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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하는 7세 아이 땜에 잠도 못자고 미치겠어요, 어쩌지요
자면 들쳐업고 가도 모르는 잠충이 체질인데
예민하고 약한 아이 키우다보니 변해버렷어요
걱정에 잠은 안오고 하품은 나고 이러면서 늙어가겟지요
그럴땐 무조건 이곳이구요
지난 겨울 6개월을 축농증앓더니 딱 1센티 크고요
아이한의원서 한약 먹이다보니
코는좀 나아지는듯 싶다가 심하지 않은 기침 캑캑 계속 두달
코에서 기침으로 흐르게 했나보다 싶어
한약 끊고 보름쯤 지나니 기침 안하고 그렇게 한달남짓 지낫나 싶은데
지난주 비온후 입혀보낸 조끼 벗어던지고 원복 한겹 입고 하원하드니만...
아이는 여차하면 열받아 땀 뻘뻘 흘리느 체질이예요
기침 조금씩 심심치 않게 하다가
이젠 컹컹 하며 잠을 못자게 하네요
어휴 어미 오른쪽 손목은 왜이리 쑤시는지요
척추아파 척추보조기 하고
자면서도 아프니 풀지 않고 잤는데 손목은 또왜 시큰거리며 자판겁나게 하는지요
휴우...
돌지난 아기까지 하루 여섯번 약먹이는통에
안먹겟다고 악쓰며 버티는놈 이겨내느라 척추가 더 못견디는데
빨리 빨리 세월흘럿음 좋겟어요 팍 늙어버려도 좋아...
큰애 기침 어쩌지요?
둘다 항생제 너무 먹이고 키우네요
큰애 천식 축농증
둘째 비염 편도염 중이염...
이비인후과 한번 안가보고 살았는데
얼굴의 구멍 다 나쁘고 알러지인 남편 닮았는지....
도와주시와요, 제발...
1. 밀꾸
'06.6.18 10:12 AM (58.145.xxx.102)도라지넣은 배즙이 좋다는데...
한번 먹여보세요2. ...
'06.6.18 10:14 AM (218.157.xxx.35)정말 많이 힘드시군요. 하지만 기침하는 아이도 힘들거예요.
키톡인가 어디에도 쓴적 있지만 저희 엄마가 천식으로 많이 고생하셨고 저도 엄마를 닮았는지 기침이 심했었어요. 할머니 말씀으론 갓 시집온 저희 엄마 기침이 너무 심하길래 수수조청을 두세번 고아줬대요.
그래서 옛날보다 훨씬 덜한거라고 엄마도 말씀하시고요.
저도 둘째 낳고 친정에서 몸조리할때 할머니가 수수조청을 고아주셔서 먹고
그 후론 정말 감기기 있을때만 조금 하고 거의 안해요.
수수조청을 고아주실분 계시면 먹여보시면 좋을것 같아요.3. 기침~
'06.6.18 10:57 AM (222.103.xxx.233)제 방법은요 콩나물 머리 꼬리 떼고 씻어 물기 빼고 꿀이나 조청 듬뿍 뿌려둬요
그러면 콩나물이 실처럼 가늘어지며 물이 생기는데요 그걸 따뜻하게 해서 수시로 먹어요
달달하니 맛도 좋은데 함 해보세요. 지금요? 기침감기 다 나았어요~^^4. 아무래도
'06.6.18 7:29 PM (219.251.xxx.92)애정남이 괜찮다고 할것 같아요......
아이고 웃겨라5. 혹시...
'06.6.18 11:37 PM (220.75.xxx.124)침대나 이불속에 있는 진드기때문에 더 기침을 많이 하는게 아닐까요?
저희 딸이 기관지로 둘쨰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기침이 무지무지 심했어요.
소아과와 이비인후과에 거의 매일 출근 도장을 찍듯이 다녔구요.
배즙도 먹이고 도라지물도 먹이고....공기청정기도 바꾸고...
결국에는 집먼지 진드기를 제거하는 사람을 불러서 침대 매트리스와 이불 베개 그리고 집에 있는
모든 쿠션과 방석까지 모두 뽑아냈어요.
반신 반의하면서요....
정말 기적처럼 기침을 안하더라구요.
제가 밤에 깊은 잠을 자보는게 소원이었거든요.
아이도 늘 힘들어했구요....
한번 시도를 해보시구요.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신다고 하면 환기라도 더 부지런히 시키고
이불 빨래 부지런히 해보세요....햇빛에 좀 소독도 더 하시구요...
제가 항생제 먹이다 먹이다...늘 슬펐거든요.
약도라지 물도 좋구 배즙도 좋은데...원인을 알아야 할 거 같아요.
지금은 제가 가장 무서워하는게 집먼지 진드기랍니다.
하루빨리 아이가 건강해져서 훨씬 좋아졌다는 글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