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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학교에서 늦을 때
요새 세상 무섭고
오늘은 바람 불고 날씨 요상한데 안 와서
학교 전화했더니 전화도 안되고..
학교 갈라 그랬더니 옆집 엄마가 비웃네요..걱정도 팔자라고.
그러는 차에 오긴 왔습니다만..
제가 소심한 건가요?
다른 분들은 아이 기다릴때 그냥.. 기다리시나요?
1. .....
'06.7.10 3:07 PM (220.95.xxx.95)하나도 안 소심합니다.
요즘 세상 안생겨야 할일 생기는게
한두가지입니까?
미리 예방해서 나쁠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옆집 엄마나 그렇게 살라 하세요.2. 저도 미쳐요~
'06.7.10 4:30 PM (222.238.xxx.71)제 딸도 한시간씩 늦게와요.
오다가 꽃구경 풀구경.. 두리번두리번거리면서
학교는 오분거리인데.. 걷다가 한 삼십분 걸리기도 하구요.
도서실에서 책보다 늦기도 하구요.
늦으면 엄마한테 전화하래도 소귀에 경읽기..
그래도 계속 잔소리 하니 좀 나아졌어요.
빠릿빠릿하게 다니면 좋을텐데.. 저도 한소심해서 무지 걱정하면서 기다려요..ㅠㅠ3. 일타맘
'06.7.10 4:50 PM (222.235.xxx.19)절대 그렇게 하지 않도록 교육시키고 있습니다. 남들 학교가고 학교에서 올 때 같이 오는 것이 안심이지 한 시간이나 늦게 오면 걱정이 당연히 되죠. 이 험악한 세상에서요.
4. 저 역시
'06.7.10 4:52 PM (222.106.xxx.147)'미쳐요~'님 말씀에 공감..!!!
울 딸네미... 어쩜 그리도 세상살이에 관심이 많은지...
학교 갔다 돌아오는 길이 넘나 멀답니다.. ㅡㅡ;;;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하교시간 후 10분만 넘어가도 안절부절 미치겠어요...
울 신랑도 넘 그러지 말라고 하는데...
그게 맘처럼 쉽지 않네요...
절대 소심한거 아닙니다..
내자식 내가 지켜야죠!!!!5. 원글
'06.7.10 5:21 PM (124.54.xxx.30)안달복달클럽이라도 만들까요?ㅎㅎ
에고 늦으면 전화하라는 거 까먹고
선생님 일 돕다 늦었다네요....
30분까진 기다리겠습니다만... 그 이상 늦어지면. 이거 원..환장합디다..
다 큰 대학생도 실종되고 사라지는 세상에
때되면 오겠지 하는 그엄마..
왜 난 그렇게 여유만만 안될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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