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에 가족돌잔치 할 만한 식당 있을까요

[돌쟁이]

분당 아니면 수지 쪽이요.

우리 아가가 11월 말에 돌인데요
돌잔치는 안할까 하는데,
시부모님이 섭해하시는 거 같아
직계만 모여 식사 하려고 할까해요

돌상을 집에서 차리고 식사는 나가서 먹을까
집이 수지거든요..아님
상을 작게라도 봐주는 식당에서 다 해버릴까...
(집에서 아무래도 음식하면
그 기쁜 날 광년이 된다는 경험담들이 있어서
그날 만큼은 저도 좀 우아하게 즐기고 싶답니다)

조용한 룸에,
깔끔한 음식정도 있으면 좋을것 같구요
가족은 맥시멈 10명은 안넘으니
분위기 좋은 곳이었으면 해요
돌 상도 잘 봐주는 곳이면 더욱 좋구요

부페는 별루인듯..부산시러버서

한식, 중식, 양식, 일식 다 괜찮구요
고급스러운 곳이었으면 해요..다른 건 다 생략하니깐..

추천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율동공원쪽]

'마실' 괜찮아들 하시더라구요.

[수진엄마]

중식당 연경 추천합니다... 청담에 있었는데 분당에도 생겼어요..

[제 경우엔..]

마실도 괜찮긴한데 아줌마들 편하게 모임하기에 좋은 분위기구요 바로 옆에 있는 사군자가 고급스럽고 좋아요.. 단독홀이나 단독방이 있어서 조용하고 편안하고.. 가격은 좀 비싸지만 (3만원 5만원 8만원 12 ? 만원..) 음식도 깔끔하니 괜찮고..
정원도 잘 꾸며놔서 애들있다면 밥먹기전이나 후에 뛰어놀기 좋구요.. 암튼 분위기 좋습니다
저희 어머니 회갑연 얼마전에 여기서 치뤘는데 (몇군데 답사 다녀본 결과..) 다들 괜찮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중식당 연경은 서현역쪽 풍림 아이원 건물에 있는건데..
저희 둘째 돌잔치를 여기서 했거든요? 가족들끼리 조촐히..
돌상이며 풍선이며 저희가 다 준비하고 (거기서도 연계해서 하는곳이 있어 부탁해도 될듯..) 음식만 했는데.. 지배인님이 친절히 잘 알아서 해주셔서 좋았어요.. 돌상에 놓을 꽃도 새로 해주시고.. (뭐.. 저희만을 위한 꽃은 아니고 원해 테이블에 놓을 꽃이긴 했지만.. ^^;;)
홀도 조용하니 고급스럽고 괜찮아요.... 사회도 봐주시고...

근데.. 제가 그날 컨디션이 별로여서 그랬는지.. 실제로 음식은.. 그냥 그렇더라구요
끝내고 집에 와서 어찌나 심하게 체했는지.. 이틀정도 꼼짝을 못했다는.. ㅠㅠ
뭐.. 저만 그랬다는 거지 다른사람들은 멀쩡했습니다..
다 좋았는데.. 음식은 제 입맛에 보통이더라구요.. 한번 가보셔서 드셔보세요..
위에 언급한 한정식 집도 가서 드셔보시고 정하시구요..

그럼 돌잔치 잘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