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사촌오빠는 집은 대구이구 서울에 현재 컴터관련 공부하러 잠시 서울 가 있습니다.
컴터 공부라는게 대부분 그렇듯이 밤새서 공부하고 낮에 자고 하다보니, 통화가 안되는 일이
왕왕 있습니다.
오늘 낮...
시골에 계신 할아버지께 한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사촌오빠 이름을 대면서 손자가 아파서, 병원엘 갔는데 급히 돈이 필요한데 엄마한테 연락도
안되고 하니 3일만 4백만원을 빌려 달라구요.
그럼 엄마한테 이야기해서 갚아준다나요...
계좌번호를 주면서 아무한테도 이야기하지말고, 돈을 빌려달란대요.
그래두 할아버지가 그렇나요... 무슨일이 있나해서 며느리(제 큰외숙모님)에게 전화하구...
제 엄마한테도 전화해서 계좌조회 할 수 있냐구 하네요.
우여곡절끝에 해보니 70넘은 할아버지 계좌랍니다.
그 할아버지가 사기를 치진 않았을테고,
사촌오빠는 오늘도 여지없이 전화가 불통이더라구요.
지금에야 통화가 되었습니다.
며칠 밤새고 오늘 낮에서야 겨우 잠이들었는데...뻗어버렸어서, 전화왔는지도 몰랐다네요.
정말 나쁜 사람이죠?
시골사람 머 모른다고 이렇게 사람을 희롱해도 되는지...
경찰에 신고 한다고 하던데... 죄질이 나빠요...
우리는 아니라도 다른 누군가는 걸려들었을꺼 같아요~
다들 조심합시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세상에 말로만 듣던 사기꾼같으니...
나쁜놈 조회수 : 1,815
작성일 : 2006-08-31 19:07:25
IP : 211.224.xxx.6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번에
'06.8.31 7:18 PM (222.101.xxx.111)저번에 티비보니 마구잡이로 전화해서 '아버님 저에요' '어머니 큰애에요, 막내에요'로 시작하니 다들 어찌 그리 한치의의심도 없으신지...몇백몇천씩 사기당한거 나오더라구요..나이드신분들은 귀가 잘 안들리기도 하니까..분명히 우리 큰애목소리였는데 해가며
2. 바이올린쌤
'06.8.31 7:25 PM (220.93.xxx.236)저도 그거 뉴스에서 봤네요.막 울먹거리면서 전화하면 깜빡 속겠더라구요.에휴.
3. 에혀..
'06.8.31 7:57 PM (210.222.xxx.41)세상에 약자가 자식둔 부모라서 그럴겁니다.
구신은 뭐하고 있나 모르겠슴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