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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 아이보내고 ~~~

찜찜맘 조회수 : 634
작성일 : 2006-08-31 20:35:29
82쿡회원님~~~
마음이 찜찜해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놓고 그동안 아이가 어찌 생활하는지 궁금도 하고 아이가 그림그리는것이 영 하기싫어하고 그림일기도 겨우 연필로 그림만 달랑 그려가거든요~~울아이 7살입니다..
그래서 색칠도 하고 그래야지 그러면 "선생님이 괜찮다고 했다며~~반년이지난는데도 발전이 없어서
원에선 어떻게 하나 전화를 했죠~~이담임선생님은 울큰아이가 7살때도 담임이었거든요 그래서 좀 다른 선생님들보다는 마음도 놓이고 편하다면 편한 선생님이예요..나이도 비슷하고요..
전화했더니 울아이가 성격이 급해서 색칠은 잘안된다고 하시고 그림엔 소질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울아이가 아직 받아쓰기도 잘 안되거든요 읽는건 되는데..그래서 속샹한 마음에 "선생님 말씀은 잘 들으니까 색칠도 좀 하고 글씨도 잘쓰라고 얘기좀 하라고 해주세요"그랬더니 원에서는 잘한다고..
하시는거예요 그래도 부모마음이 그게 아니잖아요 뭔가 부족하면 부족하다 이런건 좀 고쳐야되겠으니 어머니도 협조해주세요~~이런걸 듣고 싶었는데 성격도 좋고 원에선 다잘한다고 하는데 왠지 그런생각이 드는거에요..정말 우리아이한테 관심이 있는건지...너무 아이들한테 시달려서 귀찮아서 그런는건지...
저보고 그렇게 못믿겠으면 도우미로 와서 옆에 있으라고 하더라구요 그때는 농담으로 받아들렸는데
왠지 찜찜하고 기분도 나쁜것 같고...그래서 다시 담임선생님께 편지를 써볼까 생각했다가도 괜히 우리아이 미워할까봐 섣불리 그러지도 못하겠고 그냥 있자니 기분나쁘고 서운한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어떻게 하는게 현명할까요??괜히 이런 감정으로 있으면 나중에 선생님 보기도 그럴것 같고...
제가 넘 예민한가요??

어쩌죠?? 몇일동안 고민하고 떨쳐버릴려고 해도 안되서 이렇게 글 올려봅니다..
넘 길었죠!!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시간되세요~~~
IP : 221.162.xxx.8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7살이면
    '06.8.31 8:44 PM (61.85.xxx.117)

    어린이집보다 유치원을 보내는게 나을것 같은데요.
    그림이나 글쓰기 같은건 아무래도 원에서는 한계가 있는것 같아요.
    집에서 엄마가 가르쳐 주거나 미술학원에 보내시거나 미술 선생님을 부르는게 낫지 않을까요?

    비싼 돈 냈으니 잘 가르쳐 주고, 신경도 써주고 했으면 좋겠지만, 그렇게 하는곳
    거의 없는것 같아요.저도 많은 기대끝에 어린이집,유치원 몇년 보내고 얻은 결론이예요.

    그리고 혹 남자 아이 인가요?
    남자아이들은 특히 그림 그리는것 싫어하더라구요. 색칠하는것도 싫어하고..
    제 아이는 그림 그리는것 너무 싫어해서 제가 집에서 색칠 빨리하는 방법, 그림 크게 그리는 방법 등을
    가르쳤어요. 전공은 아니지만 제가 그림을 워낙 좋아해서 몇번 가르쳤더니 조금 나아졌어요.

  • 2. 찜찜맘
    '06.8.31 8:54 PM (221.162.xxx.84)

    여자아이랍니다... 큰아이(13살)는 그림은 곧잘 그렸거든요...
    그리고 감사합니다 댓글달아주셔서..그런방법이있나요??그것도 한글공부나 수학공부처럼 교재가 있는지요??그리고 제가 고민하는거는요..선생님께 편지를 써서 제 마음을 전해야 하는지 아님 그냥 지나쳐야하는지가 고민이랍니다..유치원으로 보내잖니 넘 즞지 않았을까요..그리고 이쪽은 (경기북부)갈만한 유치원이 없답니다~~~

  • 3. 잠재가능성
    '06.8.31 10:33 PM (125.132.xxx.33)

    그림일기를 연필로 그리고 있다고.. 긴 안목으로 볼때 걱정하실 문제는 아닙니다
    미술이 반드시 그리기만은 아니지요....색칠 안하는 연필 표현이라고 문제가 될까요?...
    물론 색감을 살려 칠까지 해 주면 더 좋겠지만.. ..훗날 색을 칠해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를
    지닐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문제는 아이에게 젤 가까운 선생님이나 어머니께서 아이의 소질 운운 하시며 단언하고 계심이
    더 염려가 된다고 봅니다.
    7아직 7센데.. 무궁무진한 잠재된 가능성을 지니고 있음을 제발 잊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유치원에서 크레파스나 크레용으로 색칠하기나 찰흙 주무르기, 세심하게 자르기등등의 활동은
    아이에게 미적인 경험외에 글 쓰기 위한 초기 준비단계의 소근육 발달을 꾀하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연필이지만 일기장 그림은 그린다고 하시니..이런 생각도 해 봅니다.
    신체의 소근육 발달이 조금 늦어(어릴 때는 개인별 발달차가 많습니다) 생기는 문제일 수도 있고..
    자신감 없어 소심한 경우 백지의 켄트지에 대한 심리적 압박을 많이 느끼기 때문에 나타날 수도 있는
    등등의 우리가 쉽게 잘 알 수 없는 여러 원인이 있을 수도 있답니다.

    원글님의 글로는 더 자세한 상황을 다 파악할 수 없어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지금 부터라도 아이에 대한 선입견은 다 버리시고 격려의 자세로
    자신감을 많이 길러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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