하시는 맘은 이해되지만 정도문제지요
    교회다니시는 분은 제사 안지내던데 시아버님쪽 집안은 제사지내시고 시어머니만 교회다니시나봐요
    12번이나 되는 엄청난 제사를 미끼로 교회나오는걸 강요하는걸 하느님이 아시면 뭐라하실지 궁금해요
    전 특정 종교를 열심히 믿는 사람은 아니지만 제대로 믿으시는 분은 아니신거 같네요
    시어머니에 의해 강요받는 종교 참 괴로우시겠어요
    제사는 때가되면 물려받겠지만 교회때문에 당장 하라시는건 싫다 딱부러지게 말씀하시는것 밖에 없을것 같아요
    양자택일해야할 두가지 모두 너무 힘드시니까 정면돌파해보세요

  • 2. 정말
    '06.11.23 12:02 AM (71.146.xxx.21)

    막무가내에다 억지까지 쓰시는 시어머니신 듯...
    교회가 아니면 제사를 지내라?
    그냥 마음이 가는 대로 하심이...

  • 3. 말도 안돼
    '06.11.23 12:07 AM (218.52.xxx.198)

    절실한 교인 아니신거 같아요.
    제사 운운..

  • 4. 저라면
    '06.11.23 12:14 AM (125.181.xxx.56)

    저도 종교 강요하고... 특정 교회나 절 강요하는거... 너무 싫어해요
    저라면 막무가내 억지쓰는 시어머니... 그냥 제사보단 교회 갈래요...제가 사이비 기독교라 그럴까요? -_-;;
    둘다 무시하실 수 있음 이런 글 쓰시진 않으실 것 같거든요~
    그러니... 둘 중 하나 골라야 할텐데...
    (전 정말 싫어하지만 시댁의 압박땜에 걍 교회 가요...-_-; 아직 시부모님을 이길 힘이 없으니...어쩔 수 없으니...쩝...)
    아직 정면돌파하긴 힘들어 보이시니... 그냥 교회 가셔서 그냥 딴 생각하세요~
    정말 저런 분위기에 강요하는 종교까지...

  • 5. 저도..
    '06.11.23 12:50 AM (220.117.xxx.246)

    저 정도는 아니지만 저희집도 그래요.
    시댁은 외할아버지가 목사님이셨던 관계로 모두 교회
    저희집은 독실한 카톨릭...
    제 마음은 성당이지만 늘 중요한 날에는 교회에 가있죠.
    같은 하느님이지만 제 입맛에는 교회는 아니거든요.
    교회가서 앉아 있기도 고역이에요.
    성서도 성당것이 더 익숙하고, 설교도 그렇고..사람들 분위기도 그렇고...
    제발 강요좀 하지 않았으면 좋으련만...
    추수감사절이나, 크리스마스 때 친정부모님과 한번쯤은 성당도 가고 싶은데..ㅠㅠ

  • 6. 그럼,,
    '06.11.23 6:43 AM (220.124.xxx.70)

    제사지내게 되면 절에다니겠다고 해보세요..

  • 7. ...
    '06.11.23 8:30 AM (211.37.xxx.54)

    남일 같지않아서 로그인합니다 저 10년 넘게 다녔습니다
    억지로..................
    다름 사람은 그거 모릅니다 억지로 다니는 사람의 분노를 ....
    처음에는 그냥 효도하는 셈치고 다녔어요
    말이 절대로 안통하는 양반이니까요
    아기낳고 3주만에 나가고
    아기가 열나도 나가고
    제가 사랑니빼고 열나도 나갔습니다
    왜냐하면 빠지고서 듣는 잔소리가 더싫었거든요


    그동안 몇번의 폭풍이 있었지요
    저희아버지보고도 교회만 뺀질대지않는다면 100점짜리 며느리라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전 무덤덤하던 기독교가 이젠 지긋지긋합니다
    내인생의 7분의 일을 할애하는게 점점더 싫어요
    성경책 들고지나가는 사람만봐도 화가날정도입니다
    제맘속의 분노가 키워지니 남편도 싫고 자식도 싫더군요
    이젠 이핑계 저핑계대고 가기도 하고 안가기도합니다
    하지만 제맘속에선 정말 싫어요

    그냥 안가시길 잘하셨어요
    시간이 흐르면 어머니도 포기할겁니다
    제사지내라고 하시면 그러겠다고 하세요
    아기가 어리니 대행업체에 주문하시던가
    기독교식 추도예배로 바꾸세요
    추도예배는 간단히 음식만하면됩니다

  • 8. 시어머니 사이비
    '06.11.23 9:43 AM (211.204.xxx.166)

    교회 안 다닐 거면 제사 지내라니
    그 시어머니 자신의 믿음이 사이비임을 스스로 드러내시는 모양새네요...

  • 9. ...
    '06.11.23 2:11 PM (218.147.xxx.28)

    전 시어머니가 억지로 성당 다니게 해서 너무 싫었어요.

    그전에는 카톨릭에 별 관심 없었지만 지금은 카톨릭이 제일 싫어요.

  • 10. 하여간
    '06.11.23 9:16 PM (220.91.xxx.222)

    종교란것. 특히 기독교, 알면 알수록 비호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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