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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여아가 수영을 안 할려고 하는데.

속상맘 조회수 : 526
작성일 : 2006-09-09 14:30:23
수영을 제대로 배워보지 못하고.
물장구만 치는 수준에서.
너무 수영을 하고 싶다고 그러더라고요..
물론 물장난인줄만 알았겠져..
그래서 신청을 해 줬는데요..
글쎄 물이 무서워서 음~파를 못 하겠다네요..
다른 것도 아니고..
이걸 못하면 진도는 당연히 못 나가는 거잖아여..
어제 겨우 달래서 욕탕에서 몇번 가르쳐주고
오늘 수영장 가서 시켰는데..
정말이지 수영장이 떠나가게 울더라구요..
한번 음 파 할려면.. 왠 할 말은 그렇게 많은지.
수영선생님이 음~파 하라고 하면 눈물만 뚝뚝 흘려요..
이거 계속 시켜아 할까요. 아님 그만 둬야 할까요..
아직 6살이고.. 좋아하는 것만 시킬까 하다가도..
얼마전에 발레로 그렇게 그만두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엄하게 할까 생각도 있고요..
선배님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첫 애다 보니.. 결단하기가 힘드네요..
참고로 남편은 걍 그만두라고 한답니다.
도움이 안 되는 거죠..
IP : 58.120.xxx.4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른건모르지만
    '06.9.9 2:32 PM (220.85.xxx.56)

    수영은 억지로 시키면 어른되어서도 계속가더라구요.
    억지로 시키지마세요...그리고 여자아이들은 여섯살이면 힘딸려서
    진도도 금방 안나가요.좀 더있다가 물에친해지게 한후에 아이가 재미있어할때 시키세요.

  • 2. 일단 쉬는것이..
    '06.9.9 2:33 PM (220.91.xxx.154)

    계속 억지로 시키시면
    아마도 수영 자체에 거부감이 박힐 것 같아요

  • 3. 에고..
    '06.9.9 2:48 PM (59.25.xxx.138)

    저 이번 여름에 수영배우러 갔다가 깊은 풀에 들어갔다가 강사님 팔붙들고
    엉엉 울었어요 너무 무서워서... 발도 바닥에 닿이는데 그렇게 무서울수가 없더라구요...
    어릴적에 수영 배우다가 뜨지도 못하고 안좋은 기억이 있어서 아직도 수영은
    잘 못해요.. 좀 쉬게하고 재미있어 하도록 지도하는게 좋을듯 해요..

  • 4. 선생님
    '06.9.9 2:56 PM (218.233.xxx.124)

    강사들도 참 자질이... 당연히 어렵죠... 어른인 저도 뜻하지 않게 물먹게 되고 그럼 겁부터 나던데...
    애들 수영가르치는데 가보니...헉 소리 나던데요... 아주 군대식이라서요...
    근데 발레도 그렇고 수영도 그렇고.... 어느 한계를 넘어야 재미가 붙더라구요...
    근데 여섯살이면 한계를 극복하기란.....너무 힘들지 않을까요?

  • 5. 동심초
    '06.9.9 3:31 PM (121.145.xxx.179)

    어떤 일이나 애 의사가 우선 입니다
    엄마가 하면 좋겠다,다른집애도 하는데... 능률도 안오르고 역효과 납니다
    우리애둘다 싫다고 하는건 바로 끊었습니다
    하고 싶어 하는게 있더라고요 설사 하고 싶은게 없다해도 극도로 싫어 하는건 시켜서는 안됩니다

  • 6. 그러게요.
    '06.9.9 4:21 PM (211.45.xxx.198)

    유치원 보내는것도 아니고 수영인데
    게다가 여섯살인데 그냥 환불 받으세요.
    여름에 아이들이 수영배우고 싶다고 하는거 당연하고요
    실제로 실내 수영장에서 수영하는거는 물놀이랑은 다르쟎아요.
    걍 환불 받으세요 ^^;;;;; 가서 울기까지 한걸보면 끈기가 없다기보다 무서워서 그런것 같거든요.

  • 7. 저라면
    '06.9.9 5:55 PM (211.224.xxx.224)

    안보내겠어요.
    수영이 배워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성인도 물에 들어가면, 특히 실내 수영장 , 약간 공포감,거부감 같은거 들어요.
    어른도 무서운데 6살 애인데.....있다가 보내셔도 돼요.

  • 8.
    '06.9.9 7:47 PM (222.235.xxx.112)

    9살 때 수영 다닐 때는 물을 너무 겁내하면서
    수영 선생님한테 껌딱지처럼 붙어있었어요..
    거의 수영선생님 팔에 매달려 돌아다니는 수준..
    또는 선생님이 물속에서 수면에 두 팔 벌려 앞으로 나란히 자세에 제가 그 위에 살짝 얹힌 스탈로 음~파 하거나요..
    이것도 10분에 한번씩 선생님 손 내리면 안 된다고 애걸복걸..
    지금 생각해 보니 그 선생님 얼마나 피곤하셨을까요^^.
    어쨋든 그 선생님 덕분에 수영은 하나도 못하지만 물에 조금은 뜰 줄 알아서 물을 무서워하지는 않을 정도가 되어서 그만뒀답니다.

    다시 11살인가에 시작했는데
    그 때는 전혀 무서움 없이 잘 했답니다^^.
    물에 뜰 줄 아니까 무서울 일이 없더라구요.
    지금 평영까지 해요.
    접영은 배우려는 찰나 그게 시작하는 바람에 더 못 배웠죠.
    여자아이는 사춘기 전까지만 배우면 될 듯 해요.
    굳이 지금 배우지 않아도 되고 1-2년만 지나도 겁내는 게 줄어들 수 있으니 그냥 가지 말라고 하세요.
    괜히 지금 강요해서 무서운 느낌이 고착되면 평생 무서워할 수도 있어요.
    무서워하지만 않으면 언제든 다시 배울 수 있구요.

  • 9. .
    '06.9.9 7:57 PM (59.10.xxx.245)

    어릴때 2년이나 다녀도 물에 안뜨는 애들 있던데요. 좀 더 크면 시키세요. 금방 배워요. 2학년 정도가 적당한 것 같더군요.

  • 10. 저희
    '06.9.9 10:45 PM (211.215.xxx.2)

    아이도 6살 때 수영장 한달 다니다 그만뒀습니다.
    물장구는 그리도 좋아하더니 막상 수영은 너무 무서워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만두게 하고 초등학교 2학년 때 다시 시켰습니다.
    정말 쉽게 잘 배우더라구요.
    지금 3학년인데 물속에서 날아다닙니다.
    아마 그 때 강제로 계속 하게 했으면 지금도 물을 무서워 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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