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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 조회수 : 1,394
작성일 : 2006-05-08 22:01:27
다른거 다 보지말고 든든한 직장이랑 경제력있는거만 보고 결혼할껄...

벌써 결혼 십년이 낼인데 약간 모양새만 바뀌었지 여전히 돈에 허덕이고 대기업 아닌 회사다니는

신랑은 밤마다 집에 와서 내게 회사사장,회사에 대한 불만들을 토해낸다...

이런데도 시부모들은 돈 못긁어내서 안달이고 대기업다니는 자기 큰아들만 자랑스러워  

귀한 손님대하듯 큰아들네 식구들을 대한다.. 우리는 무슨 부리는 사람 취급을 하고...-.-

신혼때는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이런 기대가 있었는데...

정말 답답하고 미치겠다..벌써 결혼 십년이 다되었는데...
IP : 211.183.xxx.7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5.8 10:09 PM (221.151.xxx.93)

    그런데요, 다른거 하나 안보고 든든한 직장과 경제력만 보고 시집갔던 제 여동생 완전히
    아니올시다입니다.. 사람따라 다를지 몰라도 경제력만 되면 뭐하나요? 완전히 인간성이..
    결국 지금 반 별거합니다. 동생보고 너 뭐한게 있냐고 입에 달고 삽니다. 시부모 아들만
    왕, 여동생은 무수리 취급.. 생각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돈이고 뭐고간에 사람 하나 본다는
    말, 정말 틀린 거 없었습니다..

  • 2. ..
    '06.5.8 10:15 PM (203.210.xxx.155)

    지금 경제적으로 힘드시고 경제력만 생각하시니
    그것만 생각하시지만, 능력좋고 든든한 가진 남자 만나 사는데
    바람끼 있거나 인간성 나쁘다면 그것만 아니면 최고라고 생각하실꺼예요.
    저도 우리 남편 맘에 안들지만, 바람끼 없고 나에게 잘해주니 더이상
    바라지 않고 마음편하게 해주는게 최고다..이거만 생각하고 살아요.

  • 3. .....
    '06.5.8 11:23 PM (222.234.xxx.104)

    저희 남편 알아주는 대기업, 인정받는 직책인데도,
    밤마다 저에게 회사에서 속상한 이야기 늘어놓는데요,
    저 이이야기 듣다 새벽 1~2시에 자기 부지기숩니다.

    든든한 직장에 명문 시댁으로 간 제 동창은
    시댁 무시에 친정엄마까지 그 친구집에 다녀갈때 마다
    우신다고 하더군요.

    그냥 위로 되라고 적어봤어요.

  • 4. ..
    '06.5.8 11:39 PM (221.157.xxx.208)

    저는 돈없는 신랑이..그냥 자기 분수에 맞게만 살아줬음 좋겠어요...--;;;

  • 5. @.@
    '06.5.9 2:06 AM (211.104.xxx.211)

    남편 장점 딱 취한거 외에는 다 버리세요.. 다요.

  • 6. 저도
    '06.5.9 9:02 AM (61.252.xxx.53)

    남편 회사 얘기 매일 들어줍니다...
    듣다보면 회사 임원들...인간성 다 말종이랍니다....어찌 다 그렇게 나쁜 인간들만
    출세를 하는지....울 남편 같은 착한 인간은 어떻게해야 출세할지 걱정입니다...ㅎㅎㅎ

  • 7. 저도
    '06.5.9 10:22 AM (222.108.xxx.84)

    남편이 이번에 대기업으로 옮겼어요. 남들은 좋겠다고 하지만 사실 더 버는만큼 더 들어갑니다.
    위로 챙겨야지, 아래로 챙겨야지... 윗사람들 회식하면 대리기사 부르면 그 돈까지 내줘야 할 때도 있고, 외국출장갔다 선물사다 줬더니 a/s 해달라고 해서... a/s 안되서 백화점가서 사줬습니다.
    a/s 안된다고 말로 하면 안되냐고 했더니 남들은 승진이다 뭐다해서 없는 선물도 만들어 가는판에 어찌 그리 하냐구...
    가끔씩 술마시고 들어오면 직장 상사, 동료직원, 회사돌아가는 얘기 합니다 그거 들어주고 남편 편들어주고 자다가도 정신이 번쩍 납니다.
    돈이 없을때는 돈이 최고로 중요한거 같지만 어차피 사람마다 완벽할순없나봐요. 뭔가 다 부족함을 가지고 있지...
    어찌보면 돈은 가장 쉬운문제인지 몰라요. 함께 벌던가, 아껴서 쓰면되는데 정말 가족중 누가 아프던가, 바람피는건 대책도 안보이던데...

  • 8. ^0^
    '06.5.9 2:35 PM (59.10.xxx.248)

    10년 사셨다구요? 남편분이 좋은 사람이라면 결국은 인간성이 제일 중요하단 걸 알 수 있을 겁니다.

  • 9. 원글녀
    '06.5.9 6:38 PM (211.183.xxx.78)

    많은 분들의 위로와 많은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또 위로 받고 갑니다 복많이들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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