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럴땐 어떻게...

열난다 조회수 : 1,323
작성일 : 2006-06-18 07:25:45
집장만해서 이사한다고 기대만땅이 엊그제같은데...
좋은일만 있는건 아니네여

윗집에서 거의 매일 아파트 베란다 밖에다 낮시간엔 이불을 널어둡니다.
아래층인 우리집 베란다 유리창까지 내려오니 햇볕을 가리기도 합니다.
한번은 몰라서 그러려니 했는데, 몇번이 반복되다 보니 인제 은근히 짜증이 나네여
그래도 나름대로 꾸욱 참으려 했는데, 어젠 엘리베이터에서 울아이(네살)소리가 밤늦게 들린다고 하며 은근히 눈치를 주네여 (울 아이가 며칠동안 잠자는 패턴이 바뀌어서 새벽1시에 잤구요)
자기애들은 9시만 되면 두들려 패서라도 재운다나요. (속에선 불이 나는데 별 대꾸도 못했습니다.)
순간 정말 어이가 없어서 암말도 할수 없더군요.(아래층도 아니고 윗층에서 그런말 할줄은 생각못했습니다)
참고로 윗집은 5,6살 연년생 남자아이 둘입니다. 남자아이들 특성상 마구 뛰어댑니다.
그러나, 저두 아이를 키우는 지라 어쩔수 없는걸 알기에 암말 안했구요.
저같음 평상시에 자기 애들 뛰는거 생각해서 이해했을꺼 같은데, 어떤 발상에서 그런말을 했을까하는생각도 들구요.
제가 고때 바로 제대로 말하지 못한것이 넘 화가 나네여


담에 만나면 시원하게 한마디라도 하고 싶은데, 이런경우 조치할수 있는 묘책 없을까요?

IP : 219.250.xxx.4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로서로
    '06.6.18 9:20 AM (218.236.xxx.230)

    이해하면서 살아야하겠지만 도가 지나치면 한마디 해야하지 않을까여?
    이불 너는건 얘기하세여...불편하다구여...
    그리도 속에 담아두지 마시고 화나 나실 때 모라구 하세여...최대한 유하게~~

  • 2. 이불
    '06.6.18 9:30 AM (211.200.xxx.16)

    언제 한 번 젤 늘어지게 내려온 날 이불을 확 당겨버림 어때요?
    모른척하고 있다가 머라고 하면 얼마나 아래로 내려놨으면 떨어지냐고..

  • 3. =_=
    '06.6.18 9:39 AM (221.138.xxx.73)

    왜 가만 있으셨어요...

    그런 사람들은 말 안하면 자기는 잘못한게 하나도 없고,
    다른 사람들만 잘못하면서 산다고 생각해요.

  • 4. 가만있지 마시고
    '06.6.18 10:05 AM (58.238.xxx.65)

    얘기하세요....윗분 말씀처럼 그런사람들은 얘기안하면 자기 잘못한 거 절대 없는 줄 압니다.
    아니, 얘기해도 모르는 사람도 있지요..
    담아두지 마시고 얘기하세요...

  • 5. ...
    '06.6.18 10:28 AM (222.232.xxx.225)

    저도 얼마전 첨 집장만한 사람인데 이웃과 마찰이 생기면 정말 힘드실 것 같아요. 좋게 생각하시고 좀 숙이시면 어떨까요? 윗집에서 내는 소음에 대해서도 부탁조로 말씀하시고, 이불은 거실 쪽 햇빛을 가리는 거면 안방쪽으로 널어달라고 부탁하시고.. 암튼 위아래로 붙어 있는데 안보고 살 수도 없고...

  • 6. ,,
    '06.6.18 10:36 AM (220.88.xxx.72)

    이불 널어져 베란다 가린 사진 한장 찍어 보여주면서 이야기해보시면 어떨런지요.

  • 7. 전에살던
    '06.6.18 1:01 PM (210.216.xxx.56)

    집에서 저는 날씨가 하도 좋아 이불을 베란다에 널어 놓고 출근을 했었어요 근데 왠일
    퇴근하고 집에와보니 (전 퇴근이 빨라 집에오면 5시 20분쯤 되요)윗층에서 물을 뿌렸나
    이불이 젖어 있지 뭐예요 너무 황당해서 윗층에 올라갔더니 자기넨 아이들도 없고 물을 안뿌렸다고
    하지무예요 알고 봤더니 그집 아들 4학년쯤되는 놈이 친구들과 그랬다고 다른 아이가 알려주더군요
    지금은 이사왔지만 그 이후로 그 이불에서 계속 장마만 되면 곰팡이 냄새가 나지요 버릴까 몇번고민
    하다 결혼할때 엄마가 해주신건데 생각하며 이번에 장마가 되면 또 속상할까 저번달에 솜틀집에
    솜틀고 이불만들었어요 거금 560,000만원 주고 저처럼 직장맘들 이불솜은 가능한 주일에 놀때 널어놓으셔요 전 그이후로 이사 두번째 가거든요 앞으로 입주할 집포함해서요 맨 꼭대기층만 갑니다 ㅋㅋㅋ

  • 8. 원글
    '06.6.18 8:58 PM (219.250.xxx.43)

    안그래도 저도 댓글쓰면서 남의사정 잘 알지도 못하면서 모진말하는걸수도 있겠단 생각 했어요.

    근데 자기는 이대로 계속 월세만 전전할거 같다는.. 그 청년의 보면서.. 눈도 빨개지던데..
    넘 안타까워서.. 저런 생각 들더라구요.
    보증금은 1600? 1800?였고, 방2개에 거실있구, 부엌있는 낡은집이었구요. 지방에서 올라와 혼자 살고 있다는데.. 신촌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서울변두리까지 나왔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862 미사일..ㅠㅠ 6 미사일 2006/06/18 655
67861 베개는 몇년에 한번씩 교체하나요? 13 베개 2006/06/18 2,113
67860 할렐루야농원 배즙을... 4 꿀이맘 2006/06/18 717
67859 시판 고추장, 된장 어디꺼 사서드세요? 7 장맛 2006/06/18 1,219
67858 속상해서요 7 .... 2006/06/18 1,369
67857 장보러 갔다가 ㅋㅋㅋ 5 어제... 2006/06/18 1,470
67856 집소독이요... 개미등 벌레와 진득이등... 1 궁금 2006/06/18 303
67855 쌀은 4 애둘맘 2006/06/18 397
67854 사정상50일정도 된 신생아를 어린이집에 맡겨야되는데요.. 8 아기 2006/06/18 966
67853 현미 종류중에 어떤게 좋은가요? 5 현미 2006/06/18 444
67852 진드기가 있다는것을 어떻게 알수 있나요? 2 진드기 2006/06/18 678
67851 싼 전기 드릴 성능 괜찮나요? 3 드릴 2006/06/18 212
67850 논피어싱(귀찌) 하시는분 계신가요? 3 삐삐 2006/06/18 420
67849 초딩 숙제문제인데 한번 봐주세요, - 양팔저울로 가벼운돌 가려내기. 6 수수께끼 2006/06/18 396
67848 하혈때문에..가입하자마자 효력 발생하는 보험 있나요 ㅠ,ㅠ 7 ?? 2006/06/18 902
67847 휴일 아침부터 하소연만 늘어지네요... 11 하소연 2006/06/18 1,610
67846 이럴땐 어떻게... 8 열난다 2006/06/18 1,323
67845 손가락 빠는 아기 공갈젖꼭지 주면 대체될까요? 3 2006/06/18 246
67844 기침하는 7세 아이 땜에 잠도 못자고 미치겠어요, 어쩌지요 5 2006/06/18 439
67843 종이기저귀 하루에 몇개쯤 쓰는게 좋을까요? 5 2006/06/18 355
67842 저 좀 봐 주세요...ㅎㅎ 6 ㅎㅎ... 2006/06/18 1,143
67841 생생맷돌 - 아시는 분 계세요.. 넘 좋아보이던데.. 3 =_= 2006/06/18 647
67840 mp3가 울고 있어요 5 mp3맹 2006/06/18 523
67839 암웨이 생리대가 안전한가요? 6 졸리 2006/06/18 1,133
67838 드라마나 영화보면서 심하게 흥분하는 울남편 어찌해야좋을까요? 11 못말리는남편.. 2006/06/18 924
67837 삼성 백레스 청소기 4 . 2006/06/18 384
67836 돌사진 배경은 어떤게 나을지.. 5 돌쟁이맘 2006/06/18 268
67835 집값 하락세 내년부터 본격화.. 한건협 보고서 8 집값 2006/06/18 1,519
67834 생리컵 키퍼 쓰시는 분.. 4 잠오나공주 2006/06/18 1,001
67833 내일이 (아니 오늘이 )제 생일이예요... 4 생일 2006/06/18 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