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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환교수 - 연구년
대략 투베드룸 아파트 월세랑 아이 하나 사립초등학교 학비 같은 것 좀 알려주세요.
유럽에서 공부했고 미국엔 동생네가 살고 있는데,
제 생각엔 그냥 비용이 좀 적게 드는 방향으로 갔다오면 좋겠는데,
남편은 꼭 하바드 같은 대학에 가고 싶어하고 (학벌 컴플렉스는 아닙니다. 학부 s대 출신)
아이도 꼭 명문 사립초등에 보내고 싶어하네요.
교수들은 별 보조도 못 받는데, 그렇다고 연구년 다녀와서 빚지기는 싫거든요.
미국 동부 사시는 분들 좀 알려주세요. 집세, 아이 학비 등등 요~
1. ^^
'06.8.18 11:00 AM (210.95.xxx.230)교환교수라면 이미 학교가 다 정해져 있는 거 아닌가요?
말 그대로 '교환'인데...
그리고 사립초등학교 학비는 우리나라랑 차원이 달라요. 많이 비쌉니다. 특히 동부에서는...2. 마눌
'06.8.18 11:02 AM (203.235.xxx.196)네~ 그러니까 우리나라에서 흔히 '교환교수'라고 하고 'visiting scholar'라고 하는 거요...
3. ...
'06.8.18 11:14 AM (128.84.xxx.13)보스턴 물가 살인적인 거 맞구요,
만약 재정적으로 감당을 못할 것 같으시면,
그곳은 피하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visiting scholar로 있으시면서 어느정도의 수입을 가질 수 있으신지 알아보시구요.
남편분께 상황을 인지 시키시고, 남편분이 그래도, 거기 가야하겠다
하면, 뭐 남편분 재량에 맞겨야죠 뭐.4. 비지팅스콜라
'06.8.18 11:17 AM (222.98.xxx.73)다녀와서 빚진사람 많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들 겁니다
사립학교 학비만 1만5천에서 2만불 정도..
집값도 거의 그정도일듯..5. 보스톤
'06.8.18 11:45 AM (218.153.xxx.74)남편이 하버드 석사 마치고 올 6월에 들어왔거든요...보스톤은 보통 투베드 1500~2000불 정도구요..학군 좋은 곳은 2500불이상예요..저흰 기숙사에 살았는데 1600불 좀 넘었으니까요...
저흰 아이가 어려서 프리스쿨 다녔는데 보통 종일반 800~1500(사립)이구요...굳이 사립을 보낼 필요가 있나 싶네요...초등생은 무료인데...초등학교에 사립이 있는줄은 잘 모르겠구요(아이가 어린지라)...무지 비싸겠죠?
주위에 의사, 교수이신분들..다들 보통 학교 보내시고 ...물가가 비싸기땜에 무지 알뜰하게 사시거든요...
대신 여행이나 여가를 즐기시구요...
저희는 2년 다녀왔는데 이리저리 많이 들었네요...학비는 반정도 보조받았지만 이사경비며 차구입하고 보험등..6. 질문요^^
'06.8.18 11:54 AM (58.120.xxx.246)저희도 곧 나갈 예정이라서
물론 남편이 선호하는 학교나 연구소로 나가겠지만..
아이 키우기에 좋은 지역은 어디일까요??
저희도 사립 희망하지만 너무 비싸다니ㅜㅜ
공립학교는 어느지역이 좋은지
남편은 아파트말고 주택에 살아보구 싶어하거든요
이때 아니면 평생 언제 정원있는집에 살아보겟냐며..
집세 좀 싸고 자연경관 아름답고 아이들 키우기 좋은 지역은 어디일까요??7. 텍사스
'06.8.18 12:16 PM (24.1.xxx.16)달라스 쌉니다.
투베드 아파트는 $800정도 이구요.
단층 싱글하우스렌트는 $1500~$1700(수영장도 있죠)정도입니다.8. ...
'06.8.18 12:20 PM (68.146.xxx.158)너무 성급하게 학교부터 정하시는 것 같습니다.
교환 교수가 아니라 방문 교수십니다. 안식년에 나가시는건요.
그리고... 하버드에 있는 교수 중에 한명이 초청을 해주셔야 가능하시구요.
가고 싶다고 아무 학교나 다 가실 수 있는게 아니거든요.
더군다나 안식년에 놀러 나가는게 아닌 이상 자기 전공이 유명한 대학교를 골라서
그곳에서 연구를 많이 합니다. 논문도 많이 쓰지요.
하버드가 좋은 것은 전체적인 이야기이고, 전공에 따라서 어떤 학교가 좋은지는
천차만별일뿐 아니라, 교수에 따라서도 다 달라집니다.
가고 싶어도 그 교수가 "no" 하면 못가지요. 그 교수가 안식년일 경우에도
못갑니다.
더군다나 미국은 요새 비자 받기가 쉽지 않지요. 비행기 타고 들어가고 나가는 것도
장난 아니게 시간 오래 걸리고 힘듭니다.
하버드에 대한 환상이 있으신 것 같은데... 하버드.. 만능 아니구요...
오히려 사람 힘 빠지고 지치게 하는 학교이기도 합니다. 아는 사람중에 하버드 박사 과정으로
갔는데... 16년이 넘도록 소식이 없습니다. S대 나왔고, 무척 똑똑한 사람이였는데두요...
물론... 방문 교수와는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9. 한국교수님
'06.8.18 12:46 PM (35.11.xxx.131)몇 년 전 한국에 계신 지도교수님께서 안식년에 하버드에 방문교수로 오셨어요.
저도 미국서 공부하는 터라 뵈러 갔었는데...
우리 선생님께서 계시던 곳은 하버드 바로 근처여서인지 몰라도
스튜디오에 사셨는데 한 달에 1800불이라고 하셨어요.
물가 비싸구요.
윗 분 말씀하신 것처럼 그 곳에 계신 교수님들이랑 먼저 컨택하셔야 해요.
그 분들 중 한 분이 오케이 하셔서 초청해 주시면
전공에 따라 오피스도 생기고 과목도 가르칠 수 있을 꺼에요.
남편분이 가르칠 수 있다면 초청한 교수님과 상의해 보세요.
그러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언제나오시려는 계획인지 몰라도 한국에서 학진이나 풀브라이트에 지원해 보세요.10. 그리고
'06.8.18 12:48 PM (35.11.xxx.131)논문이나 연구비 탄 것 등 이력이 화려하시다면 하버드 교수들과 컨택하기 조금 더 쉬울 꺼에요,
11. 하버드
'06.8.18 1:45 PM (211.230.xxx.75)그다지 어렵지 않던데요..
대학에 적을 두고 정식 job을 주는게 아니라 어차피 1-2년 단기방문이라서 그런지..
대개 먼저 간사람들이 소개해주는 경우도 많구요
학교내에서 갔다온 사람 간 사람 갈사람..늘 왔다갓다 하는분위기라서
오히려 한국사람 부지런히 일잘한다고 소개해달라는 경우도많이 들었어요.
또 이메일로 경력 대충 적어서 apply 하면 거의 응답 오구요..
경력에 논문 화려하지 않아도 거기 입장에서 보면 비교적 싼 임금에 자리보전 안해줘도 되는 고급 인력 쓰는셈이니..
원글님 남편분이 대학에 계시다면 그런 정보는 넘쳐 나실것 같네요.
물론 사립학교학비나 렌트비 물가 이런것은 잘 모르실수도있지만
저아는분도 그냥 지방에 교수하시는 분이지만 별무리없이 하버드 갔다 오셨구요
보통은 학교가 페이가 작아서 연구소로 많이 간다하더군요..12. 좋은 기회
'06.8.18 2:07 PM (203.142.xxx.127)미국의 중서부에서만 10여년을 살아본 저로서는 앞으로 기회가 있다면 동부쪽에 살아보고 싶은 맘도 많아요.. 일단 문화적인 것에서.. 말이죠..
하지만 아이의 영어 교육을 위해서는 여전히 중서부의 조용하고, 친절한 사람들 많은 대학으로 다시 가야하는 건 아닐까 하는 맘이 드네요..
아이가 native처럼 영어를 잘한다면 모를까.. 아닐때는 외국인에 대해서 친절하고, 소박한 사람들이 있는 곳이 좋거든요..
보스턴은 미국에서도 물가 비싼 곳이예요.. 아이가 하나 있을 경우 적어도 1베드 룸 이상을 얻으셔야 할터이고.. (아이가 있을 경우 최소 어떤 조건의 아파트에 살아야한다는 조건이 있어요)한달에 렌트비는 최소 2000불 할 것 같애요.. 하지만 깨끗하고, 안전한 곳에 사셔야겠죠?
이 경우엔 2500불은 미니엄으로 잡으셔야할 것 같구요..
아이 학비는 일년에 2만불 정도 들지 않을까요? 공립학군 좋은 곳에 살아서 공립학교를 좋은 곳에 보내거나, 아님 사립 학교에 보내거나.. 미국 사람들도 이런식으로 많이 살죠..
한국 대학교수 월급으로 보스턴에 가셔서 절약하시고 살면 못 살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학자라면 한번쯤 하바드 대학에 가서 자료도 찾고, 연구도 하고.. 좋은 기회죠..
잘 다녀오세요..13. 정말 다 다르지만
'06.8.18 3:48 PM (211.204.xxx.140)한달에 기본 7000불 잡으셔야 할거에요.. 렌트비 + 차 두대 유지비 + 아이들 방과후교실 지도비 + 각종 공공요금 + 식비 정도가 그렇구요.. 이외에 여행이라도 할라치면.. 더 많이 들죠..
길에 까는 돈 (왕복 비행기)와 자동차 감가 등등 따지면.. 족히 십만불 넘으실거에요..
명문 사립은.. 저라면 안보내요.. 아파트 사는 사람이 사립보내면 겉돌기 쉬어요.. 워낙 다들 잘사는 사람들이 보내기에.. 거기다 영어까지 못하고.. 엄마도 네이티브 수준 아니면.. 잘못하면 반전체 초대받는 생일초대 참가못하는 일까지 생긴답니다.14. 저도 텍사스
'06.8.18 3:55 PM (59.27.xxx.97)텍사스 넓고 살기 좋답니다...
좋은 학교도 많고(?) 물가도 저렴하고요...15. 가세요
'06.8.18 6:52 PM (218.50.xxx.97)남편분이 학교는 알아보셨을거구요. 하버드 가실만 하니까 가신다고 하시겠지요.
아이가 몇학년인지 모르지만, 알아보셔서 좋은 공립있는 지역에 아파트 렌트 하세요.
여기서 영어 원어민 학원 보내도 싸진 않잖아요?
요즘 환율도 낮으니, 교수 월급에 조금 보태시면 실컷 사실 수 있어요.
차 한 대면 되구요. 돌아 올때 물건만 안사도(전자제품, 그릇, 가구....) 많이 절약 되지요.
한국에서보다 훨씬 절약하면서 살게 되더라구요.
학자신데, 하버드에서 한번 연구 하고 싶어하시는건 당연하지요.
가족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될거에요. 잘 다녀오세요.16. 하바드
'06.8.18 7:54 PM (219.249.xxx.111)한번 가서 살다오세요. 조금만 긴축하시구요. 일생 몇번있겠습니까.
특히 아이에겐 좋은 기회입니다. 거기서 열리는 온갖 문화혜택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큽니다. 매주 음악회와, 전시,연극,포럼,이슈세미나등등...
길이 있으면 방법도 있을테니 너무 부정적으로 보시지 마시구요,남편님도
그만한 자신감있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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