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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윗층 xxx
윗층 아짐이 저보다 4개월 늦게 이사왔구요
초면에 대치동에서 왔다고 소개하더니 두아이들 밤낮없이 뛰더이다
참다참다 처음 인터폰하니 2년 계약했으니 상관말라면서 대치동으로 갈거라고 하더니
여태 살고 있습니다.
그래도 참아야지 하고 살고있는데 아무래도 또 재계약을 할거같아서
3년 6개월만에 조용히 해달라고 인터폰하자 왈
이동네 집값이 하도 싸서 알아봤더니 4억이어서 집을 사버릴거니 상관말라네요
기가막혀 놀이터에서 얘기좀 하자고 했더니 강남에서는 층간소음으로
컴플레인이 없는데 집값이 싼 동네는 운운하면서 수준이 안맞다 하네요
이런아짐 그냥 무시하고 살기에는 울화가 치밀고 똑같이 하자니 그렇고
어찌해야 하나요ㅜㅜㅜㅜ
1. 다 같은 사람
'06.5.8 9:54 PM (220.118.xxx.113)똑 같이 해 주세요.
강남서 온 것들은 역시 뭣도 모른다고
여기서는 층간 소음으로 남의 집 피해 줄까봐 서로 조심하는데
그러니 강남 사람 살 곳이 못 된다고 받아 주세요.
그럼 집값 비싼 강남으로 가려나요?
저, 강남 삽니다.
어디다가 강남 팔고 ......
저 한테 델고 오세요!2. ...
'06.5.8 9:59 PM (218.239.xxx.49)그 아짐의 윗층 사람들과 돈독하게 지내세요.
저는 윗집 사람들 새벽 3시까지 손님 치고 떠들고 굴리고 싸우고 욕하고
손님 보낼 땐 복도 나와서 웅성웅성하다가 큰 소리로 '가이소~~~'
그 앞집 사람들이 불쌍하게 느껴질 정도로 떠들데요.
평소에도 시끄럽지만 그 날 따라 진정 심했습니다.
귀마개를 해도 MP3 플레이어를 꼽아도 쿵쿵 울리는 소리는 여과 없이 고대로 들렸습니다.
그 집 윗집이 저희 집이랑 심하게 가깝습니다. 평생 친구죠.
아침 일곱 시에 그 집 올라가서 싱크대 문 쾅쾅 소리 나게 여닫고 발꿈치로 쿵쿵쿵 걸어다니고
제일 뿌듯했던 거...안방에서 위치 바꿔가면서 옥돌 베개 열 다섯 번 떨어뜨리고 왔습니다.
그 냥반들은 전날에 싸우느라 피곤해서 처잔다고 못 들었을지도 모르지만-_-
저는 너무너무 후련했더랬습니다-_-3. 위에
'06.5.9 10:33 AM (222.107.xxx.229)위에 점 세개님
너무 불쌍해요
그 부부 열받는 꼴 못보시고도
속이 후련하셨다니..ㅎㅎ
다들 조심 하자구요4. 그럼 이렇게
'06.5.9 11:20 PM (219.255.xxx.244)하세요
그사람이 한말 그대로
수준 안맞으면 대치동 가던가
여기살려면 여기수준대로 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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