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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아파트] 화장실 천정에서 물이 떨어지는데요.

열받은이 조회수 : 875
작성일 : 2006-08-13 15:05:15
직장인이라서 그런지 물이 일요일에만 떨어져요.
그래서 관리사무실에 담당자도 출근을 안한 상태이기 때문에 내일 오라고 하는데요.
윗층 사람 하는 얘기는 자기가 왜 고치냐고  당신네집 천장에서 새는 물이니까 니까 당신네가 고치랍니다.

그래서 제가 어이가 없다구 당신네 집의 하수구에 이상이 있어서 물이 새는걸 당신네가 고쳐야지 왜 우리가 고치냐 하니까 저보구 참 고지식 하다며  문을 쾅 닫고는 두문불출이네요.

이렇게 안하무인인 사람 처음봐요.

아무래도 법대로 해야 할거 같은데 어찌해야 할까요?




IP : 222.117.xxx.21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6.8.13 3:18 PM (218.51.xxx.168)

    제가 꼭 같은 일을 겪었는데요, 위집에서 고쳐 주는 것이 맞습니다. 관리사무실에 다시 한 번 확인해서 위집에서 하는 것이 맞다고 하시고요, 혹 하자보수기한이 넘지 않았으면 공사한 회사에 A/S 청구를 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위집에서 정 말 안 들으면, 당신네가 무슨 일 나도 그 위집에 절대 손도 대지 말라고 얘기해 놓는다고 엄포를 놓으세요. 그런 사람들은 강하게 나가야 합니다.

  • 2. ...
    '06.8.13 3:18 PM (211.178.xxx.137)

    음... 잘은 모르겠지만.
    일단 물 떨어지는 문제만 해결하자면
    아마 원글님의 화장실 천장을 뜯고 관을 만져야 하는 게 맞긴 할 겁니다.
    그런데 배상을 안 해주겠다니 참 난감하네요. 이런 문제는 어디 물어봐야 할지...

    전에 윗집에서 화장실 공사를 하다가 무슨 고무패킹을 빼놓고 배수관을 연결하는 바람에
    그 오수가 모조리 우리집 화장실 천장으로 쏟아져 물벼락을 내린 사건이 있었습니다.
    고치려니 윗집 바닥이 아니라 우리집 천장을 뜯어야 하더군요.
    관리실과 윗집에 우선 연락했고, 다음으로 윗집 공사를 담당했던 수리공을 불렀습니다.
    저 역시 휴일에 당했던 일이라
    일단 하룻동안 변기 말고 세면대나 욕조, 바닥에는 물버리지 말라고 윗집에 부탁했구요.
    다음날 온 수리기사가 관을 살피더니 순순히 잘못을 시인하더군요. 패킹을 빠뜨렸다구요.
    자기 잘못이니 출장비를 받지 않겠다 해서 수리비 문제는 해결되었고
    윗집 아줌마가 미안하다며 아기까지 들쳐업고 와 화장실 청소를 싹 해주었습니다.
    칫솔이며 몇몇 개인용품이 못 쓰게 되고 오수를 덮어쓴 불쾌함이 있긴 했지만
    청소하라고 들이댈 생각까지는 없었는데... 굉장히 고마웠습니다.
    생각해보니 저는 상식적인 이웃을 만나 복받은 경우였군요.

    증거를 수집해 배상을 요구할 방법을 일단 생각하셔야 할 것 같고
    수리할 때까지는 욕실에 함부로 물 버리지 말라는 이야기는 아니꼬워도 해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관리소장 데리고 가서 수리기사의 증언이 있다고 들이대면 그쪽에서도 수리비 정도는 내어줘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음.
    원만하게 해결되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 3. 저도 그런적
    '06.8.13 3:20 PM (222.234.xxx.89)

    저도 꼭 님과 같은 경우였어요.
    위층에 신혼부부였는데 새파랗게 젊은 남자분이 막무가내더군요.
    자기집도 아니고 전세였으면서... 왜 그렇게 난리인지..
    어차피 집주인이 부담해야할텐데..

    니네집 천정은 니네집이 유지 보수해야하는 하수관이다.. 이런식으로 얘기하고 완전히 꽉 막혔더군요.

    생긴건 멀쩡해서 말도 안 통하고 자기 얘기만 맞다고 하는데..
    집주인 전화번호도 안 가르쳐주고.. 황당..
    나중에 전화로 한시간 싸우고..
    (그 인간 더러워서 그냥 내돈들여 고쳤네요.. 이만원 들었어요.)

    관리소에서도 위층에서 부담해야한다고 했는데..
    그 남자.. 관리소에서 뭘 모른다고 ... 관리소 아저씨 말이 틀리다고 바락바락 우기더군요.
    몇년전 일인데도 다시 생각하니 열불나네요..

  • 4. 열받은이
    '06.8.13 4:20 PM (222.117.xxx.213)

    저도 그런적님

    관리사무소에서 고쳐주는건지 철물점에서 고치는건지요?
    어디서 고치셨나요?

    그리고 돈은 윗집의 주인한테 달라고 해 보셨나요?
    얘기하면 줄거 같은데...

    저도 고치고 나서 수리비 달라고 해서 안 주면 싸워야 하나?

    고민되네요...

  • 5. 저도
    '06.8.13 4:37 PM (211.219.xxx.123)

    얼마전에 화장실 물떨어졌었는데요
    관리실공사 아저씨께서 위층에 가셔서 얘기하신뒤에
    (윗집에다 물 틀어보라, 잠궈보라는 실험?해서 윗집문제인거 확인)
    윗집에서 내려와서 보고
    윗집 집주인이 경비를 부담했어요..
    즉,,경비부담은 윗집 집주인, 공사는 우리집 화장실에서.,.
    윗집에서 뭘 모르고 그러시나보네요..
    철물점 공사 아저씨 부르지 마시고 꼭 관리실 공사 아저씨 부르세요..
    그분들이 그런 부분 더 잘아시고 경비부담 어디서 해야 될지 아세요

  • 6. 열받은이
    '06.8.13 4:46 PM (222.117.xxx.213)

    아! 그렇게 하는거군요 전 처음이라서...
    저도님 도움 많이 되었어요 정말 감사 하구요
    그 위의 세 분도 정말 감사합니다.
    날씨가 너무 덥네요.
    남은 일요일 오후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 7. 윗집에서
    '06.8.13 4:46 PM (59.10.xxx.130)

    확인하시고(어느 부분이 탈났는지..) 수리비는 당연 윗집 몫이지요.
    몇년전에 이사를 갔었는데 변기에 앉으면 딱 정수리로 물이 똑똑 떨어지는겁니다.
    윗집에 갔더니 여자가 초등교사인데 시간 날때까지 기다리라 그러더니 영 소식이 없더군요.
    기다리다 지쳐 또 갔더니...
    세상에 그렇게 무식하고 경우없는 사람 첨 봤습니다.
    소리소리 질러대고...

    사람 무서워지던 그 악몽이 떠올라 잠시 흥분을...(결국 고쳐주긴 하더군요, 자기집 변기에서 떨어지는 오물인걸 자기도 잘 알면서 그렇게 난리부르스를...)

  • 8. 울친정도
    '06.8.13 6:03 PM (61.251.xxx.8)

    일단 물새는거 윗집 주인을 대동해서 확인 시키시고..
    수리하는 아저씨를 불러 견적 내시고...
    수리들어간다고 윗집주인한테 통보해서...
    아님 수리아저씨보러 직접 그윗집 주인과연락하라고 하시면
    되던데요...비용이 비싸면 윗집주인이깍아서 흥정 하고 고치더라구요~

    저희 친정 엄마집에천장에 문새서 얼룩지고 곰팡이쓸고..
    윗집 올라가서 주인불러 확인하기 전까진 오리발이더니...
    수리기사 불러 놓고 이리저리하다..윗집 바닥에 보일러배수관이나 하수관문제다 하니..
    얄짤없이 고쳐주더랍니다...^^도배까지 싹 ~ 해줫다는~

  • 9. 저도 그런적
    '06.8.13 8:50 PM (222.234.xxx.89)

    그게 어차피 관리소에서 한번 ㄷㅏ녀가야하구요.
    관리소에선 안 고쳐주더라구요.
    주로 인테리어 가게나 철물점중 일부 ? 아니면 보수센터 그런데서 해주던데..
    여러군데 불러서 견적받아야해요.
    간단한건데도 무지 비싸게 부르는 사람 있거든요.
    (간단한 것이라는건 제 경우엿구요)

    일단 관리소에서 보고 가라 하구요.
    관리소 아저씨더러 윗층사람한테 통보하라고 부탁드려보세요.

    세상에 왜 그리 이상한 사람이 많은지..

    모쪼록 얼른 해결보시길 빌어요..

  • 10. 참..
    '06.8.13 8:52 PM (222.234.xxx.89)

    저는 위층한테 돈받는거 포기했지만
    위층한테 돈 내라 하려면 수리하기 전에 금액은 미리 알려줘야할것 같아요...

    그러고 보니 저 경우 말고 재작년에도 위층때문에
    (제가 그사이 이사해서 싸가지 없는 그 위층은 아니엇어요)
    울집 목욕탕 천정서 공사했는데..
    위층아주머니가 흔쾌히 알아서 처리하고 금액청구하라 해서 고마웠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공사후에 영수증 첨부해서 위층사람에게 보여줬어요)

  • 11. 열받은이
    '06.8.14 1:44 PM (222.117.xxx.213)

    정성어린 답변들 너무너무 감사 드립니다.
    정말 큰 도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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