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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인 사랑
참고로 드라마보고 감동받아서 올린 글입니다. 아직도 현실에서는 그런일이 일어날 수 있는 환경도 안 됩니다. 제 남편이 그나봐 젤 봐줄만한 관계로(죄송)
1. .
'06.8.31 11:33 AM (210.95.xxx.230)누군가 그랬습니다.
그 사람 때문에 가슴 아프고
죽을 듯한 기분이 드는 것은
사랑이 아니라구요...
더구나 결혼 후에 그런 일이 있다면 더더욱 그렇겠죠.2. 수국
'06.8.31 11:35 AM (221.147.xxx.117)으흐~~ 전 대학 2학년때 첫사랑요. 기간을 짧았지만.. 제스스로 다시는 그런 사랑못할듯^^ 처음여서 앞뒤분간 못했죠뭐... 아픈 경험도 있지만.. 그래도 후회는 남지 않네요. 그리고 많은 교훈(?)도 알게되고..
하하하하~~
근데 사랑은 여전히 어려워요~~3. ~~
'06.8.31 11:49 AM (211.210.xxx.61)저는 해봤어요~~
전 정말 복받은 사람이라생각합니다,,,
저는 소위 퀸카였구 남자랑도 많이 사귀어본사람입니다...
그게 첫사랑은 아니었구 세번째 사랑이이었는데 이게 바로 진정한사랑이구나 하는 걸 그때 알았답니다
그당시 지금 죽어도 좋다,, 이런 사랑할려고 내가 이제껏 살아왔나싶더군요
결국 결혼은 지금 남편과했지만.
세상 어떤 금은보화로도 바꿀 수 없는, 내인생 최고의 경험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4. 그럼
'06.8.31 11:56 AM (24.4.xxx.60)그건 뭔가요
그 사람때문에 죽을것같고 가슴아프고..
저는 그사람하고 있을때면 딱 그냥 여기서 죽었으면 좋겠다.시간이 딱 정지되면 좋겠다 그랬어요.
그냥 길거리에 같이 서있기만해도..
그런데 결혼은 그 사람하고 못했어요.
ㅜㅜ
지금도 그사람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져요.5. 저는....
'06.8.31 12:18 PM (211.178.xxx.135)지금 남편과 그런 사랑을 했었어요..
뭐...지금 생각하면 그때(20년전) 가 좀 우습기도 하지만...
이따금씩 싸울때면 예전 생각을 해요.
그럼.. 마음이 좀..누그러지더군요..
물론 지금도 많이 사랑한답니다..6. ..
'06.8.31 12:40 PM (203.229.xxx.225)애인이 있었음에도 이 사람과 함께 하면 정말 좋겠다 그랬죠.
어쩌다 사귀게 되고 종교때문에 집안 반대가 있음에도 좋았어요.
가슴시린 사랑이었죠. 그런 사람과 결혼했지요.
6년의 연애를 하고 나니 딴 애인 사귈때랑 똑같더라구요.
그래도 6개월만 지나면 권태기 오던 저에게 첨으로 3년동안 행복감을 안겨준 사람은 이 사람 밖에 없다고 생각하면서 그때를 떠올린답니다.7. .
'06.8.31 2:01 PM (218.153.xxx.134)서로 이루어질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사랑했던 사람이 있었죠.
그 때 그 사람이 그랬다지요.
'우리 헤어지면 그럴거야... 넌 처음엔 엄청 슬프다가 시간이 흐르면 차츰 날 잊겠지만,
난 처음엔 담담하다가...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고통이 나를 파고들어 아프게 하겠지...
아마 그 아픔이 평생을 갈지도 몰라...'
그러다가 예정된 수순이었던 것처럼 헤어지고..
전 정말 그 사람이 말한 것처럼 시간이 흐르면 잊혀질 줄 알았었죠, 사랑의 고통이.
근데..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무척 아팠어요. 가슴에 피가 철철 나도록.
그 때 깨달았죠. 이게 사랑의 고통이었구나. 그 사람이 말한 아픔이 이것이었구나..
십수년도 더 지나... 이젠 나도 결혼을 하고 아이도 있고, 내삶을 살아가는데...
가끔씩 아주 가끔씩 그 기억을 떠올리면 아직도 가슴 한켠이 아릿해지네요.
그런 열정이 내 삶에 터닝포인트였다는 걸 인정하면서도...
그시절 다시 돌아가라고 하면... 못 돌아갈 거 같네요. 나를 소모하는 거... 한 번이면 족해요^^..8. 테이
'06.8.31 3:51 PM (222.101.xxx.111)테이의 '가슴 아파도..목이 메어도..'이 노래 가사 찬찬히 살펴보다 옛생각에 미치는지알았어요..
세상이 취한것같아......딱 그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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