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랑찰랑한 헤어에 피부좋은분들 넘 부러워요..

[헤어]

머리결은 관리도 하지만 타고나는게 더 많잖아요..전 아무리 찰랑이고싶어도 원채 푸석거리고

붕뜨고 굵고해서 매직을 포함한 여러모로 자구책을 구해봤지만 역시나 태생이 안되면 어쩔수없더라구요

그리고 잡티없는 맑은피부....피부과도다녀보고 마사지삽도가보고 좋다는 외제화장품도 써봤지만

태생이 고운피부가 아닌지라 들인돈값을 하지 못하더만요..

근데 재벌집아낙네들..얼굴은 그리 미인들도 아닌데 머리가 어쩜그리 찰랑거리고 빛이나는지

피부도 너무 곱구요..아무리 돈을 투자해도 태어날때부터 좋지않으면 가꾼들 한계가 있잖아요..

30대중반이 되고보니 심은하같이 고운피부의 맨얼굴에 찰랑이는머리 너무 가지고싶습니다..어흑...

[얼마나]

얼마나 가꾸는지 잘모르시는가봅니다.밤가루를 꿀에 섞어서 팩해보세요.

[근데요]

남자들이야 잘 모르겠지만,
여자들은 돈 들이는 것 만큼 표 나는것 아닌가요
머리도 돈 들이고, 피부도 돈 들이고, 옷,메이크업,장신구 돈만 쫙 들이면 어느정도는
해결 될거 같던데요.

여자는 해 다니는 차림새에서 완전히 생활수준, 경제수준 다 드러나는것 같던데요.

[김정희]

머릿결은 글쎄요. 전 머리 감고 난 후 헤어엣센스 발라주고, 감을땐 트리트먼트 하고 1분정도? 있다가 헹구고...그 정도 하는데...원체 타고나는 것도 무시 못하는 것 같아요. 얼마전에 댕기머리 비싸서 못 사구 샘플 써 봤는데 찰랑찰랑 넘 좋더이다. 이번에 신제품 나왔던데 미용실에서 삼만원 달라 하더라구요. 좋긴 좋더만...

[타고나는것도]

있지만 나이들수록 가꾸기 나름이래요.
저도 님과 같은 머릿결인데요.
제 얘기가 아니고.., 친구 얘기인데..,
걔가 머릿결이 샴푸 선전하는 사람 머릿결 같거든요.
그래서 부러워하니.., 얘가 그래요.
"야, 네 머릿결은 예전 내 머릿결에 비하면 아주 양반이야.., 난 훨씬 심하게 타고났어."
그래서 방법을 알려달라고 하니
뭐라 그런줄 아세요?
자기도 알려주고 싶은데...
자긴 좋다는 방법을 하도 많이 이것저것 다 써봐서
딱 뭐때문에 좋아졌다라고 말해줄수 없다는거죠...^^
아셨죠? 노력하세요.

[ㅎㅎㅎㅎ]

들이는 돈의 단위가 다르다고 하데요.ㅎㅎ

[..]

요즘 강남에서 부의 척도는 피부와 머리결이라고 하데요
옷이나 백은 짝퉁이 하도 많아서리..

머리는 감을때마다 매번 신경쓰면 좀 달라지는 것 같기는 해요
저의 방법 : 린스를 쓰지 않고 헤어팩을 린스대신 사용함 (샴푸후 헤어팩을 바르고 스팀타올로
감싸서 10분 이상 TV를 보다가 헹구고.. 헤어로션이나 엣센스를 머리끝에 발라준다 )
한달에 두번은 미용재료상에서 산 영양엠플을 발라주고 머리카락 맛사지 해준다
드라이로 말리지 않고 그냥 마르게 둔다..머리를 너무 자주감지 않는다

이렇게 하니 미용실에 가면 요즘 보기드문 머리라고 디자이너들이 다 와서 만져보네요
단, 머리감을때마다 시간이 20분 이상 걸리고..귀찮고..수건 빨래가 2개 이상 나오고..
맞벌이라 아침에 부지런을 떨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