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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에게 하소연하나요.

아내 조회수 : 1,786
작성일 : 2005-08-16 10:55:57
엊그제 사주풀이 때문에 맘상했던 며느리에요.

생각했지요. 아무리 생각해도 마음이 안풀리더라고요.

하지만 저 시어머니나 시누이한테는 그것때문에 맘상했다고 내색못했어요.

3일 밤을 어찌어찌 내색안하느라고 참다가 시어머니 보내드리고, 남편이 휴가갔다가 오늘왔어요.

근데 남편성질이 보통아니여서  이걸 어떻게 얘기하나,잘못했다가는 온집안 뒤집고, 나만 뒷말하는

나쁜년 될텐데 ,  싶더군요. 물론 이번에도 나만 참아버리면 집안이 조용해지겠지요.

  근데 너무 속상해서 안되겠더군요.

그래서 앞으로 시누이 오지말아라고 해라, 최근에 자주왔었거든요.

  뒷말나오기도 전에, 남편 부르르 떨면서  우리식구가 짐이냐, 노인네가 왜 눈치도 없이와서 이런대접을

  받느냐,그래 너는 신경쓰기 싫으면 너같은 사람만 만나서 살아라, 말할겨를도 없이 쏟아버리고

  나가네요.

항상 이런식입니다.  남편 힘들고 어려운 어린시절 보냈습니다.

  다른사람들에게 무시도 많이 당했던 모양입니다.

  지금은 본인의 초인적인 노력으로 사회적으로 성공헀습니다.

  집안에서 사회적으로 제일 잘됬지요.

집안에서는 세상에 그보다 더 잘난 아들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본인의 집식구에게 조금이라도 싫은내색이나 안맞는 점에 대해서, 애기할려고 하면

  대화가 안됩니다.

  무조건 뒤집어 엎습니다.

  그럼 나는 속이 문드러져도  입닫고 해해거려야합니까?

  물론  남편의 가장 아픈 부분일겁니다.

  그걸 건드렸다는 점에서 나도 마음이 안좋습니다.

  하지만 평생 이런식으로 관계를 유지해야한다는건 너무 속이 상하는군요.
IP : 221.142.xxx.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8.16 10:59 AM (211.223.xxx.74)

    글쎄...그게 뒷말인가요??
    어머님이 당신 사주 좋다고 좋아하시더라. 옛날에 사주 봤던게...
    지금까지 너무나 잘 맞아떨어진다고 하시면서..그 사주종이를 보여주시더라.
    그 사주종이보니..내후년에 당신 상처한다네.. 즉 ...마누라인 내가 죽는다는거지.
    그 종이보니 기분이 묘하더라... 나같으면..며느리가 보고 마음 상할까봐서 숨길 것같은데..
    어머님은 나를 너무 통크게 보시나보다.
    이런게 뒷말인가요?@@
    이런 말도 안하고 남편하고 무슨 말 하고 사세요?

  • 2. ...
    '05.8.16 11:03 AM (221.140.xxx.181)

    원글님 대화법에 조금 문제가 있는 거 같아요...

    사정도 모르는 사람에게 다짜고짜 시누이 오지 말라고 해라 이러면 어떤 남편이라도 화 나지요..
    게다가 남편분도 한성격 하신다면서요...

    (저라면) 그냥 아무 일도 아닌 듯이...
    얼마 전에 시어머니랑 시누이가 와서 당신 사주보여주는데 좋다고 하더라...
    근데 당신 몇 살에 상처하고 재혼해서 자식도 또 본다네~~~ 이런 식으로 얘기하면...
    남편분 반응이 있겠지요...

    뭐 그런 쓸데없는 소리냐 아니면 재혼? 뭐 이런 식의 반응...
    그러면 응, 어머님이 나쁜 마음으로 하신 건 아닌 거 알지만...
    기분은 조금 나쁘더라...

    아니면 남편이 더 펄펄 뛰면 아이구, 노인네가 당신 걱정되서 본 사주인데 뭘 그렇게 흥분하고 그래...
    부모맘이 다 그렇지, 뭐...

    이 정도하면 남편분도 느끼는 바가 있지 않았을까요?
    하긴 저라면 시어머니나 시누 앞에서 벌써 한마디 하고 말았겠지만~~~

    화는 그 때 그 때 내주셔야 해요...
    그게 원글님 정신건강에도 좋구요, 당하는 사람도 뉘우치기라도 하죠~

  • 3. 왜...
    '05.8.16 11:05 AM (61.81.xxx.216)

    솔직하게 말 못하시나요 그날 있었던 이야기를있는 그대로 해주세요
    밑도 끝도없이 "시누이 우리집 오지말라고해라" 한다면
    누집 신랑이던 부르르 떨지요
    나한테 신랑이 니동생~~~~~~~이런다면 난들 가만히 있겠어요
    마음속에 담아둔건 누구도 몰라요
    이야기하세요 그날그일을 만약에 장모가 사주본거 가져왔는데
    몇살에 남편죽는다면 본인은 어쩔것인가 물어보세요

  • 4. ..
    '05.8.16 11:10 AM (218.52.xxx.178)

    윗분 말씀대로 첫얘기를 꺼낸 기술에 문제가 있었네요.
    이왕에 이렇게 된거 답답한 마음 담아두기 힘드시면
    며칠전의 일들, 내 생각들을 편지로 써서 남편 옷에 슬쩍 끼워넣고
    제발 다 읽고 화를 내든 말든 하라고, 꼭 읽어보라고 하겠어요.

  • 5. 말씀을
    '05.8.16 11:24 AM (203.229.xxx.2)

    억울하게 하셨네요...
    시작부터 상대방 귀를 팍 닫히게 말을 시작하심 안하심만 못하고
    오히려 된통 당하는건데요
    억울한 내 속 알아줄 사람도 없이 그대로 문드러지는건데...
    이런일이 있어서 나 이래 이래서 속상했다.... 하고 말하는거랑
    오지말라고 해라..로 시작하는 말이랑 어찌 받아들이시겄어요...
    대화도 전략이라고 남편 성격도 아시면서 말머리를 잘못 꺼내신거 같아요
    성질 급한 남편이랑 살다보니 저도 두괄식이 되더군요
    제 말 다 끝날때까지 기다려주지 않고 벌써 결론 내려서 확 잘라버리는 스타일이라서요
    전 분위기부터 잡아요 남편이 눈치보고 제 말 들어줄 맘의 자세 되도록
    티비보고 신문보고 딴데 열중할때 말꺼내면 제대로 듣지도 않고 짜증내거든요...
    하튼 성질급한 남편이랑 사니 미주알고주알보단 핵심만 전달하고 사실을 전달하고(사실만으로도 충분)
    제 기분만 전달하지 시댁에 대한 논평은 생략하는게 제 대화 전략입니다....

  • 6. 만약
    '05.8.16 11:23 AM (222.238.xxx.42)

    반대 입장을 생각해보세요.
    장모가 와서 사위 사주를 봤다면서 죽네 어쩌네 하면 남편분 기분 좋겠는지..
    인간이란 감정의 동물인지라 기분나쁜 소리를 들으면 기분 나쁜건 당연합니다.
    그정도 감정 표현도 못하고 살면 그게 부부인지..

  • 7. 그러네요
    '05.8.16 11:28 AM (221.163.xxx.149)

    윗분들 말씀 백번 옳습니다.
    "나" 대화법이 중요해요.
    내가 이러저러해서 감정이 상했고, 속이 상하다는 걸 상대에게 알리고 대화를 풀어나가야지요.
    원글님 혼자 있는대로 속 끓이다가 땅땅, 판결 다 내리고 밑도 끝도 없이 시누 다시는 오지 말라고 해라고 통고하면, 그래? 그러지, 뭐. 그럴 남편 세상에 한 명도 없을 겁니다.
    남편의 반응을 유도해야지요.
    님이 감정을 제대로 전달하셨으면, 뭐, 그까짓 걸 가지고 그러냐고 하시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요.
    입장을 바꿔서 님 친정어머니가 사위한테 그런 식으로, "우리 딸이 과부가 된다네. 그래서 재혼을 해서 또 자손을 본다네." 했으면 당신 기분 좋겠느냐고요. 남편분이 생각이 있는 분이면 알아들으시겠지요.

  • 8. 휴가?
    '05.8.16 11:33 AM (66.167.xxx.236)

    남편분은 휴가도 혼자 다녀오세요?
    가만 보면 원글님이 좀 남편에게 너무 종속적인 분이 아니실까 걱정입니다.
    설마 부모님 돌아가시고 받으신 재산을 남편앞으로 벌써 해주신건 아닌가요?
    님..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셨다면 사고도 있겠지만, 집안 유전적으로 명이 짧을수도 있습니다.
    병원에 가셔서 종합검진을 빨리 받아보시고... 또 님이 챙기실건 좀 챙기세요.

    혼자서 휴가를 3일이나 다녀왔다는 남편분이.. 다른 여자 있는건 아닌가 싶기도 해요.
    저 혼자 앞서가는건데 시어머님이랑 시누이가 와서 그렇게 님을 대한것은 그 분들이 그 여자의 존재를 알고 있어서 님을 좀 우습게 여기는 경우인 수도 있고요.

  • 9. 내가여우라면
    '05.8.16 11:34 AM (219.241.xxx.220)

    남편이 보는앞에서 살림을 하나씩 정리하면서
    안하던곳 청소도 하고 곧 죽을사람인것처럼 행동한다..
    무심한듯 얼마안지나 죽을거라고 하니 준비하는거라고 하면서
    남편의 관심을 끌어내어 이차저차 얘기한다..

    어차피 함께 살 남편이고 남편의 고칠수 없는 한성격이라면
    님도 여우처럼 남편을 다룰수있는법을 찾아보세요
    옛말에 여우같은 마누라랑은 살아도
    곰같은 마누라랑은 못산다잖아요?

    맘푸시고 담엔 여우같이 살아보세요...

  • 10. ....
    '05.8.16 11:35 AM (210.102.xxx.9)

    대화법에 대해서는 다른님들께서 말씀 잘 해 주셨네요.

    휴가?님 말씀은 좀 무섭지만,
    만약을 대비해 두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요.

    님 건강 먼저 챙기시고(무엇보다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재산도 혹시나 모르니, 상속자를 자녀분 앞으로 해 놓으세요.

    어휴... 이런 생각까지 하게 하닌
    님 남편이랑 시집사람들 정말 나쁜 사람들이네요.

  • 11. 원글님
    '05.8.16 11:55 AM (220.86.xxx.149)

    원글님 말씀대로 제대로 하소연하셔야지, 엉뚱한 말씀하시니까 남편께서 화 낼만 하시네요.

    저 같아도, 내일 모레 세상 떠날 사람인것처럼 주변 정리하고, 미련 버린사람처럼, 넌지시 이야기 할 것 같아요.

  • 12. 원글쓴이
    '05.8.16 12:34 PM (221.142.xxx.17)

    맞아요. 대화법이 잘못되었습니다. 혼자 너무 많이 생각하느라 내압이 올라서 엉뚱한 말이 나왔습니다.

    너무 많은걸 (이해할수 있는 주제도 못되면서) 봐주면서 살다보니 아마 내깐에는 상처준답시고 나온말인모양입니다. 왜 괜한 시누이는 걸고 넘어진건지.

    제 대화법에 문제가 있지요.
    근데 이상하게 남편에게는 감정이 앞서서 대화가 잘 안되네요

  • 13. 알고는 있지만
    '05.8.16 12:42 PM (220.84.xxx.196)

    원글님
    다른 사람은 몰라도 저는 원글님 이해가 가요.
    너무 많은 걸 참고 너무 많은게 쌓이니까 그렇게 되더군요.

    내 맘과는다르게 말이 삐딱하게 나온다 싶을 땐 아예 말을 말고, 한 숨 돌린 후에
    그 때 이야기를 시작해보세요.

  • 14. 특히
    '05.8.16 12:59 PM (61.72.xxx.32)

    특히 남자들에겐 여자들의 감정을 몇 마디의 말로 이해시키거나 납득 시키기가 정말 어렵답니다.
    연애 할때는 알아듣는척 이해하는 척할뿐이고요..

    정말 이사람 바보천치인가 ..
    이렇게 일일히 다 설명을 해줘야하나 싶을 정도로 어떤 사건에 대해 내 기분이 이렇게
    변했고 이건 알맞지 않는거고 이건 알맞는것이고..
    다 설명해줘야..10명중에 5명 이해합니다.

    특히나 남편분의 성격상..
    부인되시는 분이 정말 힘드시겠지만
    그대로 사시는건 참 힘든일이세요.

    살살 달래서..대화하고 설명하는 방법
    그런식의 대화가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지치시지 마시고..
    나중에 아이도 낳으실꺼죠?

    좋은 가정을 위해서 부인되시는 분의 정성과 노력이 필요할것 같아요.
    다독거리는 말에 절대 튕기치는 사람은 몇 안되거든요.
    현명한 처세술...그것만이 나아갈길이라 생각되요.

    지금 그대로라면..점점 악화만 될것 같아요.

  • 15.
    '05.8.16 1:26 PM (220.75.xxx.187)

    원글님이 쓰신 앞으글 읽었네요

    제 친정엄마 사주가 그러셨네요
    자식 낳아 어느정도 키워놓고, 경제적으로 살만하니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어요
    저 8살때부터 새엄마 밑에서 자랐구요. 다행히 이복형제는 없습니다
    사주는 통계라하니 믿을게 못된다지만, 그런 기구한 삶을 사는 사람들이 분명 있습니다

    어찌 그런 소리 듣고 가만 계시나요
    그렇다고 지금 당장 헤어지시란 소린 아니예요
    진짜 그렇게 사는 사람들이 있는데, 당신 어머니가 사주풀이를 이렇게 해오셨다고 남편분께 말하셔야죠
    참 앞뒤 분간 못하는 노인네시네요
    원글님이 얼마나 힘드실지 남편분도 아셔야하고, 위로 받으셔야죠

  • 16. .....
    '05.8.16 1:48 PM (61.77.xxx.139)

    에구
    님이 평소에도 남편분하고 사이가 별로인것 같군요.(제가 넘 오버라면 죄송하고요)
    왜냐하면, 휴가를 혼자 가게 허락한것도 그렇고, 대화를 적절히 할수있는 기회가 없어보이는것도 그렇고.

    시엄니가 그렇게 말씀하고 갔으면, 저희같은경우라면 둘이서 몇시간이고 대화했을것 같네요.

    저희 남편왈 병원에 한번 가봐라. 운동을 시작해라, 일을 줄여봐라등등....
    제경우 ...사주가 정말 맞을까? 등등 .......

    사이가 별로인건 자신에게도 책임이 있다는거 아시죠.

    제가 볼때 님은 남편의 출신성분(????)에 대해 좀 탐탁치 않게 여기시는지도 모르겠군요.
    (남편분의 즉각적인 과반응으로 보면).
    제가 볼때 남편분의 변화를 유도해야 하는데 ,

    그러기 위해서는 님부터 변화해야 한다는 겁니다.

    피곤하시더라도(맞벌이시면 당연),님 자신을 돌아보시고 ,
    버리실게 있다면 과감히 버리라고 말슴 드리고 싶습니다.(예를 들면, 돈에 대한 애착이나, 남편분의 출세나, 나 자신의 외모나 내 일에대한 성공이나기타등등)
    집착으로 인해 나와 남편분을 불편하게 하시는게 있다면 ,
    그 집착에서 벗어나보라고 말하고 싶네요.(마음으로만 벗어나도 얼마나 행복한지)

    그래서 님이 마음의 평화가 오면 남편분도 분명히 변화하실겁니다.
    제 경험에서 나온 조그만 조언이 님에게 도움이 되였으면 좋겠네요.

  • 17. 다들
    '05.8.16 1:56 PM (218.145.xxx.165)

    말씀 잘하시네요
    원글님 처럼 밑도끝도 없이 이야기꺼내면
    100전 100패입니다. 싸움만 되구요.
    우스개 소리 하듯이 살살 꺼내고
    남편이 맞장구 치도록 유도해내는 기술이 필요하실 것같아요
    시어머니, 시누 일로 괜히 남편하고의 관계까지
    망쳐버리진 마세요...

  • 18. ..
    '05.8.16 6:05 PM (61.99.xxx.153)

    저번글 기억나요..정말 억 소리가 나는 시모였죠..
    저도 시짜들 때문에 화나면 혼자 씩씩거리고 열받가다, 정작 남편한텐 결론만 쏘아부치곤 했었답니다.
    사람 감정이란게...아무리 냉정해지자, 침착해지자 해도, 몰상식한 사람들한테 당하고 나면 평정심을 유지하기가 너무 어렵더군요.
    원글님도 아마 그러셨겠지요.
    어쨌든 이미 내뱉은 말은 할 수 없는거고...
    저같으면 오늘 저녁에라도 남편 들어오면 조용히, 그리고 슬프고도 침울하게 얘기해보겠습니다.
    먼저...시누이 오지마라 소리해서 미안하다고 하고..
    실은 시어머니랑 시누랑 온 사이에 시어머니가 사주본걸 보여주셨는데 그겄땜에 그랬다..
    당황스럽기도 했고, 어이가 없기도 했고, 화가 나기도 했고, 무섭기도 했고...무섭다는 마음이 제일 컸다..
    당신이랑 살면 내가 머지않아 죽는다는건데 어찌 무섭지 않을 수 있겠느냐...
    머리속에 오만가지 생각이 들다가 당신한테 그렇게 말해버렸다...
    그 말한건 정말 미안한데, 이제 내가 어쩌면 좋겠냐...
    당신하고 살면 내가 죽어야 한다니, 그럼 당신하고 갈라서면 될까?
    당신 내가 죽길 바라는건 아니지?
    그것보단 우리가 갈라서고 가끔 얼굴보며 지내는게 낫지 않겠어?
    당신을 너무 사랑하지만 죽긴 싫거든...

    이렇게 함 얘기해보세요...단, 절대 화내면 안되구요...시어머니 원망하는 소리도 하지 말구요...
    그냥 슬프게, 아주아주 슬프게 얘기해보세요.
    남편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아마 남편이 나서서 정리해주지 않을까요.

  • 19. 경험자
    '05.8.16 8:54 PM (220.117.xxx.171)

    제가 37살에 장사를 해보려고 했는데
    경험도 없고 엄두도 나지 않아 고민 하다가
    용 하다는데 가서 사주를 봤는데
    돈보다도 명이 39살이니 가서 주변 정리 하라고
    해서 정신이 멍하고 며칠 동안은 마음이
    어수선 했어요.
    그래서 장사 하는 것은 접고 계속
    직장 생활 하면서 죽을수도 있겠다 생각하고
    마음을 비웠어요.
    드디어 39살, 병이 다섯 가지나 생겨서
    그 한해 엄청 고생 했어요.
    저 살고 싶어서 울면서 병원 열심히 다니고
    의사 선생님 하라는 대로 말 잘 듣구요.
    지금 14년 지났는데 잘 살고 있어요.
    마음 단단히 먹고 조심하시고요.
    종교 없더라도 기도 많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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