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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가문제..속상해요
시부모님과 같이 살며 아이는 시부모님이 봐주고 계십니다.
아이가 24개월 되는 동안 하도 힘드시다고 하시는 통에 정말 마음고생 많았습니다.
물론 그 연세(50대 후반-60대초반)에 아이보시는거 힘드신거 압니다만, 시시때때로 들리는 짜증과 푸념에 경제적으로 무리해가며 주말여행도 보내드리고 했답니다.
몇주전 갑자기 부르시더니 아이는 엄마가 키우는게 맞는거 같다고 하시더군요.
지금 사는집 전세놓고 작은집 전세라도 얻어서 나갈 용의도 있으시다고 말씀하셨구요.
저희 부부는 이게 분가의 신호라고 생각했고, 저는 현 직장에 재택근무까지 신청해두었구요.
그런데 글쎄 갑자기 말을 바꾸시더니 아이를 일년 더 보시겠다고 하시네요.
저는 재택근무를 3개월만 하고 다시 직장나가라고 하시고요.(왜 3개월이냐 하면, 설명하기 복잡하지만 10-12월 미국 가셔야 할 일이 있거든요)
정말 애들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남에 직장이 그렇게 쉽게 여겨지시는지..
아무래도 경제적인 문제때문에 그러시는거 같은데, 현재 직장은 안다니시지만 이자수입이랑 임대수입도 있고, 집도 분당 요지에 꽤 큰 평수에 살면서 왜 그렇게 돈돈하시는지 모르겠어요.
매번 불만거리인 예쁠것도 없는 며느리 좀 놓아주시면 안되는지..몸도 마음도 너무 힘들고, 이런 사태를 겪고 비위맞추면서 살기도 싫네요 정말.
베풀줄은 모르고 꽉 쥐고 있을 줄만 아는 사람들..정말 밉습니다.
1. 정말화나
'06.8.30 6:01 PM (211.170.xxx.154)원글인데요..지금 나간다고 하면 니들 맘대로 살아라 하는 분위기인데, 제가 우겨서 나가면 저만 나쁜X 되는거겠죠? 그래도 한번 주장해 봐야되는 걸까요?
2. 당근이죠.
'06.8.30 6:12 PM (203.130.xxx.185)시엄니는 뭐... 재택근무는 뭐 아무회사에서 아무에게나 허락해주는 줄 아시나봐요.
회사에서 내 요청으로 인해 이미 결정되었으니 3개월하고 다시 나가고 그럴수 없는 상황이라 말씀 드리시고, 1년후에 다시 재택근무 요청은 될수도 없다고 말씀 드리세요.
어렵지만 좋게 말씀드려야겠죠.
엄마된 입장에서 아이를 직접 키우고 싶은 마음도 있잖아요.3. 분가
'06.8.30 7:40 PM (222.101.xxx.105)분가할때 웃으며 분가하는 집 없어요...얼굴 붉히고 나쁜년되는건 마찬가지인데 저같음 분가하겠어요...2재택근무도 신청했다 취소했다 하면 안좋지않나요? 그것도 3개월이라니...그냥 이꼴저꼴 안보고 밀고 나갈거 같아요
4. 분가2
'06.8.30 9:20 PM (124.59.xxx.44)분가할때 열이면 열 다 나쁜자식들 돼서 나가지않나요?
5~60대분이 아이키우시는거는 힘들긴하지만
당신손주들인데 힘들기만 하셨겠어요?웃음도 있어서 덜 늙으셨을텐데,,
좀 이기적인 시부모시네요
나쁜며느리 되더래도 님 의견대로 밀고 나가세요
며느리는 백번 잘하다가 한번만 눈에 나도 나쁜*되는거 순식간이에요
그래서 저는 아예 나쁜 며느리로 사는게 편해서 그렇게 살지만요
아쉬울것도 없고 막상 나쁜며느리 되자 맘먹고
편한대로 하고사니 도리어 간섭없으시고 눈치보시고 잘하시더이다
분가하세요5. 화이팅
'06.8.31 4:34 AM (24.4.xxx.60)이쁘다 나가살아라 그래~
그럴 시부모 없지요.언젠 뭐 며느리가 이뻐서 같이 사셧겟어요.
진짜 화납니다.
그냥 나쁜 년 되세요.
어쩔건대요~
밀고나가세요.
화이팅~6. 저도
'06.8.31 11:05 AM (59.13.xxx.219)분가하셔야 할 시기맞는것 같습니다.
일년더 아이를 봐주셔도 어차피 나중에는 어찌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님이 결단을 내리세요.
그리고 남편과도 잘 말을 해보셔야 할것 같습니다.
어차피 안좋은 소리듣게되더라도 나갈려면 지금이 오히려 기회인듯 여겨지네요.
아이가 커가면 오히려 아이입장에서 말도 옮기고 하게되서 더 큰일이 생겨날 시어머님이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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