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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조회수 : 1,159
작성일 : 2006-08-23 09:40:13
가면쓴 `천사원장` 쇼크..."아이를 어떻게..." 분노
[TV리포트 2006-08-23 09:30]
경기도의 한 어린이집 원장이 무연고 아이들을 상습 폭행, 학대를 일삼아온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SBS ‘긴급출동! SOS 24’는 22일 어린이집 원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하는 어린이가 있다는 한 이웃의 제보를 받고 출동, 믿기 어려운 가해 장면을 카메라에 담아 경악하게 했다.
한 아파트 안에 자리 잡은 평범한 어린이집, 50대 초반의 원장은 평소 부모가 버리고 간 아이들을 제 자식처럼 키우며 봉사한다고 잘 알려진 유명한 ‘천사원장’ 이었다. 이미 수차례 미담으로 방송을 탔을 정도. 그러나 밤에는 달랐다.
4명의 보육교사들이 모두 퇴근하고 아이들도 집으로 돌아가자 원장은 남아있는 무연고 아이들에게 설거지, 기저귀 빨래, 아기목욕 등 갖가지 집안일을 시키기 시작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한 아이가 다른 친구를 심하게 구타하고 있는데도 그냥 지켜만 보더라는 것.
정황을 살피던 제작진이 경찰과 함께 출동해 원장과 아이들을 격리하고 조사를 시작하자, 아이들의 입에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학대 사실이 하나둘씩 열거되기 시작했다.
온몸에 멍과 흉터가 있던 7살 남자아이는 조사 전, “친구들과 놀다...” “높은데서 떨어져서...” 생겼다고 변명했던 상처들이 실은, 모두 원장에게 맞아서 생긴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또래친구를 구타하던 아이의 입에선 더 충격적인 이야기가 쏟아져 나왔다.
“저는 (친구를 때리기)싫었는데...원장선생님이 시키면 뭐든지 해야 되요...”
원장이 아이에게 ‘교육반장’이라는 직책을 내리고 말 안 듣는 아이들을 대신 때리도록 흉기로 위협까지 했다는 것.
“애들이 나한테 맞으니까...(원장이) 아유, 속 시원하다...(그랬어요)”
세 아이는 모두 온몸에 심한 상처를 가지고 있었고 친구를 때린 아이는 심한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었다. 한 여자아이는 정신과 상담 중 설문조사에서 ‘자살하고 싶다’는 항목에 동그라미를 쳐, 전문의를 놀하게 하기도 했다. 모두 정신적 육체적으로 극심하게 상처를 입은 상태.
처음엔 “목에 칼이 들어와도...(학대가)아니다”라고 모든 사실을 전면 부인하던 원장은, 사실이 드러나자 뒤늦게 일부 혐의를 인정하며 “내가 인간이하의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죄송하다. 죽을 죄를 졌다”고 했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남은 상처는 몸에 난 흉터만큼 쉽게 가시지 않을 터. 방송 후 시청자들 역시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한 시청자(akslajsl)는 “분노가 치민다,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 밖에 “이 같은 일들이 더 많이 숨겨져 있을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며 “아직 아이가 없지만 정말 아이를 낳게 되면 책임감 있게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소감부터 “아이들이 너무 불쌍해서 한없이 눈물만 나왔다” “이 현실을 믿고 싶지 않다” “이젠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못 보낼 것 같다”는 등의 의견도 줄을 이었다.
한편, 세 명의 아이들 중 두 아이는 보호자를 찾았으며 나머지 연고가 없는 아이들은 현재 가정 위탁시설의 보호 아래 유전자 감식을 통해 부모를 찾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사진 = 피해 아동들의 몸에 난 상처들, 방송장면)[TV리포트 유인경 기자]carrot_10@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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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어제
'06.8.23 12:53 PM (221.151.xxx.182)이거보면 울화통 터지더이다..정말 몹쓸인간!!!
2. 휴~
'06.8.23 1:55 PM (221.163.xxx.220)다 그러진않겠지만..이런거보면 어린이집 보내기가 무서워요..
3. 정말~
'06.8.24 1:37 AM (59.7.xxx.124)이런인간 같은방법으로 죽을때까지 갚아줘야 하는데~~
늙은 여우의 뻔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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